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영암 기찬묏길 2코스

정헌의 티스토리 2020. 8. 21. 00:30

영암 기찬묏길 2코스   

 

기찬묏길 2코스는 기찬랜드에서 용산천까지10.9km구간으로 2시간 50분쯤 소요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숲속으로 난 산책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농로, 차도, 임도 등을 포함한다.

탐방로상 월출산의 걸출한 산세를 감상할 수있는 곳은 몇군데 되지 않으며, 큰 고저차가 없어 걷기 좋다.  

여름철에는 농로 주변 수풀이 무성한 곳이 있으나 그 구간은 길지않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두세 곳 주의) 안내도가 없어도  길을 찾는데 큰 무리는 없다.

출발지로 되돌아 올때 버스편을 고려하여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용산천까지의 구간은 생략했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기체육공원(산성대 입구)  - 기찬랜드, 용추폭포 - 왕인석상. 책굴 - 왕인박사유적지

( 용추폭포, 점심시간 등 기찬랜드 체류시간 약1시간 30분, 책굴등 왕복 약 40분 포함 6시간 10분 소요    /  2020.. 8. 17.)

 

기찬묏길 1코스 : 천황사 주차장 - 기체육공원(산성대 입구) - 기찬랜드  (6 km.)

기찬묏길 2코스 : 기찬랜드 - 왕인박사 유적지 - 용산천 (10.9km.) 

 

 

 

 

▷ 탐방안내도

 

 

출발전에 다음이나 네이버지도에서 기찬묏길로 검색하여 탐방로를 한번쯤 보고간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탐방후에

 

 

월출산 들머리이기도 한 산성대 입구이다.

몇 년 전 이곳을 들머리로 하여 월출산 천황봉에 오른 후 구름다리, 천황산 주차장으로 하산하여 기찬묏길

1코스를 따라 이곳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한 적이 있어,  당시 걷지못한 1코스 기찬랜드 까지 구간을  포함하고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용산천 구간은 되돌아 올 때의 버스편을 고려하여 제외하기로 한다.

 

 

 

 

 

 

산성대 입구의 기찬묏길 이정표.

 

 

 

 

 

 

조금 오르면 산성대 탐방지원센타가 있으며, 이곳에 양쪽으로 기찬묏길이 이어진다.

이정표에는  천황사 주차장 쪽으로 탑동약수터 2.8km로,  기찬랜드는 1.5km를 알린다.

 

 

 

 

 

 

걷기 좋은 길이 시작된다.

 

 

 

 

 

 

이내 녹동서원 뒷편을 지난다.

 

 

 

 

 

 

 

 

 

 

 

 

 

갈림길,

어느쪽 길을 가든 조금 뒷편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영암 군민여가캠핑장 앞을 지난다.

이정표가 조금 헷갈리는 곳이다. 건너편은 캠핑장이고, 기찬 묏길은 다리를 건너지 않고 아랫쪽 주차장으로 내려서든지, 다리를 건넌다면 하천변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이곳 캠핑장엔 드문 드문 소나무 숲속에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시설이 여럿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소나무숲 그늘이 너무 적어 당분간은 크게 선호하지 않을 것 같다. 앞쪽의 하천 또한 물놀이 하기엔 한참 부족하다.

 

 

 

 

 

 

기찬랜드 방향으로.

 

 

 

 

 

 

산성대 입구에서 약 35분(1.5km),

기찬랜드의 핵심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다. 하천을 층층이 막아 물놀이장을 만들었고, 

주변 그늘에 쉼터를 조성했다.

 

 

 

 

 

 

하천을 건너기 전 상부로 오르는 길이 이웃하여 두 곳 있다.

한곳은 임도수준의 탐방로를 따르는 것이고 다른 한 곳은 하천변을 따라 데크를 따르는 길이다.

가야금산조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기찬묏길이나 하천 상부의 용추폭포가 유혹한다.

이곳에서 용추폭포까지 갔다 되돌아 오는데는 20~30분쯤 소요된다.

 

 

 

 

 

 

용추폭포 방향으로 오르면 기찬랜드 상부에 구름다리(도백교)가 있고 탐방로를 따라 좀더 오르면 깨금바위가 있다.

계곡을 우측에 두고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삼아 오르면 된다.

깨금바위는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안내표지판이 있으며, 계곡가에 위치하여 접근 할 수는 없다.

깨금바위는 사방 15m 넓이에 높이 3m정도의 크기로 산조 음악의 효시가 된 가야금산조를 창악한 김창조선생이 이 바위에서 가야금을 즐겨 연주하였다하여 '개금' 또는 '깨금바위'라고 부른다.

바위 아래에 연습실로 사용했을 법한 넓은 공간이 있다하나 현재는 의심스럽다.

 

 

 

 

 

 

탐방로는 이곳 까지,

깨금바위에서 약 400m 상류에 위치한 용추폭포는 40m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사뭇 장엄하여 금강산 구룡폭포와 흡사하고, 구름과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용이 승천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으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한다.

 

 

 

 

 

 

탐방로를 용추폭포까지 개설하든지,

어중간하게 용추폭포를 100~200m 남겨둔 지점에서 끝이난다.

눈 밝은 사람에겐 폭포가 보일지 몰라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용추폭포 전망대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구름다리(도백교)를  건넌다.

 

 

 

 

 

 

구름다리에서 계곡으로 내려서 상부로 쬐끔 오르면 샘이 있다.

알음알음 식수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기찬랜드 입구로 내려왔다.

주변에 트로트가요센타를 비롯한 몇 볼거리가 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개장하지 않는다.

주변에 1~2곳 음식점이 있어 이곳에서 40분여 중식시간을 갖는다.

 

 

 

 

 

 

기찬랜드는 계곡을 층층이 막은 물놀이 시설이 주류를 이룬다.

주변 숲에서 쉬거나 가볍게 산책을 할 수도 있겠으나 무슨 큰 놀이시설이 있는 곳은 아니다.

 

 

 

 

 

 

트로트 가요센타,

하춘화가 이고장 출신임을 감안하면 감이 잡힐 곳으로, 둘러볼만한 곳인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문을 닫았다.

 

 

 

 

 

 

이웃하여 가야금산조 테마공원이다.

이곳 역시 폐장이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기찬재 (전화 061 - 471 - 0821 )

11평으로 침대형 2인실 3실, 온돌형 4인실 4실이 있으며, 주중 6만원, 주말 7만원 (7~8월 성수기에는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

22평형은  침대형 6인실 3실이 있으며,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 (7~8월 성수기 주중 14만원, 주말 17만원)

 

 

 

 

 

 

영암곤충박물관

개인이 운영하는 관계로 열려있다. 입장료는 7,000원

통과한다.

 

 

 

 

 

 

기찬빌리지.

입구의 안내표지판에 들어가지 마시요.(개조심)

밖에서 볼 땐 한옥 펜션같아 보인다.

후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식당과 펜션을 겸하는 것 같다.

 

 

 

 

 

 

조훈현 바둑기념관 앞으로 왔다.

이곳 역시 문은 닫혀있다.

기찬랜드 주변의 볼만한 것들은 모두 휴장이어 쬐끔 아쉽다.

용추폭포 대략 30분,  점심시간 약40분, 기타 기찬랜드 주변 20분 하여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을 기찬랜드에서 보낸 셈이다.

당연히 휴장이 아니라면 이들 시설을 둘러보는데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

 

 

 

 

 

 

기찬랜드 2코스의 시작은 조훈현 바둑기념관 앞쪽에서 시작한다.

바둑기념관 앞쪽(정문쪽)에 기찬묏길 2구간(도갑사 방향) 이정표가 있다.

 

 

 

 

 

 

농로를 따르기도 한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이정표 방향을 따르면 된다.

 

 

 

 

 

 

 

 

 

 

 

 

 

 

 

 

 

 

 

 

기찬랜드에서 약 15분, 대동제 둑방으로 난 데크길을 따른다.

저수지의 규모도 제법 크고 주변 경관이 좋다.

 

 

 

 

 

 

대동제.

 

 

 

 

 

 

 

 

 

 

 

 

 

 

 

 

 

 

 

 

 

 

 

 

 

 

 

기찬랜드에서 약 50분,

이곳 데크가 끝나는 곳에서 90도 우측으로 탐방로가 진행된다.

우측은 논이다.

논둑의 수풀이 무성하여  사람 다닌 흔적이 있는 좌측 소로로 들어섰다 조금 헤맨 곳이다.

기찬묏길에서 중간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을 경우, 전의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직진해야 함을 기억함이좋다.

 

 

 

 

 

 

산길도 아닌것 같고, 도로변으로 내려서는 길도 이상타 싶고하여 조금 헤매다가 다른 방법이 없다 싶어

도로변으로 내려서니 이정표가 있다.

 

 

 

 

 

 

한동안 이런 도로를 따른다.

 

 

 

 

 

 

이정표는 기찬묏길이 아니라 왕인박사유적지를 가리킨다.

왕인박사유적지가 오늘의 도착지이기도 하다.

 

 

 

 

 

 

위 이정표의 월암사 방향으로 두번 급하게 방향을 틀어오른다.

한동안 이런 수준의 임도길이 계속된다.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월암사 가는 길이다.

월암사는 이곳 갈림길에서 가까운 곳(100~200m)에 있으나 통과한다.

 

 

 

 

 

 

무지개 목교.

특별히 무지개를 닮았거나 큰 규모를 가진 곳은 아니다.

 

 

 

 

 

 

 

 

 

 

 

 

 

봉창바위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으나 어느것이 봉창바위인지는 모르겠다.

 

 

 

 

 

 

기찬랜드에서 약 2시간 30분.

도갑사로 오르는 도로와 만난다. 저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기찬묏길 이정표가 있다.

 

 

 

 

 

 

차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다 보면 장수발자국 안내문이 있다.

도로에서 하천쪽으로 접하여 있는 두개의 바위중 좌측 바위 위에 어린애 발자국 같은 게 있다.

도선국사가 어릴적 뛰어놀던 발자국이라고도 하고 김완장군 남매의 전설이 담겨있기도 한 곳이다.

 

 

 

 

 

 

죽정마을 인근이다.

문산재. 양사재  0.6km, 왕인박사 유적지 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하늘다리 좌측으로 보이는길이 기찬묏길이다.

 

 

 

 

 

 

한동안 숲길을 따라 오른다.

 

 

 

 

 

 

왕인박사 유적지 갈림길을 지난다.

문산재. 양사재 350m, 왕인석상. 책굴 350m를,  왕인박사 유적지 1.7km를 알리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왕인석상은 400m로 표시되어야 하며, 이곳에서 제법의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간 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문산재.

과거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출발하여 이곳을 둘러본 후 주지봉. 문필봉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을 한 적이 있어 오늘은 소개를 생략한다.

 

 

 

 

 

 

양사재

 

 

 

 

 

 

양사재 뒷편 오솔길을 따라 약 50m 오르면 왕인석상이 있다.

왕인박사의 후덕을 기리기 위해 후대인이 조각한 것으로 높이 257cm, 도포차림으로 멀리 상태포를 바라 보고 있다는 낡은 안내문이 있다. 발도 별도로 만들었다.

 

 

 

 

 

 

왕인석상 바로 옆에 책굴이 있다.

한 사람씩 들어 갈 수 있으므로 지레 들어 갈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길 바란다.

시진을 최소화 할려다 보니 바닥과 천정사진 올리는 것을 포기했다.

 

 

 

 

 

 

이곳 왕인박사 유적지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왔다. 40분쯤 소요되었다.

왕인박사유적지로 향한다.

 

 

 

 

 

 

이곳 정자에서 90도 방향을 바꾼다.

이정표에 쬐끔 신경을 쓸 것,

 

 

 

 

 

 

 

 

 

 

 

 

 

 

 

 

 

 

 

 

 

 

 

 

 

 

 

 

 

 

 

 

 

왕인박사 유적지는 제법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사당쪽 일부를 거쳐 대충 둘러보는 것으로 한다.

 

 

 

 

 

 

 

 

 

 

 

 

 

 

 

 

 

 

 

 

 

 

 

 

 

 

 

왕인박사 유적지 앞 사거리에 위치한 이정표이다. 기찬묏길은 이곳에서 용산천까지 더 진행해야 하지만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

참고로 택시타는 곳으로 표시된 곳에서 영암행 버스를 타면 된다. 즉 버스 승강장이 없지만 이곳에 버스가 선다는 뜻이다. 20~30분마다 버스가 다닌다는 지역민이 있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