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거창 건흥산과 거열산성 2

정헌의 티스토리 2020. 12. 20. 19:53

■ 거창 건흥산과 거열산성 2 (건흥산 572m)

 

건흥산은 거창읍 서쪽 근거리에 위치한 건계정 뒷산이라 할 수 있다.

견계정은 중국 송나라때 고려로 귀화한 거창장씨의 시조 충헌공 장종행의 후손들이 1905년 건립한 정자이며 주변 산수와 어을린 경관이 수려하다.

건흥산 정상 부위에 신라시대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거열산성이 있다. 건흥산의 규모가 크지않아 크게 힘드는 곳은 아니나 오름길 30여분 정도는 제법 경사가 있다. 식생은 주로 소나무이며 소나무 숲길이 좋다. 가볍게 산행을 하고자 하면 상림리에서 건흥산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하면 되겠으며 좀더 걸음을 걷고자 한다면 아홉산으로 연계하여 산행하면 되겠다.

 

 

 

▷가는 길

 

아래 카카오 지도상 등산로가 정확하다.

 

 

 

 

 

 

 

 

▷ 탐방코스

 

상림리 주차장 - 건계정 - 하부약수터 - 거열산성 - 건흥산 -  팔각정 - 상림리 주차장  (천천히 2시간 15분 / 2020.  12.  16. )

 

 

 

 

▷ 탐방안내도

 

 

안내도보다는 다음지도(카카오 지도)를 확대하면 알기쉽고 정확하다.

 

 

 

 

 

▷ 탐방후에

 

 

거창읍 상림리 건계정 들머리이다.

화장실을 갖춘 소형 주차장이 있다.

거창 마리면 소재지 가까운 곳인 식당 꽃두레(코다리구이와 고추장불고기 전문, 각각 8,000원 9,000원)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에 도착하니 오후 2시 10분경이다.

 

 

 

    

 

 

이곳 들머리 이정표이다.

강변을 따라 산성약수터 0.8km, 앞쪽에 보이는 능선으로 바로 올라 건흥산으로 가는 길은 2.3lm로 표시되어 있다.

 

 

 

 

 

 

강변을 따라 건계정 방향으로 간다.

 

 

 

 

 

 

강 건너편과는 저곳 보이는 건계정 앞이나 이곳 두군데 다리가 있어 어느 쪽에서 출발해도 된다.

 

 

 

 

 

 

 

 

 

 

 

 

 

 

 

 

 

 

 

 

 

 

 

 

 

 

 

건흥산 가는 길에서 건계정 또는 건계정 식당은 조금 후의 갈림길에서 잠시 내려갔다 올라오면 되겠다.

건계정은 몇번 가본 곳이라 오늘 일정에서는 생략한다.

 

 

 

 

 

 

건계정 갈림길을 지나 조금 오르면 하부 약수터 갈림길이 있다.

좌측 하부약수터로 가는 길은 1.2km, 우측으로 하부약수터까지의 길은 1.3km로 표시되어 있다.

오래전 좌측 길을 따라 하부약수터로 오른 적이 있어 오늘은 우측 길을 따라 올라본다.

 

 

 

 

 

 

주 능선에 오르기까지는 제법 오르막을 보인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50분, 아래 하부약수터 갈림길에서 약 30분,

주 능선으로 오른다.

 

 

 

 

 

 

위 능선상의 이정표

 

지나 올라온 건계정 주차장 1.5km, 팔각정을 거쳐 능선을 따라 건계정 주차장을 지나 미륵덤이(상림리 석조보살입상)까지 1.45km, 정상방향으로 하부약수터 0.35km, 건흥산 0.8km로 표시되어 있다.

 

 

 

 

 

 

 

 

 

 

 

 

 

하부약수터(0.15km)와 거열산성(0.3km) 갈림길.

하부 약수터로 가도 거열산성과 건흥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이 길은 서로 만나게 된다.

 

 

 

 

 

 

약수터로 간다.

 

 

 

 

 

 

약수터 주변은 체육시설로 꾸몄다.

 

 

 

 

 

 

하부약수터.

근데 상부약수터는 어디있는지? 아무런 안내표지판도 보지 못했다.

 

 

 

 

 

 

약수터 앞쪽은 논이다.

이런 산속에 웬 논? 근데 이곳 약수터는 산성 밖에 위치한다.

 

 

 

 

 

 

이곳 약수터 뒷편으로 거열산성으로 가는 길이 있다.

 

 

 

 

 

 

거열산성(건흥산성이라고도 한다.) 입구

약수터에서 또는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산성과 건흥산으로 오르는 사거리인 셈이다.

    

 

 

 

 

 

산성으로 오른다.

산성 외곽을 따라도 길은 있으나 복원된 산성이 끝나는 곳까지 성안으로 들어설 길이 없다.

따라서 초행이라면 성 안쪽길을 따르는게 좋다.

 

 

 

 

 

 

또한 건흥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이곳 산성을 거쳐 오르는 길이 산성입구에서 바로 오르는 길보다 완만하다.

 

 

 

 

 

 

 

 

 

 

 

 

 

복원된 산성은 저만큼에서 끝이 난다.

대략 산성 남쪽으로 2분의 1정도 복원했다.

 

 

 

 

 

 

복원된 산성이 끝나는 곳에는 산성의 흔적이 없는 듯 하다.

이후 건흥산 정상주변은 낡아 허물어진 성터가 보이는 곳도 있고 영 희미한 곳도 있다.

 

 

 

 

 

 

또한 복원된 산성이 끝나는 곳에 장백마을로의 갈림길이 있다.

장백마을은 마리면 쪽에 위치한 마을이지 싶다.

 

 

 

 

 

 

 

 

 

 

 

 

 

성안으로 들어서 정상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를 지난다.

 

 

 

 

 

 

이내 정상이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천천히 약 1시간 20분,

건흥산 정상에 도착한다.

 

 

 

 

 

 

 예년의 정상표지석이 아닌 다른 정상표지석이 세워졌다.

 

 

 

 

 

 

산의 높이가 낮아 사방으로 조망은 제한적이다.

거창읍내 방향과,

 

 

 

 

 

 

반대쪽 마리면 방향으로 조금 시야가 트인다.

 

 

 

 

 

 

정상의 제단을 둘러보고,

 

 

 

 

 

 

하부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도 되고,

이곳에서 바로 작은 계곡?으로 내려서도 두 길은 서로 만나게 된다.

 

 

 

 

 

 

긴 구간은 아니지만 제법 급경사 구간이다.

 

 

 

 

 

 

능선길과 이곳에서 만나 산성입구로 간다.

 

 

 

 

 

 

산성입구를 지나.

 

 

 

 

 

 

상림리 주차장쪽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건계정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차례로 지난다.

 

 

  

 

 

 

완만한 능선은 소나무 숲으로 인해 걷기 좋다.

 

 

 

 

 

 

 

 

 

 

 

 

 

팔각정 전망대에 올라본다.

 

 

 

 

 

 

거창읍내쪽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가지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의 경사가 제법이다.

 

 

 

 

 

 

건흥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데 약 55분 소요되었다.

이곳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오르는데 1시간 20분쯤 소요되었으니 합해서 2시간 15분쯤 걸린셈이다.

가볍게 산행하기엔 한번쯤 찾을만한 산으로 조금더 걸음을 걷고자 한다면 취우령까지 갔다가 장풍숲이 있는 풍계로 내려서든지 아님 사락정이 있는 영승마을로 내려서 외갓집가는 길을 따라 원점회귀 산행도 가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