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산

아산 여행 / 공세리 성당. 곡교천 은행나무. 신정호수

정헌의 티스토리 2021. 10. 22. 22:52

■ 아산 여행 / 공세리 성당. 곡교천 은행나무. 신정호수

 

아산시청에서 제공하는 관광안내도를 보면 아산지역 둘러 볼 곳은 대충 다음과 같다.

아산 북쪽지역 : 공세리 성당, 영인산과 자연휴양림, 세심사, 김옥균선생유허, 이충무공 묘

아산시내 : 곡교천 은행나무길, 온양민속박물관, 환경과학공원, 남쪽으로 쬐끔의 거리에 신정호 관광지

아산 동쪽및 동남쪽 : 현충사, 지중해마을, 탕정둘레길, 외암민속마을,  당림미술관, 강당골계곡, 맹씨행단,

아산 서쪽 및 서남쪽 : 세계꽃식물원, 아산코미디홀, 파라다이스 도고, 봉곡사 및 천년의 숲길 등이 있다.

 

서울에서 친구 아들 결혼식에 참석 후 다음날 귀가길에 아산 몇 군데만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아본다,

과거 현충사, 지중해마을, 외암민속마을, 맹씨행단 등은 둘러본 적이 있어 오늘 일정에는 뺏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공세리 성당 - 곡교천 은행나무길 - 중식 - 신정호 둘레길 - 봉곡사.  (2021. 10. 12.)

봉곡사는 며칠 후 천년의 숲길(천년비솔길 일부와 봉곡사 솔바람길)을 다시 찾았으므로 이 편에서 소개한다.

 

 

 

▷ 탐방 후에

 

▣ 공세리 성당

 

 

공세리 성당을 찾아왔다.

들머리 도로는 비교적 좁은 편이다.  깔끔하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공세곳창지(貢稅串倉址)와 천주교회

 

이곳은 조선시대 조세미를 보관하던 창고인 조창이 있던 자리이다. 조창은 수송이 편리한 수로 연변에 설치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 아산현 창고 조에는 이곳에 중종 18년(1523) 80칸의 창고를 짓고 아산. 한산. 연산. 당산 등 인근 40개 고을의 세곡을 거두어 보관하였다가 아산만의 물길을 이용해 60척의 조운선으로 서울 경창으로 수송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조창은 영조38년(1762)에 충청도 해운판이 폐지되면서 기능이 약화되었다가 19세기에 이르러 없어졌는데 지금도 석축의 일부가 남아 있다. 또한 이곳은 편리한 해운교통 때문에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뿌리를 내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해였는데 천주교 박해 당시 이를 피해 많은 신자들이 이곳에 유입. 표교 활동을 하였으며, 1866년 대원군의 병인 박해 때에는 걸매리에 거주하는 박익서. 박원서. 박의서 등 천주교 신자 11명이 수원 감영에 끌려가 참수를 당하기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천주교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으로, 1895년 도내에서는 최초로 천주교회 본당이 창설되면서 초대 성일론(에밀리오) 신부가 부임 표교 활동을 하다가 1922년 군내 최초의 외국 건축 양식인 고딕식 건물로 현 성당을 준공.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아산만은 삼국유사에 동명왕 주몽의 아들 비류가 고구려에서 남하, 최초로 도착하여 정착했던 곳(미추홀=밀두리)으로 고대에는 백제의 멸망을 가져온 나당 연합군과의 전투 현장으로써, 근대에는 청일전쟁(1894. 7. 25)의 시발지로 외세에 의해 전쟁터가 되는 등우리 민족의 과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공세리 성당은 야트막한 동산 위에 위치하고 주변 노거수들이 많이 보인다.

 

 

 

 

 

 

정면에서 바라본 공세리 성당.

 

 

 

 

 

 

약간 거리를 두고,

사진 우측 하단에 보이는 길이 '십자가의 길' 들머리이다.

 

 

 

 

 

 

성당 내부.

 

 

 

 

 

 

성당 주변에 수백년 노거수들이 몇 그루 있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박물관.

코로나 19 때문인지 개방을 하지않는다.

 

 

 

 

 

 

 

 

 

 

 

 

 

성체조배실

 

성체조배란 성체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과의 대화. 기도. 봉헌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성체조배를 통해 우리들은 하느님의 진정한 사랑과 은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성 알퐁소는 "하루 15분의 성체조배로 다른 여러 가지 신심 행위를 24시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은총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십자가의 길을 역으로 들어섯다.

 

 

 

 

 

 

이 길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예수님의 사형선고로 시작하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며 묻하시는 과정을 14처에 담아 놓았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길을 통해 하느님의 우리 인간을 향한 크나 큰 사랑을 느끼고 체험할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들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의 길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현지 안내문 에서 >

 

 

 

 

 

 

 

 

 

 

 

 

십자가의 길은 보이는 우측의 길이 입구인데  박물관 있는 곳을 들머로 하여 거꾸로 한바퀴 돌아보았다.

 

 

 

 

 

 

사제관.

들머리 입구들 들어서면 좌측편 근거리에 위치한다.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이곳 저곳공세리 성당을 둘러보는데 약 35분여 소요되었다.

 

 

 

 

 

▣ 곡교천 은행나무길

 

 

내비에 '아산 은행나무길'로 검색했는데,

은행나무길은  맞는데 도보변으로 산책로도 없고, 뭔가 이상하다.

 

 

 

 

 

 

하천변엔 곡교천 시민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은행나무길이 어디지? 혼란스럽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제법의 유명세를 치르는 곳인데 왜 이렇지 하며 계속진행 한다.

 

 

 

 

 

 

곡교천을 거슬러 오르는 방향에서 볼때 좌측 강변 도로변을 따라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시민체육공원을 지나 은행나무 길을 따라 계속 오르니 <충청남도 경제진흥원> 인근에서 부터 은행나무길을 공원으로 만들고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멋지다.

그럼,

이정도는 해 놓아야지.

 

 

 

 

 

 

곡교천 은행나무 길에는 하쳔변에 두 곳의 주차장이 있다.

충청남도 경제진흥원 인근에서부터 공원으로 조성한 은행나무길이 시작되며 제1주차장이 있고,

약 1km쯤 상부 은행나무길이 끝나는 곳에 제2주차장이 있다.

 

 

 

 

 

 

공영 주차장이 어딘지 몰라 충남경제진흥원 주차장에 주차했다.

 

 

 

 

 

 

 

 

 

 

 

 

 

 

 

 

 

 

 

 

 

 

 

 

 

 

 

 

 

정류장 갤러리.

애교로 봐 주어야 겠다.

 

 

 

 

 

 

주변에 카페도 몇 곳 보인다.

 

 

 

 

 

 

 

 

 

 

 

 

 

 

 

 

 

 

 

 

 

 

 

 

 

 

 

 

 

 

아산문화예술공작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공원으로서의 은행나무길은 이곳에서 끝난다.

 

 

 

 

 

 

계속해서 은행나무 길은 이어가지만 주변 산책로는 별도로 만들지 않았으며 차량이 통행하는 길이라 약간의 위험도 있다고 봐야겠다,

 

 

 

 

 

 

지나온 은행나무길

보이는 주차장은 제2주차장으로 역시 강변에 있다.

 

 

 

 

 

 

잠시 쉬었다 되돌아 간다,

왕복 45분쯤 소요되었다.

 

 

 

 

▣ 소나무집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가 이집으로 왔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다.

 

 

 

 

 

 

돌솥밥을 시켰다.

집이 정갈하니 찾아도 좋겠다.

 

 

 

 

▣ 신정호수변공원

 

 

신정호 주차장에 주차 후 신정호를 둘러본다.

 

 

 

 

 

 

이곳 주차장변에 위치한 이정표다,

신정호를 한바퀴 도는 거리가 4.8km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 주차장에서 호수를 가운데 두고 시계방향으로 수변공원 산책로를 안내하고 있다.

 

 

 

 

 

 

메타쉐쿼이아 숲도 있다.

 

 

 

 

 

 

 

 

 

 

 

 

 

 

 

 

 

 

 

 

 

 

 

 

 

 

 

 

 

 

 

 

 

 

 

 

 

 

주차장에서 1km지점을 지난다.

마음 같아선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고 싶지만 다음 코스로 봉곡사를 탐방코자 조금더 진행하다 되돌아 간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 이번엔 저수지 둑 방향으로 향한다.

 

 

 

 

 

 

 

 

 

 

 

 

 

 

 저수지 둑까지왔다.

 

 

 

 

 

 

되돌아 간다,

주변에 몇몇 카페, 음식점들이 몇 곳 있다.

약 1시간쯤 호수주변 산책후 봉곡사로 간다.

 

봉곡사는 들머리 소나무숲길로 인해 많이 알려져 있다. 오늘은 봉곡사로 오르는 길 주변의 소나무 숲, 천년비손길 들머리, 봉곡사만 둘러보았으나 며칠 후 천년비손길과 봉곡사 솔바람길을 연계하여 걸었기에 이 편에서 별도로 다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