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1 / 바로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정헌의 티스토리 2023. 7. 22. 22:55

■스페인  / 바로셀로나 람블라스거리/ 레알광장, 라 보케리아(시장), 카탈루나 광장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서북쪽 근거리에 위치한 몬세라토를 둘러보고 현지에서 늦은 중식 후 바로셀로나로 되돌아  왔다. 오후 시간엔 바로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를 걸어보는 일정이다.

람블라스 거리는 높이 솟은 콜럼버스 기념비에서 카탈루나 광장까지 약 1.3km의 거리로, 도로 가운데를 따라 광장이 형성되어 있고 양쪽은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조금 특이한 거리이다. 중간 레알광장과 라 보케리아(시장)가 있어 같이 둘러보았다.구엘 저택도 레알광장 맞은편 근 거리에 위치하나 당시 알지 못했다.

카탈루나 광장에서 계속 직진하면 멀리않는 거리에 카사 바트요(Casa  Batllo"/ 가우디가 설계한 시비로운 아파트), 카사 밀라 (Casa Mila' /미술관이 자리한 가우디 걸작)가 있어 도보로 1km 거리 정도 될 듯 싶다.

 

 

▷일정 (2023. 7. 7)

    바로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 레알광장, 라 보케리아(시장), 카탈루나 광장, 콜럼버스 기념비 등

 

 

▷여행후에

 

바로셀로나 시내 주차 시설은 썩 양호하지는 않는 것 같다.

적당한 떨어진 거리에서 내린 후 도보로 이동한다. 외국에선 걸어가는 곳이 여행지가 된다.

 

 

 

 

 

처음 보는 특이한 나무다.

목재로서의 가치는 별로없어 보이고, 목화 솜 같은 꽃을 피운다

특히 맨 우측의 나무를 자세히 보면 희게 보이는 곳이 꽃이다 .

 

 

 

 

 

커다란 그리고 조금 황량한? 로터리 옆을 지난다.

보이는 조형물이 왜소해 보이고, 저만큼 거리를 두고 콜럼버스 기념비와 이름모를 고 건축물이 보인다.

저쪽 콜럽버스 기념비 앞쪽?의 도로가 람블라스 거리이다. 

 

 

 

 

 

지나온 방향으로 저곳 언덕,

도로변쪽 일부는 공원묘지, 몬주의 성, 너머에 미로미술관과 카탈루나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공원묘지는 이 지역민이 사후 뭍히고 싶은 곳 1순위라 한다.

우리 일행을  태운 기사는 나중 저 언덕 어디쯤 바로셀로나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까지 드라이브를 시켜 주었다.

 

 

 

 

이 건물은?

 

 

 

 

주변 아주 크다고는 할 수 없는 성곽이 있었는데,

뒤에 구글 지도로 확인할려니 알 수가 없다.

해양박물관 인근이다.

 

 

 

 

 

람블라스 거리로 왔다.

내내 이와 비슷한 경관이다.

사진상 가운데는 보이는 바와 같이 보도(광장)을 두고 양 옆에 좁은 도로가 있다.

이 거리는 콜럼버스 기념비 앞에서 카탈루나 광장까지 약 1.3km 이어진다.

현 위치는 사진상의  반대쪽 근거리에 콜럼버스 기념비가 있으며, 주변에 큰 특징있는 건물이 없다.

 

 

 

 

광장 가장자리로는 군데 군데 카페, 기념품 판매장, 꽃가게 등등이 있다.

 

 

 

 

 

 

 

 

 

 

 

 

 

 

 

 

 

 

중간,

주 도로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이 골목 저쪽에 레알광장이 있다.

 

 

이 도로 반대편으로 약간의 거리에 구엘저택이 있음은 귀국 후에 알았다.

진작 알았으면 가 보는 건데.......

 

에우세비 구엘(Palau Cu"ell)은 가우디보다 6살 많으며, 섬유산업으로 큰 돈을 벌었고(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700억 정도), 후 백작 작위까지 받았다. 그는 가우디의 천재성을 인정하고 세상을 떠나기까지 인생의 최대 후원자였다.

구엘이 젊은 시절 가우디가 만든 장갑 전시용 가구를 보고 감탄하여 구엘저택을 의뢰하게 된다, 조건은 구엘의 매형 모하 궁전보다 최대한 아름답고 고급스럽게 지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구엘 궁전은 특히 그당시 귀한 철의 사용, 창틀에 금장식, 꼬고 비틀은 철제 등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고,이 집에 초청된 유명인사로 인해 일감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구엘저택의 입장료는 성인 12유로,  일요일 등 휴관일도 있다.

 

 

 

 

유럽의 광장이 그렇듯이 사방으로 건물에 둘러싸여 있는 사각형의 레알광장이다.

 

 

 

 

 

야자수와 분수 등이 있으며 규모는 작은 편이다.

 

 

 

 

 

 

 

 

저곳에 가로등이 보인다.

 

 

 

 

이 가로등은 가우디의 첫 작품이란다.

 

1879년 바로셀로나 정부가 레알광장을 만들 때 광장에 어울리는 가로등을 공모했고, 가우디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나 문제는 가로등의 단가가 일반 가로등(336파세타)의 7배나 많은 금액(2,300파세타)을 시청에 청구하였다.  등이 6개, 철의 사용, 투구 모양의 6개 가로등, 맨 상부에는 날개를 편 독수리가 있는 등 단가가 비싸게 치였으나 요청한 예산을 주지않아 2개만 만들었다한다.

 

 

 

 

광장문화는 서구의 특징이다.

 

 

 

 

레알광장을 둘러보고 주 도로로 되돌아 나간다.

 

 

 

 

어느 가게의 진열상품.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언제 다 팔릴까?

 

 

 

 

 

람블라스 거리를 걸으며 주변을 본다.

 

 

 

 

 

 

 

 

 

 

 

꽃 가게.

인근 어디쯤인가 진행방향에서 볼 때 좌측편에 라 보케라(시장)가 있다.

이 시장은 나중 되돌아 올때 잠시 둘러보았다.

 

 

 

 

 

 

 

 

 

 

 

 

거리는 이처럼 단순한 편이지만 수많은 인생이 있다.

바닥의 문양이 물결처럼 보이나 노면은 평평하다.

 

 

 

 

 

 

 

 

 

 

 

 

카탈루나 광장이 가까워 졌다.

도로만 건너면 된다.

 

 

 

 

도로를 건너.

 

 

 

 

카탈루나 광장으로 왔다.

 

 

 

 

 

2층의 관광투어 버스.

이를 이용해 봄도 좋을 것 같다.

 

 

 

 

주변엔 많은 관광 버스들이 섯다가 떠난다.

 

 

 

 

 

 

비둘기가 굉장히 많고,

저쪽 건물앞에는 동상? 조각상?이 여럿 보인다.

 

 

 

 

 

저쪽 길을 따르면 머지않은 곳에 가우디 카사밀라 등 몇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주변,

 

 

 

 

 

 

 

 

 

 

 

 

 

 

 

 

 

 

카탈루나 광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방향을 잃을까 조심하며 되돌아 간다.

 

 

 

 

 

 

 

 

 

 

 

 

 

 

 

 

 

 

 

 

 

 

 

 

라 보케리아(시장)

 

청과, 정육 건어물, 유제품, 과자류...............

진열이 정교하다.

특별히 구입할 것도 없고,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잠시 둘러보고 나온다.

 

 

 

 

대신 인근의 슈퍼에 들러 음료, 과일 몇 가지를 구입했다.

 

 

 

 

 

카탈루나 광장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니 일행 몇 분만 보인다.

콜럼버스 기념비쪽으로 간다.

 

 

 

 

 

 

 

 

 

 

 

이곳에도 광장이 형성되어 있고, 군데군데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뒷쪽은 바닷가이다.

 

 

 

 

콜럼버스가 가리키는 방향이 바다쪽.

 

 

 

 

 

군데군데 노점상이 있다.

 

단속이 나오면 잽싸게 보따리 싸면 되겠다.

물건을 구입하는 측에 책임을 많이 물린다고 한다.

 

 

 

 

 

인근의 고택은 방치된 듯.

 

 

 

 

해안쪽으로도 많은 인파가 있다.

 

 

 

 

 

 

 

 

 

 

 

콜럼버스 기념비 주변은 공사중.

 

 

 

 

일행들과 모임 장소로 되돌아 와 바로셀로나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바로셀로나 시내의 어느 레스토랑

저녁 먹으러 왔다.

 

 

 

 

 

내부 분위기가 좋다.

 

 

 

 

 

오늘의 주 메뉴,

야채 샐러드에  빵,

사진상 음식은 면에 홍합 새우 등을 넣은 소스를 겯들여 구워? 삶아? 만들었다.

나름 이런 맛이구나 하고 먹었으나 여성분들은 많이 남겼다.

조금은 푸짐한 만찬을 기대했으나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 5끼를 먹으며 매 끼니는 대체로 간단히 먹는단다.

 

 

 

 

식사 후 바로셀로나  외곽의 이 숙소에 왔다.

시차를 포함한 긴 비행과 오늘의 일정으로 제법 피곤한 하루였다.

 

 

 

 

 

별 4~5개의고급 호텔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내부는 과거 우리의 여관 수준이다.

내부 집기도 조잡해 보이고 소형 냉장고도 없다.

가이드는 이곳 스페인(포르투칼, 모로코 포함)은 물이 음료수 개념이어서 무상으로 지급되지 않고 사 먹어야 한단다.  따라서 식당이든 호텔이든 물을 무료로 지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냉장고가 비치된 호텔은 없다한다,

잔짜일까? 

여행사를 잘 못 선택했나? 음식 수준도 좀 그렇고...............

기분이 잡치는 순간이다.

이튿날......

매트리스가 좋아 잠을 푹 잤다는 일행의 말에 위안을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