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산

수원 월화원

정헌의 티스토리 2021. 11. 7. 17:34

■ 수원 월화원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에서 멀지않은 곳에 효원공원이 있고 공원내 좌측 상단(지도상)에 월화원이 있다. 효원공원은 도심속의 공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월화원은 효원공원 한쪽 귀퉁이에 중국 영남(남쪽) 지역의 전통정원으로, 중국 명조말~청조 초기에 남아있는 민간형식을 기초로 현대 기술과 결합하여 조성했다. 산수자연의 미와 영남원림의 특징을 표현하였다 한다. 오늘은 효원공원 내 월화원만 간단히 소개해 본다.

인근에 나혜석 거리가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수원화성이 있어, 수원이 초행이라면 같이 둘러보면 되겠다.

 

 

 

 

▷ 가는 길

 

사진상 직사각형으로 표시된 효원공원 좌측 상단 귀퉁이에 월화원이 있다.

주차장은 별도로 조성되어 있지 않으며 공원 좌측 도로변 쪽에만 주차가능 하나 주차 여유는 별로 없다.

 

 

 

▷탐방후에  (2021. 10. 24.)

 

 

수원 효원공원이다.

계획된 직사각형의 공원으로, 도심속의 휴식처 역할을 충분히 할 것 같다.

 

 

 

 

 

 

멀리서 이 공원만을 찾기에는 좀 거시기하지만, 인근 화성과 연계한다면 둘러보는 것도 좋다.

 

 

 

 

 

 

효원공원은 대충 눈으로 가늠하고 월화원을 둘러본다.

 

 

 

 

 

 

월화원(粤華苑 / 광둥화이안, 어조사 월, 나라이름 월, 빛날 화, 나라동산 원.)

 

월화원 정문이다.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은 2003년 양 도.성간 우호교류 협력을 증진하고자 전통정원을 상호조성 하기로 협약을 체결 하였다. 이에 중국 광동성은 경기도 수원시 효원공원에 월화원을 조성하였다 한다.

 

 

 

 

 

 

문틀을 도자로 만들었다.

첫 느낌에 우리의 전통 정원과는 전혀 다른 중국에 온 느낌이다.

 

 

 

 

 

 

부용사

 

 

 

 

 

 

부용사는 식물 연꽃 부용을 따서 정자이름을 지어 연꽃정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중국원림 건축방식인 권붕헐산식의 기법을 활용하여 지어진 건물로 전시와 휴식의 공간으로 쓰였다.

 

 

 

 

 

 

 

 

 

 

 

 

 

 

 

 

 

 

 

 

 

 

 

 

 

 

 

 

월방(月放)

월방은 중국원림 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의 하나이다. (중국) 영남지방은 강과 호수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이러한 건축형식은 원림속의 수경과 잘 어울린다.

 

 

 

 

 

 

 

 

 

 

 

 

 

 

 

 

 

 

 

 

우정(友亭)

땅을 파내어 연못을 만들고 파낸 흙으로 산을 만들었다, 산 정상에 지어진 중연정은 정원 전체의 중요한 명소로, 정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월화원과 효원공원의 초점이 된다,

정자의 지붕을 두 개 층으로 지어 높임으로서 돋보이게 하였다. 중연정은 또한 영남 원림건축의 다채로운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 이상 현지 안내문에서>

 

 

 

 

 

 

 

 

 

 

 

 

 

 

 

 

 

 

 

 

 

 

 

 

 

 

 

 

 

 

 

 

 

 

옥란당(玉兰堂/ 란초란)

옥란당은 옥란이라는 식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며, 접대와 휴식의 장소로 사용되었다.

중국 고건축의 헐산권붕(산이 휴식하고 누각을 말아 올린다. 즉, 한 번 꺽이고 끝이 말아서 올라간 형식의 지붕)의 기법을 사용하였다고 안내하고 있다.

 

 

 

 

 

 

 

 

 

 

 

 

 

 

 

 

 

 

 

 

 

 

수원에 가면 한번쯤 둘러볼 만 한 곳이다.

규모가 조그만 해서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그 자체로는 아름다운 곳이다.

입구 팜플릿 한장 얻어 찬찬히 안내도상 건물 담장, 문, 다리, 사자상, 도로, 등등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