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의령 자굴산 둘레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1. 8. 8. 22:22

■ 의령 자굴산둘레길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더더욱 더운것 같다.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산속에 들어가면 젖은 땀에 약간의 바람만 불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땡볕만 피한다면 여름산행도 묘미가 있다.

오늘은 좀 수월하게 걸을 수 있는, 가까운 곳을 찾다가 자굴산 둘레길을 골랐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오르내림이 있고, 데크와 야자매트로 길을 다듬었지만 군데군데 돌길이다. 동네 뒷산 산책보다는 난이도가 있다.

시간이 어중간해 합천 삼가면 소재지에 위치한 '연꽃인연 시골밥상'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둘러본 자굴산 둘레길이다.

 

 

 

▷ 가는 길

 

쇠목재 출발

 

 

 

 

 

▷ 탐방코스

쇠목재 - 자굴산 둘레길 (시계방향)   (쉬엄쉬엄 3시간 40분  /  2021.  8. 7.)

 

 

 

▷ 탐방안내도

 

갑을 전망대 전후 제법 급하게 오르는 데크 계단이 조금 힘들게 느껴질 수 도 있겟다. 큰 차이는 없겠지만 국제신문 탐방 방향이 반대 방향보다 쬐끔 수월할 듯 싶다.

 

 

쇠목재에서 둠배기먼당으로 오르는 길 중 안내도상 좌측의 길은 임도이며, 쇠목정 갈림길에서 절터로 표시된 곳 까지 또한 임도이다.

갑을전망대 뒷편 갈림길이 표시되어 있지않은 것만 빼고 정확하다.

 

 

 

 

 

▷ 탐방후에

 

 

쇠목재에서 출발한다.

한우산과 자굴산 사이의 능선상 고개로 한우산을 찾는 탐방객이 조금 더 많을 듯 싶은 생각을 해 본다.

오르는 길목에 주말엔 주차금지 현수막이 몇 군데 있으나 마땅히 주차할 주차장이 없어 자연스레 도로변이 주차장이 된다.

 

 

 

 

 

 

저곳, 보이는 탐방안내소 앞에 데크길과 임도갈림길이 있다.

임도는 쇠목정을 지나 둠배기먼당(자굴산 둘레길 갈림길 있음)까지 약 0.9km 이어간다.

초반 임도는 완만히 우회하여 오르므로 데크 길보다는 100~200m쯤 거리가 길다고 보면 되겠다.

 

 

 

 

 

 

제법 경사가 있지만 데크길을 따라 오른다.

 

 

 

 

 

 

쇠목재에서 0.3km,

제법의 경사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역시 쇠목재에서 살짝 둘러오르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도 쇠목정으로 오르는 길에 탐방로와 임도가 구분되지만 경사나 거리에 있어서 그의 비슷한 수준이다.

 

 

 

 

 

 

아래 쇠목재에서 17~8분, 쇠목정에 오른다.

임도도 쇠목정 앞에서 합류된다.

 

 

 

 

 

 

이후 임도를 따르면 이내 갈림길이 있다.

 

 

 

 

 

 

위 갈림길 이정표이다.

 

쇠목재에서 약 20분, 0.9km지점이다.

둘레길을 좌측에서 부터 시작할까? 우측에서 시작할까 망설이다 좌측길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참고로 자굴산 등산로 방향 능선을 따라 100m쯤 조금더 진행하면 둠배기먼당으로, 이곳에 자굴산 등산로. 자굴산 둘레길(좌. 우) 갈림길이 있다.

 

 

 

 

 

 

좌측 임도를 따른다.

한동안 살짝 내리막 길이다.

 

 

 

 

 

 

임도 우측으로 풀이 무성하나 길의 흔적이다.

초행으로, 임도가 나중 아래 갑을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하고, 우측 길이 둘레길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이정표가 없이 좌측 임도를 따른다.

우측 길은 나중 둘레길을 마감할 무렵 생각해 보니 둠배기먼당으로 연결되는 자굴산 둘레길인가 싶다.

 

 

 

 

 

 

이 임도는 둘레길의 절터로 이어진다.

 

 

 

 

 

 

임도의 끝이다.

들머리 차량 진입을 막아두었지만 차량 회차할수 있을 정도의 넓이가 있다.

 

 

 

 

 

 

이곳이 절터?

제법 상당한 절벽 아래, 면적이 조그만 암자 1채는 들어설 수 있겠다.

 

 

 

 

 

 

비교적 근년에 만들어 세운 듯.

 

 

 

 

 

 

절터에서 갑을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거리는 짧지만 제법의 경사길이다.

 

 

 

 

 

 

갑을 전망대에 오르면 가례면 갑을리 쪽으로 조망이 좋다.

 

 

 

 

 

 

사진상 좌측 하단 마을이 가례면 갑을리, 우측 마을이 개승리, 들판 건너마을이 양승리.

 

 

 

 

 

 

갑을 전망대 뒷편에 갈림길이 있다.

좌측 길은 자굴산 둘레길인데,

우측길은?  자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인가? 아님 중간에 끊어진다?  이 길을 표시한 안내도는 보지 못했다.

 

 

 

 

 

 

둘레길을 이어간다,

 

 

 

 

 

 

 

살짝 고도를 높이니 조망이 트인다.

 

 

 

 

 

 

위 지점에서 지나온 방향을 본다.

가운데 보이는 곳이 갑을전망대.

 

 

 

 

 

 

주변의 둘레길은 데크로, 야자매트로 정비하였지만 쬐금의 난이도는 있다.

 

 

 

 

 

 

백련사(0.8km)에서 자굴산 정상으로(0.5km)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들머리 쇠목재 (1.8km)에서 약 1시간 소요되었으며, 달분재 1.0km남은 지점이다.(진행할 방향으로 쇠목재까지는 5.5km)

 

 

 

 

 

 

 

 

 

 

 

 

 

앞쪽에 보이는 지능선으로 오른다.

 

 

 

 

 

 

쇠목재에서 2.2km 지점의 지능선상이다.

좌.우 지능선상으로 등산로는 없으며 달분정 오거리까지는 0.6km를 알린다.

 

 

 

 

 

 

위 지능선상에서 달분정 오거리까지는 대체로 평탄하며 흙길로 걷기 좋은 길이다.

 

 

 

 

 

 

들머리 쇠목재에서 약 1시간 20분,

달분재 오거리 지능선상에 도착한다.

이곳 이정표 있는 곳이 정확하게 오거리는 아니다.

 

 

 

 

 

 

위 달분정 오거리 이정표.

아래 안내도를 참고하면 오거리인 셈이다.

 

 

 

 

 

 

이곳 달분재 오거리는 쇠목재에서 2.8km지점으로, 둘레길 총 길이가 7.4km인 점을 감안하면 남은 거리가 4.6km이다.

 

 

 

 

 

 

달분재 오거리에서 절터샘으로 가는 구간은 약간 내리막이나 돌길이 많아 걷기좋은 구간이라 할 수 없겠다.

 

 

 

 

 

 

쉼터에서 조금 쉬었다 간다.

내조전망대 바로 못미쳐 있다.

우측에 건폭이 있는 작은 계곡이어서 시원한 바람이 분다.

 

 

 

 

 

 

내조 전망대.

달분정 오거리에서 약 1.0km, 절터샘까지는 0.6km남은 지점으로 오늘 자굴산 둘레길 중 반을 살짝 넘긴 지점이다.

 

 

 

 

 

 

내조전망대에선 칠곡면쪽 조망이 시원하다.

 

 

 

 

 

 

위 내조전망대에서 0.3km지점이다.

금지샘,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난다.

 

 

 

 

 

 

 

 

 

 

 

 

 

 

절터샘까지 왔다.

둘레길과 내조마을에 자굴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둘레길을 이어간다.

데크 전망대라 할까? 쉼터라 할까?  왜 아랫쪽에 만들었을까? 어차피 조망도 없는데 내려섯다 올라오는게 귀찮아서도 별 이용할 분들이 없을 것 같다.

 

 

 

 

 

 

절터샘을 지나면 이후 둘레길은 대체로 완만하며 흙길이 많아 걷기 좋다.

 

 

 

 

 

 

자굴티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지능선상 갈림길을 지난다.

 

 

 

 

 

 

이곳 이정표

자굴티재(1.0km), 정상 (1.1km)

자굴산둘레길 (절터샘 0.5km), 자굴산 둘레길 (쇠목재 2.5km).

제1화 전국 코로나 일상 비대면 의병문화 걷기대회 및 캠프 인증포인트 1번 표시가 있다. 2번은 내조전망대,  3번은 갑을 전망대에  인증포인트가 있다.

 

 

 

 

 

 

둘레길을 이어간다.

 

 

 

 

 

 

군데 군데 쉼터를 만들었다.

 

 

 

 

 

 

산성산? 한우산?쪽 바위와 비슷한 바위가 이곳에도 있다.

아랫쪽을 지날때는 제법 위압감을 느낄 수 있다.

 

 

 

 

 

 

 

 

 

 

 

 

 

나름 둥배기먼당이 가늠되는 곳이다,

이 계단만 오르면 둠배기 먼당이다.

 

 

 

 

 

 

둠배기 먼당.

자굴산으로 오르는 데크길이 양쪽으로 보인다. 직진 급경사, 좌측 완경사로 아마 두 길이 윗쪽에서 서로 만날 듯 싶은 생각을 해 본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한동안 쉬어간다.

 

 

 

 

 

 

이곳 둠배기먼당에서 너머로 둘레길 이정표 표시가 있다.

 

 

 

 

 

 

둠배기 먼당까지 도착하면 자굴산을 중심에 두고 한바퀴 다 돈 셈이다.

쇠목재로 내려가는 길에 쉼터가 있다.

임도는 이곳까지 이어진다.

 

 

 

 

 

 

자굴산 둘레길 갈림길.

위 둠배기 먼당에서 좌. 우로 이어가도 된다.

   

 

 

 

 

 

쇠목정

내려갈땐 임도를 따라 간다.

 

 

 

 

 

 

둠배기 먼당에서 약 20분,

쇠목재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후 2시 30분경 출발하여 지금 시간이 6시 10분을 넘고있다. 3시간 40쯤 소요된 셈이다.

 

 

 

 

 

 

이곳은 합천군 가회면소재지에 위치한 '연꽃인연'이란 찻집과 시골밥상을 겸하는 집이다.

과거엔 관광농원? 비슷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찻집과 음식점으로 바뀌었다.

초행이라면 위치 찾기가 애매하여 카카오 내비에 <연꽃인연>으로 검색하면 합천군 삼가면 소오길 40-5 (40-7)번으로 안내한다. 

찻집과 시골밥상 건물은 따로 있으며 시골밥상 전화는  055) 931 - 3330.

 

 

 

 

 

 

찻집건물이다.

 

 

 

 

 

 

찻집 좌측 뒷편에 위치한 시골밥상.

 

 

 

 

 

 

 

 

 

 

 

 

 

연밥정식.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몇가지 요리가 나오므로 보이는 사진이 다는 아니다.

운치있고 깔끔한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