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함안 뜬늪. 강주해바라기마을. 대평늪. 악양둑방. 입곡군립공원

정헌의 티스토리 2022. 9. 15. 23:05

■ 함안 뜬늪. 강주해바라기마을, 대평늪, 악양둑방, 입곡군립공원.

 

추석 연휴를 손녀의 말을 빌리면 추방(추석방학) 기간이다. 겸사겸사 함안 일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먼저 강주 해바라기마을 축제장을 둘러본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해바라기들이 다 드러누워 볼품이 없어졌고 축제는 끝났다. 되돌아 설까 하다가 그래도 해바라기가 식재된 이곳 저곳 둘러보고 강주해바라기센타에서 점심을 먹었다.

함안에는 몇 습지가 있음을 근래에 알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평습지가 있고, 인근 멀지않은 곳에 질날늪(법수면 우거리 833-6)이 있다.

의령 정암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뜬늪(군북면 월촌리 1714)은 생태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괴항습지(성산 산성내, 무진정 뒷편)가 있어 이들 습지를 연계한 탐방도 좋겠다.    

함안 둑방길은 법수면 윤외리 73-4로 검색하여 접근하면 된다. 남강변을 따라난 둑방이어서 길이야 길지만 꽃밭은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 이곳 인근이다.

걸음을 좀 걷고 싶다면 이곳에서 악양루을 거쳐 악양생태공원까지 갔다 와도 되겠다.

입곡군립공원은 입곡저수지 둘레로 난 걷기좋은 길이 있다. 형편에 따라 등산로와 함께 걸어도 되고 저수지변만 한바퀴 돌아도 된다. 입곡문화공원쪽 골짜기도 살짝 둘러봐도 되겠다. 

뜬늪은 9월 24일 부산에 가면서 잠시 둘러본 곳으로 단독으로 소개하기엔 뭐해 함안 편에 끼워넣는다.

 

 

 

▷가는 길

 

 

 

 

 

▷ 탐방코스

 

    함안 군북면 뜬늪 - 강주 해바라기마을 - 대평늪 - 악양 둑방 - 입곡군립공원  /  ( 2022. 9. 11. )

 

 

 

▷ 탐방후에

 

    ▣ 뜬늪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 마을에 뜬늪 생태공원이 있다.

내비로 뜬늪생태공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이곳은 의령에서 정암교를 건너자 이내 주 도로에서 좌회전, 다시 우회전하면 가까운 거리이다.

 

 

 

 

 

이곳 뜬늪 생태공원은 마을 앞의 야트막한 저수지 같으며 탐방데크를 설치하여 조그만 공원으로 만들었다.

비교적 자연스럽게 관리하다 보니 깨끗하다든지, 예쁘게 조성했다는 등의 생각은 들지않는 곳이지만 지나는 길에 잠시 둘러보면 되겠다.

특별히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는 않고 이곳 팔각정 인근 도로변에 승용차 몇 대의 주차공간이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되겠다.

 

 

 

 

 

이곳 뜬늪은 규모가 작아 한바퀴 쉬엄쉬엄 둘러보는데 10분이면 된다.

 

 

 

 

 

늪 둘레로 탐방로를 만들고, 일부 늪 안쪽에 데크길을 만들어 마음 내키는대로 이곳 저곳 둘러본다.

 

 

 

 

 

주변 왕버들, 노랑꽃 창포, 갈대, 부들 등을 볼 수 있으나 연꽃단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늪지 가운데 인공섬이지 싶다.

 

 

 

 

 

섬을 연결하는 몇 데크길을 만들었다.

 

 

 

 

 

 

 

 

 

 

 

 

 

 

 

 

 

 

 

 

 

 

 

뜬늪을 둘러보는데 10분여 소요되었다.

 

 

 

    ▣ 강주 해바라기 마을

 

 

마을 안길과 해바라기 1단지로 이어지는 도로가 표시되어 있지않아 초행자는 알아보기 어려운 안내도이다.

현위치 상.하의 화살표 방향을 참고하면 되겠다. 1매표소로 진입하여 2매표소로 나와도 되겠고 또는 역순으로 방향을 잡아도 된다.

마을 뒷편 해바라기 1단지의 지형이 아담한 동산을 이루고 있어 축제장으로서의 경관은 좋은 편이다.

해바라기1단지가 있으니  공란으로 표시된 곳'이 2단지, 또는 3단지인가 싶은데 규모가 작아 단지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워 지웠나 보다.

    

 

 

 

 

 

강주마을에 도착한다.

공식적으로는 내일까지 축제이며, 앞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강주마을로 들어선다.

뭔가 썰렁하다.

 

 

 

 

 

 

들머리 이정표 뒷편으로 임시 갤러리도 차려져 있다.

 

 

 

 

 

 

그림 판매도 한다.

 

 

 

 

 

 

강주 해바라기센타 건물이 깔끔하다. 비교적 근년에 세웠나 보다.

현재는 식당으로 운영중이다.

강주마을 입구에 식당이 한 곳 있고, 마을 안쪽에 국수집이 있으므로 이곳에서 선택하여 식사 해결이 가능하다.

 

 

 

 

 

 

마을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매표소가 있으나,

태풍으로 인해 '실질적인 축제가 끝이나 입장료를 받지는 않는다

 

 

 

 

 

 

매표소 옆의 무료 양산 대여소엔 성한 양산이 없다.

 

 

 

 

 

 

마을 앞쪽 두어곳 해바라기를 심었으나 이모양 이꼴이다.

 

 

 

 

 

 

곳곳에 천막이 있으나 썰렁하다.

 

 

 

 

 

 

맛있겠다.

근데 강주 해바라리? 국수집이다. 오타일까?

 

 

 

 

 

 

사진엔 없지만 이곳 아이스크림 가게를 지키시는 분이 해바라기 축제장 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준다.

되돌아 갈 뻔 했다.

 

 

 

 

 

 

저곳 보이는 곳의 이동식 ? 화장실.

화장실 화살표  반대방향으로 간다.

 

 

 

 

 

 

 

 

 

 

 

 

 

 

 

 

 

 

 

 

마을 뒷편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오른다.

 

 

 

 

 

 

해바라기 1단지이다.

주 무대인 셈이다.

 

 

 

 

 

 

마을 뒷편의 아담안 동산이 축제 장소로서는 멋지다.

 

 

 

 

 

 

뒷편으로 법수산 등산로가 있다.

이정표를 자세히 보지않아 정확치는 않으나 1.2~3km쯤 거리이다.

 

 

 

 

 

 

 

 

 

 

 

 

 

힌남노로 인해 이꼴이 되었다.

 

 

 

 

 

 

쉼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한동안 쉬었다 간다.

 

 

 

 

 

 

지나온 곳,

 

 

 

 

 

 

풍차도 있고,

 

 

 

 

 

 

또다른 쉼터도 있다.

 

 

 

 

 

 

정상 주변,

 

 

 

 

 

 

아주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해바라기 꽃이 곱게 피었다면 모두들 감탄할 곳이다.

 

 

 

 

 

 

반대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되돌아 본 해바라기1단지,

2,3단지는 없다.

안내도로 추정해 볼 때 마을앞 논뜰에 심은 두 곳을 말하고 있는 듯 하나 2단지. 3단지 이름을 붙이기에는 그시기 하다.

 

 

 

 

   

 

이곳으로 내려선다.

마을에서 개최하는 해바라기 축제여서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아담하니 다녀감직 하다.

 

 

 

 

 

 

강주마을 어귀의 식당.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 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국밥, 국수, 김밥, 정구지 붙임개 등등이다.

중식시간 포함 1시간 40분여 강주마을에 머물다 대평늪으로 이동한다.

 

 

 

 

▣ 대평늪

 

 

이곳 안내도를 보면 넓은 저수지같은 늪지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오늘은 앞쪽(도로쪽) 데크 구간만 걸었다.

 

 

 

 

 

늪지 주변에 별도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교통이 뜸 한 곳이고, 도로가 크브진 곳에 공터가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되겠다.

 

 

 

 

    

 

정자쪽으로 접근하여 데크로 들어선다.

 

 

 

 

 

 

광장이 넓찍하다.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다.

 

 

 

 

 

 

맨드라미가 넉넉하게 피었다.

 

 

 

 

 

 

저곳,

데크길만 따라가 본다.

 

 

 

 

 

 

온통 연밭이다.

 

 

 

 

 

 

 

 

 

 

 

 

 

유일하게 수면이 보이는 곳으로 경관이 좋다.

 

 

 

 

 

 

 

 

 

 

 

 

 

창포, 

쥐방울 덩굴

자라풀

낙지다리

가시연꽃 등의 안내표지판이 있으나 온통 보이는 것은 연밭이다.

 

 

 

 

 

 

 

 

 

 

 

 

 

 

 

 

 

 

 

 

 

 

 

시간을 갖고 늪을 한바퀴 돌아도 되겠으나 오늘은 도로쪽 데크로드를 따라 상부까지 갔다오는 것으로 탐방을 마친다.

늪지변 광장에서 한동안 쉬는 시간 포함 40분여 소요하였다.

늪지를 한바퀴 도는데 보통걸음으로 30분 정도면 될 듯 싶다.

 

 

 

▣ 악양 둑방

 

 

악양 둑방은 현 위치 주변 좌우 약간의 범위이다.

생각보다는그리 넓지않은 면적이다.

 

 

 

 

 

함안 법수면 윤외리 73-4번지로 검색해 왔다.

함안에서 악양루 또는 악양생태공원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주변에 넓지 않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국수맛집과,

 

 

  

 

 

빨간풍차 편의점외 다른 음식점은 보이지 않는다.

소나무집이 국수집인지 별도로 소나무 집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예쁜 우리 손녀인데 이젠 초등하교 2학년이다.

치아는 실물이 더 예쁘다.

 

 

 

 

 

둑방으로 올라서면 이곳에도 풍차가 있다.

저~ 곳  멀지않은 곳에 악양루와 악양생태공원이 가늠된다.

 

 

 

 

 

포토존

 

 

 

 

 

들머리쪽 마을

 

 

 

 

 

둑방길을 따라 심어진 것이 댑싸리?

 

 

 

 

 

강변 좌측 둔치엔 꽃밭과 경비행기 체험장이 혼재해 있다.

1인 약 60,000원 정도?

 

 

 

 

 

강변 우측 둔치엔 온통 꽃밭이 조성되어 탐방은 주로 이쪽 지역이 된다.

 

 

 

 

 

 

 

 

 

 

 

 

 

 

 

 

 

 

손녀 주특기,

눈 감고 포즈 취하기.

 

 

 

 

 

 

 

 

 

 

 

 

 

 

 

 

 

 

 

 

 

 

 

 

 

 

 

 

 

 

 

 

 

어느 숙녀분은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악양둑방에서 이곳 저곳 쉬어가며 30분여 소요하였다.

 

 

 

 

 

▣ 입곡군립공원

 

 

주차장은 저수지 상부, 안내도상 현 위치에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입곡문화공원 입구 즉 무빙보트 및 하늘자전거 탑승장 도로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다.

 

 

 

 

 

 

저수지 상부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무빙보트 탑승장 인근의 노상까페로 왔다.

 

 

 

 

 

 

한동안 이곳에서 쉰다.

 

 

 

 

 

 

손녀는 삼촌을 무척 좋아한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저수지가 온통 부유물질로 뒤덮여 무빙보트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

 

 

 

 

 

 

모터보트로 휘저어 부유 물질을 바깥으로 밀어내 보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시계방향으로 도는 셈이다.

 

 

 

 

 

 

 

 

 

 

 

 

 

 

 

 

 

 

 

 

 

 

 

 

 

 

 

 

 

 

 

 

 

 

 

 

 

 

 

 

 

 

 

 

 

 

 

쉬는 시간 포함하여 1시간쯤,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상부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친다.

저녁은 가야읍내 <산수정>이란 청둥오리요리 전문집에서 먹었다. 손녀가 오리고기 먹고싶다고 해서 왔는데 잘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