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비니아 티라나, 몬테네그로 코토르.

정헌의 티스토리 2023. 2. 19. 23:07

■알바니아 티라나(Tirana), 몬테네그로 코토르

 

오늘 오전 주요 일정은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의 스칸데르베그 광장을 둘러보는 것이다.

광장 주변에 위치한 국가적 영웅의 동상, 티라나를 상징하는 시계탑, 에켐베이 모스크 등이나 크게 볼 것은 없다.  외관상 느껴지는 티라나는 한창 개발 중인것 같다.

아침 시간에 잠시 티라나에 머물다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로 간다. 코토르지역은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고성, 구시가지 등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곳이다.

멋지다.

 

▷발칸반도

발칸반도는 북으로 독일 남쪽에서 발원하여 흑해로 흘러드는 다뉴브강 주변을 경계로 한다. 이 지역을 가로지르는 발칸산맥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한다. 아드리아해, 지중해와 에게해, 동으로는 흑해에 둘러싸여 있는 반도같지 않은 반도의  땅을 통칭한다.

우리 여행 일정이 발칸반도의 서쪽 지역을 따라 오르다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로 건너가는 일정이어서 발칸반도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 기원전 8세기 경부터 기원전 5~6세기 전성기 :  그리스 문명, 미케네문, 아테네 등 도시국가가 이룩한 문명  시 대, 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의 정벌.

♣ 기원전 2세기 무렵부터~ : 로마시대,  후 동,서 로마로 분열, 동로마 시대 비잔틴 문화 번성

♣ 6세기경 슬라브 등 민족의 대이동 (남슬라브민족 발칸반도, 서슬라브민족 유럽으로 대이동, 

♣ 7~13세기 : 비잔틴문화,슬라브족, 마자르족 등 문화 혼재

♣ 14세기부터 약 400~500년 :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

♣ 1800년~ 1차세계대전  :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발칸반도 서북부지배 확대(크로아티아 지역) 러시아 슬라브계 민족의 발칸 동부로 세력 확장, 오스만 투르크의 쇠퇴

♣ 1918년 오스만 투르크로 부터 독립 유고슬리비아 건국, 1963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 요시프 브로즈 티토 대통령 (공산당)

♣ 1929년 : 세계대공항

♣ 1944년 : 러시아 발칸으로 진격

♣ 1991년 부터 10년간 : 유고 내전, 크로아티아 등 유고슬라비아 연맹 해체, 인종 대청소 등

 

 

 

▷탐방코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스칸데르베그 광장,시계탑, 에템베이모스크, 벙커. - 몬테네그로 코토르   /  2023. 2. 6.

 

 

▷탐방후에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 스칸데르베그 광장,시계탑, 에템베이모스크, 벙커.

 

 

티라나 시내에 위치한 힐튼 가든 인 호텔.

직원의 친절한 미소가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다.

 

 

 

 

 

 

스칸데르베그 광장으로 간다.

 

 

 

 

 

 

스칸데르베그 광장.

 

티라나에서 가장 유명하고 역사 깊은 광장이란다.

알바니아는 로마제국 일부로 있다가 14세기 동로마가 약화되었을때 알바니아 왕국이 들어선다, 스칸데르베그는 15세기에 당시 알바니아를 지배하고 있던 오스만투르크 제국에 맞서 25년간 치열하게 싸웠으며,1468년 스칸데르베그 사후 1479년에 오스만 투르크에 완전 정복당한다.  5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 국민의 사람을 받는 영웅. 기에르기 카스트리오티 스칸데르베그(1405~1468)의 이름을 따랐다.

공산주의를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한다.

 

 

 

 

 

 

산업통상부 비슷한 건물이다.

인근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잠시 하차한 곳이다.

 

 

 

 

 

 

광장은 이런 모습이다.

 

 

 

 

 

 

대리석 사각형 돌로 마감한 광장은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게 되어있다.

 

 

 

 

 

 

스칸데르베그 기마상

 

 

 

 

 

 

발칸반도의 발칸이란 지명은 19세기 초부터 사둉되었는데 터어키어로 '산맥'이란 뜻이란다,

언뜻 생각하기엔 반도같은 느낌은 덜하지만 이오니아해,지중해,에게해, 흑해로 둘러싸여 있는 동유럼 남쪽의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불가리아,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그리스 등 나라를 포함한다.

데부분 산악지대이며 발칸산맥은 여러 지맥과 함께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남동부 및 불가리아 남서부로 부터그리스 북부까지 남쪽을 향해 뻗어있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전쟁이 많은 곳이었고 뭔가 복잡한 나라이다.

 

 

 

 

 

 

스칸데르베그가 오스만투루크의 지배에서 해방시킨 사람이라면,

엔베르 할릴 호자는 2차 세계대전중 파시스트 이탈리아와 나치 독일에 맞서 알바니아 민족해방전선을 이끈 인물이다.

종전 뒤 사망(1985년) 때까지 공산주의 정당인 알바니아 노동당 총서기로 알바니아를 다스렸다.

소련의 알바니아 침략을 경계하며 국토 곳곳과 해안에 전투 벙커와 방공호를 설치하고 전 국민에게 무기를 지급하는 등 적대시 하였다.

 

 

 

 

 

 

에템 베이 모스크

1789년 몰라 장관 (Molla Bey)이 짓기 시작하였고, 아들인 에켐 군사령관이 완성하였다. 알바니아가 공산국이던 시절 폐쇄되었으나 공산당이 몰락하기 직전인 1991년, 이슬람교도 만여명이 모스크에 침입하여 집회를 다시 시작하였다. 전체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이슬람 예술에서 보기 드문 나무, 폭포, 다리 드을 묘사한 정물 프레스코가 있다.

 

 

 

 

 

 

오페라하우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823년 완공된 에템 베이 모스크

무슨 사정인지 내부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이웃하여 시계탑

이 티라나 시계탑은 밤에 밝게 불이 켜진다. 1822년 에템베이 모스크를 완성한 에템 지방 장관이 세웠다.

1828년 높이 35m로 개조되고 나서 1970년 끼지 티라나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내부에는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90계단이 있으며, 1981년과 1999년 두차례 수리하였다,

 

 

 

 

 

 

벙크

전국에 30만개? (현지가이드는 70만개라고도 한다)

이곳 도심뿐만 아니라 도로변에서도 더러 볼 수 있는 풍경으로 핵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 벙크와 관련하여는 엔베르 (할릴) 호자 노동당 총서기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보이는 벙크는 보통의 규모이다.

내부는 일부 입구만 보았다.

직원 출근시간 전이라 개방하지 않고 있다.

 

 

 

 

 

 

 

 

 

 

 

 

 

역시 벙크와 관련된 구조물이다. 터널 입구까지 내려가 보았으나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우며,

윗 벙크와 서로 연결되어 있다한다.

 

 

 

 

 

 

여행사에서 티라니 시내는 별 볼것이 없이니 가능한 빨리 몬테네그로 코토르로 이동하라고 연락이 왔다.

그곳엔 볼 게 너무 많다고..........

 

 

 

 

 

▣몬테네그로 코토르

 

 

몬테네그로로 가는 길이다.

 

 

 

 

 

 

내내 이런 지형이다.

 

 

 

 

 

 

잠시 쉬어간 곳.

 

 

 

 

 

 

휴게소 내부.

 

 

 

 

 

 

위 휴게소 마당에서 바라본 경관이다.

 

 

 

 

 

 

몬테네그로 코토르에 도착한다.

경관에 감탄한다.

 

 

 

 

 

 

코토르만 깊숙히 자리잡은 쳔혜의 요새다.

 

 

 

 

 

 

저만큼 산성이 가늠된다.

 

 

 

 

 

 

코토르 성

 

 

 

 

 

 

주변 지형이 낯설어 감탄하며 둘러본다.

 

 

 

 

 

 

 

 

 

 

 

 

 

저만큼 성의 정문이다.

 

 

 

 

 

 

정문에서.

 

 

 

 

 

 

 

 

 

 

 

 

 

성안으로 들어선다.

 

 

 

 

 

 

 

 

 

 

 

 

 

예약된 점심시간이 여유가 있어 성안을 가로질러 성 후문 밖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간다. 

 

 

 

 

 

 

발칸반도의 나라들은 이름은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없다,

 

몬테네그로는 발칸반도 남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아드리아해, 북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동쪽으로는 세르비아. 코소보아 국경을 접한다. 수도는 포드고리차.

 

 

 

 

 

 

몬테네그로의 원어명은 츠르나 고라로 '검은 산'을 뜻한다 한다.

중세시대 베네치아 왕국의 지배를 받을 때 이를 베네치아어로 표현한 'monte negro' 라는 국명을 주위 대부분 영어권에서 국가명으로 호칭하였다,

 

 

 

 

 

 

검은산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디나르알프스 산맥의 경사면에 가려 어두운 산지가 많다는 설과 석회암이 노출된 몬테네그로 산맥의 로브첸(lovcen) 산이 검게 보여 붙여졌다는 설 등이 전해온다. 

또한 15세기 오토만 제국의 습격을 피해 체티네(cetinje)주변 산악지대로 피신해 온 츠르노예비치 왕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1992년부터 몬테네그로와 신유고연방을 결성한 세르비아가 주변국의 내전에 개입하고 코소보 사태를 통해 인종청소 등의 문제를 일으키자  국제사회로 부터 고립되고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같은 연방국인 몬테네그로도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졌고 이것이 신유고연방을 해체하고 독힙헤게 된 계기가 되었다.

 

 

 

 

 

 

세르비아와 함께 슬라브정교문화권에 속하며, 츠르나고라인(몬테네그로인)은 세르비아인과 매우 가까운 민족이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역사적으로 남슬라브정교를 믿게 되었으며,그 후 중앙 유럽의 영향은 물론 근대 들어서는 배를 타고 건너온 아드리아 문화 등 주변으로 부터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이 때문에 프레로마네스크(pre-Romanesque) 유적, 고딕과 바로코 시대를 아우르는 문화와 역사 유적이 풍부하다.

 

 

 

 

 

 

해안지역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트리폰 성당, 성 루크의 800년이 넘은 실리카(직사각형 평면의 공공건축),  사바나 수도원 등 종교 유적이 많다. 프레블랴에는 16세기 후세인-파샤 모스크가 있고, 코토르만에는 바로코 양식의  '바위의 성모 성당'이 유명한데 이 지역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내륙에는 비잔틴의 영향을 받은 건축과 종교 및 미술 유적들이 많으며, 중세 지어진 수도원들 벽에는 수천 제곱 미터에 달하는 프레스코화들이 남아있다. 10세기 부터 그려진 몬테네그로의 중세벽화 중에는 13세기에 그려진 성 엘리아스의 일생을 묘사한 모라카 수도원의 벽화가 유명하다.

 

 

 

 

 

 

몬테네그로

수도 : 포드고리챠

인구 : 62만/ 2022

주요언어 : 세르비아어

통화 : 유로

 

 

 

 

 

 

코토르는 중세 세르비아 네만리치 왕가에 의해 지어진 성벽으로 둘어싸여 있다.  고대 로마시대 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고, 유스티니아누스1세때 이곳에 요새가 건립되었다.

1002년 제1차 불가리아 제국의 통치를 받았고, 1420년~1797년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1538~1571년과 1657~1699년에는 오스만투르크제국의 통치를 받았다.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등의 지배를 받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이탈리아에 통합되었다. 1945년 이후 유고슬라비아공화국의 몬테네그로 도시로 편입되었다.

 

 

 

 

 

 

1979년 몬테네그로 해안지역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구시가의 50%가 파괴되었고, 성 트리폰 성당이  상당부분 파괴되었다. 몬테네그로에서 잘 보존된 중세도시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베네치아공화국의 오랜 통치를 받아 도시 곳곳에서 이 시대를 반영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주요 유적으로는 1166년에 건립된 성 트뤼폰 성당,  4.5km에 달하는 고대  성벽, 브베티 조르제와 고스파 오드 슈크르피엘라 등의 적은 섬들 및 구시가 등이 있다.

 

 

 

 

 

 

성 정문에서 구시가를 지나 북쪽의 문으로 빠져나온 곳에 오늘의 레스토랑이 있다.

 

 

 

 

 

 

분위기는 이렇다.

 

 

 

 

 

 

 

 

 

 

 

 

 

오늘의 메인 유리는 오징어먹물~ 요리다.

이 음식을 먹다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것은 금물.

분위기가 좋아 와인도 한잔 곁들였다. 

안동의 황지점장님이 쐈다.

 

 

 

 

 

 

중식후 현지 가이드의 안내로 성 안의 구시가지를 탐방하러 간다.

 

 

 

 

 

 

후문으로 들어가면서 바라본 성벽.

 

 

 

 

 

 

성안으로 들어선다.

 

 

 

 

 

 

로브젠 산기슭에 위치한 코토르 구시가는 기원전 1세기 경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정착민들이 자발적으로 터전을 잡고 건물을 세우자 오날날의 도시와 달리 좁고 구불구불하며 불규칙적인 거리와 비대칭의 울퉁불퉁한 광장이 탄생했다. 광장 이름도 샐러드, 밀가루, 우유 등 그곳과 관련된 상품을 따 명명되었다.

 

 

 

 

 

 

13세기에 도미니크 교회와 프란체스코 수도원이 세워지면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약 50개의 교회가 구 시가지 내에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4번의 대지진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 트리폰 성당

코토르 구시가지의 광장 주변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로 1166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처음 세원진 성 트리폰 성당은 이후 여러 차례 지진을 겪었다. 특히 1667년 대지진 당시 심하게 파괴되어 재건할 때 자금이 모자라 불완전한 상태로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우여곡절이 많은 성 트리폰 성당은 2016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성당을 바라보면 35m높이의 두개의 종탑이 인상적인데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오랜 역사를 감안하면 오히려 절제된 모습에서 더욱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내부에는 코토르의 수호자로 여겨지는 성 트리폰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정문 인근이다.

이 시계탑도 지진으로 인하여 기울어져 있다.

 

 

 

 

 

 

 

 

 

 

 

 

 

성곽에 올라본다.

 

 

 

 

 

 

 

 

 

 

 

 

 

 

 

 

 

 

 

 

 

 

 

 

 

 

 

 

 

 

 

 

 

 

 

 

 

 

 

 

 

오후 일정 내내 코토르 성과 구 시가지를 둘러본다.

매우 인상적인 성이었다.

 

 

 

 

 

 

코토르 성을 둘러보고 해안을 따라 한참을 달려 도착한 숙소이다.

코트로 바깥쪽 만 인근의 해안의 크지않은 마을에 위치한다.

 

 

 

 

 

 

 

 

 

 

 

 

 

 

이곳 웰니스 앤 스파 호텔에서 돈까스 종류로 석식후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