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일상들 145

부산평화영화제 철선

■ 부산 평화영회제 제13회 부산평화영화제가 2022. 10.27~2022. 10. 31(4일간)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 극장,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 보수동 책방골목 어린이도서관, 고맙습니다. 글마루작은도서관에서 열렸다. 행사규모는 7개국 25편이 상영되며, 공식경쟁부분 가운데 4개 부문 시상한다. 상영부문은 개막작(리플렉션/우크라이나). 평화기획전(우리는 인간이다/일본, 10월의 이름들/한국. 피아노프리즘/한국), 평화.통일 영화(그림자 꽃/한국), 카르트 블랑슈(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불어로 전권위임, 재량의 뜻이며, 영화제가 초청한 본선 심사위원이 선택한 영화), 시끌벅적 가족영화(우리집에 온 아이/한국, 팥쥐엄마/한국, 윈드밀/한국, 별을 담은 소년/한국)와 공식경..

산청의 일상들 2022.11.01

산청 대원사 계곡길과 성철스님 좌선대

■ 산청 대원사 계곡길, 성철스님 좌선대 그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계곡에서 탁족을 즐기기엔 조금 철이 지난 듯도 하지만 대원사 계곡길과 더불어 경관좋고 아담한 소막골 야영장, 과거엔 수도에 방해 될까봐 찾기 어려웠던 대원사 다층석탑, 몇 아는 분만 아는 성철스님 좌선대 등을 추가하여 소개함으로서 대원사 계곡길을 걷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금년가을 단풍이 들면 또다른 모습의 대원사 계곡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가는 길 대원사 계곡길을 걷기위해선 소막골 주차장을 이용함이 무난하다. 개인 소유지인 관계로 주차료 3,000원을 지불하여야 하지만 큰 부담이 되는 금액은 아니다. ▷ 탐방코스 소막골 주차장 - 대원사 계곡길 - 대원사, ..

산청의 일상들 2022.09.05

산청 중산 두류생태탐방로

■ 산청 중산 두류생태탐방로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에 가장 가까운 곳이 산청의 중산리이다. 일반적으로 덕산이라고 부르는 시천면 소재지에서 약12km 정도 떨어져 있다, 지리산 천왕샘을 발원지로 하는 시천천은 풍부한 수량과 맑은 물, 우람한 바위와 소, 계류가 어울려 절경을 이루며, 중산리 마을을 기준으로 하여 상부 계곡은 대부분 출입이 통제되고, 마을 하류쪽 계곡의 경관좋은곳엔 펜션, 모텔, 음식점 들이 차지하고 있어 자연 경관과 탁족을 즐기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다. 따라서 지인들과 간혹 맛집을 겸해 피서하기 위해 찾기도 하지만 주변 명승지가 없어 지리산 등산 때가 아니면 잘 찾지않는 곳이 중산리이다. 이곳 중산리에 계곡을 따라 걸출한 탐방로가 지난해 연말 개통했다. 현 길이가 1.3km로 조금 짧은..

산청의 일상들 2022.06.08

산청 금서면 특리 / 지석묘군, 의병장 민용호가옥, 근대한옥 민재호가옥, 청금정, 금계정, 강구폭포, 금석정

■ 산청 금서면 특리 / 지석묘군, 의병장 민용호가옥, 근대 한옥 민재호 가옥, 청금정, 금계정, 강구폭포, 금석정 산청문화원 발행 에 "특골은 와우(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라 하여 특이란 글자를 따서 특골이라 하였다". 산청 문화관광 해설사로 있는 민영인님은 여기서 특은 특별할 특자라기 보다는 소(수컷) 특으로 해석하면 이해가 쉬웁겠다고 한다. 마을 뒷편 화계로 넘어가는 고개를 틉치재라고 부르는데 이는 특치(특치)로 송아지가 마을을 돌아보는 형국이다. "일설에는 약 600년 전에 먼저 천금대마을이 생기고 그 마을에서 낮은 골이 들녘으로 해서 빠져 나갔으므로 특골이라 하였다"고 나와있다. '낮은 골이 들녘으로해서 빠져나가는 것'과 '특'자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특'자가 들어가는 마을 이름은..

산청의 일상들 2022.05.16

산청 MG새마을금고 역사관

■ 산청 MG새마을금고 역사관 서민의 삶과 함께해온 새마을금고의 역사관이 2021년 11월 경남 산청에 건립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새마을 금고는 1963년 5월25일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개점하였으며, 이를 시초로 하여 1963년말 경남에 115곳의 마을금고가 문을 열었다. 1970년 새마을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바꾸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청군 산청읍 지리 590번지에 들어선 MG새마을금고 역사관는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발생지 기념전시관, 교육시설, 갤러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마을금고 종사 직원들, 회원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새마을금고 역사관을 둘러보고 산청의 자연을 접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산청의 일상들 2022.04.06

산청 동의보감 둘레길

■ 산청 동의보감 웰니스 둘레길 이름은 좀 쉬워도 되는데 굳이 웰니스란 말을 넣어 동의보감 웰니스 둘레길로 이름붙였다. 또한 동의보감촌을 들.날머리로 하나 동의보감촌 주변을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아니라 왕산과 필봉산 허리를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 약 18km의 코스로 차라리 왕산둘레길로 이름 붙임이 더 이해하기 쉽겠다. 하양마을 뒷편 1km 정도만 탐방로이며 나머지는 임도로,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대체로 완만하여 크게 힘들 곳은 없다, 쉬엄쉬엄 걷는 시간만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과거 이 코스를 구분하여 몇 번 찾은 적이 있어 오늘은 한바퀴 완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집을 나섰는데 오늘도 일부 구간만 걷는 것으로 한다. ▷ 가는 길 동의보감촌에서 출발하여 현 지도상 왕산 필봉산 주변의 짙은색 주변..

산청의 일상들 2022.03.14

산청 구인산 임도 2

■ 산청 구인산 임도 2 구인산 임도를 한바퀴 걷는데 천천히 2시간이면 충분하다. 이곳 임도는 2017년 5월 말에 찾은 적이 있으며 본 블로그에서 소개되어 있다. 그러니까 그의 5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산천이야 별로 변한 곳이 없지만 임도변 나무가 좀더 무성해 진것 같고, 구인산 등산로가 있나? 유심히 보지만 역시 보이지 않는다, 이곳 구인산을 한바퀴 도는 걷기좋은 임도는 힘들지 않을 정도의 오르내림이 있어 살짝 땀을 낼 수 있으며, 아는 이가 적어 호젓이 찾기에는 그만이다. 오늘은 탐방로상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잠시 발품을 팔아 궁소마을 명품 소나무도 찾아볼 것이다. 가볍게 이곳 임도를 걷고, 차황면에 위치한 중국집에 짬뽕먹으로 간다. ▷ 가는 길 산청읍에서 차황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달임재라..

산청의 일상들 2022.02.07

산청 향교 추기 석전대제

▣ 산청향교 추기 석전대제 산청향교 유도회에 가입했다. 특별히 유교를 믿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선조들의 유학에 대한 예법이나 사상을 조금이나 배워보고자 함이다. 오늘 석전대제에 참석하여 제례에 대한 이모저모를 공부해 보고자 한다. ▷ 일시 : 2021. 9. 16. (10 : 00) ▷ 제례후에 산청 향교 추기 석전(釋奠)대제봉행 석전은 매년 봄가을로 음2월과 8월의 첫 상정일 (또는 양력 5월 11알(공자기일)과 양력 9월 28일(공자 탄일))에, 서울 성균관과 전국 234갸 향교에서 성현(聖賢)에게 생폐(牲弊) 즉 생고기에 술을 빚어 보내거나 가지고 가서 예물을 드리며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하는 것을 석전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석전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남아있지 않은 전통적인 의상과 의식절차로서 전 세..

산청의 일상들 2021.09.22

산청 3매와 남사 5매

■ 산청 3매와 남사 5매를 찾아서 산청엔 광양의 청매실 농원처럼 대단위 군락을 이루는 매화단지는 없다. 산천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느 고택의 마당가에 홀로 심겨져 이른 봄 고고한 꽃을 피우고 있다. 산청 3매라 하면 단성면 단속사지 정당매. 남사마을 원정매, 시천면 산천재의 남명매를 일컫는다. 남사 5매라 하면 남사마을의 원정매, 정씨매, 이씨매, 최씨매, 박씨매를 말한다. 이들 매화는 지역에 따라 또는 수종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 하루에 모든 매화가 개화된 상태를 구경하기는 어렵다.금년의 경우 남명매 개화가 가장 빠르고 단속사지 정당매화 남호정사 이씨매가 현 만개상태이다. 남사마을의 원정매는 일부 꽃봉우리를 터트린 상태이고, 최씨매는 고사? 직전인 듯 곁가지에서 힘겹게 한송이만 피어있으며..

산청의 일상들 2021.03.09

산청 대원사 계곡길

■ 산청 대원사 계곡길 코로나로 인해 주로 집에만 있다가 몇 친구들과 나들이 나선다. 외지로 나가기 보다는 우리지역 대원사 계곡길을 가볍게 걷고 점심이나 먹자고 모인 산행이다. 대원사 계곡길은 소막골 주차장에서 유평마을까지 대원사계곡으로 난 편도 3.5km, 왕복 7.0km의 걷기좋은 길로, 본 블로그에서 몇 번 소개한 곳이라 오늘은 대충 소개하고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대원사 대웅전 문살을 자세히 보아야 겠다. 문살이 매.난.국.죽 문양이라 하나 한번도 자세히 본 기억이 없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소막골 주차장 - 대원사 - 유평마을 - 도로를 따라 소막골 주차장 (편도, 3.5km, 대원사 관람 및 쉬어가며 1시간 40분, 2021. 2. 5. ) ▷ 탐방후에 소막골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소막골..

산청의 일상들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