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 죽변항, 나곡해수욕장, 삼척 임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미인폭포, 구문소.

정헌의 티스토리 2022. 8. 14. 17:56

■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 죽변항 (해안 스카이레일,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하트해변), 나곡해수욕장,

   삼척 임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도계 미인폭포, 태백 구문소.

 

하루를 더 연장하여 삼척지역을 둘러보고 갈까 했는데 오늘, 내일 중부지방 폭우주의보가 내린다.

마침 울진지역은 흐릴 뿐 비가오지는 않는다. 

어제는 울진의 내륙지역을 둘러보았기에 오늘은 해안쪽을 둘러보고 여차하면 삼척일부까지 계획해 본다.

죽변항에는 스카이레일바이크, 드라마세트장, 하트해변이 볼거리이다.

삼척시 원덕읍 임원에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있어 이를 둘러보러 가는 중간에 나곡해수욕장도 잠시 들렀다 간다.

오늘 그런대로 비가 오지않았지만 내일은 예측하기 힘들어 삼척지역 탐방은 후일로 미루고 오후 일정으로 도계읍의 미인폭포를 둘러보고 귀가하는 걸로 계획한다.

폭우는 인천. 서울에 집중적으로 내려 물난리가 났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2022.  8.  8.)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 숙박 -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하트해변 등 ) - 나곡해수욕장 - 삼척 임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 중식 - 삼척 도계 미인폭포 - 태백 구문소 - 귀가.

 

 

 

 

▷ 탐방후에

 

▣ 구수곡 자연휴양림

 

 

전날(8월 7일) 오후 불영계곡으로 난 옛길을 따라 오르다가 불영사를 둘러보고 금강송면을 지나 소광1리 일대를 둘러보았다.

2박 3일을 계획하고 나왔지만 여차하면 3박 4일 일정으로 삼척지역을 하루 더 둘러볼까 하고 숙소를 정한 곳이 구수곡 자연휴양림이다.

산속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밤이면 조금 시원할려나 했는데 역시 덥다.

식사는 식당을 이용하고, 잠만 잘 요량으로 텐트를 가지고 왔지만 한여름 휴양림을 이용할려면 전기코드와 소형 선풍기 등은 준비해야 되겠다.

    

 

 

 

 

 

금강송브랜드 전시장?

 

구수곡 주변에 식당은 귀한 편이다.

휴양림앞 도로에서 울진읍내 방향으로 약 1.5km거리에  산마을가든이 있으며,

약 2.6km 거리의 덕구온천 주변에도 식당은 별로 없다,

당일은 덕구온천 리조트 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삼겹살 단일 메뉴로 설거지까지 해 주고 왔다.

 

 

 

 

    

 

이곳은 숲속 교육장

입구쪽에 위치한 숲속의 집은 둘러보지 않았다.

주변 등산로?  산책로?도 있다는데......... 오늘 일정이 바쁘다.

 

 

 

 

 ▣ 죽변해변

 

 

죽변항으로 왔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을 탑승해보기 위해서다.

 

 

 

 

 

 

1량은 4인승이며, 현 현 A코스(죽변 ~후정)만 왕복 운행한다.

탑승요금은  차량당 1~2인 탑승시  21,000원,  3인 탑승시 24,000원, 4인 탑승시 35,000원이다. (단체는 28,000원)  소요시간은 왕복 약 40분 정도.

 

 

 

 

 

 

 

 

 

 

 

 

 

 

 

 

 

 

 

 

 

 

하트 해변을 지난다.

 

 

 

 

 

 

반환점이다.

 

 

 

 

 

 

되돌아 간다.

 

 

 

 

 

 

하트해변.

등대가 보이고 해안가 벼랑위에 위치한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이다.

 

 

 

 

 

 

스카이레일 탑승후 하트해변을 보기위해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인근으로 왔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두곳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은 공원으로 꾸몄다.

 

 

 

 

 

 

어부의 집.

    

이 집은 2004년도 인기리에 방영된 SBS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찰영장소이다.

내용은 고기잡이 아버지 밑에 자란 두 아들과 그들에게 다가온 운명적인 사랑.... 그리고 그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드라마라 한다.

 

 

 

 

 

 

드라마세트장에서 내려다 본 하트해변,

내려가는 길이 있어 바닷가로 내려서도 된다.

 

 

 

 

 

 

 

 

 

 

 

 

 

 

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고 앞쪽 도로로 나오면,

 

 

 

 

 

 

용의 꿈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본다.

 

 

 

 

 

 

중간 전망대에서 드라마 세트장을 볼 수 있다.

 

 

 

 

 

 

 

 

 

 

 

 

 

 

 

 

 

 

 

 

 

 

갈림길에서 등대쪽으로 오른다.

 

 

 

 

 

 

등대.

 

 

 

 

 

 

등대 앞쪽 도로 건너편엔 공원으로 꾸몄다.

 

 

 

 

 

 

 

 

 

 

 

 

 

 

죽변항.

죽변항의 하트해변, 등대 주변을 둘러보고 북면 나곡마을에 있는 나곡해수욕장으로 향한다.

 

 

 

 

 

▣ 나곡해수욕장

 

 

울진 북면 나곡리에 위치한 나곡해수욕장에 왔다.

 

 

 

 

 

 

 이 데크는 나곡해수욕장 운영위원회와 시설물 사용 협약을 완료한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및 직원가족 전용 데크라 한다.

(사용기간 2022. 7. 15. ~ 8. 21)

타 지역에 비해 조용하기는 하나 숲이 적어 그늘이 부족하다.

 

 

 

 

 

 

나곡 해수욕장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안내도

 

이 안내도 외에 카카오 지도를 보면 엘리베이트를 타고 오르는 코스외 임원항에서 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폐쇄되어 있다.

또한 헌화공원에서 해안으로 내려서 엘리베이트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 해안길도 엘리베이트 옆 주차장을 보면 철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굳게 잠겨있는것 같았다.

   

 

 

 

 

 

이곳은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 위치한 수로부인헌화공원 입구이다.

임원항 주변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저곳 엘리베이트 주변에도 수로부인헌화공원 전용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입장료 어른  3,000원,

공원 탐방후 다른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원과 비교해 보니 공원이 비교적 단순하여 무료로 입장시켜도 될 정도인데 입장료를 받고있다.

 

 

 

 

 

 

고속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왔다.

 

 

 

 

 

 

쉼터.

 

 

 

 

 

 

제법 경사를 보이는 구간도 두어곳 있다.

 

 

 

 

 

 

거북바위.

 

 

 

 

 

 

 

 

 

 

 

 

 

 

 

 

 

 

 

 

 

 

 

 

 

 

 

 

 

 

 

 

 

 

 

 

 

 

 

 

 

 

 

 

 

 

 

 

 

 

 

 

 

 

 

 

 

 

 

 

 

 

 

 

 

 

 

 

 

 

 

 

 

 

 

 

 

 

 

 

저곳은 까페.

 

 

 

 

 

 

 

 

 

 

 

 

 

 

 

 

 

 

 

 

 

 

 

 

 

 

 

 

 

 

 

울릉도 전망대.

 

 

 

 

 

 

까페.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 같으며, 찻값도 저렴하다.

 

 

 

 

 

 

2층이다.

 

 

 

 

 

 

차한잔 하며 잠시 쉬었다가 임원항으로 되돌아 간다.  

 

임원항에서 공원으로 오르는데 20~25분, 내려오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을 둘러보고 쉬었다 되돌아 오는데 약1시간 20분 소요되었다.

 

 

 

 

 

 

임원항은 울진의 여러곳과는 달리 식당들이 여러곳 있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몇 몇 식당은 쉬는 날인지 영업을 하지않는다.

이곳은 수로부인 헌화공원 입구의 식당이다.

정갈하지만 많은 별을 주기엔 어려울 것 같다.

 

 

 

 

▣ 미인폭포 / 삼척시 도계읍 

 

 

임원항에서 점심식사후 태백으로 방향을 잡는다,

원덕읍을 지나 가곡면으로 꼬불꼬불 계곡길을 따른다. 태백산맥은 구사터널이 있어 높은 산을 넘어가는 기분은 들지않는다.

카카오 내비로 미인폭포를 검색하면 이곳으로 안내하지만 일부 다른 내비게이션에서는 인근의 아무런 표시없는 도로상을 안내하여 당황케 한다. 주변에 안내인이 있어 주차 안내를 하고 있다.

미인폭포 주차장은 차량 10대의 주차공간밖에 없어 인근 구도로(임시주차장)가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주 도로에서 살짝 내려오면 미인폭포 주차장이 있다.

화장실과 차량 10대 주차공간이 있다.

 

 

 

 

 

 

위 차도변에서 미인폭포까지는 300m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부터 폭포까지는 상당한 경사로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데크 또는 야자매트로 길을 다듬어 놓아 천천히 갔다오면 된다.

폭포까지 내려가는데 약 15분, 되돌아 올라오는데  25분쯤 보면 된다.

 

 

 

 

 

 

전망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심포협곡!

 

앞에 보이는 붉은색의 암석은 과거 공룡이 살던 약1억년 전 중생대에 쌓인 퇴적암이다.

이 퇴적암 층은 주로 역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쌓인 것이다. 이와 비슷한 암석이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그리고 전라남도의 해안을 따라 나타나며, 암석 속에는 공룡발자국이 발견되기도 한다.

 

 

 

 

 

 

피아노폭포 전망대?

 

 

 

 

 

 

피아노 폭포라고 이름붙였다.

 

 

 

 

 

 

여래사 갈림길

 

 

 

 

 

 

 

 

 

 

 

 

 

 

 

 

 

 

 

 

 

 

 

 

 

 

 

 

 

 

 

 

 

 

 

 

 

 

 

 

 

 

 

 

 

 

 

 

 

 

 

 

 

 

 

 

 

 

 

 

 

 

 

 

 

 

 

 

 

 

 

 

 

 

 

 

 

되돌아 올라오는 길에 여래사도 둘러본다.

 

 

 

 

 

 

여래사 대웅전.

 

 

 

 

 

 

이곳 여래서에서도 미인폭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여래사에서 바라본 미인폭포

 

도로변 임시주차장에서 미인폭포로 내려가는데 약 15분, 되돌아 올라오는데 약 25분,  폭포 및 여래사 주변에서 약 20분 합하여 1시간쯤 소요되었다.

 

 

 

 

▣ 태백 구문소,

 

 

삼척에서 하루더 머무를까도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중부지역에 폭우주의보가 내렸다.

마침 삼척지역엔 많은 비는 아니어서 그런대로 다닐만 했지만 혹시 싶어 귀가하기로 한다.

인천 및 서울지역은 물난리가 났다.

 

 

 

 

 

 

귀가길 구문소를 둘러본다.

물은 산을 넘지못한다는 말은 이곳에서는 예외가 된다.

 

 

 

 

 

 

봉화에서 태벽으로 도로가 신설되는 바람에 조금 헷갈리는 지역이 되었다.

 

 

 

 

 

 

구문소

 

 

 

 

 

 

구문소는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돌문을 만들고 그 아래 깊은 물웅덩이가 생겼다는 뜻의 구무소를 한자로 적은 것이다.

구문소는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곳으로 두 물길이 원래 지하에 있던 동굴과 만나 점차 동굴을 넓혔고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의 모습의 지형을 만들었다.

구문소의 독특한 지형을 보면 5억년 전 고생대 지질시대에도 한반도 지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고, 바다 환경에서 만들어진 석회암층에 나타난 다양한 퇴적 구조와 삼엽충 등 옛 생물의 화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지질 과학 체험 쳔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사군드리 구하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서 시작된 황지천이 구불구불 흐르면서 구문소의 암벽사면을 깍고 있었다.

그러다가 암벽사면을 완전히 깍지 못하고 동굴로 연결되어 황지천이 조금씩 그 속으로 흘러들면서 구문소가 생겨난 것이다.

이후 사군드리 마을로 흘러가던 곡류(말발굽 모양 : Ω) 하천은 더 이상 흐르지 않는 구하도가 되었다.

 

 

 

 

 

 

구문소 상부.

 

 

 

 

 

 

천천 구문소 - 권만

      (1688년 숙종 14~ 1749년 영조 25)

좁고 답답한 골짜기는 귀신 도끼질로 뚫은 것이 틀림없는 지라

돌문은 둥근 무지개 모양으로 뜷린 골짜기에 걸쳐 있네

천둥치듯 소리내며 오랜 세월 동안 세 갈래 폭포는 쏟아졌고

눈처럼 하얗게 물보라 일며 천길 아래에서 한 줄기 냇물로 흘러갔네

용의 기운은 웅덩이에서 비를 뿌리려고 비릿한 입김을 뿜어 대지만

햇빛은 절벽에서 이는 물안개로 하얀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네.

사람들이 제아무리 담이 커 겁이 없다 해도

마유산 꼭대기에 있는 벌통에는 오직 날 수 있는 새들만이 날아들고 있을 뿐이네

 

 

 

 

 

 

 

 

 

 

 

 

 

 

윗쪽에서 내려다 본 구문소 방향

 

 

 

 

 

 

윗쪽 다리를 건너 

 

 

 

 

 

 

 

 

 

 

 

 

 

 

 

 

 

 

 

 

 

 

 

 

 

 

 

 

 

내려온 곳.

 

 

 

 

 

 

구문소 탐방을 끝으로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 한다.

봉화, 영주를 거쳐 귀가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