산청 동의보감촌 4

2022 여름 모임 / 함양 대봉스카이밸리, 산청 수선사, 휴롬빌리지 숙박, 동의보감촌, 성철스님 생가, 남사예담촌.

■ 2022 여름 모임 / 함양 대봉 스카이 밸리 모노레일, 산청 수선사, 휴롬빌리지 숙박, 동의보감촌, 성철스님생가, 남사예담촌 대학 친구들 모임이다. 2020년 1월 제천에서 만난 이후 코로나 19로 인하여 금차 만났으니 2년하고도 몇 달이 지난 셈이다. 억지로라도 한번씩 만남이 더 좋지않겠느냐는 생각에 한여름에 산청을 여행지로 택했지만 덥다. 이 모임에선 2013년 여름에 산청에서 가졌다. 산청은 산과 계곡이 울창하여 조용히 휴식하거나 산행을 하기엔 좋아도 크게 이름난 명승지가 없다. 산청읍의 북부지역 대표적 공원으로는 동의보감촌이 있고 인근 구형왕릉이 있다. 남부지역엔 문익점, 남명선생, 성철 스님과 관련된 유적과 남사 예담촌 정도이다. 그외 단계 고가마을과 몇 몇 사찰등이 있어나 규모, 역사성,..

신칠칠회 2022.07.11

산청 금서면 특리 / 지석묘군, 의병장 민용호가옥, 근대한옥 민재호가옥, 청금정, 금계정, 강구폭포, 금석정

■ 산청 금서면 특리 / 지석묘군, 의병장 민용호가옥, 근대 한옥 민재호 가옥, 청금정, 금계정, 강구폭포, 금석정 산청문화원 발행 에 "특골은 와우(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라 하여 특이란 글자를 따서 특골이라 하였다". 산청 문화관광 해설사로 있는 민영인님은 여기서 특은 특별할 특자라기 보다는 소(수컷) 특으로 해석하면 이해가 쉬웁겠다고 한다. 마을 뒷편 화계로 넘어가는 고개를 틉치재라고 부르는데 이는 특치(특치)로 송아지가 마을을 돌아보는 형국이다. "일설에는 약 600년 전에 먼저 천금대마을이 생기고 그 마을에서 낮은 골이 들녘으로 해서 빠져 나갔으므로 특골이라 하였다"고 나와있다. '낮은 골이 들녘으로해서 빠져나가는 것'과 '특'자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특'자가 들어가는 마을 이름은..

산청의 일상들 2022.05.16

산청 동의보감 둘레길

■ 산청 동의보감 웰니스 둘레길 이름은 좀 쉬워도 되는데 굳이 웰니스란 말을 넣어 동의보감 웰니스 둘레길로 이름붙였다. 또한 동의보감촌을 들.날머리로 하나 동의보감촌 주변을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아니라 왕산과 필봉산 허리를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 약 18km의 코스로 차라리 왕산둘레길로 이름 붙임이 더 이해하기 쉽겠다. 하양마을 뒷편 1km 정도만 탐방로이며 나머지는 임도로,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대체로 완만하여 크게 힘들 곳은 없다, 쉬엄쉬엄 걷는 시간만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과거 이 코스를 구분하여 몇 번 찾은 적이 있어 오늘은 한바퀴 완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집을 나섰는데 오늘도 일부 구간만 걷는 것으로 한다. ▷ 가는 길 동의보감촌에서 출발하여 현 지도상 왕산 필봉산 주변의 짙은색 주변..

산청의 일상들 2022.03.14

산청 유람 / 동의보감촌, 남명 기념관, 예담촌, 겁외사

■ 산청유람 직장 동료들과 산청 투어를 했다. 지역에 살고 있으면서 자기 지역을 좀더 알자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지역 문화유산 해설사 세분의 지역별, 분야별 성의있는 설명을 곁들였다.근데, 철학적일수록, 개념적일수록 대충의 기억은 있어도 금새 잊어버린다. 마침 2015.10.28일자 조선일보에 연재된 "박종인의 땅의 역사"중 산청편을 스크랩 해둔게 있다. 이분은 지역과 인물을 연계시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 대체로 꼬박꼬박 읽어보는 편이다. 경상남도 산청은 촌이었다. 서울에서 여섯 시간 걸리는 불편한 교통에다 특산물이라곤 지리산에서 나오는 산나물 정도? 땅은 600㎢인 서울보다 근 200㎢가 넓은 794㎢요, 인구는 지금도 3만5000명 정도다. 보이는 풍경이라곤 사방을 에워싼 고산준령뿐이라 군..

산청의 일상들 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