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석굴. 도화헌미술관. 내촌마을 활개바위. 팔영산편백치유의 숲

정헌의 티스토리 2023. 4. 10. 19:15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석굴, 도화헌미술관 내촌마을 활개바위,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고흥군 도화면 남단에 지죽도가 있다. 이 지죽도의 큰산(태산)과 금강죽봉을 찾아봐야지 하고 진작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기회를 갖지 못하다가 금차 찾아본다. 금강죽봉은 바다쪽에서 바라보면 주상절리가 마치 대나무처럼 솟아있어 그 일대를 금강죽봉이라 불렀다. 나름 짐작은 했지만 금강죽봉 주상절리 상부에 서면 오금이 저려 가장자리로 다가가기 어려운 것은 안전시설이 전혀 없기도 하거니와 나이 탓도 있으리라.

별 볼품없는 석굴은 위치를 찾지못해 자칫 놓칠뻔 했다. 도로의 끝자락에 살짝 숨어있어 자세히 보아야 한다. 만조시에는 못 볼 수도 있다.

도로변에  위치한 도화헌 미술관은 옛 초등학교 분교를 리모델링한 것 같아보였으며 잠시 둘러보면 되고, 내촌마을 해변의 활개바위도 물 때를 잘 맞추면 조금 험하긴 해도 충분히  둘러 볼 수 있다.

발포해수욕장과 발포마을의 발포진성(전라좌수영 소속 수군기지). 충무사(이순신 장군 사당)을 둘러본다는게 깜빡했다. 대신 팔영산편백치유의 숲을 둘러보고 귀가했다.

 

 

▷가는 길

 

 

 

▷탐방코스

   지죽도 금강죽봉 - 석굴 - 구암리 도화헌미술관,  구암리 내촌마을 활개바위- 팔영산편백치유의 숲

   (지죽도  / 금강죽봉, 석굴 일대 점심시간 제외 천천히 2시간 20분여)

 

 

 

▷탐방안내도

 

 

위 안내도를 보면 죽순바위에서 석굴쪽으로 금강죽봉길 표시가 있다.

죽순바위 우측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보였는데 그 길과 나중 제법 넓은 길(과거 수레길 정도로 길을 낸 흔적이 있음)과 연결?되는지 모르겠다.

 

 

 

 

 

 

개략적으로 그려본 탐방로로 노랑색 실선이 다녀온 길이다,

카카오 지도에 지죽도의 최고봉은 큰산(태산)이며, 이랫쪽에 낭금산이 있으나 별다른 봉우리 다움은 없다.

노량색 점선은 위 안내도의 탐방로를 토대로 추정해 본 길이므로 틀릴 수 있다. 

양쪽 가에는 길의 흔적이 있다.

 

 

 

 

 

 

어느분이 만든 것을 일부 수정했다.

 

물때를 맞추어 간조시간에 찾아야 하며, 안내도상 몇 군데 표시된 화살표 방향은 무시하고 상부쪽 해안을 따라 활개바위로 가는 길만 머릿속에 두는 것이 좋다.(가장 많이 다니는 길이며 왕복하면 된다)

 

해안 암반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주황색 스치로폼(정확히는 스치로폼의 플라스틱 케이스가 주황색으로 이곳 저곳 깨어져 있으며 멀리서도 보인다)이 달려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들었다가 다시 해안으로 내려서(급경사이나 충분히 내려설 수 있음) 활개바위로 접근하는 길이 가장 쉽고 편한 길이다.

 

적색 점선으로 표시된 구간 중 활개바위를 넘어가는 곳과 급경사로 표시된 곳이 위험할 수 있다. 만약 물때가 맞지않을 때  활개바위를 찾는다면 화살표 방향으로 표시된 길을 따르면 될 듯하나 활개바위 너머쪽 해안길의 상태는 잘 모르겠으며, 활개바위 주변을 둘러보기에는 부족하다. 호기심 많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기를 원하는 분도 많으므로 선택은 자기 마음에 달렸다.

 

"물때가 맞지 않아서 ...... 가능하다고 함 "로 표시된 구간은 간조시 쉽고 가깝게 활개바위에 접근할 수 있다. 이 해안길을 왕복하면  활개바위를 둘러보는데 충분하다.

여타 구간은 험하다고 보면 되며 무엇보다 물때를 맞춰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탐방후에

 

 

고흥 도화면 지죽도에 위치한 지죽마을에 왔다.

섬의 크기 치고 마을의 규모가 상당하다 싶다.

식당이나 가게 등은 보지 못했으므로, 필요한 물건은 현지에서 구입하기는 힘들것 같다.

 

 

 

 

 

 

마을 안길을 따라,

 

 

 

 

 

 

큰산을 방향잡아 도로를 따른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큰산)  좌측 아래 능선상 고개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우측길은 석굴가는 길로 나중 하산로로 이용할 것이다.

 

 

 

 

 

 

마을 어귀부터 입산금지 현수막이 곳곳에 부착되어 있어 심적으로 부담이 크다.

고흥군에서 설치한 입산금지 안내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붙인 벌금 협박문들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름 요일 계산과 조수의 시간대를 감안하여 날짜를 잡았고, 오지않은 듯 다녀갈 것이다.

 

 

 

 

 

 

고개에 오른다.

 

고개 직전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출입금지 안내방송을 한다. 

미쳐 발견하지 못한 카메라에서 안내방송이 나오니 살짝 놀랬다. 주위를 살펴보니 우회가능한 희미한 샛길이 보이지만 이미 감시카메라에 들통나버렸다.

큰산으로 오르는 길은 입산금지지역 치곤 잘 나 있다.

근데 국가명승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의  입산을 왜 이렇게 심하게? 금지시키는지 모르겠다.

과거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큰산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를 보이며, 중간 두세 군데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지죽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이 마을은 같은 마을이지만 얕은 언덕?으로 구분되어 우리가  출발한 곳은 사진상 우측 앞쪽으로 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섬의 규모에 비해 마을이 상당히 크다 싶은 생각이 든다.

 

 

 

 

 

 

고도를 높여 간다.

 

 

 

 

 

 

제법 많이 올라온 지점이다.

 

 

 

 

 

 

넓은 반석을 만나면 큰산 정상에 오른거나 마찬가지다.

주변 조망이 좋다.

하트 비슷하게 생긴 섬은 대염도.

 

 

 

 

 

 

윗 사진의 반석 뒷편에 묘지가 있고,

 

 

 

 

 

 

묘지 뒷편이 큰산 정상이나 별 정상다움은 없다.

 

 

 

 

 

 

큰산 정상을 지나 완만한 내리막 길을 따라 내려간다.

 

 

 

 

 

 

중간 중간 반석이 있는 곳에 조망이 트인다.

카카오지도를 보면 큰산을 지나면 낭금산 표시가 있으나 봉우리다운 봉우리는 없다.

 

 

 

 

 

 

조금씩 조금씩 고도를 낮춘다.

 

 

 

 

 

 

내려온 길을 되돌아 본다.

태산길 이정표가 있다. 오늘 유일한 이정표이다. 지금껏 어떤 이정표나 산악회 안내리본 또한 보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길은 외길이므로 길을 헤맬 우려는 없다.

 

 

 

 

 

 

위 태산길 이정표를 지나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있다.

규모가 작은  이런 산의 경우 주 산행길을 방향잡으면서 살짝 살짝 샛길의 흔적을 따라보는 것도 좋다. 

좋은 경관이 있거나 나중 길의 방향을 쉬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샛길을 따라 몇 걸음 진행해 보니 석굴가는 길 이정표가 달려있다. 나중 하산길이다.

 

 

 

 

 

 

위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조금 내려오니 또다른 갈림길이 있다.

뭐지?

(우측 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석굴가는길로 이어진다./ 나중 이길을 따라 하산한 길이다.)

 

 

 

 

 

 

조금더 내려오면 암반을 보이는 곳에 삼거리이다.

우측으로 약간 희미하지만 길이 있다.

 

 

 

 

 

 

우측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여 바라보니 위에서 내려다 볼 때 우측의 금강죽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크게보아 금강죽도봉은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우측(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이히 같다.)의 금강죽봉으로 왔다.

건너편(좌측) 주상절리의 높이가 까마득한데 (약 100M는 될 듯) 다리가 떨려 가장자리로 나갈 수가 없다.

 

 

 

 

 

 

한번 더 사진 촬영을 시도해 보지만 주상절리 뿌리부분은 까마득한 아래여서 도저히 가장자리쪽으로 나아가질 못하겠다.

그래서 이렇게 밖에 못찍었다.

나이가 든 탓이리라.

 

 

 

 

 

 

이 봉우리의 정상부위다.

 

 

 

 

 

 

반대쪽(서쪽) 방향이다.

지죽도와 붙어있는 듯한  좌측 끝의 섬이 목도, 뒷편의 섬이 죽도이다.

죽도에는 제법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우측 주상절리봉에 갔다 삼거리로 되돌아와 좌측의 주상절리봉우리로 간다.

 

 

 

 

 

 

이내 갈림길이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좌측길은 죽순봉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나중 이길을 따라 올라왔다.)

우측길(직진)은 좌측의 주상절리 봉우리 또는 옆을 지나 죽순봉으로 내려가므로 나중 죽순봉 인근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좌측(바다를 향해 내려다 볼 때)의 주상절리 봉우리에 올라본다.

사면길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르면 된다.

사진상 건너편  살짝 보이는 바위는 현 위치의 주상절리를 잘 조망할 수 전망대 역할을 하며 있다 둘러 볼 곳이다.

 

 

 

 

 

 

좌측 주상절리 가장자리.

저곳으로 내려설 수도 있지만 발걸음 떼기가 쉽지않다.

이 아래로도 약100m의 수직 절벽이다.

 

 

 

 

 

 

건너다 본  금강죽붕(우측의 주상절리봉우리)

조금전 갔다온 봉우리이기도 하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제법의 모험심은 사라져 버렸고, 다리가 휘청거려 절벽 가장자리로 나갈 수 없어, 사진으로 주상절리의 위용을 표현할 수 없다.

 

 

 

 

 

 

주상절리봉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고 되돌아 조금 내려오면 좌측 주상절리를 잘 조망할 수 있는 조망바위가 있다.

추락사고가 있었던 지점이라는 경고 안내문이 있다.

 

 

 

 

 

 

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상절리(좌측 (내려다 보았을때) 봉우리로 조금전 갔다온 금강죽봉이다)

 

 

 

 

 

 

 

방향을 조금 이동하여 아랫쪽까지 촬영을 시도해 보지만 도저히 가장자리로 나갈 수 없다.

중국 장가계의 절벽 높이는 이보다 훨씬 높지만 공포심은 이곳이 훨씬 더 심한것 같다.

이곳 주변에서의 추락은 곧 사망이다. 순간 돌풍이라도 심하게 분다면 , 아님 인생샷을 찍는다고 호기를 부리다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그래서 출입을 엄하게 통제하나 보다.

 

 

 

 

 

 

건너다 보니는 긴~ 섬,

휴대폰에서 지도로 검색해 보니 시산도이다.

거금도 오천항에서 가까이 건너다 보이는 섬이기도 하다.

 

 

 

 

 

 

멀찍이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되돌아 나와 길을 따라 내려간다.

죽순바위를 보기 위함이다.

 

 

 

 

 

 

제법 넓은 반석과,

 

 

 

 

 

 

몇기의 돌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큰산(태산) 정상에서 반쯤 내려온 것 같다.

 

 

 

 

 

 

죽순바위가 내려다 보인다.

 

 

 

 

 

 

이만큼에서 내려다 보는 것으로 만족할까 하다가,

 

 

 

 

 

 

아래로 내려서 본다.

이곳 암봉으로  충분히 오를 수는 있겠으나 추락사고 발생지역 안내표시판과 또한 위험한 짓은 않는게 좋다고 위안한다.

몇 년 전이었다면 호기심에 올라봤을런지도 모르겠지만 요즘은 그렇 호기가 사라졌다.

 

 

 

 

 

 

약간 각도를 달리하여 바라본 죽순봉

 

 

 

 

 

 

 

죽순바위 앞 절벽이다.

잔도를 연상시키는 짧은 길이 있다.

앞쪽에 아랫쪽 해안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제법 선명하다. 어디로 이어지는 길이지?  안내도상의 금강죽봉길인가?

 

 

 

 

 

 

보이는 길의 끝 지점쯤에 서야 뒤쪽이 (사람에) 가려지면서 그렇듯한 사진이 나올 것 같은데  이 또한 위험스러워서 포기한다.

 

 

 

 

 

 

주상절리, 죽순봉을 둘러보고  석굴가는 길 방향으로 올라왔다.

 

 

 

 

 

 

석굴가는 길 방향으로 가는 길에 주상절리 좌. 우 봉우리가 내려다 보인다.

우측의 주상절리 봉우리에서 바로 오르는 길은,

 

 

 

 

 

 

이곳으로 연결된다.

(좌측길은 주상절리 봉우리로, 우측 위로 살짝 오르는 길은 석굴 가는 길)

 

 

 

 

 

 

석굴가는 길 이정표를 만난다.

죽순바위에서 이곳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이후 해안쪽으로 제법 급하게 내려선다.

 

 

 

 

 

 

많이 내려온 지점이다.

 

제법 넓은 (수레길 정도의 흔적이 있음)길을 만나나 탐방로는 통행금지구역이라 오솔길 정도다.

좌. 우 두 방향으로 길의 흔적이 선명하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금하다. 이 길이 죽순바위 아랫쪽으로 이어지는 길인가 싶은 생각을 나중에야 해 본다.

 

 

 

 

 

 

우측의 길을 따라 내려온다.

 

 

 

 

 

 

길은 비교적 선명하여 다니는데 지장은 없다.

 

 

 

 

 

 

입산금지 표지판 좌측 앞쪽으로 내려섰다.

안내표지판 뒷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어디로 ? ? ?   이 길이 죽순봉으로 연결되나? 싶은 생각도 해 본다.

우측의 나무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좌측 묘지를 단장하는 공사장 쪽에서 나왔다.

우측  농로를 따라 해안으로 내려간다. 

석굴을 보기 위함이고,  해안에서 중식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해안.

 

 

 

 

 

 

해안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끝 지점에 석굴이 있다.

 

 

 

 

 

 

도로의 끝 지점에 석굴같지 않은 석굴이 있다.

얻듯 보면 석굴인지 아닌지 알기 어렵다.

처음에는 보이는 절벽 넘어 어디엔가 석굴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바로 앞에 석굴이 있다.

 

 

 

 

 

 

앞쪽에서 바라보면 한사람 정도 드나들수 있는 입구가 있다.

굴의 깊이가 깊지는 않고, 사철 샘물이 흘러 나온다.

미역비슷한 해초가 자라고 있어 느낌상 산뜻하지는 않다.

 

 

 

 

 

 

석굴앞에서 준비한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지족마을로 되돌아 간다.

 

 

 

 

 

 

주변 묘지 새롭게 단장된 가족묘지가 많이 보인다.

조상에 대한 정성이 대단한 것 같다.

 

 

 

 

 

 

지족마을

점심시간 약 40분 포함하여 천천히 3시간쯤 소요되었다.

차량으로 해안을 따라 안쪽 마을까지 진입하여 보고 되돌아 나온다. 어구를 손질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러 보인다.

 

 

 

 

 

▣ 도화원 미술관

 

 

도화면 구암리 70-1

도화원 미술관은 옛 (도화?)초등학교의 분교를 리모델링한 느낌이다.

소녀상, 운동장 등등

 

 

 

 

 

 

주변 건물

작업장 또는 체험장으로 쓰이는 듯.

 

 

 

 

 

 

이쪽은 사택 내지는 관사?

 

 

 

 

 

 

미술관 입장료 등은 없다.

 

 

 

 

 

 

2023 도화헌미술관 초대전

오나경 개인전(2023. 4.1~ 4.30)이 열리고 있다.

 

 

 

 

 

 

 

 

 

 

 

 

 

 

 

 

 

 

 

 

 

 

10분여 미술관을 둘러보았다.

그림의 수준은 모르겠지만 여행자가 지나는 길에 이런  그림을 볼 수 있다는게 즐겁다.

 

 

 

 

 

▣ 내촌마을 활개바위

 

 

내촌마을 표지석이 마을 가구수에 비해 큼지막하다.

전주 뒷편 보이는 고개쪽으로 임도가 이어진다.

 

 

 

 

 

 

내촌마을은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경로당 앞에 승용차 2~3대, 도로변 버스 승강장 옆에 1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다.

 

 

 

 

 

 

경로당 뒷편 마을회관이 깨끗하게 신축되어 있다.

입구에 체인으로 차량 출입을 차단하였다.

따라서 차량을 마을 주변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하여야 한다.

 

 

 

 

 

 

이런 고개를 넘어,

 

 

 

 

 

 

한동안 해안으로 내려서야 한다.

 

 

 

 

 

 

 

 

 

 

 

 

 

 

해안으로 내려섰다.

내촌마을에서 약 15분여 소요되었다.

 

 

 

 

 

 

활개바위 가는 길을 정확히 몰라 시각을 총동원하여 길의 흔적을 찾는다.

저곳 좌측 상단  바위지대와 숲 사이로 길의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안내도를 보면 길이 있다)

 

 

 

 

 

 

활개바위 가는 가장 쉬운 길은 해안을 따르는 길이다.

해안 암반을 따라 걷는다. 걷는데 큰 어려움 없다.

사진상으로는 저만큼 해안 바위와 산이 접하는 지점에 주황색 점(스티로폼 케이스)이 보인다.

 

 

 

 

 

 

해안에서 100~200m쯤 진행하면  깨어진 주황색 스치로폼 통이 이정표다.

주황색 스치로폼 우측, 산으로 접어드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해안을 따라서도 갈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수직의 절벽이 있을 것 같아 보인다.(가지 않은 것이 옳을 듯 싶다.)

 

 

 

 

 

 

길은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아 선명치는 않지만 다니는데  지장은 없다,

 

이 길을 따르다 보면 해안가장자리 갈림길이 있다. (활개바위 안내도상 주황색 스치로폼 들머리를 지나 첫번째 갈림길)

좌측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더 선명하고, 우측 위쪽으로 오르는 길은 상대적으로 희미하며 현 산행안내리본이 1개 달려있다.

이곳에서 아랫쪽으로 10m쯤 내려서면 ,

 

 

 

 

 

 

이런 경관이 내려다 보인다.

 

순간 어디로 가야하지? 싶을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발아래쪽으로 보면 해안으로 급하게 내려서는 길이 있다.

70도 정도의 급경사이지만 나뭇가지를 잡아가며 천천히 내려서면 노약자도 내려설 수 있다.

약 30m 정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해안이다.

양쪽 바위 협곡을 지나 저쪽 해안가에 보이는 오똑한 바위 우측에 사진상 보이진 않지만 활개바위가 있다.

썰물시 보이는 해안을 충분히 지날 수 있다. 만약 물때가 맞지않아 저곳에 물이 차 있다면 윗쪽 산길을 따라가면 되겠지만 이곳 활개바위는 물때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해안으로 내려서면 좌우 주변 기이한 경관을 볼 수 있다.

활개바위는 이곳에서 보이진 않지만 저곳 앞쪽의 바위지대를 지나면 이내 가까이 있다.

(만조시는 이곳에 물이 차 지날 수 없다)

 

 

 

 

 

 

주변 바위산에서 해안으로 통하는 석굴도 두어곳 볼 수 있고,

 

 

 

 

 

 

이런 동굴도 있다.

 

 

 

 

 

 

 

주번 바위들.

 

 

 

 

 

 

해안쪽,

 

 

 

 

 

 

모퉁이를 돌아서면 이내 활개바위가 가까이 있다.

대단하다.

 

 

 

 

 

 

사진상 오른쪽에 보이는 밧줄을 잡고 저곳 사람이 있는 곳으로 오를 수 있다.(안내도를 보면 저곳을 넘어가는 길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위험하다 싶으면 구태여 저곳으로 오를 필요는 없다.

활개바위 좌측편으로 돌아 올라 뒷편으로 가면 뒷쪽 경관을 충분히 볼 수 있다.

 

 

 

 

 

활개바위 우측 상부쪽으로 오르는 바위,

줄을 잡고 약간 날카로운? 바위의 적절한 지형을 이용하면 충분히 오를 수 있지만 위험해 보인다.

(안내도에 적색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

 

 

 

 

 

 

단점이라면 사진 촬영시 그의 상시 역광이 될 듯 싶다.

 

 

 

 

 

 

활개바위 좌측편 바위지대로 오른다.

바위들이  바닷물에 씻겨 조금 날카롭기는 하지만 미끄럽지 않아 조심스레 다니면 된다.

 

 

 

 

 

 

활개바위 좌측 뒷편이다.

주변인 저곳 바위로도 충분히 갈 수 있다.

바다쪽에서 각도를 달리하여  보이는 바위와 활개바위 구멍을 잘 맞추면  구멍속으로 바위가 들어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활개바위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활개바위 뒷쪽? (남쪽) 경관이다.

지나온 해안의 경관에 비해 조금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활개바위를 가까이 배경 삼아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뭔가 마땅찮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저곳 해안가로 탐방로의 흔적을 짐작할 수 있다. 만조시 물이 어디까지 차오를런지 모르겠다.

 

아까 활개바위 우측 상단에 사람이 서 있는 곳을 넘어서  보이는 저곳 해안을 지나 사진상 가운데쯤 골짜기(안내도에 급경사. 위험 표시)로 오르는 길을 짐작할 수 있다.

나중 저 길을 따라  내촌마을 해안쪽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지만, 활개바위로 오르는 곳과 저곳이 위험하다 싶으면 온 길을 따라 되돌아 가면 된다.

저기 보이는 능선으로 오르는 골짜기 길은 사진으로 보기보단 그의 절벽에 가까운 길이다.(길의 상태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활개바위 주변에 한동안 머물다 온 길을 따라 되돌아 간다.

 

 

 

 

 

 

내촌마을에서 활개바위를 둘러보는데 1시간 40분여 소요하였다.

험한쪽 길을 따르면 2시간쯤은 소요될 듯 하다.

 

 

 

 

 

▣ 퍌영산 편백치유의 숲

 

 

귀가길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팔영산편백치유의 숲으로 왔다.

 

 

 

 

 

오늘이 토요일인데 조용하다.

오늘같은 날이면 제법의 손님들로 붐벼야 하는데.............

영업을 하는 건가?  손님이 없는 건가?

 

 

 

 

 

 

시간적으로 넉넉치 않아 가장 쉽고 가까운 코스를 둘러본다.

 

 

 

 

 

 

갈림길을 지나.

 

 

 

 

 

 

 

 

 

 

 

 

 

 

이곳에선 좌측길로,

다음 기회가 되면 구석구석 둘러보기로 하고,

 

 

 

 

 

 

수령은  30~40년?

 

 

 

 

 

 

사진상 곧바로 쭉쭉뻗은 나무가 좋다.

 

 

 

 

 

 

중간 쉼터.

 

 

 

 

 

 

 

 

 

 

 

 

 

 

 

 

 

 

 

 

 

 

 

 

 

 

 

 

 

 

 

 

 

 

 

 

 

 

 

 

 

 

 

 

 

 

약 30분여 주변을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귀가후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아차!, 도화면 발포리에 발포해수욕장과, 발포만호성 등이 있던데..............

편백치유의 숲을 둘러보지 않고 발포리를 둘러보는건데......하는 후회가 든다.

요즘은 금새 잊어먹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