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하동 계명산, 이명산 계봉

정헌의 티스토리 2011. 3. 1. 23:09

       ■ 하동 계명산, 이명산 계봉 (계명산 382m, 계봉 548m)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앞들에서 매년 가을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이 메밀꽃 축제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직전계곡을 사이에 두고  좌측 제법 뾰족한 봉우리가 계명봉, 우측으로 무명의 

              봉우리(510봉 옆 봉)가 보인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산도 아니고,  대중 교통편도 좋지않고,  그렇다고 택시 이용도 부담스러운 경우  원점회귀 산행

              코스를 찾게 된다. 좀은 늦은 오후  직전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계명산, 이명산, 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북천 메밀

              꽃 축제장에 주차하고 원점회귀 산행한 기록이다.

 

 

          ▷ 가는 길

              진주 - 하동 북천면 / 메밀꽃.코스모스 축제장  

 

 

 

          ▷ 산행코스

              북천면/메밀꽃 축제장 - 계명산 - 마애불 - 이명산/갈림길 - 계봉 - 510봉 - 직전마을

              ( 약 3시간 40분 추정  /  2011. 3.  1 )

 

           ☞ 산행 들머리는 북천면 소재지를 막벗어나면 이병주 문학관(사천/곤양 IC)으로 가는 삼거리 길에서 하동 방향으로

               직진하여 200m쯤, 북천 메밀꽃 축제장이 시작 되는 곳 좌측으로 철도 건널목이 보인다.

               이 철도 건널목을 건너 곧바로 진행하면 된다. 우측으로 축사, 조금 더 올라가면 단독 주택앞을 지난다.

 

 

          ▷ 산행안내도

 

 

 

 

          ▷ 산행후에

 

                 ☞ 카메라 저장공간 부족으로 과거 기록을 삭제하였는데

                     어찌된 연유인지 오늘 촬영한 앞 사진들까지 싹 날아가 버렸다. 

                     아쉬움..........




        

           △ 북천면 소재지를 막 벗어나 이병주 문학관 / 사천 방향 갈림길에서 약 200m 직진하면 매년 메밀꽃 축제가 열리곳

               입구에 철도 건널목이 있다.

               이 건널목을 지나 곧바로 직진한다. 

               중간, 우측으로 대형축사 입구가 있고,  조금 더 진행하여 단독 주택 앞을 지나 곧바로 올라 간다.

 

               입구에서 10여분쯤, 단독 주택앞을 지나 좁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약간의 공터가 있는 곳에서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하동군에서 붙인 <자연사랑, 산불조심>의 낡은 안내리본이 몇개 붙어 있다.

               별다른 특징없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제법의 지능선 경사길을 오른다.

 

               계봉산 7-8부 능선쯤

               좌우로 좀 희미하지만 사람다닌 흔적이 제법 있는 사거리 갈림길을 지난다.

               몇년 전 아래 직전마을에 사시는 분이 계명산 오르는 능선 어디쯤 흔들바위?가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

               우측 산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약 5분쯤 진행해 보았지만 별다른 바위가 보이지 않아 되돌아 왔다.

 

               직진하여 계명산 정상으로 향한다.

               계명산 정상은 묘지의 흔적과 주변 수십년생 편백나무가 자라고 있어 조망은 없다.

               계명산에서 이명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오른 만큼 다시 내려가야 한다.

               제법의 경사길을 거의 내려왔다 싶을 즈음 (계명산 정상에서 5-10분쯤 추정) 좌로, 조금 내려오면 무덤 바로 위에서

               우측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이명산으로 향하는 낮은 능선상엔 키작은 소나무 숲도 있다.

               완만한 내리막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중간 좌측 도로변 무슨 축사?가 있는 곳으로 빠지는 갈림길을 지난다.

 

               계명산과 이명산 안부 고개에 도착한다.

               직전마을에서 직전계곡을 따라 오르는 임도가  이곳으로 이어진다.  

               이 임도는 이명산 방향 능선으로 한동안 이어진다. 

 

               능선상의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부일수련원 갈림길을 지나 본격적인 이명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 갈림길에서 5분쯤, 상당히 특징있는 바위 2개를 지나면 이내 마애불이 있다.

               마애불  바위 뒷펀에는 석불암? 암자터가 있다. 마애불 바위 뒷쪽면에  00대라는 글자와 아래 몇사람의 이름이

               음각되어 있으며, 인근에 움막과 특징있는 노천 화장실도 볼 수 있다.

 

               마애불에서 이명산까지는 0.6km이다.

               0.1km쯤 오르면 이명산과 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오른다.

               이명산은 좌측으로 0.5km를 알립지만, 오늘은 시간이 부족하여 계봉으로 바로 향하지만

               이 코스를  따를 경우 다녀오시길 권한다.  상부 정자에서 바라보는 조망 또한 훌륭하다.

 

               계봉으로 가는 길은 두리뭉실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 계봉을 올라야 한다.

               고개와 정상 부위에 나무 평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 계봉 정상이다.


            이명산 시루봉이라고도 한다.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이 없다.




 


           △ 좌측 금오산 기슭으로 하동화력이 흰연기를 내뿜고 있다. 








           △ 뒤로 멀리 광양 억불봉과 백운산 능선이 조망된다.








           △ 서쪽으로 하동 방향이다.








            △ 계봉에서 황토재 방향 능선이다.


                앞에 보이는 완만한 봉우리에서 좌측 능선은 황토재로, 우측으로 향하는 능선은  510봉으로 이어진다.

                봉우리를 넘으면 바로 갈림길이 있다.



 



           △ 계봉에서 5분쯤 내려서 윗사진에서 처럼 완만한 봉우리를 넘으면,

 







           △ 바로 510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과거에 보잘것 없지만 나무 이정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작은 기둥(사진 우측)만 남아있다.

               510봉으로 꺽이는 지점은 약간 희미하지만 이 지점만 지나면 길은 제법 또렸해  진다.





  


             △ 위 갈림길에서 5분쯤, 510봉 직전 안부에 내려선다.

                 우측 직전골로 향하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달랑 리본하나 붙어 있는 곳이 있지만 너무 희미하여 이 길을 따라

                 직전골로 내려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

 


                 능선 좌측 골짜기 방향으로 길을 정비한 흔적이 보이지만, 이 골짜기로 내려서는 것도 나중 많이 돌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냥 직진하여 510봉을 오른다.

 


                 이곳 안부에서 510봉 까지는 7분쯤 소요되며 이 구간은 빽빽히 식재된 소나무 숲으로  좁고 희미하지만, 군데

                 군데 흰색리본과 선답자의 발자국 흔적을 따라 주의를 기울이면 이내 510에 도착한다.

                 길은 정상으로 오르는 도중 좌측으로 돌아 정상 서쪽 바로 아래의 묘지로 이어진다.






           △ 계봉 정상에서 17분쯤, 황토재로 가는 갈림길에서 10분 조금더 510봉 바로 아래 묘지앞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바로 뒤에 있는 510봉은 (1분쯤 소요) 주변 조망은 그의 없으며,

               단지 동북 방향으로  또다른 봉우리가 보인다.

               이 봉우리로 아주 희미한 길의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정상을 둘러보고, 무덤 앞으로 난 길을 따른다.







           △ 직전마을로 향하는 길은 소나무 숲길로 제법 또렸하다.

               계속 내려오면 밤나무 밭 능선을 따라 내려오게 된다.

               제법 떨어진 곳에 직전마을이 보인다.






          △ 밤밭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밤밭을 가로지르는 제법 넓은 길을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 잘 다듬어진 추모당을 지나,







           △ 직전마을 상수도 옆을 지나기도 한다.






  

           △ 510봉  묘지앞에서 약 40분,

               직전마을에 내려선다.





 


          △ 직전마을  철도 건널목을 건너,






  

           △ 지나 내려온 능선과 직전마을을 되돌아 본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아닌, 보이진 않은 그 뒤의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뻗은 가운데 능선을 따라 내려온 셈이다. 







           △ 직전마을에서 북천방향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직전계곡 입구와  가운데 뒤로 이명산이 조망된다.

               직전마을에서 무슨 축사 안내판이 있는 건널목 입구 까지는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소요된다. 

               지금 시간이 오후 6시 30분, 

               어둠이 내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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