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산

부여 성흥산 솔바람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2. 1. 8. 12:58

■ 부여 성흥산 솔바람 길, 

 

성흥산은 부여읍 남쪽 임천면에 위치한 조그만한 높이의 산이다. 성흥산 정상 부위에 가림산성이 있으며 남문지에 일명 사랑나무가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성흥산 솔바람길은 덕고개에서 시작하여 성흥산성(가림산성)에 오른 후 너머 한고개까지 4.63km의 거리이다. 솔바람길은 제법의 소나무 숲길을 따라 대체로 완만한 흙길의 능선을 따라 난 능선길이어서 걷기 좋다.

등로 상태로 볼 때  일반적으로 가림산성 바로 아래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사랑나무를 포함, 가림산성만 둘러보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고, 그 다음으로 덕고개에서 솔바람길을 따라 가림산성에 오른 후 대조사를 거쳐 임천면 소재지로 하산하는 것 같다. 솔바람길 자체의 거리가 짧고 등산로가 편한 만큼 등산 안내도를 보고 이곳 저곳 나름 코스를 정하면 되겠다. 산행코스가 짧으면 이곳 저곳 주변 산행코스를 늘려 나름 시간을 채우는데 오늘은 두 분 제수씨와 동행하여 가급적 수월한 코스로 다녔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덕고개 - 성흥산성(가림산성)  - 도로를 따라 대조사 - 대조사 1길 - 임천중학교 앞 - 덕고개

 

( 쉬엄 쉬엄 덕고개에서 가림산성 남문까지 1시간 10분, 가림성내 간식시간 40분 포함 약1시간, 가림성 남문에서 대조사 탐방시간 포함 덕고개까지 약 1시간 10분, 합하여 3시간 20분 소요   /   2022. 1. 7. )

 

 

 

 

▷ 탐방안내도

 

 

 

가림성은 조그마한 성이다. 성흥산 높이가 260m정도로 낮고 안내도에 표시된 솔바람길 자체가 4.63km로 거리가 짧다.

(일부 블로그를 보면 솔바람길을 5.8km라고 하는데 안내도에는 4.63km로 되어있다.)

따라서 가림산성에서 솔바람길 한쪽 끝인 한고개까지 갔다와도 별 힘들지 않을 것 같으며, 한고개에서 임천면 소재지까지 1.5km 정도 거리이다.

 

 

 

 

 

▷ 탐방후에

 

▣ 성흥산 솔바람 길

 

 

덕고개를 넘어와서 바라본 들머리이다.

 

 

논산천안고속도로 연무 IC에서 빠져나와 강경읍내를 지나 부여읍 세도면 소재지에서 덕고개 방향으로 진입하였다.

등산로 들머리는 덕고개 정상에서 임천면 쪽으로 살짝 내려온 지점의 영호추모공원의 갈림길에 있으며,해촌성결교회, 성불사 등의 안내표지판이 있다.

주차장은 별도로 조성되어 있지않지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도로변 사선으로 주차한다면 승용차 20여대 정도 주차공간은 있다.

 

 

 

 

 

 

이곳 갈림길에 산행안내도가 있어 들머리는 충분히 알 수 있다.

 

 

 

 

 

 

들머리로 진입하면 바로 갈림길이 있다.

 

좌측 솔바림길을 가리키고, 우측 솔바람길 성흥산성 2.97km를 알리고 있다.

뭐지? 하고 쬐끔 당황할 수 있지만 이내 가까운 윗쪽에서 서로 만난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왼쪽이 쬐끔 수월해 보이고, 우측길은 순간 오름길 몇 미터만 오르면 길은 평지나 다름없다.

 

 

 

 

 

 

충남에는 여러 솔바람 길이 있다.

따라서 소나무 숲길이  아주! 좋기를 바라지는 않치만 은근 기대를 해 본다.

 

 

    

 

 

 

오늘은 두 분 제수씨도 동행했다.

연초부터 무리하지 않고 바람 쐬는 정도로 가볍게 걷고자 이곳을 찾았다.

 

 

 

 

 

 

오르락 내리락 능선을 이어간다.

능선은 완만하다.

 

 

 

 

 

 

 

 

 

 

 

 

 

 

 

 

 

 

 

 

 

 

중간,

 

오늘 구간중 최고의 오르막이다.

살짝 숨이 차거나 아님 쌀짝 땀이 날 듯 한 길지않은 거리를 올라채면,

 

 

 

 

 

 

능선은 순해 진다.

 

 

 

 

 

 

덕고개에서 1.3km 지점이다.

성흥산성 1.72km 남았다.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가도 되겠지만 크게 힘든 곳이 없으므로 계속 진행한다.

 

 

 

 

 

 

위 쉼터를 지나면 이내 우측으로 양지바른 곳에 몇 묘지가 단정하고 조망이 트인다.

 

 

 

 

 

 

위 인근에 대조사 갈림길이 있다.

들머리 덕고개에서 천천히 30분쯤 소요되었으며, 이 대조사 길은 별로 이용할 분들이 없을 것 같다.

 

이곳 이정표

지나온 곳 덕고개 1.65km, 진행할 방향 성흥산성 1.42km,

(덕고개에서 성흥산성까지 2.97km인데 어느쪽인지 몰라도 100m 틀리게 계산했다.)

대조사 0.7km,

 

 

 

 

 

 

대조사 갈림길이 있는 인근의 능선상에 편백나무를 식재하였으나 아직은 어리다.

 

 

 

 

 

 

벌목으로 인해? 조망이 트이는 구간을 지난다.

 

 

 

 

 

 

저만큼 성흥산성이 가늠된다.

 

 

 

 

 

 

 

 

 

 

 

 

 

 

덕고개에서 천천히 50분 채 안걸려 성흥사 갈림길이자 임도(도로)를 만난다.

 

순간 왜 성흥사가 저곳에 있지? 하다가 대조사와 착각했음을 안다.

초행이다 보니 성흥사와 대조사 구별을 못 했다.

성흥사는 지나온 인근의 능선상에서 우측 근거리에 절인지? 가정주택?인지 보이는 건물인 것 같으며 외형상 크게 볼 것은 없는 것 같다.

     

 

 

 

 

 

이곳 갈림길 이정표.

 

지나온 덕고개(돌) 2.5km를 알리고 있고, 성흥산성 0.62km (덕고개 이정표와 갈수록 쬐끔씩 달라진다)

진행방향에서 볼때 우측 성흥사 방향으로 지토리길 새터골 2.3km로 표시되어 있다.

인터넷 카카오지도에서 보면 성흥사를 거쳐 산성으로 오르는 길도 있으나 솔바람길은 좌측 길을 따르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터넷 카카오 지도를 확대해 보면 여러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어 어느 길을 따를까 궁리를 해 본 적이 있는데 좌측의 솔바람길을 따름이 가장 무난하다.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대조사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가 있으며, 아래 성흥사와 솔바람길 갈림길에서 2~3분 거리이다.

 

 

 

 

 

 

위 대조사 갈림길 이정표.

 

일단 대조사 갈림길이 있음을 기억하고 지나친다.

나중, 성흥 산성을 둘러보고 이곳에서 대조사로 내려갈까 생각도 했지만, 능선으로 난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이 산세를 파악하기에 더 좋을 것 같아 그 길을 따라 대조사로 갔다.

 

 

 

 

 

 

위 내조사 갈림길을 지나 살짝 능선으로 올라선다.

내조사 갈림길과는 약 30m정도의 거리이다. 

 

 

 

 

 

 

성흥산성으로 오르는 삼거리 갈림길, (아래 성흥사. 솔바람길 갈림길에서 4분여)

 

성흥산성으로 오르는 도로와 성흥사쪽 도로의 삼거리 길이다.

보이는 차량 뒷편 차도 아래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 주변에도 차량 몇 대 주차는 가능하다.

옆에 운동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 갈림길 이정표.

 

 

위 이정표 갈림길을 따라 태조사 0.7km,  성흥산성 0.42km로 표시되어 있고,

가림성길을 따라 임천면사무소 1.3km를 알린다.

 

 

 

 

 

 

산성쪽으로 오른다,

 

 

 

 

 

 

좌우로 단풍나무 숲으로 난 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이면 단풍이 멋질 것 같다.

 

 

 

 

 

 

아래 대조사 갈림길에서 부터 조성된 단풍길은 100~200m쯤,  4분여.

 

 

 

 

 

 

가림선원.

 

좌측 칸의 선원 앞엔 통통하게 살오른 동태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우측 칸엔 매점이 있으나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내부가 컴컴하다.

희미한 형광등이 켜져 있으나 썰렁하다.

 

 

 

 

 

 

선원 앞엔 깨끗한 화장실이 신축되어 있고, 이곳 공터까지 차량 진입은 가능하다.

가림산성 쪽 저만큼 제각이 보인다.

 

 

 

 

 

 

가림성에 위치한 사랑나무는 부여 10경 중의 하나로 옆에 서면 임천면은 물론 논산, 강경, 익산, 서천이 한눈에 보인다.

지난 2006년 방영된 서동요의 촬영지로 유몀해지면서 드라마 <대왕세종>, <신의>, <옥룡이 나르샤>, 영화 <흥부> 등 각종 예능의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란다.

 

 

 

 

 

 

충혼사 

앞에 갈림길이 있다.

 

 

 

 

 

 

이곳 충혼사 앞의 이정표,

 

성흥산성 0.27km,

대조사 0.9km,

좌측으로 산림욕장대나무숲 0.5km표시가 있다.

 

 

 

 

 

 

산림욕장 대나무숲 방향으로 이동하면 이내 좌측 아래로 호리동 계곡 이정표가 있다.

직진은 대나무 숲 방향인지 모르겠다.(위 이정표에는 표시가 없다.)

 

 

 

 

 

 

충혼사

    

백제 부흥 운동 당시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맞서 싸우다가 목슴을 잃은 백제의 이름 없는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매년 4월 이곳에서 충혼제를 열어 그들의 넔을 위로하고 있다고 한다.

 

 

 

 

 

 

충혼사 뒷편에 산신제단이 있다.

비교적 근년에 설치한 것 같다.

 

 

 

 

 

 

산성으로 오르는 입구의 산성안내도.

정확하다고 생각되는 지도가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다. 카카오 지도를 확대해 보면 등산로가 있는데 이해가 될 듯 아님 영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림성엔 현 남문지 주변은 일부 복원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허물어진 그대로 있다.

안내도상 추정 남문지 주변에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하 세월이고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길은 없는 것 같다.

동문지 쪽 일부와 추정 남문지로 이어지는 길은 위 안내도에서와 같은 것 같다.

 

 

 

  

 

 

산성으로 오르는 길,

주변 경관이 좋다.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가 노송이 되었다,

 

 

 

 

 

 

산성으로 오르는 중간의 조망이다.

 

 

 

 

 

 

 

 

 

 

 

 

 

 

산성 남문

 

이곳 가림성은 사적 제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백제후기 사비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석성이다. 삼국사기에 501년(동성왕 23) 위사좌평 백가가 쌓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백제시대 성곽 가운데 쌓은 시기가 정확히 알려진 유일한 성이자 옛 지명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가림성이 있는 성흥산은 금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적 중심지로서 백제가 멸망한 후에는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이 되기도 했다.

산성은 성흥산의 꼭대기 8부 능선을 따라 내성을 쌓고 동쪽으로 외성이 붙어 있는 형태로 이중 또는 사슬 모양 구조이다.

성안에는 남. 동. 서문터와 우물터 등이 남아 있다.

 

< 안내문에서>

 

 

 

 

 

 

들머리 덕고개에서 천천히 1시간 10분,

가림성 안으로 들어서니 먼저 노송 군락이 눈길을 끈다.

 

 

 

 

 

 

 가림성 느티나무.

 

가림성 느티나무는 높이 22m, 둘레 5.4m 이며, 백제시대 군사적 요충지인 가림성 남문지에 위치한다. 가지가 하트처럼 보여 일명 '사랑나무'로 불리는 가림성의 랜드마크이다. 

금강하구 일원인 논산, 강경, 서천, 익산이 한눈에 조망되는 관측소 대표 나무로 넓게 펼쳐진 독특한 뿌리 모양과 아름다운 나무모양은 바람의 영향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사진작가들의 명소로 알려진 곳이며, 최근에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많은 연인들의 '인생 샛'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 안내문에서>

 

 

 

 

 

 

 

 

 

 

 

 

 

 

 

 

 

 

 

 

 

 

 

 

 

 

 

 

 

 

 

 

 

 

 

 

 

 

성흥산은 산의 높이가 낮지만 주변 산세가 낮아 조망이 좋다.

 

 

 

 

 

 

동문지쪽으로 돌아 오르면 우물터와 위로 사당이 보인다.

 

 

 

 

 

 

우물은 깊지 않으며,

현 음용은 부적합하단다.

 

 

 

 

 

 

가까이 추정 남문지 방향(차광막으로 덮여 있는 곳)

저곳을 돌아가면 동문지가 있는것 같은데 중간의 보수공사로 어수선해 보여 이만큼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대한다.

 

 

 

 

 

 

사당으로 오른다.

성의 중심으로, 자연스레 저곳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유태사 묘

 

유태사 묘는 태사 충절공 유금필( ? ~ 941)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유금필 장군은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를 정벌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고려의 개국공신이다.

유금필 장군은 태조를 만나러 가던 길에 패잔병의 노략질에 흉년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임천 마을의 백성들을 구제하였는데, 장군이 죽고 난 후에 백성들이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1976년에 장군의 후손들이 옛 사당 바로 옆에 새로 사당을 짓고, 매년 음력 3월 18일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 안내문에서.>

 

 

 

 

 

 

역시 유금필 장군관련 비각이지 싶다.

 

 

 

 

 

 

유금필장군 사당 뒷편에 정자가 있다.

 

 

 

 

 

 

 

 

 

 

 

 

 

 

성흥루 현판을 달고 있다.

 

 

 

 

 

 

고만고만한 지형이지만 성흥루 건너편 

지형은 성흥루 터보다 살짝 높아 보인다.

 

 

 

 

 

 

현 넓은 잔디밭으로 되어 있으며 한켠에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가장 정상부에는 봉화제단이 있다.

 

 

 

 

 

 

 

이곳 성흥산 정상의 서문지쯤이다 싶은 곳이다.

 

별다른 산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상대적으로 사람 다닌 흔적이 적다.

이만큼 이정표 하나쯤 있었음 싶은 곳인데 없다. 여기가 서문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형상 더 멀리 산성이 있을것 같지도 않다.

직진하면 성흥산 솔바람길을 따라 한재로 이어가는 곳이지 싶고,  중간 좌측으로 진행하는 길이 있는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산세를 보면 성흥산 서쪽으로 제법의 경사를 보이고 있고, 탐방로 가늠도 어려워 이만큼에서 되돌아 간다.

 

 

 

 

 

 

이곳 성흥산 정산 주변의 성곽은 허물어져 흔적만 있는 것 같으며,  성곽 주변으로 길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온 길을 따라 되돌아 간다.

 

 

 

 

 

 

 

 

 

 

 

 

 

 

 

 

 

 

 

 

 

 

남문지로 되돌아 왔다.

 

 

중흥산성(가림성)내에서 간식시간 40분여 포함하여 느릿 느릿 1시간여 머물다 대조사 쪽으로 내려간다.

성 안은 비교적 규모가 작아 둘러보는 시간은 많이 소요되지 않지만, 주변 경관은 좋아 쉬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곳은 내조사와 성흥산 갈림길이 있는 도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 내려 간다.

(좌측 성흥사 방향으로 쬐끔(30m 정도) 진행하다 등산로를 따라 성흥사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이 산세 판단에 좋을 것 같아서 이다.)

 

 

 

 

 

 

성흥산에서 임천면 쪽으로 내려가는 입장에서 볼 때는 우측,

성흥산성으로 오르는 입장에서 볼 때 좌측편에 약간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가을 단풍이 한창이거나 해맞이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웬만하면 차량을 수용 할 수 있겠다.

 

 

 

 

 

 

능선으로 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중간 우측으로 병풍바위 60m를 알리는 작은 이정표가 있으나 그냥 지나친다.

 

 

 

 

 

 

가림성 남문에서 천천히 20분여,

저만큼 능선 좌.우로 갈림길이 있다.

우측 길은 임천면 소재지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 길은 대조사로 가는 길이다.

 

 

 

 

 

 

위 갈림길 이정표.

 

임천면 사무소까지는  0.7km,

지나 내려온 쪽으로 성흥산성 1.1km, 각시바위 50m 이정표가 제법 큼지막한데 어딘치 초행자는 알기 어렵겠다.

 

 

 

 

 

대조사로 간다.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대조사 주차장으로 가므로, 중간 대조사 지름길이 가깝다.

 

 

 

 

 

 

가림성 남문에서 25분여,

대조사 사찰이 정갈하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 말사로, 6세기 초 백제불교를 중흥시킨 겸익스님이 창건했으며, 관촉사 은진미륵보살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석조미륵보살입상인 보물 제217호 대조사 석조미륵보살립상을 모시고 있다.

 

 

 

 

 

 

 

 

 

 

 

 

 

중심 건물은 원통보전이다.

 

이곳 대조사 석탑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다.

2개 층으로 쌓은 바닥돌 위로 3층으로 이루어진 몸돌과 지붕돌을 올려놓았다. 놀이는 5.2m이다.

원래 3개의 지붕돌만 남아 있었는데 1975년 몸돌이 발견되어 복원하였다. 머리장식부는 새로 만들었다. 

바닥돌의 아래층은 낮고 위층은 높게 하여 안정감을 주었고, 각 층의 모서리에는 기동모양을 새겨놓았다. 지붕돌의 네 모서리는 가볍게 위로 들려있다.

이 지역의 다른 탑과 다르게 통일신라 이후의 신라탑의 양식을 띠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원통보전 좌측 뒷편에 미륵불이 보인다.

 

 

 

 

 

 

부여 대조사 목조 보살 좌상

아담하다.

 

 

 

 

 

 

용?각전? 앞을 돌아,

 

 

 

 

 

 

뒤로의 차단벽에 무왕과 선화종주 사랑이 깃들다.

백제 서동(후 무왕)이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고 연민을 느껴 성흥산을 찾고, 이곳 미륵 부처님이 계신 대조사에서 미륵부처님께 간절하게 기도를 드린 서동은 한줄기 밝은 빛 속에 관음보살이 나타나셔서 느티나무 가지를 서동에게 주고 사라졌다. 관음보살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이에 용기를 내어 서라벌로 떠나고, 후대에 서동과 선화공주를 기르는 뜻에서 성흥산성에 느티나무를 심었는데 지금의 느티나구가 그 사랑을 간직하고 후세에게도 알려 주듯이 앞사귀가 떨어지고 난 겨울에 나뭇가지가 하트 모양을 한단다.

 

 

 

 

 

 

선물혜자스님 108순례회 기념비 외 과거 비석을 세운 터 같은 것도 보인다.

 

 

 

 

 

 

이 미륵보살 입상은 앞쪽의 석상으로 인해 아랫부분 일부가 사진상 안 보여서인지, 현지에서 볼 때보다 사진으로 보니 땅딸막하니 키가 작아 보인다.

 

 

 

 

 

 

보물 제 217의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커다란 천연 바위 하나에 머리와 몸체를 새겨서 만들었으며 높이가 10m 나 된다. 몸체는 뭉툭하고 얼굴이 넓적하고 커서 신체 비례가 5등신에 가깝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대조사미륵실기에 고려 원종(1259~1274재위)때 무량사의 승려였던 진전장로가 불상을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고, 광종때 만든 논산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도 비슷하여 이 보살상도 고려 전기에 만들었을 것으로 본다. 충남 지방에 이와 같은 양식의 석불이 많은 것은 당시 이 지방에 유행한 미륵신앙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 현지 안내문에서 >

 

 

 

 

 

주변 암벽에 크고 작은 여러 암각 글자가 있다.

 

 

 

 

 

 

석조미륵보살 입상 앞에서 내려다 본 대조사 전경이다.

 

 

 

 

 

 

돌 계단을 따라 대조사를 나선다.

 

 

 

 

 

 

대조사 아래 주차장,

저쪽 보이는 길을 따르면 대조사 1길,  구교리 마을 앞을 지나 임천중학교 인근으로 내려서게 되고,

차량 우측으로 난 길을 따르면 임천면소재지로 간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대조사.

 

 

 

 

 

 

대조사 아래 주차장가의 이정표

 

임천중학교 1.1km,  덕고개 2.5km.

임천면사무소 1.0km.

 

    

 

 

 

 

이곳 대조사에서 15분여 머물다 대조사 1길을 따라 구교리 마을로 내려간다.

임천면소재지로 가면  관아터에 노송 한 그루가 볼 만 한데 덕고개 가까운 길을 따른다. 

 

 

 

 

 

 

대조사에서 5~6분 내려오니 솔바람길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어 충분히 알 수 있다.

혹시 도로를 따르기가 싫다면 이곳에서 솔바람길로 올라서서 되돌아 가도 되겠다.

 

 

 

 

 

 

 

 

 

 

 

 

 

 

차도변으로 내려서니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다.

 

 

솔바람길의 한쪽 끝인 한고개 1.8km, 지나온 대조사 1.1km를 알리고 있다.

내비로 대충 계산해 보니 임천면소재지 까지는 약 1km거리이다.

 

 

 

 

 

 

차도변으로 내려서서 되돌아 본 대조사1길

좌측에 보이는 마을이 구교리이다.

 

 

 

 

 

 

솔바람길 안내도도 있다.

 

 

 

 

 

 

도로를 따라 덕고개로 간다.

시골 교회에 어울리지 않게 상당한 규모를 보인다.

 

 

 

 

 

 

임천 중학교 앞을 지난다.

면소재지에서 제법 떨어진(약 1.2 km) 떨어진 곳이다.

 

 

 

 

 

 

백제도가

양조장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저~놈  강아지.

언제부터간 따라붙더니 동행자 노릇을 한다.

차도라 상당히 위험하다 싶기도 하고, 마땅히 줄 만한 것이 없어 미안하기도 한데 끝까지 따라온다.

 

 

 

 

 

 

덕고개에 도착하여 성흥산 솔바람길 탐방을 마무리 한다.

이곳에서 성흥산성까지 1시간 10분, 성흥산성내 중식 40분 포함 약 1시간. 산성에서 중흥사에서 탐방시간 포함 1시간 10분,  합하여 3시간 20분여 소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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