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여수 금오도. 연도.

정헌의 티스토리 2021. 5. 16. 22:19

■ 여수 금오도. 연도.

 

연도행 첫배는 오전 6시 20분 여수 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하여 금오도 여천항, 우학항을 거쳐 7시 50분경 안도항에 도착 후, 서고지 마을을  거쳐 8시 10분 최종 목적지 연도 역포항에 도착한다. 2항차는 오후 2시 30분 여수항을 출발하여 오후 4시 20분경 역포항에 도착하여 하.승선 후 여수로 되돌아 간다. 따라서 연도내에서 시간은 오전 배편으로 연도에 도착한 8시 10분 부터 오후 나오는 배편인 4시 20분까지 8시간 10분의 여유가 있다.

역포항에서 마을버스로 덕포마을에 도착하니 8시 30분경이다. 소리도 등대를 지나 오늘 최고의 경관인 소룡단에서 1시간 10분여 보내고 연도둘레길을 거쳐 연도마을로 돌아 오는데 3시간 50분여 소요되었다. (안내도엔 약 2시간 소요) 연도리는 연도.남부. 동부. 서부마을이 서로 접하거나 근거리에 있는 큰 마을로 지방의 웬만한 면소재지 정도이다. 이중 남부마을은 동쪽 해안을 끼고 있으며 해안쪽 난 길을 따라 해안을 둘러 볼 수 있으며, 서부마을은 연도선착장이 있어 천천히 둘러봐도 되겠다. 연도선착장은 역포에서 배편으로 약 20분여 거리이며 회사의 경영상 수지가 맞지않은지 페리호가 접안하지 않는다.

소룡단을 둘러보고 둘레길을 따라 연도마을로 돌아오니 12시 20~30분경으로 점심시간이다. 연도리에는 식당이 별로 보이지 않으며 해녀민텔에서 식당을 운영한다. 조식을 비롯하여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먼 섬까지 와서 푸짐한 해산물을 먹을려면  조금? 사리?라든가?  해녀들이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는 시기를 잘 맞춰여 한다며 이때는 전화로 확인하는게 좋다. 이로써 연도에서 둘러볼만한 곳은 다 둘러본 셈이다.

오후 시간 여유 많아 안도마을에서 역포항까지 걸었는데 천천히 1시간 10~20분쯤 소요된다. 역포마을 골목과 해안을 둘러보고 남는 시간은 휴식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연도 역포항 - 덕포마을(버스로 이동) - 등대 - 소룡단 - 둘레길을 따라 남부마을. 연도마을 - 해녀텔 중식 - 도보로 역포마을.  (덕포에서 소리단 1시간 10분여 포함 둘레길을 따라 연도 해녀텔 식당까지 쉬엄쉬엄 3시간  50분. 연도마을 - 역포마을 약 1시간   /   2021.  5.  36. )

 

참고 1.

안내도엔 등대입구 -(0.8km)- 소리도 등대- (0.5km - 소룡단-(2.0km)- 안뜰재-(1.0km)- 남부마을 입구까지 4.3km로 도보로 2시간 소요.

연도리는 연도, 동부, 남부, 서부마을이 서로 접하고 있으며 조금 거리를 두고 덕포, 가랑포가 있다. 따라서 남부마을에서 연도리회관까지는 0.5km, 식당인 해녀민텔까지는 0.8km쯤 되며, 연도리 회관에서 덕포마을까지는 1.6km 거리이다.

마을 버스는 배 시간에 맞춰 하루 2번 연도리마을회관 앞(덕포마을 아님)에서 역포선착장으로 갔다가 되돌아 오며, 되돌아 올때는 덕포마을을 경유함.

 

참고 2.

안도항에서 연도 역포항까지 약 20분 소요. 배삯 일반 1인 1,400원 (이하 편도 요금임)

여수항에서 연도 역포항까지 일반 여수발 15,800원, 역포발 14,400원,  SUV차량 운임 36,000원

돌산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항까지 일반 1인 5,600원, 그랜저 승용차 운임  15,000원.

 

 

 

▷ 탐방안내도

 

 

선착장은 역포항이다. 즉 여수 연도간 페리호는 연도항에는 접안하지 않는다.

주요볼거리는 안도마을 - 덕포마을 - 소리도 등대 -소룡단 - 둘레길 - 남부마을. 연도마을로 한 바퀴 도는 코스이며, 그외는 특별히 가 볼 곳이 없다.    

남부마을 해안, 연도항주변, 안도마을과 역포마을 안길을 둘러볼 수 있으나 큰 기대는 안하는 게 좋을 듯.

 

 

 

 

▷ 탐방후에

 

 

오전 7시 49분, 여수항을 출항한 페리호가 안도항으로 들어온다.

아래 시간표와 그의 일치한다.

 

 

 

 

 

 

시간표상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유송과 서고지항이다.

여수에서 역포항으로 들어갈 때에는 이 두 곳에 들러지만, 여수로 돌아갈 때는 들러지 않는 다는 말인가?

 

 

 

 

 

 

배는 그의 시간표상 제 시간에 안도항에서 출발한다.

배편은 물때. 바람 등등의 영향으로 딱 맞게 시간표대로 운항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좀 여유있게 대기하는 것이 좋다.

 

 

 

 

 

 

안도대교 아래를 지나 서고지항에 잠시 들렀다 간다.

보이는 다리는 서고지항과 대부도 사이를 잇는 인도교다.

 

 

 

 

 

 

안도항에서 20분쯤 소요되어 역포항에 도착한다.

 

 

 

 

 

 

마을버스는 배 시간에 맞춰 2회 운행한다.

 

1회는 7:30 연도 주차장 - 7:50분 역포선착장 도착 8시10 역포출발- 연도출장소.덕포마을 입구 - 8:40 연도주차장

2회는 15:50 (동계 15:20) 연도 주차장 출발 - 16:10(동계15:40) 역포선착장 도착 16:40 (동계 16:10) 역포 출발 -연도출장소. 덕포마을 입구 - 17:10 (동계 16:40) 연도추자장.

 

연도리마을회관에서 역포항으로 출발한다.(덕포에서 출발하지 않음.) 역포에서 연도마을로 되돌아 올 때에는 소룡단 관광객 또는 덕포마을 주민을 위해 덕포입구까지 운행한다.

운임은 어른 지역민 1,000원, 외지인은 2,000원이며 탑승객 5명 이상으로 운행요청시  010 - 7665 - 8600, 또는 061) 666-9608 (연도리 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버스는 연도마을에서 약 1.6km 거리에 있는 덕포마을 고개에 내려준다.

웬 주차장도 아닌 고개에서 세워주나 했는데  사진상 보이는 바로 고개 너머에 덕포마을이 있다.

 

 

 

 

 

 

마을이 고개 먼당에 위치한 셈이다.

도로폭도 좁고 마땅히 주차할 공간도 없다.

 

 

 

 

 

 

명품마을이라고 골목마다 포장도 새로 하고 마을과 연계하여 주변 데크길도 만들었으나 뭔가 엉성하다.

주 도로를 마을 앞까지 확장하고, 전주라도 수직으로 세웠음 좋으련만 제맘대로다.

 

 

 

 

 

 

해변쪽으로 내려선다.

 

 

 

 

 

 

소형차량은 등대 들머리인 이곳까지 내려올 수 있다.

 

 

 

 

 

 

덕포마을앞 해변.

 

 

 

 

 

 

위 해변 우측으로 소로가 있어 잠시 경치구경을 하고간다,

 

 

 

 

 

 

짧은 거리 발품을 팔면 이런 경관을 볼 수 있다.

 

 

 

 

 

 

되돌아 나와 소리도 등대로 간다.

 

 

 

 

 

 

대체로 완만한 오름길이다.

 

 

 

 

 

 

짧은 구간 도로 양측으로 동백무성한 곳을 지나기도 한다.

 

 

 

 

 

 

덕포마을 앞 해안에서 약 25분,

연도(소리도) 등대에 도착한다.

소룡단은 등대 좌측, 즉 등대 윗쪽을 지나서 살짝 내려서는 곳에 있다.

 

 

 

 

 

 

소리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육각형 구조로 건립된 최초의 등대이며, 전국에서는 21번쩨로 세워진 등대로 다시 찾고 싶은 등대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한다.

등대 인근에는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빚어진 코끼리바위, 솔팽이동굴 등 해안의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연출한다.

 

 

 

 

 

 

등대옆 데크에서는 조망이 별로이나,

등대에서 해안쪽 삼각형 모양의 지형에 오르면 소룡단 전경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덕포마을 앞 우측의 해안일 것이다.

 

 

 

 

 

 

등대쪽에서 바라본 등대부속 건물들.

 

 

 

 

 

 

등대를 둘러보고 소룡단으로 간다.

 

 

 

 

 

 

옆으로 살짝 돌아 제법 급하게 데크 계단을 내려서서 해안쪽으로 내려가면,

 

 

 

 

 

 

남부마을 갈림길이 있다.

남부마을 방향으로 가는 길도 해안쪽으로 내려서는 듯하다가 해안을 돌아 오르게 되어있다.

 

 

 

 

 

 

위 갈림길 이정표.

 

 

 

 

 

 

위 남부마을 갈림길 인근에 쌍굴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인터넷 자료를 검색해 보면 간혹 이곳에서 야영을 하는 분들이 있던데, 뒷쪽은 수직 절벽이어서 파도소리와 함께 제대로 잠이 올까 싶다.

 

 

 

 

 

 

비경이다.

그러나 쌍굴 안이 보이지 않아 속시원하지는 않다.

배를 타고 바다쪽에서 바라보면 더 절경이겠다.

 

 

 

 

 

 

 

 

 

 

 

 

 

 

 

 

 

 

 

 

 

 

소룡단 끝쪽으로 간다.

 

 

 

 

 

 

중간 능선을 따르는 길과 사면으로 데크길로 나눠진다.

능선길을 따르면 상부에 팔각정이 있고 그 쬐끔 아랫쪽에서 우측의 데크길과 서로 만나게 된다.

 

 

 

 

 

 

먼저 데크로드를 따르고, 나중 되돌아 올때 능선길을 따를까 한다.

 

 

 

 

 

 

데크길 중간에서 쌍굴을 조망할 수 있다.

 

 

 

 

 

 

 

 

 

 

 

 

 

 

소룡단.

연도 남단에는 용의 모습을 하고있는 대룡단과 소룡단이 있다. 대룡단은 용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며 바다를 향해 있고, 꼬리 부분인 소룡단은 바다에 꼬리를 담근 형상을 하고 있다. 섬 동쪽 해안은 노송과 울툭불툭한 바위벼랑이 장중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자연미를 보여준다.

 

 < 안내문 에서 >

 

 

 

 

 

 

등대에서 뻗은 저곳 쯤이 대룡단인가 싶다.

 

 

 

 

 

 

소룡단 동쪽 해안을 배경으로,

 

 

 

 

 

 

지나온 곳.

 

 

 

 

 

 

소룡단 꼬리부분인 셈이다.

 

 

 

 

 

 

 

 

 

 

 

 

 

 

소룡단 끝 부분까지 왔다간다.

 

 

 

 

 

 

 

 

 

 

 

 

 

 

데크길과 능선길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능선길로,

 

 

 

 

 

 

숲으로 둘려쌓인 소룡단 중간쯤의 봉우리에 정자가 있다.

쌍굴 전망대보다 이곳이 훨씬 아늑하게 느껴저 야영을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더 좋을 것 같다.

 

 

 

 

 

 

소룡단 꼬리끝까지 둘러보는데 1시간 10분여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소룡단과 소리도 등대 주면이 연도 최고의 경관이다.

쌍굴 전망대 가까이 위치한 갈림길에서 남부마을 탐방로를 따른다.

 

 

 

 

 

 

살짝 내려서는 듯 하다가 제법 긴 오르막 길이다.

 

 

 

 

 

 

길은 좁은 듯하며 짙은 숲속을 걷는다.

 

 

 

 

 

 

 

 

 

 

 

 

 

계속하여 약간의 오름길이다.

 

 

 

 

 

 

중간, 지나온 소룡단.

 

 

 

 

 

 

계속하여 오르던 길이 이번엔 제법 내려간다.

 

 

 

 

 

 

이후 오르 내림이 제법? 있어 편안한 둘레길은 아니다.

 

 

 

 

 

 

 

 

 

 

 

 

 

 

 

 

 

 

 

 

 

 

 

 

 

 

 

 

 

 

 

 

 

 

 

 

 

 

 

 

 

 

 

 

 

 

 

 

저만큼 남부마을.

 

 

 

 

 

 

남부마을 해안.

 

 

 

 

 

 

남부마을로 내려서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전주 좌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왔다.

좌측 해안쪽으로 또렷한 길은 저만큼 해안으로 가는 길이란다. 시간이 되거나 해안 구경을 좀더 하고 싶다면 저곳을 탐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녀민텔

남부마을에서 식당 해녀텔까지는 천천히 마을 구경하여 가며 17분쯤 소요되었다.

연도에는 초.중학교가 있는 등 큰 마을이나 이 식당외 마땅히 다른 식당은 보이지 않는다. 민박과 식당을 겸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녀들이 작업할 수 있는 물때에 맞춰 예약하면 다양한 해물을 맛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예약없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으로 보면 된다.

정식 10,000원, 찬의 가지 수가 많은 것은 아니나 음식 맛은 좋다.

 

 

 

 

 

중식후

더 이상 마땅히 갈 곳이 없다.

남부마을 해안가를 찾아도 되겠고, 안도항 주변을 탐방해도 되겠으나 오전 비경을 보았으니 더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

대신 역포마을까지 걸어가서 마을을 둘러보고 휴식하기로 한다.

사진은 역포마을로 향하면서 되돌아 본 연도마을이다.

 

 

 

 

 

 

고개 하나를 넘어가야 한다,

따라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른다.

그늘이 많이 없어 한여름에는 더울 수 있겠다.

 

 

 

 

 

 

좌측 저 아래,

태양광 발전시설 뒤로 양식장?

마을을 이루고 있지는 않은것 같다.

지도상으로 볼 땐 한번 찾아 볼 만 한 곳인데 실제로는 별 볼게 없어보인다.

 

 

 

 

 

 

역포 가는 길.

 

 

 

 

 

 

저만큼 역포마을.

교회도 있고, 지금은 폐교된 초등학교도 있다.

연도마을에서 1시간쯤 소요된다.

 

 

 

 

 

 

좁은 골목으로 난 역포마을 이곳 저곳 둘러본다.

다음 블로그에 많은 사진을 올리는 것을 거부해 최대한 사진 매수를 줄일려다 보니 아쉽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20분경.

역포 출항시간은 4시 25분이므로 2시간여 여유가 있다.

 

 

 

   

 

 

매표소

(선착장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이곳 지형상 능선을 절개?한곳 뒷편 어항쪽에 위치하여  보이지 않는다.)

마을 안길을 따라 역포마을을 둘러보고 선착장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이 건물을 눈여겨 보지 못했다.

배가 들어 올때 다른 분들은 배 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부랴부랴 배 표를 어디서 끊었느냐 물었더니 이곳으로 가란다.

 

안도항으로 되돌아 가 승용차로 여천항으로 간다. 금오도 비렁길 3코스, 2코스 출발지점인 직포항과 두포항을 차량으로 둘러본다.

민박집들은 여럿 있고, 식당도 최소 한 곳 정도는 있다.

금오도 여천항에서 신기항까지 가는 마지막 배는 6시 30분에 있다. 마지막 배여서 못 탈까봐 은근 신경이 쓰였으나 차량 탑승에 여유가 있다.

저녁은 돌산 청솔지구 신도시에 위치한 연이네 식당에서 식사 후 천천히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