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산

옥천 둔주봉(등주봉), 조헌선생유적, 부소담악

정헌의 티스토리 2022. 6. 13. 16:03

■ 옥천 둔주붕(등주봉), 조헌선생 유적, 부소담악

 

둔주봉은 한반도 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근년에 이곳을 한번 다녀갈려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사유지에 전망대 설치문제 등으로 인해 전망대 주변, 정상으로의 출입제한을 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사유지 문제는 언급되지 않으나 등산로 보수로 둔주봉 등산을 제한하고 있다. 이 문제라면 다녀와도 될 듯 하여 둔주봉을 찾아본다.

안남면사무소 앞 또는 인근의 둔주봉 안내도 하단에 등산로 정비 관계로 등산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그러나 현 한반도지형 전망대, 둔주봉 정상 등 어느 곳에도 출입을 금지하는 금줄이나 안내문은 볼 수 없다. 

당초 능선을 따르다 고성으로 하산하여  독락정을 거쳐 안남면사무소로 원점회귀를 생각하였으나 무심코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르다 보니 금정골로 하산한다. 고성 쪽으로 하산하고자 한다면  정상 100m쯤 직전에서 급하게 오르기 직전의 고성 이정표를 따라야 한다.

금정골로의 하산도 나쁘지 않다, 지능선상으로 토종 소나무숲이 좋다. 호수변으로 내려와 (동락정, 파실 갈림길 이정표 있음) 댐 주변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어느 농막?까지 200~300m 구간은 일부 수풀이 무성한 곳이 있으나 두어곳만 주의하면 다닐만 하다.

이후 농막에서 독락정까지는 호수변으로 농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아주 많은 폭우가 아니라면 도로까지 호수면이 넘치기는 쉽지않겠다. 

산행후 남은 시간에 안남면 도동리에 위치한 조헌선생 유적과  군북면 추소리에 위치한 부소담악을 둘러보고, 추부에서 간단히 저녁식사후 귀가했다.

 

 

 

 

▷ 가는 길

 

안남면사무소 앞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탐방코스 

 

1. 안남면사무소 주차장 - 한반도 지형 전망대 - 둔주봉 - 금정골 - 독락정 - 안남면사무소  ( 천천히 점심시간 30분 포함, 독락정 과다 휴식 제외하고  3시간 50분 소요,   / 2022.  6.  11.)

2. 안남면 도동리  조헌선생 유적(신도비, 영모재, 표충사, 묘소  /  25분) -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 황룡사. (1시간 20분)

 

 

 

 

 

▷ 탐방안내도

 

 

⑤번으로 표시된 1코스 고성으로 하산하는 지점은 아래 안내도를 참고할 것,

 

 

 

 

 

 

1. 안남면소재지에서 점촌고개로 이어지는 점선은 들머리 등산로 아님 표시가 있지만 이곳으로 올라도 된다,   농로와 점선 농로의 거리상 차이는 지도에서 보기보다 실제는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2. 둔주봉 정상주변 등산로 조금 추가 표시하였다. 고성으로의 갈림길은 정상으로 조금 급하게  오르막 직전 능선상임을 주의(이정표 있음)할 것. 현 정상는 이정표가 없으며,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금정골로 하산하게 된다. 당일 현지의 안내도를 보고 정상에서 무심코 남쪽 능선으로 내려섰더니 금정골이었다. 이 능선상은 완만한 내리막길로 대체로 토종의 소나무 숲이 좋다.

3. 안내도상 <금정골 이정표> 또는 (또는 피실이정표)에서 <농막 몇 동> 표시까지는 일반 탐방로이며 금정골 갈림길에서 농막표시까지 거리는 약 300m 정도로 현재 일부구간 수풀이 무성한 편이나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다.

 

 

 

 

▷ 탐방후에

 

▣ 옥천 둔주봉(등주봉)

 

 

옥천 안남면 사무소 앞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면사무소 앞 등주봉(둔주봉) 등산 안내도 하단에 둔주봉 등산은 전망대까지만 운영하고, 둔주봉 정상 및 고성. 금정골, 피실구간은 등산로 정비관계로  잠정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있다.

둔주봉은 야트막한 산이어서 크게  등산로를 정비할 곳도  없을 듯 싶고, 정비 기간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점, 튼튼한 원목 안내표지판으로 미루어 보아 둔주봉 등산 폐쇄기간은 꽤 오래 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오늘 산행구간 중 등산로 정비하는 곳은 한 곳도 보지 못했으며 수풀제거 외에는 특별히 정비할 곳도 없어보인다.)

    

 

 

 

 

 

 

면사무소 앞 도로 건너편으로는 공원이다.

 

 

 

 

 

 

면사무소 인근 안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한반도 전망대 이정표가 있다.

 

 

 

 

 

 

 

보이는 길을 따른다.

차량통행 금지 (한반도지형 전망대를 찾는 분들에게만 해당 될 듯)

좌측 보이는 건물은 안남초등학교  및 유치원 

 

 

 

 

 

 

안남식당

 

올갱이국, 전골, 무침외 육개장. 청국장. 닭백숙, 제육복음 등등 메뉴가 다양하며, 외관상 깨끗해 보인다.

이집 외에도 안남면 소재지에 몇 곳 더 식당은 있다.

 

 

 

 

 

 

안남식당을 지나면 이내 둔주봉 등산로 안내표지판이 있다.

 

좌측 도로(농로수준)는 등산로 아님 표시가 있지만 이 곳으로 올라도 점촌고개로 이어진다.

조금 단거리이고, 그만큼 점촌고개 직전에 경사가 있고, 몇 주택앞을 지나치게 되어있다.

직진한다.

이 길은 안내도를 보면 점촌고개까지  한참 돌아가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점촌고개로 가는 길.

갈림길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을 몰라 헤맬 우려는 없다.

 

 

 

 

 

 

길가엔 바람개비를 많이 세웠다.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바라본 안남면 방향.

 

 

 

 

 

 

저만큼 점촌고개.

 

 

 

 

 

 

좌측으로 보이는 길이 마을에서 올라오는 지름길이다.

 

 

 

 

 

 

안남면사무소 앞에서 천천히  25분여,

고개를 살짝 넘는 곳에 간이 화장실이 있고,

 

 

 

 

 

 

좌측편에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안남면사무소에서 1km 지점(지름길을 따를 경우임, 지나온 길은 1.5km 정도)으로,

한반도 전망대 0.8km, 피실 나루터 1.5km 이정표가 있다.

 

 

 

 

 

 

이곳 점촌고개의 등산안내도.

 

정상 인근에서 고성과 금정골을 갈림길을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해 조금 수정을 했다.

1번 고성코스, 2번 금정골 코스, 3번 피실코스

 

 

 

 

 

 

들머리,

붉은색 황토의 느낌이 좋다.

 

 

 

 

 

 

약간의 경사는 보이지만 짙은 숲길이 기대 이상이다.

 

 

 

 

 

    

탐방로 주변엔 리기다소나무들이 많은 편이다.

 

 

 

 

 

 

 

 

 

 

 

 

 

 

 

 

 

 

 

 

 

 

점촌고개에서 약20분,

안남면 사무소에서  45분여 소요되어 한반도지형 전망대에 오른다.

 

인근 오래된 안내문에 둔주봉은 해발 384m 정도로 정상에서 보면 동이면 청마리와 석탄리, 안내면 장계리 그외에도 옥천읍내가 보인다하나 이곳 전망대에서는 주변 숲으로 인해 큰 조망은 없다.

이 정자는 한반도지형 좌우 반전모습, 동이면 청마리 임야를 사진에 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2007년 건설하였다 한다.

 

 

 

 

 

 

이곳 전망대는 한반도지형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한반도 지형,

뒤돌아 앉았다.

 

 

 

 

 

 

 

 

 

 

 

 

 

볼록거울에 비춰보면 정상인데,

휴대폰 셀카로 촬영하면 될 듯,

 

 

 

 

 

 

한반도 지형과,

 

 

 

 

 

 

둔주봉에서 고성방향의 능선을 가늠해 본다.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서 15분여 머물다 둔주봉 정상으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둔주봉으로 이어가는 곳이다.

    

둔주봉 정자에 대한 안내문과, 임산물 불법채취  금지 및 산불예방 협조 현수막이 있을 뿐 둔주봉 정상으로 등산을 금지하는 금줄 등은 없다.

 

 

 

 

 

 

둔주봉 정상으로 간다.

 

 

 

 

 

 

길은 대체로 완만하며 역시 숲길이다.

 

 

 

 

 

 

 

 

 

 

 

 

 

 

 

 

 

 

 

 

살짝 봉우리를 보이는 곳은 좌측 사면으로 지름길도 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약 20분,

둔주봉 정상으로 제법의 경사로를 따라 오르기 직전. 고성으로의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안내문이 있다.

고성에서 독락정 도로변이 우천시 진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나 호수 수면이 도로까지 차 오를려면 상당한 호우가 있을 경우이지, 일시적 폭우는 대청호 수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위 등산로 안내문이 있는 곳의 이정표이다.

 

 

등산로 입구 에서 1.6km로 표시되어 있다.

등산로 입구는 점촌고개를 말하는 것 같다. 점촌고개에서 전망대까지 0.8km거리 이므로, 전망대에서 0.8km 거리쯤 되는 셈이다.

둔주봉 정상 방향으로 금정골 1.3km, 피실 0.9km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00m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주의,

이곳에서 빨깐 쪼끼가 걸려있는 이정표가 고성 방향이다.

산에 제법 다녔다는 분들도 이런 지형이 참 헷갈린다. 고성방향으로 뻗는 능선이 둔주봉 정상에서가 아니라 조금 직전의 무명봉인 셈이다.

고성방향의 등로가 사람들이 많이 다녀 선명해 보이지는 않는다.

 

 

 

 

 

 

위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약 100m 정도로 오늘 최고의 경사를 보인다.

 

 

 

 

 

 

정상 직전에 또다른 이정표(전망대 0.8km)가 있다.

 

지금 사진상으로 보니 금정골 방향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여튼 정상 바로 아래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역시 정상 바로 아래이다.

 

둔주봉 산성으로 표시되어 있다.

위치 :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 (해발 384m)

시대 : 삼국시대

형태 : 마안형 토성 / 둘레 약 150m,

육안으로 보기엔 규모가 너무 작아 웬만한 봉화대 정도이다.

 

 

 

 

 

 

피실 방향 이정표는 썩어 넘어져 있고 길은 선명하지만 근년 둔주봉 등산 제한으로 인해 아주 선명치는 않다.

이 외에 금정골 방향등 다른 이정표는 현재 없다.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서 약 0.8 ~ 0.9km, 25분쭘소요되어 둔주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의 표지석엔 등주봉(384m)으로 되어 있으며, 주변 조망은 별로이다.

 

 

 

 

 

 

 

 

 

 

 

 

 

 

5분쯤 정상에 머물다 정상을 뒤로 하고 남쪽 지능선으로 방향을 잡는다.

 

 

 

 

 

 

둔주봉 정상에서는 한반도전망대에서 올라온 길 외 피실방향과 이곳 두곳 뿐이다.

금정골 방향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지레 짐작으로 남쪽 능선을 따랐으므로 이 길이 고성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다.

(현지의 안내도엔 정상에서 한반도 전망대, 고성, 금정골, 피실방향으로 4곳으로 갈림길이 있는 것 처럼 표시되어 있다.)

 

 

 

 

 

 

능선상 토종의 소나무 숲이 좋다.

 

 

 

 

 

 

이런 숲길은 한동안 계속된다.

 

 

 

 

 

 

 

 

 

 

 

 

 

 

지능선을 따라 내려오면서 차츰 고성으로 하산하는 길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면 앞쪽의 골짜기와 그 앞으로 보이는 제법의 봉우리가 뭔가 수상하다.

 

 

 

 

 

 

중간, 

이정표가 있다.

둔주봉 정상에서 0.7km지점으로 금정골(입구)  0.6km로 표시되어 있다.

뭐가 잘 못 되었지?

다른 갈림길도 없었는데........

머리를 굴려 본다. 의심나는 곳은 둔주봉 정상 직전의 이정표다,  인천에서 왔다는 7~8명의  산행객을 만난 곳이다.

 

 

 

 

 

 

금정골로 내려간다.

 

 

 

 

 

 

호수변으로 거의 내려온 지점이다. 정상에서 35분쯤 소요되었다.

 

이정표엔 등주봉 정상 1.3km 지점으로,

내려서는 입장에서 볼 때 좌측 동락정(독락정의 오기인 듯,  3.2km), 사진상 보이지는 않지만 우측으로  피실 1.4km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피실방향 탐방로도 수풀이 우거져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다니는데 크게 지장은 없어 보인다.

 

 

 

 

 

 

이곳은 금정골이 대청댐과 만나는 곳이다.

 

금정골 하부로 주변 수풀이 무성하여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선답자가 다닌 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금정골을 건넌다.

금년은 너무 가물어서 금정골은 제법? 의 골짜기이나 물한방울 없다.

 

 

 

 

 

 

금정골을 건너면 이내 산기슭을 따라 등산로가 제법 선명하다.

 

 

 

 

 

 

대청호 변이지만 산기슭으로 난 등산로를 따른다.

군데 군데 수풀 무성한 곳도 있지만 다니는데 별 지장은 없다.

 

 

 

 

 

 

금정골 입구에서 200~300m쯤, 시간으로는 금정골에서 10분쯤 진행하면 첫번째 농막을 만나다.

농막이래야 비닐하우스, 차광막 등으로 만든 것이다.

 

 

 

 

 

 

이후 인근에서 만나는 또다른 농막,

 

 

 

 

 

 

 

3번째 또 다른 농막

하천변에 국유지에 불법경작을 금지하는 안내표지판이 있지만 무시하고 소량 가꾸고 있는 것 같다.

 

 

이곳 커다란 버드나무 아래에서 30분여 때늦은 점심시간을 갖는다.

바람이 무척 시원하다.

 

 

 

 

 

 

중식후 도로를 따른다.

위 농막에서 부터는 농로가 조성되어 있어 차량이 다닐 수 있다.

 

 

 

 

 

 

조금 진행하면 돌담의 농장이 있다.

좌측 보이는 길을 따라 산쪽에 주택? 농막이 있는 듯도 싶어 이곳이 고성인가 하고 지나친다.

 

 

 

 

 

 

위 농지의 돌 담.

 

 

 

 

 

 

 앞쪽,

 

 

 

 

 

 

 

위 주변이다. 금여울 농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사진은 지나와서 되돌아 본 모습이다.

 

인근에 위치한 이정표를 보면 금정골에서 0.5km지점으로, 지나온 농막에서 200~300m위치쯤 될 것 같다.

독락정 까지는 2.7km 남았다.

 

 

 

 

 

 

호수변 도로엔 키큰 나무들이 중간중간 있어 땡볕은 아니다.

 

 

 

 

 

 

 

 

 

 

 

 

 

 

 

 

금정골에서 1.0km 지점이다.(지나온 금여울 농원에서 0.5km, 8~9분 지점인 셈이다.)

 

 

독락정 까지는 2.2km를 알린다.

이곳에 등주봉 1.9km를 알리는 이정표이다.

 

 

 

 

 

 

어느 쉼터.

 

 

 

 

 

 

 

 

 

 

 

 

 

 

이후 대체로 가로수가 없다.

 

 

 

 

 

 

웬 차량이 좁은 도로변에? 했는데,

이곳에 낚시가 허용된단다.

낚시와 휴식을 겸하는 분들이 제법 많다.

 

 

 

 

 

 

 

 

 

 

 

 

 

 

배수장?  독락정 앞쪽이다.

 

저곳은 한반도 지형 중에서

좌측 하단은 부산쯤, 우측 돌출부는 목포쯤으로 보면 되겠다.

 

 

 

 

 

 

지나온 곳,

대청호반을 따르는 이 길은 아주 멋지다 싶은 생각은 들지않는다.

농막에서 도로를 따라 50분 조금작게 소요되었다.

 

 

 

 

 

 

독락정을 둘러보고 간다.

도로변에 위치하여 쉬이 알 수 있으며, 우측은 어느 집안의 사당인 영모각이다.

 

 

 

 

 

 

독락정은 선비들이 담론을 즐기던 정자로 후대에는 서당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1630년에 절충장군 중추부사를 지낸 초계 주씨 조몽득이 처음 세웠으며, 현종 9년(1668)에 군수 심후가 현판을 썼다. 대청에는 송근수의 '율시기문'이 새겨져 걸려있다.

영조 48년(1772)에 중수 하였고, 고종 25년(1888)과 1923년에 다시 보수하였으며, 1965년에 문중에서 또 다시 고쳐지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양측면은 툇마루를 설치하기 위해 내부를 4칸으로 만들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이곳 정자가 시원하여 1시간 20분쯤 오침으로 쉬었다 간다.

 

 

 

 

 

 

독락정에서 안남면 사무소까지 약 1.2km, 2차선의 차도를 따라간다.

 

 

 

 

 

 

독락정에서 15분여 (약 1.2km), 

농막 몇 동 있는 곳에서 중간 독락정 오침 1시간 15분을 제외하고 1시간 35분여 소요되어 

안남면사무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둔주봉 산행을 마무리 한다.

총 소요시간은 독락정에서의 1시간 20분을 제외하고, 점심시간 30분여 포함하여 3시간 50분여 소요되었다.

 

 

 

 

 

 

▣ 조헌 묘소 / 표충사, 영모재, 묘소, 신도비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 산 63-1 

조헌 묘소를 둘러보기 위해 왔다.

제법의 면적에 정갈하게 조성되어 있다.

조헌사당은 원래 영조10년 (1734)에 곡남리 진동산에 창건되었으나 , 오랜 세월이 지나 건물이 허물어지면서 지방 유림과 후손들이 현재의 위치에 옮겨서 다시 건립했다.

 

 

 

 

 

 

영모재

조헌선생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된 재실이다. 상량문에 따르면 순조12년(1812)에 창건되었고, 1970년에 중수하고 2011년에 해체보수하였다고 한다.

 

 

 

 

 

 

영모재 본채.

재실보다는 살림집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정면 5칸, 측면 1칸반 규모의 5량 민도리 겹처마 팔작기와지붕의 재실이다.재실 가운데 칸에 영모재(영모재)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집의 평면구조는 부엌, 안방, 윗방, 대청, 건넌방으로 되어있으며, 방 전면으로 툇마루가 있다.  천정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고미반자로 되어있고, 마루청 판은 고식기법의 민도리집으로 비교적 가구 기법과 기술이 독특하다.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있으며 건축부재,건축구조, 마루청판, 고미반자, 축조기술 등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어서 문화재 자료로 인정받았다.

<국가문화유산포털>

 

 

 

 

 

이웃하여 표충사,

 

 

 

 

 

조헌 시비

 

지당에 비 뿌리고  양류에 내 끼인 제      (지당: 연못, 양류: 버드나무, 내: 안개)

사공은 어디 가고 빈 배만 매였는고

석양에 짝 잃은 갈매기는 오락가락 하더라.

 

 

 

 

 

표충사

 

조헌선생은 율곡의 제자로  도학과 의리지학이  깊고, 시문이 능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옥천에서 기병하여  청주성을  탈환하고  호남곡창을 점거하려고 금산에 집결한 왜군과의 전투에서 칠백의사와 함께 순절한 구국의  선비로서  동국십팔현의 한 분으로 문묘에 배향되어 있다,

 

 

 

 

 

 

표충사 내부

 

중앙에는 중봉 조헌선생의 초상화와 위패기 놓여있고, 오른쪽 출입문 벽에는 금산전투에서 함께 순절한 아들 조완기의 위패가 세워져 있다.

 

 

 

 

 

 

조헌선생 묘소가는 길

 

조헌(1544~1592) 선생은 조선 선조대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순절하였다.

본관은 배천, 자은 여식, 호는 중봉 후율, 시호는 문열이다.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1567년(명종22)에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지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천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그 해 9월 초 청주성을 탈환하였다. 왜군이 호남을 공격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금산으로 달려가 많은  적(금산전투 15,000여 왜적과의 전투)을 막다가 700의병과 함께 순절하였다.

조헌 선생의 유해는 순절 후 아우 조범에 의해 옥천군 안내면 도이리 우율당 근처에 묻혔다가 1536년(인조14)에 지금의 자리로 이장하였다.

표충사와 영모재 뒷쪽 동쪽으로 향한 산자락에 묘소가 있다. 둥근 봉분 앞에는 2기의 묘비와 문인석, 망주석, 상석 등이 있다.

묘비는 1664년(현종 5)에 송시열이 짓고 써서 세운 것과 1920년에 송래희가 쓴 것이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묘지로 오르는 돌계단길이 정겨웁기도 하지만 경사가 제법이다.

 

 

 

 

 

 

묘소,

 

제물을 올려놓는 상석과 향로석이 있고 좌.우에 문인석 2기가 마주보고 서 있다.

좌.우의 망주석은 죽은사람의 영혼이 멀리서 이 망주석을 알아보고 묘로 찾아오게 한다고 한다.

묘비 2기중 하나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곳으로 이장할 당시 조헌의 공적을 기록한 묘비이다. 조헌선생의 묘소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4호로 1973.12.24일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다른 묘소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돌이다.

4군데 있는데 용도가 뭔지,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묘지 앞에서 내려다 본 표충사.

저곳 우측으로(내려다 볼 때) 완만히 오를 수 있는 길과 조경 공사 중에 있다.

 

 

 

 

 

 

이곳은 조헌선생 묘소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직전의 도로변에 위치한 선생의 신도비이다.

 신도비는 임금이나 고위 관료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무덤 남동쪽에 세운다. 조선 신도비는 인조27년(1649)에 세운비로 

 

신도비의 글은 김상헌(1570~1652)이 짓고,  이조판서 송준길(1606~1672)이 행서로 글씨를 쓰고, 김상용(1561~1673)이 전액(두전/ 전자로 쓴 비석이나 현판의 글씨)을 썼다.

신도비의 내용은 조헌 선생의 가계와 성장 과정과 학업, 문과 급제와 관직 생활, 특히 불교를 배척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올곧은 심성. 왜의 침입을 예견한 일 등을 기록하였다.

이어 관군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청주성을 탈환하고 마침내 금산 전투에서 순절하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였다. 그리고 순절 이후 벼슬을 추증과 치제, 배향 등의 사실 등을 기술하였다,

신도비는 자연석을 다듬어 비좌를 놓고, 그 위에 세운 비신은 높이 175cm, 너비 100cm, 두께 32cm의 크기로 4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다.

1980년에는 신도비를 보호하기 위해 비각을 세웠다.

 

<현지 안내문에서>

 

 

 

 

 

▣ # 추소리  부소담악

 

 

추소리 광장 주차장(고개마루 도로변)에서 능선을 따라 장승공원(추소정)으로 이어가는 길은 표시되지 않았다.

 

 

 

 

 

 

순국선열 구국열사 보국충령 황룡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한다.

주차 시설이 넉넉치 못해 여차하면 도로변에 주차할 수도 있다.

 

 

 

 

 

 

이곳 부소담악은 여러해 전 환산(고리산) 등산시 둘러본 적이 있지만, 집사람이 미답이라 둘러보러 왔다.

 

 

 

 

 

 

들머리

카페 449  정원이 곱다.

 

 

 

 

 

 

탐방로를 따라 장승공원으로 왔다.

 

과거에 비해 많이 낡고, 숫자도 쬐끔 줄어든 느낌이다.

당시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이곳 장승이 갓 세워졌을 때이다.

 

 

 

 

 

 

장승공원 뒷편 능선상에 이정표가 있다.

 

황룡사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곳으로 왔다.

추소리 광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능선을 따라 이곳으로 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황룡사 앞 주차장을 이용한다.

 

 

 

 

 

 

추소정

 

 

 

 

 

 

추소정에 올라 내려다 본 전망데크.

 

 

 

 

 

 

 

 

 

 

 

 

 

 

부소담악 병풍바위 쪽.

병풍바위는 능선을 따를 경우 자세히 보기가 어렵다. 따라서 보트로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현지에  보트 운항과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다. (문의 010-5450-8507)

 

 

 

 

 

 

 

 

 

 

 

 

 

 

구 정자.

이곳에선 어느 무명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길이 수월한 곳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선 근년에 사망사고가 일어난 곳이란다.

안전 시설도 미비하고,  호수변으로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심해야 한다.

 

 

 

 

 

 

묘한 곳에 뿌리를 내렸다.

 

 

 

 

 

 

 

군데 군데 제법 험한 곳도 있다.

 

 

 

 

 

 

 

이곳까지,

 

대부분의 탐방객이 다녀간 흔적(길)이 있는 곳으로, 오늘은 이곳에서 되돌아 간다.

세월이 조금 흘렀다고 건너편으로의 길이 험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다닌 흔적도 별로 없어 건너가기가 망설여 졌다.

여러해 전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부소담악의 끝(묘지 있음)까지 갔다온 적이 있으며 대체로 경관은 이 주변까지가 좋다.

 

 

 

 

 

 

 

 

 

 

 

 

 

 

 

 

 

 

 

 

 

 

되돌아 가는 길의 추소정.

 

 

 

 

 

 

장승공원 옆 데크길을 따라본다.

 

 

 

 

 

 

저곳 부교는 언제 이용하나?

 

 

 

 

 

 

잠시 들러 갈증도 해결하고,

 

 

 

 

 

 

황룡사로 왔다.

 

 

 

 

 

 

외관상 여느 절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대충 황룡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부소담악 탐방을 마무리 한다.

부소담악, 황룡사 등 주변과 가벼운 차 한잔 시간 포함 1시간 20분여 소요하였다.

 

귀가길 군북면 소재지에 여러 음식점이 있어 맛집을 검색하였으나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고 추부면에서 추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골목식당.

예전 만인산 탐방시에 이어 두번째 찾았는데 우리지역과는 맛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