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5

함양 수망령 가는 길

■ 함양 수망령 가는 길 여러해 전 어느 늦 가을 거망산에 오른 후 은신암골로 하산한 적이 있다. 은신암의 수수한 계곡이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 주변 걷기좋은 길을 찾다가 어느날 갑자기 용추계곡을 따라 수망령까지 오른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용추사(장수사) 일주문앞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자연휴양림 구간에서는 자연관찰로를 따라 오른 후 수망령까지 갔다 자연휴양림 도로를 따라 되돌아 온다면 한 코스가 될 것 같은데 걷기 좋은 길로 소개되어 있는 글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도로를 따르는 길이지만 완만한 경사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집을 나선다. 근데 왜 이런 길을 여태껏 이름하나 없이 그대로 두었을까 싶다.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선 도보길 같지도 않은 길을 억지로 이어붙여 그럴듯이 이름을 붙여 걷..

경남지역의 산 2022.01.26

남원 운봉 몇 군데 / 박초월 생가.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함양 하미앙

■ 남원 운봉 몇 군데 / 박초월 생가.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함양 하미앙 남원 인월에 돼지국밥으로 많이 알려진 집이 있다. 점심을 먹을 겸 늦게사 집을 나선다. 마침 오늘이 인월 장날이다. 몇 가지 장도 보고 '시장식당'에 들러 국밥도 한그릇 한다. 점심 후 장수 번암면에 있는 동화호로 간다. 둑 아래 물빛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 건너편에 죽림정사도 있다. 동화호는 규모가 제법 큰 저수지로 혹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둘레길은 아니고 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지만 별 매력이 없다. 차량으로 물빛공원과 저수지 둘레를 돌아보고 방화동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휴양림 상부 방화동 계곡이나 걸을까 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길래 입구에서 발길을 돌린다. 마땅히 갈 곳이 없..

전북지역의 산 2021.08.31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2

■ 함양 선비문화 탐방로 2 안의삼동(安義三洞)은 화림동(안의면. 서하면. 서상면 일대.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심진동(안의면 용추계곡. 장수사), 원학동(거창 미라면. 위천면. 북상면 일대. 수승대. 동계고택. 갈계마을. 황산마을)을 말한다. 오늘 화림동을 따라난 선비문화탐방로를 걷기로 한다. 선비문화 탐방로1구간은 안의면 봉전마을에서 농월정까지 약 6km구간으로 2시간쯤 소요된다. 오늘 3번째 찾는 곳으로 비와 여타 사유로 출발지 봉전마을에서 호성마을 까지만 걷는 반쪽짜리 탐방이 되었다. 천궁산장은 심진동(용추계곡) 안에 있다. 백숙. 오리고기를 주 메뉴로 하며 새로 신축하여 깔끔하고 맛도 있다. 오후엔 종일 비가 쏟아져 중식후 동식당 1층에 위치한 까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 가는 길..

경남지역의 산 2021.08.31

함양 용추사 용추폭포

■ 함양 용추사, 용추폭포 안의 3동은 화림동, 심진동, 원학동을 이른다. 화림동은 서상에서 발원하여 안의로 흘러드는 남강의 지류이며, 심진동은 수망령에서 발원하여 안의로 흘러드는 지우천 계곡이다. 원학동은 현재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과 수승대 일원으로 조선시대에는 안의현에 속했기 때문에 안의 3동이라 한다. 이른 새벽 태풍 마이삭이 부산을 스치고 지나갔다. 태풍이 지나가고 군데군데 푸른 하늘이 드리운날 거창 가조에 있는 Y자형 출렁다리와 주변 산책로를 걷고, 귀가길 함양 안의면에 위치한 심진동 용추폭포를 둘러본다. 지난 밤 폭우로 인해 폭포가 장관을 이룰 것 같은 생각에서 이다. ▷ 가는 길 ▷ 탐방후에 (2020. 9. 3.) 옛 장수사터 입구의 일주문 앞 주차장에 주차한다. 용추폭포와 용추사를 둘러..

경남지역의 산 2020.09.06

함양 지리산 자락길 2부.

■ 함양 지리산 자락길 2부 제2부는 고불사를 둘러보고 도촌마을로 내려서 실덕마을을 지나 고담사를 둘러본 후, 내마마을, 외마마을, 군자마을, 도마마을을 거쳐 마천으로 되돌아 오는 길이다. 대체로 마을과 마을을 잇는 농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에서 다음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엔 경사가 있어 약간 힘들기도 하고, 일부 농로와 농로를 잇는 지름길은 수풀이 무성하여 길이라 하기 어려운 곳도 있다. 마지막 도마마을에서 마천면으로 이어가는 초반 농로를 따르다 강변을 따라가는 길로 어느 구간은 길의 상태가 좁고 수풀이 너무 무성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천천히 다닐만 하다. ▷탐방후에 (2020. 8. 1.) 고불사는 절벽 바위틈새에 지은 사찰로 그 규모는 조그만한 암자이다. 산 중턱에 위치한 만큼 앞쪽으로 조망이 트인..

경남지역의 산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