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예천 석송령, 초간정원림, 소백산하늘자락공원, 용문사

정헌의 티스토리 2021. 10. 29. 21:16

■ 예천 석송령, 초간정원림, 소백산하늘자락공원, 용문사

 

예천 동북부 감천면쪽 볼거리로는 석송령, 예천온천, 예천천문우주센타등이 서로 인근에 있으나 예천온천은 조그만 온천으로 대중목욕탕정도의 규모로 온천욕이 아니면 관광지로는 볼게 없다.

 용문면쪽으로 이동하면 용문면소재지내 금당실마을이 있으나 여느 한옥마을같이 오목조목한 맛은 없어 차량으로 한바퀴 대충 둘러보고 초간정으로 이동하였다.

소백산하늘자락공원은 양수발전소 상부댐 주변의 공원으로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좋고 상부댐을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조성 되어있어 이곳을 탐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용문사는 사찰의 면적이 그리 넓지않으나 여러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고, 여러 태실과 연결되어 이를 찾아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해 보인다. 오늘은 하늘자락공원 전망대와 용문사만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는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석송령 - (예천온천 - 예천천문우주센타) - (금당실마을) - 초간정원림 -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 용문사

(2021. 10. 17.)

 

 

 

 

▷ 탐방안내도

 

 

 

 

 

▷ 탐방후에

 

    ▣ 석송령

 

예천 천향리 석평마을 입구에 있는 석송령을 보러 왔다.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탐방하는 분들을 배려했다.

 

 

 

 

 

 

크기가 대단하다.

사방으로 울이 쳐저 있지만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본다.

 

 

 

 

 

 

이곳 석송령은 일명 '부자나무'라고 불린다.

석송령의 줄기 둘레는  4.2m, 높이는 11m에 이른다, 마을 어른들이 어렸을 때도 수령이 600여년이 되었다는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따라, 현재 수령은 약 7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2년 문화재 지정당시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600여 년 전 풍기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석관천을 다라 떠내려 오던 소나무를 마을 사람이 건져 심었고, 그 후 1927년에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에게 '석평 마을의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또 이 수목은 본인이 소유한 토지 3,937㎥(약 1,191평 / 현재 석송령 소유 토지 6,248㎥. 1,890평 정도)을 상속해 주었는데, 그로 인해 자기 재산을 갖고 세금도 내는 '부자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

석송령은 석평마을의 단합과 안녕을 지켜주는 동신목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지내며, 나무가 소유한 토지 임대료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

 

 

 

 

 

 

가지 또한 대단하다.

얽히고, 꺽이고, 휘어진 가지가 볼수록 신비롭다,

 

 

 

 

 

 

가지 하나가 웬만한 노송만큼 크다.

 

 

 

 

 

 

 

 

 

 

 

 

 

마을앞 후계목 두 그루가 있다.

석송령을 둘러보고 용문면으로 가는 중간 예천온천을 외견만 본다.

외견상으로는 크지않은 공중 목묙탕으로 온천욕을 제외하면 관광지로의 역할은 없다.

 

 

 

 

   ▣ 초간정 원림

 

 

용문면소재지에 위치한 금당실마을은 잘 지어진 한옥을 볼 수 있다.

넓은 마을에 이곳 저곳 흩어져 있어, 시간을 가지고 넉넉히 둘러보면 좋을 곳이나 오늘은 시간이 부족해 차량으로 대충 둘러보고 초간정으로 왔다,

 

 

 

 

 

 

초간정은 조선 선조때의 문신 초간 권문해(1534~1591)가 벼슬에서 물러난 뒤 심신의 수양을 위해 세운 정자이다. 권문해는 퇴계 이황의 제자로서 문과에 급제하여 대구부사, 좌부승지 등을 지냈고,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댜동운부군옥 大東韻府群玉>을 지은 인물이다.

선조15년(1582)에 처음 세원진 초간정은 1592년에 화재로 불탔으며 권문해의 아들 권별이 인조 4년(1626) 다시 지었으너, 인조 14년(1636)에 다시 불탔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영조 15년(1739)에 권문해의 현손(증손자의 아들, 손자의 손자)인 권봉의가 원래의 터에서 약간 서쪽으로 옮겨 지은 것을 고종 7년(1870)에 후손들이 새로 고쳐 지었다.

 

 

 

 

 

 

 

 

 

 

 

 

 

 

초간정사 현판은 소고 박승임의 글로, 정자에 여러 차례 화재가 나면서 잃어버렸다가 훗날 다시 발견하였는데, 정자 앞 늪에서 영롱한 빛이 보여 파보았더니 현판이 뭍혀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자는 암반 위에 돌을 쌓아 만든 축대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세워졌다. 정면의 왼쪽 두 칸은 온돌방을 배치하였고, 나머지는 대청마루로 사면에 난간을 설치하였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 양식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초간정은 현재 관광지,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 이상 현지 안내문에서 >

 

 

 

 

 

 

草澗亭 述懷 (초간정 술회)

 

        權靑臺相一 (청대 권상일의 시)

 

澗草靑靑不染塵 간초청청불염진 : 시냇가 풀잎 푸르디 푸르러 세속에 물들지 않았네  / 산골물 간

昔賢遺馥更薰人 석현유복갱훈인 : 옛 성현들 남긴 향기 다시 사람을 가르치네 / 옛 석, 향기 복, 다시 갱, 향풀훈

遐心欲謝千鐘祿 하심욕사천종록 : 속세 떠난 마음 천종의 녹봉을 사양하였고, / 멀 하,

小屋初成萬曆春 소옥초성만력춘 : 작은 집 막 완성되어 길이길이 봄이로구나

筆下陽秋根義理 필하양추근의리 : 성현의 춘추는 의리를 근본에 두었고

案頭經傳著精神 안두경전저정신 : 챗상머리에 경전은 밝은 정신 지어 내누나 / 책상 안, 나타날 저

我來盥手披遺卷 아래공수피유권 : 공손히 손 씻고 선조의 남긴 책을 펼치니 / 대야 관, 헤칠 피,

盈溢巾箱政不貧 잉일건상정불빈 : 의기로운 마음은 정년 시들지 않으리라. / 넘칠 일, 상자상, 가난할 빈

 

 

 

 

 

 

 

초간정과 접하고 있는 건물이다.

초간정 관리사?

초간정 민박체험  010 - 6543 - 9223

 

 

 

 

 

 

대문간.

 

 

 

 

 

 

초간정민박체험은 한옥체험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방이 3킨?

 

 

 

 

 

 

아랫채에도 한칸쯤 있는가보다.

 

 

 

 

 

 

초간정 아랫쪽으로 쬐끔 이동하면 출렁다리를 볼 수 있다.

 

 

 

 

 

 

도로변에서 건너다 본 초간정,

 

 

 

 

▣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하늘자락 공원에 있는 안내도를 확대해 본다.

금당실전통마을에서 용문사, 하늘자락 전망대를 지나 명봉사로 이어지는 왕의기운 탐방로가 있다.

 

도보로 이동 가능 한 곳 : 문종대왕 태실~장조대왕 태실, 문효세자 태실~제헌왕후 태실, 오미봉 태실

승용차로 이동 가능 : 하늘자락공원~묭봉사(탐방로), 오미봉 태실

 

 

 

 

 

 

하늘자락공원은 양수발전소 상부댐 주변에 만든 공원이다.

이곳 주차장에서 소백산하늘전망대까지는 무장애 지그재그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늘자락공원에서 용문사까지 1.2km,(36분 소요)에 치유의 길이라 이름붙였다.

 

 

 

 

 

 

소백산 하늘 전망대

   

높이 23.5m, 폭 16m의 고층 전망대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밤하늘의 은하수를 모티브하여 별빛이 소백산으로 흘러내리는 형상의 다자인으로, 136m의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 최상부 캐노피 구조의 차양시설이 무게감을 주며 넓은 조망테크의 형상으로 정상에는 아름다운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전역을 바라볼 수 있다.

 

 

 

 

 

 

하늘전망대로 오르는 중간의 포토 존

 

 

 

 

 

 

하늘 전망대로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서쪽방향이자 저~곳 아래 골짜기에 용문사가 있을 것이다.

 

 

 

 

 

 

남쪽방향

능선 우측으로 구비구비 올라온 방향이다.

 

 

 

 

 

 

상부댐(어림호)

하부댐은 어느 곳인지 모르겠다.

들머리 금당지와 이웃한 운암지의 물이 이곳으로 올라오나 싶은데 그 거리가 만만찮다.

 

 

 

 

 

 

주차장 주변이다.

 

 

 

 

 

 

북쪽 방향이다.

저곳 능선쪽으로 해서 상부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동거리 3.5km, 소요시간 약 1시간,

전망대만 오르고 되돌아 가기에는 조금 아쉬우니 이 탐방로 있음도 눈여겨 봐 둠직하다.

 

 

 

 

▣ 용문사

 

 

용문사로 왔다.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 가능하다.

 

 

 

 

 

 

주 불전은 보광명전이다.

 

 

 

 

 

 

정면에서 바라본 보광명전

 

 

 

 

 

 

용문사 운장대는 고려 명종3년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응대선사가 만들었으며, 고대 건축물로는 매우 드물과 건립자, 건립시기, 건립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윤장대는 대장전 불단 앞 좌우에 각 1좌씩 있으나 오늘은 늦게 찾는 바람에 모든 문이 닫혀있다.

 

 

 

 

 

 

대장전 건물이다.

용문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여러차례 보수가 있었으나 그 규모와 구조는 유지하고 있다.

팔만대장경의 일부를 보관하기 위해 지었다고 하며 불단 위에는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제989-1호), 후불벽에는 목각 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 제989-2호)이 놓여있다.

 

 

 

 

 

 

 

경내 가장 상부에는 천불전이 있다.

 

 

 

 

 

 

천불전

 

 

 

 

 

 

천불전 좌측 상부로 문효세자 태실이 있으나 오늘은 늦어가 가보지 않았다.

 

 

 

 

 

 

올려다보았을때 용문사 좌측 골짜기쪽에 여의재가 있고,

아랫쪽에 템플 스테이용 건물이 있다.

용문사 외형만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갈 길이 멀다.

귀가 길 상주에서 저녁을 먹고(국밥집 /맛,시설 보통) 제법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