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진안 천황사 전나무

정헌의 티스토리 2021. 7. 26. 23:38

■ 진안 천황사 전나무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에 위치한 천황사는 입구의 숲길이 나름 아름답고 수령이 오래된 전나무 몇그루가 운치를 더하는 절이다. 주로 구봉산 산행 후 하산지점으로 잡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둘러 보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운일암 반일암 숲길(진안 고원길 9코스)을 걷고 귀가 길에 잠시 둘러본 천황사이다.

몇 년 전 구봉산 등산 후 이곳으로 하산한 적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천황사와 주변 몇 전나무만 둘러보았다.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전나무는 천황사에서 약 350m 떨어진 남암 앞에 있다.

   

 

 

▷ 가는 길

 

아래 카카오 지도를 확대하면 천황사 남쪽에 도로로 연결된 남암사를 볼 수 있다.

천나무는 남암사 바로 앞에 있다.

 

 

 

▷ 탐방후에  ( 2021.  7. 24.)

 

 

수암마을에서 천황사로 들어서는 입구는 거리가 짧은 편이지만 숲길이 좋다.

 

 

 

 

 

 

천황사의 구봉산 등산로 입구이자 하산지점.

이정표엔 복두봉 6.0km, 구봉산 3.3km로 표시되어 있다.

 

 

 

 

 

 

들머리 부도탑이든가?

 

 

 

 

 

 

주변 전나무 몇 그루가 있다.

 

 

 

 

 

 

천황사 앞쪽의 부러진 전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먼저 천황사를 둘러본다.

 

 

 

 

 

 

입구의 은행나무 한그루가 늘씬하다,

 

 

 

 

 

 

위 은행나무를 천황사 경내에서 다시 한번 더.

 

 

 

 

 

 

천황사는 신라 헌강왕 원년(875)에 무염스님이 처음 세웠으며, 그 후 고려와 조선시대에 각각 의천스님과 혜명스님이 다시 세웠다.

이 대웅전은 자연석 받침부 위에 위아래 굵기의 변화가 없는 받듯한 기둥을 세웠다. 건물 정면에는 <井>자 문살로 짠 문짝과 빗살로 짠 문짝을 교대로 달아 다채로음을 더하였으며, 천장은 바둑판 모양으로 짜 넣었다. 기둥 위에는 복잡한 구조의 처마를 짜 올렸으며 단청은 많이 퇴색하여 빛 바랜 자연목의 색조를 띠고 있다.

 

 <현지 안내문 에서 >

 

 

 

 

 

대웅전 좌측편에 태공당 월주 대종사 현수막이 걸려있는 이 건물은 2014년 이곳을 방문할 당시 건물 그대로 아무런 진척이 없다.

 

  

 

 

 

 

우측엔 명부전이 있다.

문앞을 지키는 양반의 험악한 인상이 문 밖에서도 보인다.

 

 

 

 

 

 

이곳은 요사채이지 싶다.

 

 

 

 

 

 

오늘은 천황사 전나무를 찾아보기로 한다.

들머리는 부도탑 앞의 다리목에 안내표지판이 있다.

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천황사 주변의 몇그루 전나무만 보았는데 이곳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전나무는 350m 떨어진 남암 앞에 있다. 이곳 입구에서 전나무가 있는 남암까지 오르는데 약 7분, 내려오는데 약6분 정도 소요된다.

 

 

 

 

 

 

조그만 다리를 건넌다.

다리 건너편에 조그만 화장실이 있으나 음침해 들어갈 기분이 들지 않는다.

 

 

 

 

 

 

천황사 앞 계곡엔 흐르는 물이 그의 없다.

 

 

 

 

 

 

남암으로 오르는 도로는 짙은 숲사이로 살짝 오르막 길이다.

 

 

 

 

 

 

 

 

 

 

 

 

 

이곳 남암의 전나무는 크기에 있어서 주변을 압도한다.

 

 

 

 

 

 

천년기념물 제 495호로 지정된 천황사 전나무이다.

나무 높이는 약 35m,  가슴높이의 둘레는 5.7m, 수령은 41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현재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양호한 편이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한다.

 

 

 

 

 

 

남암(南庵)

현 많이 낡았으며 거주 하지는 않는 듯 싶은데, 한쪽 벽면에는 여러 공구들이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다.

 

 

 

 

 

 

남암 우측 뒷편의 산신각이 음산하다.

 

 

 

 

 

 

전나무의 크기가 대단해 남암 앞에서는 전체가 잡히지 않는다.

 

 

 

 

 

 

화장실 및 채마밭으로 가는 길을 깔끔하게 제초했다.

 

 

 

 

 

 

채마밭 쪽에서 바라본 전나무,

 

 

 

 

 

 

나무의 크기가 상당하기도 하거니와 주변에 다른 전나무가 없어 그야말로 독야청청이다.

 

 

 

 

 

 

되돌아 내려 간다.

 

 

 

 

 

 

천황사로 왔다.

남암 전나무를 둘러보고 되돌아 오는데 15~20분 정도면 넉넉하다.

 

 

 

 

 

 

이곳 천황사만을 일부러 찾기에는 그렇지만  이곳을 지나는 길이면 잠시 시간을 내어 전나무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이곳은 함양군 안의면 육십령로 3102에 위치한 <농월 초계탕> 집이다.

안의 농월정관광단지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위치한 단독 건물로 귀가길 저녁을 먹은 집이다.

 

 

 

 

 

 

실내 분위기도 나름 좋다.

 

 

 

 

 

 

형광등 불빛으로 인해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① 초계탕 (2인이상 주문), 1인분에 13,000원. 아주 시원한? 차거운? 육수에 각종 채소와 닭고기가 들어간 물냉면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④궁중한방오리는 2시간쯤, ⑤ 닭도리탕은 40분정도 조리시간이 필요하므로 사전 전화를 주는게 좋겠다.

전화는 055) 962-4946, 010-3517-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