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진도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명랑해상케이블카와 진도타워

정헌의 티스토리 2023. 11. 16. 23:55

■ 진도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명랑해상케이블카와 진도타워

 

등불회 모임이다

새벽같이 7시30분에 출발하여 진도 운림산방에 도착하니 12시를 살짝 넘고있다.  이동에만 4시간 30분이 소요된 셈이다. 20~30분 횡하니 운림산방을 둘보고 점심 먹으러 간다.

중식 후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과 앞쪽 바닷가 뽕할머니상을 둘러보고 신비의 바닷길을 가늠해 본다, 바닷길이 열리는 날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특별히 볼 것은 없다.

명랑해상 케이블카는 해남쪽에서 탑승하여 진도타워에 오른 후 되돌아 간다. 진도대교 양쪽에 볼 거리가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가 되면 이곳저곳 둘러보면 된다.

산청에서 진도는 거리가 멀다. 관광버스의 경우 서울가는 시간보다 더 많이 소요되었다. 거리가 있어 귀가를 서두른다,(승용차의 경우 이보다는 훨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귀가길 남해 설천에 위치한 횟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밤 9시다.

 

 

 

▷가는 길

 

 

 

 

▷탐방코스

운림산방 - 꽃게선장 낙지박사 중식 - 신비의 바닷길 - 명랑해상케이블카와 진도타워 - 남해 설천 청정횟집 - 귀가 (2023. 11. 12.)

 

 

▷탐방후에

 

▣운림산방

 

 

운림산방 주차장에 도착한다,

진도에 오면  운림산방은 필히 들러는 곳이되어 주차시설이 잘 되어있으며 주차요금은 받지않는다.

 

 

 

 

 

 

운림산방으로 간다.

일반적으로 운림산방을 찾을 때는 쌍계사와 더불어 첨찰산 등산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첨찰산은 산세가 유순하며 원시의 숲이 아름다운 곳으로 두어시간이면 탐방할 수 있으나 오늘은 연령상, 시간상으로 일정에 넣지 않았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으로 단체(30인 이상)할인,  65세 이상.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등 무료 입장도 있다. 

 

 

 

 

 

 

소치운림산방기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1808~1893) 선생이 말년에 그림을 그렸던 화실로 첨찰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는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2년 소치의 손자인 남농 허건이 복원하여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선생의 본관은 양천, 호는 소치이며 초명(初名)은 허유이다. 20대에 해남 대둔사(현 대흥사)의 초의선사에게 학문을 익히고  추사 김정희 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일세를 풍미하는 남종화의 대가가 되었으며, 시(詩), 서(書). 화(畵)에 뛰어나 삼절이라는 칭송을 받은 그의 작품은 강한 느낌을 주는 갈필(마른 붓질) 산수가 주를 이루지만, 노송. 노매. 모란. 괴석 등 문인화 또한 일품이다.

 

선생은 헌종의 총애를 받아 임금의 벼루에 먹을 갈아 왕을 상징하는 화중지왕이라는 모란을 그려 바쳤고, 왕실 소장의 고서화를 평할 정도로 당대 최고의 화가로 추앙받았다. 대표작으로 59세(1866)에 운림산방을 그린 선면산수도와 스승 김정희의 초상, 묵모란,  파초 등이 있으며, 꿈처럼 지나간 세월을 기록한 몽연록(蒙然錄)이 수록된 소치실록이라는 자서전을 남겼다.

<현지 안내문에서>

 

 

 

 

 

 

이곳 운림산방엔 소치 허련의 화맥이 200여 년 동안 5대에 걸쳐 9인의 화가를 배출하였고, 선생의 화혼은 후손들을 통하여 지금도 찬란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살아있는 미술관"이다.

 

 

 

 

 

 

농담속 수묵체험이란 현수막이 걸려있다.

실없이 장난으로 하는 말인 농담은 아닐테고.......

농담(농淡 / 진을 농, 물맑을 또는 옅을 담)일 것 같다.

 

 

 

 

 

 

 

 

 

 

 

 

 

 

연지

운림산방의 면적이 제법인 만큼 연못의 크기도 제법이다.

 

 

 

 

 

 

 

 

 

 

 

 

 

 

미술관 건물은 1관과  2관이 있다.

보이는 한옥은 1관이다.

 

 

 

 

 

 

의자를 닮은 바위가 있어 앉아보지만 그리 편하지는 않다.

 

 

 

 

 

 

1관

 

 

 

 

 

 

 

 

 

 

 

 

 

 

소치 허련(1808~1893)

 

지성으로 피워낸 묵향

어려서부터 그림에 남다를 재능을 보인 허련은 성년이 된 후 해남으로 건너가 초의선사에게 학문과 인격을 수양하고 녹우당을 오가며 윤공재가의 3대에 이르는 명화첩을 통하여 그림에 대한 다양한 체법과 화법을 터득하였다. 그 후 초의선사의 추천으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하에 입문하여 본격적인 서화공부를 하게 되었고,  소치의 나이 42세때 헌종을 알현하고 왕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영광을 누렸다. '소치'라는 아호는 스승이 내려 주었는 데 이는 중국의 대 화가인 대치 황공망과 비교한 것으로 "압록강 동쪽에는 소치를 따를 자가 없다"고 극찬하였다. 49세에 고향으로 돌아와 첨찰산 자락에 화실을 지어 '서하임' 또는 '운림각'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오늘의 운림산방이다.

소치는 이곳에서 꿈에 어리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소치실록(몽연록, 속연록)"이라는 자서전을 집필하였다.

<현지 안내문에서>

 

 

 

 

 

 

소치 선생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표시하였다.

 

 

 

 

 

 

바위 팔곡병(괴석팔곡병풍)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모란팔곡병(목단팔곡병풍)

 

이슬내린 가지 끝에 옥구슬 감춰져 있고 바람 따스한 뜰에서 은 술잔 기울이네

뭇 신선 가운데 풍류가 달라지고 부귀가 모인 장중에 그 본색을 가리기 어렵도다.

특별한 옥잔처럼 찬 이슬 받았는데 능히 달밤에 너를 보는 이 없구나

옥섬돌에 이 꽃 피어 있어야 마땅하고 금정(金鼎)에서 향을 조제하는 재상의 재목이네

 

 

 

 

 

 

매화(묵매도병풍/墨梅圖屛風)

 

'문득 매화를 불러 묘체(妙諦/살필 체)를 덧붙여 놓으니 온 몸에 밝은 달을 품고 붉은 넝쿨을 떠받치고 있네

이는 황서선관 오숭량의 시구이다'

 

해명대사를 위해 그리다.

소치거사

 

 

 

 

 

 

 

 

 

 

 

 

 

운림 소치는 묵신이다  / 운미(민영익)

 

 

신위당 관호에게 주다 (與申威堂 觀浩)

 

허치는 아직도 그 곳에 있습니까? 그는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그의 화법은 종래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루한 기습을 떨어 버렸으니,

압록강 동쪽에는 이만한 작품이 없을 것입니다.

그가 다행이 주리(珠履)의 끝에 의탁하여 후하신 비호를 입고 있으니,

영감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 사람을 알아주겠습니까.

그 또한 제자리를 얻은 것입니다.

지금 그의 시론을 보건대, 또한 거울과 거울이 서로 비추고

도장과 도장이 서로 부합되는 것을 알겠으니, 참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완당척동>중 김정희(1786~1856)

 

 

 

 

 

 

부채에 그린 산수

소치선생의 필력이 성성했던 58세때 그린 걸작으로 후기 작품의 대표작 중에 하나라 한다.

 

 

내 집 깊은 산속에 있어 봄여름이 교차할 때면 푸른 이끼가 섬돌에 가득하고 떨어진 꽃잎이 길에 가득하다. 문에는 찾아오는 이가 없고 소나무 그림자만 드리워 있으며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어며 오수를 청한다. 산골 샘물을 긷고 솔가지를 주어와 쓴 차를 끓여 마시며 내키는 대로 주역, 국풍. 좌씨전. 이소. 사기. 도연명과 두보의 시 한유와 소동파의 문장 등을 읽는다,

한가로이 오솔길을 거닐며 소나무와 대나무를 쓰다듬고 새끼사슴 송아지와 숲 속이나 우거진 풀위에 함께 눕기도 하고 흐르는 시냇가에 앉아 양치질도 하고 발도 씻는다,

........................

 

 

 

 

 

 

이(怡 / 기쁠 이)

 

 

 

 

 

 

입구쪽에 영상관이 있다.

 

 

 

 

 

 

소치 2관으로 간다.

 

 

 

 

 

 

입구.

 

 

 

 

 

 

소치작품 이머시버룸으로 적혀있어 이머시버가 뭔말인가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지만 난해하여 잘 모르겠다,

영어로는  immersive /  몰입. 본능

 

 

 

 

 

 

이머시브 룸으로 들어간다.

영상실이다.

벽면의 거울이 영상과 더불어  경계짓기가 어렵다.

 

 

 

 

 

 

영상속의 그림이다.

 

 

 

 

 

 

그림이 수시로 바뀐다.

 

 

 

 

 

 

 

 

 

 

 

 

 

 

유리벽면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 다녀야 겠다.

 

 

 

 

 

 

그림이 그림을 낳다.

 

 

 

 

 

 

아하 사진 캡션의 대부분은 현지에서 소개는 내용을 그대로 옯긴것이다.

 

 

 

 

 

 

사진상의  얼굴사진 이름이다,(괄호안은 호)

 

초대 허련(소치)

2대  허형( 미산)

3대 허건(남농), 허림(임인)

4대 허문(임전)

5대  허은(동원). 허청규(소정), 허진, 허재, 허준(오림)

 

 

 

 

 

 

2대 미산 허형의 작품부터 진열되어 있다.

 

미산 허형(1862~1938)은 소치 허련의 넷째 아들이다.어려서 천연두에 걸려 구사일생하였고, 뒤늦게 천부적인 그림 재주가 부친의 눈에 들어 맏형 허은의 호 미산을 물려받았다.

허형의 작품들은 묵모란, 묵송, 묵죽, 묵매 등 주로 묵화풍에서 두드러진다.

이하 허형의 작품들중 일부이다.

 

 

 

 

 

비천

 

구름속 누각에는 머무는 이 없고

오직 가을바람소리만 석양에 보내오도다.

 

 

 

 

 

 

 

 

 

 

 

 

 

 

3대 남농 허건

 

남농은 소치선생의 손자이다.

예술적 환경에서 자라며 남종화의 정신과 기법을 연마하였다. 그러나 고답적인 표현양식과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주제를 끊임없이 추구한 결과 향토적 정취와 한국의 실경을 현실감 넘치는 그림인  '신남화'라는 새로운 화풍을 일구어 내였다.

산야. 해촌. 산사 등 향토적인 풍경들을 가문의 필법인 갈필(渴筆)을 사용하여 많은 걸작을 남겼다.

한국의 기상과 정신을 상징하는 소재인 소나무를 생동감 있는 거친 필선과 독특한 구성으로 표현하였다.

 

 

푸른 소나무 구름 위로 우뚝 솟으니

굳센 절개 곧은 마음 엄동설한도 끄떡없네.

 

 

 

 

 

3대 임인 허림

 

허림은 일본과 광주, 목포 등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전통적인 남종 문인화픙의 산수회애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완성시켰다.

부친 타계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모든 물상을 점으로 표현하는 '토점화'라는 독창적인 화법을 일구어 냈으나 독학으로 이루어진 유학생활은 과로로 이어져 26세에 요절하였다.

 

 

 

 

 

 

 

 

 

 

 

 

 

 

4대 임전 허문

 

홍익대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가문의 갈필법을 연구하면서 임전 특유의 이론을 접목시켜 수묵의 농담을 이용하여 화면 전체를 동적으로 전개시키는 '운무산수화'라는 독창적인 화풍을 일구어 내었다.

 

 

 

 

 

 

강무

 

 

 

 

 

 

강상연무

 

 

 

 

 

 

5대 허진

 

그의 그림은 고즈넉한 산수화가 아니라 세상의 모순을 고민하는 현실 비판적 그림을 그린다. 도심속 인간의 익명성 소외. 동물과 인간의 관계 등이 반 추상화면에 펼쳐진다. 자연과 조화를 상실한 현대라는 공간에 유목동물을 등장시키고 문명이라는 동굴 속을 배회하는 인간 군상을 향해 응시하고 표효하며 돌진해오는 이미지를 통해 현대사회를 고발한다.

 

사진은 반-현대산수

 

 

 

 

 

익명인간 - 동물의 왕국3

 

 

 

 

 

 

익명인간 - 구몽(狗夢)5

 

 

 

 

 

 

익명동물(식물도)

익명동물 2003-7(식물도)

 

 

 

 

 

 

5대 소정 허청규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고 추계예술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실경에 대한 애착으로 전국을 돌며 사생하는 버릇이 생겼고. 그 후 경향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과 대칭시킬 수 있는 향토색 짙은 소정 스타일의 풍경화를 그리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초가.

 

 

 

 

 

 

 

 

 

 

 

 

 

 

5대 허재

 

홍익대학 미대 동양학과 졸업

전통적인 산수와 준에 관한 작업인 "미의 궤적 시리즈" 그리고 실제하는 형상을 해체와 재조합을 거듭하는 "복제된 풍경 시리즈" 복제된 풍경에서 발전한 "혼재와 실제 시리즈"에 이르고 있다,

 

가상과 실제 그리고 실제의 혼재된 애매모호함이 중첩되고 혼합되에 구성된 백그라운드 화면은 새로우면서도 묘한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실제의 모습이 과연 진실인가 아니면 실제의 진실은 사라지고 남은 실루엣이 본연의 모습인지

...................................

 

 

 

 

 

 

5대 허준

 

현대 산수화에 있어 자연에 대한 미적 표현은 작가 자신의 감성과 필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겠지만, 작품을 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작가의 내면의 세계를 느끼게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지.필. 묵 등의 동양회화의 전형적 재료와 혼합재료를 겸용하고 있는 현대미술에서, 내 그림이 현대인의 감성과 얼마나 매치될 수 있는가라는 실험을 거듭하면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노력허면서 내일로 치닫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복제된 풍경

혼재와 실제 2011-11

 

 

 

 

 

 

복제된 풍경

복제된 풍경

 

 

 

 

 

 

기억의 습작

 

 

 

 

 

 

5대 동원 허은

 

진도헤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초등 교사로 재직하면 가문의 맥을 잇기 위해 남종화의 기법을 익혔다.

운림산방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심취되어 고향의 산과 숲을 배경으로 하는 향토적이고 심미적인 고원산수를 주로 그려 동원만의 청명하면서도 자연의 웅대한 산수화를 볼 수 있다.

 

사진은 산수.

숲 위에 서리 내리자 모든 골짜기는 조용해지고

흰 구름과 단풍든 나무는 시냇물로 들어가 흐르네.

 

 

 

 

 

 

 

일지매

 

운림산방에는 소치선생이 손수 심어서 가꾼 나무가 세그루 있었는데 일지매외 백일홍 그리고 자목련이다. 일지매는 해남 대흥사 일지암의 초의선사께서 소치가 운림산방을 열자 선물한 나무로 알려진다.

이 나무는 일지매  2대 나무가 살아있을때 뿌리 나누기로 기른 자목 한 그루이다.

<안내석에서 발췌>

 

 

 

 

 

 

이 건물은 허씨문중의 제각으로 일반인들은 들어가지 않으면 고맙겠다한다.

그러면서도 가운대 문은 열려있다.

 

 

 

 

 

 

운림사

소치선생의 초상화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운림사 앞의 이 초옥은 소치선생이 살았던 집인가?

안내문은 보지 못했다.

 

 

 

 

 

 

초옥 본채.

 

 

 

 

 

 

운림산방 현판을 달고 있다.

 

 

 

 

 

 

운림산방을 빠르게 둘러보고,

이웃한 쌍계사를 둘러볼려 했는데 운림산방에서 쌍계사 앞으로 이어지는 길을 폐쇄한 것 같다.

예전에 찾았을 때에는 이 길을 통과했는데 오늘보니 없어졌다.

 

 

 

 

 

 

운림산방을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

 

 

 

 

 

 

 

입구의 몽?각

운림산방 문화상품점,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내부.

 

 

 

 

 

 

 

 

 

 

 

 

 

 

남도전통미술관으로 간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곳이 있고 이곳은 샛문인 셈이다.

 

 

 

 

 

 

이 미술관은 반지하에 위치하며, 관람료는 없다.

 

 

 

 

 

 

 

 

 

 

 

 

 

 

 

 

 

 

 

 

 

 

 

 

 

 

 

 

 

 

 

 

 

 

 

 

 

 

 

 

 

 

 

 

 

 

 

백포 곽남배님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는 방으로 간다.

 

 

 

 

 

 

선생은 한국화의 대가로 60~70년대 국전을 통하여 한국화단에 널리 알려진 강인한 작가 정신의 소유자로 남도 전통 남화풍을 벗어나 독자적인 실경산수화를 개척한 작가로 '모닥불', '청견소해' 등 독특한 화풍을 전개했다.

<안내문에서 발췌>

 

 

 

 

 

 

 

 

 

 

 

 

 

 

 

 

 

 

 

 

 

 

전정 박항환님의 그림도 잠시 둘러본다.

 

 

 

 

 

 

 

 

 

 

 

 

 

 

 

 

 

 

 

 

 

 

짧은 시간에 부지런히 돌아다 본 운림산방과 남도전통미술관이었다.

 

 

 

 

▣꽃게선장 낙지박사 / 중식

 

 

1층은 대명횟집

2층은 꽃게선장 낙지박사

3층은 노네임 (NO NAME) 카페가 있는 건물이다.

의신면 초사리, 진도솔비치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음식을 막고난 직후여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꽃게탕을 시겼는데 맛있게 막었다. 

아주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관광버스 기사님이 추천한 식당이다.

 

 

 

 

 

 

이집 메뉴

 

 

 

 

▣ 신비의 바닷길 / 체험관. 뽕할머니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에 왔다.

 

신비의 바닷길은 뽕할머니상 앞에서 모도까지 약 2.8km구간에 1년중 음력2월 그믐께(양력으로는 3~4월)조수간만의 차이(50분)으로 약 3일에 걸쳐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이다.

바닷길이 열리는 정확한 일자와 시간은 진도군에서 해마다 공지하므로 이를 참고해면 되겠다

 

 

 

 

 

 

신비의바닷길 체험관

 

외형상으로는 대단한 건물이지만 내부로 들어가 보면 그 기능은 별게 없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자주 들때가 있다.

1층 입구의 조그만 판매장, 2층은 카페,

3층은 넓이에 비해 작은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3층 체험관 앞이다.

몇 분 영상물을 시청하고 나면 영상물이 보인곳이 문이되어 열린다.

 

 

 

 

 

 

짧은 구간 바닷길을 재현하고 위에 유리보도를 씌웠다.

따라서 바닥은 바닷길이 되고 문어 등 조형물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신바의 바닷길 체험장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좌측 저만큼 가계해변이 보인다.

 

주변 송림이 있는 크지않은 해수욕장으로 주차시설은 저곳 인근에 넓게 조성되어 있다.

띠리서 바닷길이 열릴 때 쯤엔 저곳에 주차하고 이곳으로 걸어와야 할 듯.

 

 

 

 

 

 

뽕할머니상이 내려다 보인다.

저곳 우측에서 모도로 이어지는 바닷길이 열린다.

 

 

 

 

 

 

저~곳

몇 개의 처랍이 보이는 우측 섬이 모도이다.

이곳에서 약 2.8km의 거리, 폭 4m의 바닷길이 열린다고 한다.

 

 

 

 

 

 

바닷가 뽕할머니 상이 조성되어 있다.

 

조선조 초기 손등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 도중 풍파로 이곳에 표류하여 마을을 이루고 살게 되었는데 호랑이의 침입이 심하여 마을 앞 모도라는 섬으로 피신을 하면서 황망중에 뽕할머니 한 분을 남겨두고 말았다.

뽕할머니는 마을 사람과 가족을 만나게 해 달라고 매일같이 용왕님께 기원하였더니 바닷길이 열려 마을사람과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으나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때부터 해마다 음력 3월이면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영등제을 지내고 회동과 모도의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만나 바지락 등 조개를 줍고 해산물을 채취하며 하루를 보냈다.

<현지 안내표지판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구간을 가늠해 본다.

뽕할머니상 앞쪽에서 저촉 모도(우측섬)로 이어진다.

 

 

 

 

▣ 명랑해상케이블카와 진도타워

 

 

해남쪽 승강장에서 탑승한다.

진도쪽 망금산 정상의 진도타워에 올라 조망을 보고 되돌아 오는 코스이다.

 

탑승요금은 일반 어른 왕복 13,000원, 소인 11,000원. 크리스탈 캐빈은 어른 17,000원, 소인 15,000원이고, 편도일 경우 일반 어른 11,000원, 크리스탈 15,000원이다. 소인은 이 금액에서 2,000원 차감한 금액이다.

단체(10인 이상) 1,000원 할인, 경로 및 국가유공자 등은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탑승 할 수 있다.

 

 

 

 

 

 

울돌목 해류가 대단하다.

 

 

 

 

 

 

스카이 워크가 작아 보인다.

시기를 잘 맞추면 윗쪽 해변에서 뜰채로 숭어를 잡는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진도 타워

 

 

 

 

 

 

거리가 멀지않아 금새 진도쪽 승강장에 도착한다.

그래서 요금도 적은 편이다.

 

 

 

 

 

 

진도타워쪽에서도 매표후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다.

 

 

 

 

 

 

진도대교와 나란히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대교 양쪽으로 공원과 볼거리가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이곳 저곳 다녀봄직 하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저만큼 보인다.

 

 

 

 

 

 

줌으로 거리를 당겨본다.

 

 

 

 

 

 

 

 

 

 

 

 

 

 

진도타워

케이블카 탑승자의 경우는 무료이지만 전망대에 오를려면 1,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한다,

 

 

 

 

 

 

진도 타워는 7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전망대로 오르는 엘리베이트와 진도군 홍보관, 진도특산물 판매장이 있고,

2층은 옛사진이 전시와 진도군 역사관, 명랑대첩 승전관

3층은 카페

4층 명랑HR시네마

5,6층 레스토랑

7층은 전망대이다.

 

 

 

 

 

 

1층에서 엘리베이트로 7층까지 오른 후 걸어서 내려오기로 한다.

 

 

 

 

 

 

7층 전망대는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다만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사진촬영시 빛그림자가 비친다.

 

 

 

 

 

 

5,6층 레스토랑을 지나 5층으로 내려오니 시네마관이다.

이런 화면으로 어떤 내용 인지는 모르지만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금액은 1인당 2,000원.

 

 

 

 

 

 

3층 카페를 지나 2층으로 내려온다.

 

 

 

 

 

 

저만큼 진도군 홍보관과 명랑대첩 승전관이 있다.

 

 

 

 

 

 

 

 

 

 

 

 

 

 

 

 

 

 

 

 

 

 

 

 

 

 

 

 

 

 

 

 

 

 

 

 

 

 

 

 

 

 

 

 

 

 

 

 

 

 

 

 

 

진도타워 주변

 

 

 

 

 

 

 

 

 

 

 

 

 

 

 

 

 

▣남해 설천 청정횟집

 

 

귀가길 푸짐하게 저녁자리를 마련할려다 보니 남해 설천으로 왔다.

 

이곳 주변은 관광단지 횟집답게 대체로 25가지 찬류와 해물, 회를 제공하는대신 단가가 높은 편이다.

푸짐하게 맛있게 음식을 먹은 곳이지만 벽면에 메뉴와 가격표가 비치되어 있지읺디.

 

 

 

 

 

 

설천 횟집단지 앞에서 바라본 노량대교,

오늘은 귀가시간이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