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산

청주 옥화구곡 관광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3. 5. 1. 13:19

■청주 옥화구곡 관광길

 

예나 지금이나 풍광을 읊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과장에 있다. 옥화구곡 또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큰 기대는 않고 한번쯤 걸어 볼 만한 길이다. 농촌이 있고, 강이 있고, 선비가 있고, 펜션이 있고, 휴식이 있다. 

어느 지역이나 둘레길의 단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점회귀가 어렵다는데 있다. 그래도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비교적 용이한 곳으로 생각된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1코스(청석수변공원 ~옥화대, 5.6km)에서 2코스(옥화대~금관숲, 5.2km),  3코스(금관숲~어암마을, 4.0km)까지 3구간으로 나누었으나 전부 걸어도 14.8km로 평지 비슷한 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다.

동갑내기 동료들과 함께 찾아본 옥화구곡이다. 1. 2코스 10.8km만 걸었다.  

 

 

▷가는 길

 

 

 

▷교통편

 어느분의 것을 가져왔으며 틀릴 수 있으므로 정확한건 미원 버스 정류소에 확인바람.

 시간대별로 기록되지 않은 것은 경유지 때문인 것 같으며, 경유지가 있는 버스는  2코스 종점인 금관리나 3   코 스 종점인 어암리를  경유하는지는 모르겠다.

 청석골 수변공원 인근의 주차장과 마지막 어암마을에서 탑승할 경우 미원 또는 두원리에서 출발 후 금새(몇   분 이내) 도착하므로 제 시간에 기다리는것이 좋다.

 

◐미원 → 두원리 (두원리 지명이 카카오지도에는 없음. 계원리 주변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음)

6:20,  7:10,  9:00,

10:30(쇠바위 경유), 19:20(쇠바위 경유),  12:40(월용2리경유), 15:45(월용2리, 객골 경유), 14:10(장선이, 쇠바위 경유), 17:50(장선이 경유), 20:50(객곡, 장선이 경유)

 

◐두원리 → 미원

6:45,  9:30,  13:10,  14:55,  16:30,  18:30,  20:00,  21:30,

7:40(쇠바위, 장선이, 객골,월용2리 경유)

15:05(장선이 경유)

     

 

▷탐방코스

   옥화구곡 관광길 1코스(어진바람길, 5.6km) -  2코스(꽃바람길, 5.2km)     /   2023. 4. 30.

 

 

▷탐방안내도

 

옥화대 주변(옥화서원, 경모사,만경정, 세심정, 추월정)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와 천경대와 옥화대 사이의 다리(옥화교)를 건너야 한다. 안내도는 정확해 보이나 초행일 경우 추월정 위치 때문에  헷갈린다.

 

옥화구곡과 옥화구경은 구분된다.

옥화구곡은 1곡 만경대,  2곡 후운정,  3곡 어암, 4곡 호산,  5곡 옥화대,  6곡 천경대, 8곡 인풍정, 9곡 봉황대이고  오늘 관광길 1,2코스 중에는 인풍정터, 천경대, 옥화대, 호암만 볼 수 있다,

옥화구경은 1경 청석굴,  2경 용소,  3경 천경대, 4경 옥화대, 5경 금봉, 6경 금관숲, 7경 가마소뿔, 8경 신선봉, 9경 박대소이다.

이중 금봉은 호산의 봉우리를 말하는 것 같으며, 7~9경은 오늘의 코스중에 들어있지 않다. 신선봉은 어암마을에서 동남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산이다.

 

 

 

▷탐방후에

 

카카오 내비에 <청석굴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된다,

안내도에 표시된  <청석굴 수변공원>으로는 검색되지 않는다.

주소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187.

그렇게 큰 주차장은 아니며, 주차료는 없다.

 

 

 

 

수변 공원의 화장실이 깨끗하게 신축되어 있다.

청석굴 240m,

대충 눈가늠이 가능한 지역이어서 굳이 거리등은 계산댈 필요가 없다.

 

 

 

 

 

다리를 건너 청석굴로 간다.

이 아래를 흐르는 하천은 미원천이다. 이 미원천은 운암리(옥화자연휴양림 앞쪽)에서 달천에 합류된다.

 

 

 

 

 

위 다리에서 바라본 인공폭포,

청석굴은 보이는 폭포 암벽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좌측 100m쯤  산기슭에 있다.

 

 

 

 

 

상부쪽,

저곳으로의 산책도 가능하겠다.

 

 

 

 

 

인공폭포 옆으로 왔다.

 

 

 

 

 

암벽등반을 즐기는 분들이 보인다.

 

 

 

 

 

황금박쥐

 

암벽의  상부로 오르는 계단길을 스카이데크라 이름지었다.

오늘 갈 길이 거리가 있어 올라보지는 않았다.

 

 

 

 

 

청석굴은 폭포에서 100m쯤 떨어져 있다.

주변엔 은행나무 가로수가 싱싱하다. 우측편의 대나무는 스스로 고사하고 있는지 아님 인위적으로 죽이는지 잎이 말라들어간다.

 

 

 

 

 

청석굴

입구에 사다리, 발전기, 기름통 등 어수선하다.

 

 

 

 

 

청석굴은 천연동굴로 옥화9경 중 제1경이다.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으며, 관박쥐와 2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황금박쥐가 발견되기도 했다한다.

입구가 넓고 높은데다 하천이 인접하여 구석기 인들의 살림터로 적합하여 찍개, 볼록날긁개, 주먹대패, 찌르개 등의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다 한다 (충북대 박물관 소장)

 



 

 

동굴안에서 바라본 바깥

 

동굴 길이는 약60m로 입구는 높고 넓지만 이내 폭이 사람 한사람 드나들 정도로 좁아지다 막다른 곳에서 약간 넓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동굴 입구의 발전기와 굴 안쪽으로 전선이 바닥에 깔려 있으나 동굴안엔 전등을 밝히지 않아 휴대폰 플래시 기능을 사용하여 굴 내부를 둘러보았다.

 

 

 

 

 

인공폭포앞 징검다리를 건너 관광길을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 강변 하류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된다.

 

 

 

 

 

인공폭포는 상시 가동하지는 않는가 보다.

사진을 촬영할려고 준비할 때는 수량이 풍부했는데 이내 그쳤다.

 

 

 

 

 

하천변을 따라 내려간다.

박석이 깔려있으나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는 듯 풀이 무성한 편이다.

 

 

 

 

 

이내 둑방길로 올라선다.

 

 

 

 

 

건너편 절벽 어느곳에 동굴이 보인다.

 

 

 

 

 

처음 만나는 이 마을은 운암리의 어느 마을에  속할 것이다.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도로명 주소로 인해 마을 이름은 많이 사라져 가는 느낌이다.

저곳에서 좌회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다리를 건너 건너편 마을로 진행한다.

이 일대가 행정구역상 운암리이다.

 

 

 

 

 

 

 

 

 

 

 

 

운암마을을 지나면 효자각과 정자가 나란히 있다.

 

효자각은 송집수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27년에 세운 정려이다.

어려서 부터 총명하고 효행심이 깊어 주위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어린 나이에 삼촌인 송흠승에게 양자로 들어가 친부모 이상으로 극진히 봉양하였다.

어느날 아버지가 잉어를 먹고싶다는 말을 듣고는 한겨울에 고기를 구할 수 없음을 생각하자 몹시 슬퍼하며 용소(옥화리)에 나아가 지성으로 백일 기도를 올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홀연히 잉어 한마리가 뛰어 올라와 잡아다 고아 드리지 병환이 완쾌되었다.

이러한 효성에 감동하여 주민들과 문중에서 그의 효행을 후세에 영원히 알려질 수 있도록 정려문을 지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관궐정

이 정자에 대한  안내문은 없다. 정자에 기문은 있으나 학식이 짧아 알 수 없다.

 

 

 

 

 

여타 지역의 정자와 다른점은 마루나 방이 없다는 점이다.

 

 

 

 

 

관궐정을 뒤로 하고,

 

 

 

 

 

이어 만나는 운암교(두개의 다리중 옛 다리)를 건너 옥화자연휴양림 방향을 따른다.

 

 

 

 

 

또다른 운암마을을 지난다.

약간 우회하여 자연휴양림 입구로 가는 중이다.

 

 

 

 

 

고물상도 아니고,

일부러 수집한 것 같다.

 

 

 

 

 

차도변으로 나서면 인풍정 표지석이 있다.

인풍정의 화살표 방향이(현재 위치란 말인가? 지나온 방향인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아래 안내도를 보면 인풍정은 현존하지 않는다는데 다른 곳에 복원을 했나? 싶은 생각이 순간 든다.

 

 

 

 

 

인풍정

바람이 울어오는 정자라는 뜻으로 현존하지 않은다,

 

팔곡이라 탁트인 인풍정

바라보니 가로놓인 다리 돌 색깔 청색이네

시원한 바람 가슴을 후련하게 하여 돌아가고 싶지 않고,

물새 산새 지저귀는 소리 귓전에 요란하네

 

 

 

 

 

위 인풍정 갈림길에 음식점 한 곳이 있어 참고로 올려본다.

현재는 손가락을 다쳐 며칠간 휴업중이다.

옥화자연휴양림 입구이기도 하고, 올갱이국 전문점이라 표시되어 있어 맛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인풍정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상부쪽,

인풍정이 어디에 있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이 인근인가? 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가마우지 무리와 흰 백로 무리가 떼를 지어 각자의 영역을 나누고 있다.

 

 

 

 

 

옥화자연휴양림 가는 길,

시멘트 농로로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이 구분되어 있다.

 

 

 

 

 

옥화자연휴양림 입구

옥화구곡 관광길이 구태여 옥화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도록 입구에 데크길을 새로 만들었나 보다.

 

 

 

 

 

데크길을 따른다.

 

 

 

 

 

저만큼은 펜션단지.

 

 

 

 

 

자연휴양림앞쪽 데크길이 끝나면 하천변으로 길이 이어진다.

 

 

 

 

 

주변 군데 군데 펜션들을 볼 수 있다.

 

 

 

 

 

주변 펜션,

 

 

 

 

 

 

 

 

 

 

 

 

 

 

 

 

 

 

 

 

 

 

 

 

 

 

범상치 않은 경관을 보인다.

 

 

 

 

 

옥화9경중 제2경 용소이다.

절벽의 바위 뒤틀림이 묘하다.

 

 

 

 

 

용소(오담) 아랫쪽,

저 다리 건너 주황색 지붕이 쬐금 보이는 건물이 <로마의 휴일> 펜션이다.

 

 

 

 

 

제7곡 오담

달천변 상류방향 절벅앞으로, 보이는 깊은 못인 오담은 자라가 사는 연못이란 뜻으로 현재 용소라고도 불린다.

 

칠곡이라 깊고 깊은 오배담(鰲背潭 / 자라오, 등배, 못담)

삼베돛에 나리는 봄비 물방을 파르스름한 아지랑이어라

물의 근원을 찾으려 머리를 돌려보니

촌동네 두 셋 집 띄엄 띄엄 붙어있네.

 

             이 필 영의 옥화구곡 시 중에서

 

 

 

 

 

다리를 건넌다.

주황색 지붕의 건물은 <로마의  휴일>펜션

 

 

 

 

 

로마의 휴일 앞 강변,

 

 

 

 

 

로마의 휴일,

오늘 구간중 유일하게 편의점이 있는 곳이다.

 

 

 

 

 

로마의 휴일앞 강변을 따라 내려간다.

화장실도 있다.

 

 

 

 

 

이내 천경대가 보인다.

 

 

 

 

 

제6곡 천경대.

수직으로 이루어진 절벽과 함께 달빛이 맑은 물에 투영되어 마치 하늘을 비추는 거울 같다고 하여 천경대라고 부른다.

 

이필영은 옥화구곡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육곡이라 자하봉(紫霞峰)의 형상은 천태만상.

버위에 꽃 제방의 나무 새벽하늘에 돋보이네.

유령리(有靈里), 학정리(鶴頂里),  안심곡(安心谷),

삼라만상의 맑은 풍경 그림 가에 살아 있네,

 

 

 

 

 

천경대 앞

펜션이 있고, 화장실도 있다.

 

 

 

 

 

천경대 앞에 옥화교가 있다.

앞쪽의 옥화마을을 연결시킨다.

이 다리를 건너는 방향으로 호산. 금봉 이정표가 있고,

지나온 방향에서 직진방향으로 추월정 세심정이 있다.

참고로, 옥화서원, 추월정, 세심정 주변(이 일대를 옥화대라 한다)을 둘러보고 되돌아 이곳으로 내려와 이 다리를 건너 관광길이 이어짐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

(안내도의 지도가 틀리지는 않으나 헷갈리게 그려져 있다.)

 

 

 

 

 

옥화대 가는 길

앞쪽의 야트막한 동산위에 세심정, 추월정 등이 있다.

현 공사중인 곳은 주차장이 될 곳이라 한다.

 

 

 

 

 

이내 옥화서원

규모는 작다.

휴식공간은 없고, 명륜당 역할을 하는 건물이 앞쪽 건물안지 모르겠다.

 

 

 

 

 

뒷편 제향 공간

 

 

 

 

 

옥화서원을 지나면 이내  제 5곡이자 제4경인 옥화대가 있다.

옥화대 안내표시판에 정자가 있어 별도로 옥화대란 정자가 있나 생각했는데 추월정 정자인것 같다.

 

안내문엔

들판에 옥처럼 떨어져 있어 옥화대로 부른다

개울가 절벽 위에는 고목이 무성하고 풍경이 아름답다.

이곳은 조선시대 후학을 양성한 3곳의 정자가 있다.

 

세상모든 경관이 담긴 '만경정'     (돈암 윤사석)

청명한 가을달을 표현한 '추월정' (서계 이득윤)

마음을 닦고 씻는다는 '세심정'     (주일재 윤승임)

 

 

 

 

 

경모사 앞쪽에 차량출입을 통제하는 철제 금줄을 옆으로 자나 들어선다.

 

파평윤씨 시조 신달의 18세손인 만돈암(晩遯菴 / 휘. 사석 師晳)은 조선 성종조 사헌부집의에 제수되어 군신의 도리를 <믿음>에 있다고 하였다. 연산군이 즉위하며 혼정이 거듭되자 선생께서 수차려 상소문을 올리고 충간하였으나 가납되나 아니하자 관직을 버리고 1501년 이곳 옥화대에 터를 잡고 초가집을 지어 이름하여 만경정이라 하였다. 이후 수훈정과 월송정을 지어 왼쪽에는 주자의 시를 오른쪽에는 도연명의 시를 붙여놓고 명리를 멀리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영위하였다. 또한 경향각지에서 모여든 70여 제자를 대상으로 성리학을 강론하였다.

그후 많은 문인 제자들이 선생의 은덕을 기리어 서원을 세워 학문에 정진하여 왔으나 고종8년 서원 철폐령으로 회철되었고 근세에 와서 옥화서원으로 복원됨에 그곳에 위패를 봉안하여 제향을 모셔왔으나 20여년 전에 생각의 길이 다름에 주벽(主甓/벽돌벽)에서 자진 물러 나게 되었다. 이에 만경정 옆에 사우를 복원하여 선생의 경의주정(敬義主靜)을 기리고 계절에 따라 제향을 모시게 된 것이다.

파평윤씨 집의공파 현감공종중

 

생각의 길이 탈라 주벽에서 물러난다는 말이 한글인데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디.

<후손들의> 생각이 달라..............

 

 

 

 

 

만경정

 

 

 

 

 

만경정 앞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이내 세심정이 있고,

좌측편으로 돌아가면 가까운 거리에 추월정이 있다.

 

 

 

 

 

세심정으로,

주변 노송 수그루가 운치있게 자라고 있다.

 

 

 

 

 

이곳 세심정에서 40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세심정

 

 

 

 

 

 

 

 

 

 

 

 

 

 

 

 

 

 

 

 

되돌아 추월정으로 간다.

 

 

 

 

 

추월정

 

 

 

 

 

더 이상 탐방로는 없으며, 

이곳 추월정에서 천경대 앞으로 되돌아 가야한다,

 

 

 

 

 

천경대 앞으로 되돌아 왔다.

다리를 건너는 방향으로 호산, 금봉 이정표가 있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전경대.

 

 

 

 

 

아랫쪽 옥화대

옥화대에 옥화서원, 겅모대, 만경정,세심정. 추월정등이 있다.

 

 

 

 

 

다리를 건너편 옥화구곡 관광길 이정표

 

 

 

 

 

이번엔 달천을 왼편에 두고 내려간다,.

옥화대 쏘가리집이 있어 참고삼아 올려본다.

 

 

 

 

 

건너 추월정이 운치있게 자리잡고 있다.

 

 

 

 

 

강변을 따라 급수대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건너편 잘 지은 저 집들은 ?

 

 

 

 

 

 

 

 

 

 

 

 

우측에도 간간이 펜션이 있다.

 

 

 

 

 

건너편 온통 바위투성 경관을 본다.

 

 

 

 

 

저만큼 데크길이 보인다.

 

 

 

 

 

데크 진입로.

 

 

 

 

 

 

 

 

 

 

 

 

 

 

 

 

 

 

 

데크길을 지나 하천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제4곡 호산 안내표지판이 있다.

 

 

병의 목처럼 잘록한 형태의 산으로 호산의 물길을 거꾸로 놓으면 완연한 병모양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곡이라 일봉(釰峰/ 둔할 일)을 지나 다시 호산(壺山/ 병호)인데

누가 이곳에 참다운 근원이 있는 줄 알까나?

다행이 동풍을 나에게 빌려주어

꽃을 꽂고 버들개지 노래하느라 일찍이 겨를이 없네

 

              이필영의 옥화구곡 시 중.

 

 

 

 

 

현 위 호산 안내표시판 앞에서 본다면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경관은  밋밋한게 별다른 특징을 보여주지 않는데 호산이란 안내표시판이 있기 때문이다.

건너편 산세를 하늘에서 보았을떼 호리병모양으로 생겼다하여 호산이라 하는모양인데 이곳에선 별 실감이 나지않는다. 카카오 지도 등 위성지도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 어디를 호산이라 그러는지 모르고 지나친다.

 

 

 

 

 

강변을 따라 내려간다.

 

 

 

 

 

저곳 잠수교? 를 건넌다.

 

 

 

 

 

 

 

 

 

 

 

 

강을 우측에 두고 내려간다.

 

 

 

 

 

이곳 강변에서 휴식을 즐기는 분들이 여럿 있다.

 

 

 

 

 

 

 

 

 

 

 

 

살짝 계단 몇십개를 오르면,

 

 

 

 

 

이내 우측으로 길을 안내한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충분히 길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호산 또는 금봉에 오르고자 한다면 이 인근에서 올라야 할 듯 싶은데 잘 모르겠다.

 

 

 

 

 

징검다리를 건너 마주 보이는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저 고개가 오늘의 최고 오르막 길이지만 농로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이고 거리 또한 길지않다.

 

 

 

 

 

 

 

 

 

 

 

 

고개에서 한동한 쉬었다 농로를 따라간다,

 

 

 

 

 

농장을 우회하여,

 

 

 

 

 

조그만 골짜기로 길은 이어진다.

 

 

 

 

 

 

 

 

 

 

 

 

또 만나는 징검다리,

 

 

 

 

 

 

 

 

 

 

 

 

강변을 따라 내려간다.

 

 

 

 

 

강변,

 

 

 

 

 

저 아랫쪽 보이는 다리가 금관교.

하천변을 따르다 금관교 직전으로 오르는 길이 옳은 길이지만.

 

 

 

 

 

중간 숲이 좁아 남의 집으로 올랐다.

 

 

 

 

 

금관숲 앞쪽,

관광길 제2코스는 금관숲에서 끝나고, 저 다리를 건너는 것부터 제3구간이 시작되어 어암리 산촌생태마을에서 끝이난다.

 

 

 

 

 

오늘은 금관숲 앞에서 마무리 짓는다,

이곳 금관리는 함양박씨들의 집성촌인가 싶다.

 

 

 

 

 

 

 

 

 

 

 

 

금관숲을 둘러본다,

노거수로 이루어진 숲이 깨끗히 관리되고 있다.

 

 

 

 

 

사유림 이용안내

 

텐트 설치요금  대형 10,000원, 중형 8,000원,  소형 6,000원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7시 까지.

 

성인 2명이 대형 텐트를 치고 하룻밤 야영을 한다면?

10,000원 + 4,000원 + 이용시간 ?  = 얼마지?

 

금관숲 관리소장 010 - 9417 - 9115

www. 금관숲캠핑장. com

주소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금관리 336-4

 

 

 

 

 

커피 대신 아이스크림으로.

청석굴에서 천경대까지 약 1시간 20분,  옥화대 주변 중식 40분 포함 약 1시간, 천경대에서 금관숲까지 천천히 1시간 40분, 금관숲 주변 휴식 20분 합하여 4시간 20분 소요하였다,

오늘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