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일상들

문화와 예술이 있는 길목 / 산청요

정헌의 티스토리 2020. 11. 12. 23:57

■ 문화와 예술이 있는 길목 / 산청요

 

인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의 하나로 문화와 예술이 있는 길목이란 주제로 오전에는 김동귀 교수의 웅석공방을 둘러보고, 중식 후 오후 일정으로 산청읍 수산리에 위치한 민영기 선생 산청요를 찾아보는 일정이다. 민영기 요는 비교적 최근에 까페를 운영하면서 대중과 예술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가는 길

 

 

 

 

 

 

 

▷ 탐방후에  (2020.  10. 30.)

 

 

 

민영기 요 입구.

이 집의 개는 기와집에서 산다.

 

 

 

 

 

 

주거공간.

 

 

 

 

 

 

한켠에 전시관. 작업실. 도자기 체험관과 까페를 개관했다.

 

 

 

 

 

 

좌측 건물이 까페이고, 마주 보는 건물 1층에 전시실과 작업장, 2층엔 도자기 체험장과 강의실로 꾸몄다.

 

 

 

 

 

 

전시실을 둘러본다.

 

 

 

 

 

 

넓은 면적이라 할 수는 없어도 상시 개방하여 가볍게 둘러볼 수 있다.

 

 

 

 

 

 

어느 하나 아끼지 않는 작품이 어디있으리오마는 몇 작품을 올려본다.

 

 

 

 

 

 

 

 

 

 

 

 

 

 

 

 

 

 

 

 

 

 

 

 

 

 

 

 

잠시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한켠엔 생활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가격표가 붙어 있어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이곳 전시관에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으므로, 까페에 이야기 하면 되겠다.

 

 

 

 

 

 

이곳은 까페 내부이다.

 

 

 

 

 

 

이층 도자기 체험장 내부이다.

 

 

 

 

 

 

소 강당으로 이동하여 분청사기에 대한 여러 얘기를 듣는다.

 

 

 

 

 

 

민영기 선생은 경남 산청 출생으로 1973년 문화공보부 추천으로 일본 유학 후 1978년 산청요를 설립하여 특히 찻사발로 많이 알려진 분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특히 일본에서 많이 알려진 분으로 많은 그룹전, 개인전을 개최했다.

 

 

 

 

 

 

 

 

 

 

 

 

 

민영기선생의 아드님이자 후계자인 민범식씨다.

 

산청요 민영기는 1973년 문화공보부 추천으로 일본 당진 유학 후 1987년 설립.

분청사기는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의  줄임말로 비교적 철분이 많은 흙으로 만든 그릇으로 표면에백토로 분장한 후, 투명 유약을 씌워 환원염 또는 중성염으로 구운 것이다.

 

분청사기의 특징으로 분청사기는 고려말 청자의 상감기법이나 문양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실용적이며소박한 그릇이 지니는 아름다움과 소탈한 문양이 주는 예술적 감흥과 아름다움은 한국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청사기의 지역적 특징으로 경기도는 영남의 인화문과 흡사하나 조밀하고 정치한 세련미는 부족하며,경상도는 관사명과 지방명이 새겨진 인화 분청사기의 대부분이 생산되며, 충청도는 인화. 상감, 귀얄분청 등 여러 종류가 변조되었으나 계룡산에서는 철화문이 많이 생산된다. 전라도는 자유롭고 대담한 음각, 박지분청이 주로 만들어지며 말기에는 덤벙. 귀얄 분청이 많이 만들어 진다.

 

분청사기의 장식기법에는 인화, 귀얄, 상감, 박지, 조화, 철화, 덤벙이 있다.

 

분청사기의 미적 특성으로 그대로의 아름다움(저연미), 어른같은 아이. 고요와 익살의 아름다움(해학미),구수한 큰 맛(추상성), 조그만 것에 구애받지 않는 큰 아름다움(대담성)을 들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작가는 동아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한국공예대전에서 특선, 2008년 경남 차사발 초대공모전에서 으뜸상을 수상했다.

2010년 경남 차사발 초대 공모전 초대작가, 2014년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동상,  2016년 민범식 도예전을 열었다. 2018년 경남 관광 기념품공모전 심사위원이기도 하며 현 산청요 2대(代)인 셈이다.

 

 

 

 

 

 

같이한 분들과 기념을 남기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