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구례 봉성산 둘레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0. 12. 22. 11:31

■ 구례 봉성산 둘레길

 

봉성산은 구례읍소재지 서쪽편에 접해있는 조그만 산이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동산에 둘레길을 조성하여 봉성산 둘레길이라 이름붙였다.

산세가 작아 외지에서 이곳을 일부러 찾기에는 거시기 하지만 구례의 다른 관광지와 연계하여 탐방하거나 식도락을 겸한 후 산책지로는 손색이 없겠다.

 노송과, 대나무, 차나무, 단풍나무 등 숲길이 아기자기해 나름 운치가 있다. 둘레길은 비교적 근년에 조성되었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데크 길은 조성한지 오래되어 주변 경관을 반감시키는 느낌이다. 걷는 시간이 적다면 둘레길을 걷고난 후 현충사길, 죽로차길, 봉황길등 소로를 따라 이곳저곳으로 부족한 거리를 보충시켜도 되겠다.

 

 

 

▷ 가는 길

 

 

 

들머리는 공원입구, 구례농고 입구, 체육공원, 현충공원 등에서 출발하면 되나 공원입구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 탐방코스

 

봉성산 공원 입구 - 봉성산 둘레길 - 현충사길 - 봉명암 - 봉명암 갈림길 - 봉성산 정상 - 체육공원 - 공원입구

(쉬엄쉬엄 약 2시간, 둘레길만은 1시간정도면 충분함.   /   2020.  12.  19.)

 

 

 

 

▷ 탐방안내도

 

 

안내도가 상세하여 혼란스럽다.

안내도상 봉성사 갈림길에서 구례여중 삼거리 방향으로난 이름없는 길이 봉성산 둘레길로 간주하면 되겠으며 이후 둘레길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현충사길, 죽로차길, 봉황길은 소로이며 많은 분들이 다니지는 않는 것 같다.

초행이라면 들머리를 봉성산공원입구(구례읍사무소. 구례성당 인근)들 들머리로 잡는 것이 가장 좋다.

공원입구에 10여대의 주차공간이 있고 산세를 파악하기 가장 쉽다.

주차시설은 현충시설이 있는 현충공원이 가장 넓다.

 

 

 

 

▷ 탐방후에

 

 

 

구례읍내에 위치한 백련산방이다.

대충 방향을 잡아 봉성산 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주차시설과 주변 음식점들이 보여서 이 집으로 왔다.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식당안까지 침수되어 새단장을 해 깨끗하다.

 

 

 

 

 

 

음식 셋팅이 물고기 모양으로 깔끔하고 맛까지 좋아 다시 찾아도 좋겠다.

 

 

 

 

 

 

내비에 입력할 적당한 이름이 없다.

봉성산으로 입력하면 정상을 가리킨다. 구례봉성산 공원으로는 검색이 안된다.

구례읍사무소, 구례성당, 구례군법원쪽에서 진입하면 되는데 집에와서 내비를 검색해 보니 '구례 로얄연립주택'으로 하면 될 듯하다.

주변에 10여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몇대 더 주차의 여지는 있다.

 

 

 

 

 

 

구례 현충공원쪽을 들머리로 잡을까도 했지만 이곳으로 오길 잘 했다.

 

 

 

 

 

 

위 들머리에서 봉성산쪽 계단을 오르면 이내 봉성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봉성사 갈림길 조금 아랫쪽에 있으며 봉성산으로 오르는 주 도로에서 방향이 조금 틀어져 있으므로 조금은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먼저 봉성산 둘레길을 따른다.

봉성산의 규모가 작아 둘레길을 먼저 걷고, 그다음 이곳 저곳(현충사길, 죽로차길, 봉황길) 그때그때 방향으로 보아가며 봉성산 정상으로 오르면 걸음을 좀더 걸을 수 있을것 같다.

 

 

 

 

 

 

대나무 숲길이 있는가 싶더니 노송의 군락길도 좋다.

 

어찌된 일인지 카메라에 촬영된 사진 일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진 촬영당시 별 이상이 없었는데 노송길과 봉성산 남쪽 노지 차밭을 지나는 약 400~500m 정도의 길에서 찍은 사진이 저장되지 않았다.

하여튼 봉성산 둘레길은 군데군데 이정표가 있어 이 길을 따르면 된다. 중간에 걷고싶은 길이 있어도 먼저 둘레길을 걷고난 후 나중 걷지않은 길을 따라 발길을 돌리면 된다.

 

 

 

 

 

 

봉성산 공원 들머리에서 반대쪽이다.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에서 부터 현충공원까지는 농로 주변으로 난 길이다.

 

 

 

 

 

 

 

 

 

 

 

 

 

저만큼 살짝 고개를 넘으면,

 

 

 

 

 

 

백련저수지가 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산책로는 조성되어 있지않은 듯,

직진한다.

 

 

 

 

 

 

 백련제 둑아래로 내려서면 저만큼 현충공원이다.

 

 

 

 

 

 

 

 

 

 

 

 

 

 

 

 

 

 

 

 

 

 

 

 

 

 

 

이곳 현충시설 주차장은 넓찍하다.

 

 

 

 

 

 

아파트 뒷쪽으로 둘레길은 이어간다.

 

 

 

 

 

 

 

 

 

 

 

 

 

저만큼 봉성사 갈림길이자 둘레길의 출발지이다.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데 약1시간쯤 소요되었다.

 

 

 

 

 

 

 이번에는 봉성사를 둘러보고 현충사길을 따르기로 한다.

 

 

 

 

 

 

봉성사

단촐한 암자다.

 

 

 

 

 

 

봉성사 옆쪽으로 웬 놀이시설?

 

 

 

 

 

 

현충사길은 소로이다.

  

 

 

 

 

 

현충사길의 끝.

둘레길은 저 아랫쪽에서 이어가고,

우측으로 오르면 봉성산의 남쪽 끝 지점으로 이어간다.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죽로차길 이정표가 있다.

봉성산 남쪽 끝으로 가기위해 큰 길을 따라 방향을 잡는다.

 

 

 

 

 

 

봉명암으로 왔다.

윗쪽으로 길이 있으나 경내를 지나 나름 남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봉명산 남쪽 지능선 끝으로 간다.

 

 

 

 

 

 

다시 주 능선을 따라 봉성산 방향으로,

 

 

 

 

 

 

 

 

 

 

 

 

 

 

 

 

 

 

 

 

 

 

 

 

 

 

 

봉명암 윗쪽을 지나,

 

 

 

 

 

 

건너편,

가만히 보니 사성암이 있는 오산과 멀리 둥주리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조망된다.

 

 

 

 

 

 

봉정산 정상에 오른다.

 

 

 

 

 

 

정자에 올라,

 

 

 

 

 

 

구례 읍내를 본다.

 

 

 

 

 

 

봉성루(鳳城樓)

 

 

 

 

 

 

봉성산 정상엔 봉성루 누각과 읍내쪽으로 전망대, 너머로 소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표지석은 없다.

 

 

 

 

 

 

내려간다.

    

 

 

 

 

 

중간 봉성사 입구를 거쳐 내려가는 길(지름길)이 있으나 긴 길을 따라 내려간다.

위 지름길 상에 봉황길과 죽록원길이 있으나 이 길은 걷지않았다.

 

 

 

 

 

 

봉성산 둘레길을 걷는데 약 1시간,

현충사길을 지나 봉황산 지능선 남쪽 둘레길 인근까지 갔다가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40분,

정상에서 공원입구로 내려오는데 약 10분, 기타 10분 합하여 2시간여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