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399

고성 오두산 치유의 숲

■ 고성 오두산 치유의 숲 별로 알려지지도 않고, 변변히 등산로도 없는 오두산 서쪽 조그만 골짜기에 한 사람의 노고를 보러갈 가치는 충분히 있겠다. 2014년 초부터 고성 도원미술관장이신 이윤열님이 이곳 이름없는 골짜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한다. 장마철이 아니면 물도 흐르지 않는 계곡의 여러 공간에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입혔다. 숲이 이렇게도 가치를 가질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조금만 손길이 더 간다면 고성의 명물로 탄생될 것 같다. ▷ 가는 길 고성군 상리면 산촌리 산 31. 아래 카카오 지도를 확대해 보면 들머리 좌측편에 지그재그 임도가 있다. 현 임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수풀이 무성하여 도깨비풀, 산딸기 가시 등으로 다니기에 상당히 성가시다. 인근 S-오일 주변에 주차후 도로변을 따라..

경남지역의 산 2022.01.28

함양 수망령 가는 길

■ 함양 수망령 가는 길 여러해 전 어느 늦 가을 거망산에 오른 후 은신암골로 하산한 적이 있다. 은신암의 수수한 계곡이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 주변 걷기좋은 길을 찾다가 어느날 갑자기 용추계곡을 따라 수망령까지 오른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용추사(장수사) 일주문앞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자연휴양림 구간에서는 자연관찰로를 따라 오른 후 수망령까지 갔다 자연휴양림 도로를 따라 되돌아 온다면 한 코스가 될 것 같은데 걷기 좋은 길로 소개되어 있는 글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도로를 따르는 길이지만 완만한 경사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집을 나선다. 근데 왜 이런 길을 여태껏 이름하나 없이 그대로 두었을까 싶다.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선 도보길 같지도 않은 길을 억지로 이어붙여 그럴듯이 이름을 붙여 걷..

경남지역의 산 2022.01.26

합천 합천호보조댐 수변생태탐방로, 영상테마파크와 정원테마파크, 천불천탑

■ 합천 합천호보조댐 수변생태 탐방로, 영상테마파크와 정원테마파크, 천불천탑 가볍게 걸음 걸을 곳을 찾다가 합천으로 간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보조댐까지 수변생태탐방로를 걷고(왕복 4~5km),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합천 정원테마파크(일명 청와대, 약 3km)와,가회면에 위치한 천불천탑(왕복 약 2km)을 둘러보면 나름 오늘 걸음량이 9km 전후 쯤 되지 싶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몇 번 갔다온 적이 있어 빼고 싶어도 정원테마파크(일명 청와대) 주변을 둘러볼려면 입장권이 통합 관리되고 영상테마파크를 지나야만 오를 수 있으므로 자연스레 둘러보게 되어 있다. 천불천탑은 영상테마파크에서 14~5km떨어진 가회면 월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 사찰의 모습을 갖춘 곳은 아니지만 천불천탑의 돌탑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찾..

경남지역의 산 2022.01.23

창원 동판저수지 둘레길

■ 창원 동판저수지 둘레길 창녕의 우포늪이나 창원 주남저수지, 그리고 동판저수지까지 모두 찾은 시기가 겨울이다. 주로 걸음 위주로 걷다보니, 봄철은 어쩌다 보니 지나가고, 여름은 덥고 그래서 철새구경을 겸해 겨울에만 찾게 되었다. 여러해 전 주남저수지 상부까지 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온 적이 있다. 당시 저수지변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 없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물론 억지로? 한바퀴 돌 수 있지만 일부 도로를 따라 돌아와야 함을 감안해야 한다. 주남저수지와 접하고 있는 동판 저수지에도 둘레길이 있어 찾아본다. 람사르 문학관에서 무점리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치만 이후 동읍을 거쳐 람사르 문학관으로 되돌아 가는 길은 별 재미가 없다. 저수지 주변으로 생활 쓰레기도 많고, 둘레길 안내도 변변..

경남지역의 산 2022.01.20

함안 여행 / 말이산 고분군, 입곡군립공원

■ 함안 여행 / 말이산 고분군, 입곡군립공원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을 찾던 중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한바퀴 둘러보고, 현지에서 중식 후 오후 일정으로 입곡군립공원의 등산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본다면 적당할 것 같아 집을 나선다. 말이산 고분군은 고분군 중간쯤에 위치한 합천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할 수 있지만 고분군의 가장 아랫쪽이라 할 수 있는 1호 고분에서부터 둘러보기 위해 해동타운 아파트 뒷편에 주차한다. 이곳은 도로변에 주차 시설은 되어있만 주로 지역민이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협소 할 수 있다. 입곡 군립공원은 저수지 상부 주차장에 주차 후 일반적으로는 저수지를 한바퀴, 또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3분의 2바퀴 걷는 코스와 등산로 코스가 있다. 걸음을 조금 걷고자 한다면 등산로와 저수지 둘레길을 ..

경남지역의 산 2021.12.06

진주 금호지 둘레길

■ 진주 금호저수지 둘레길 진주 월아산은 국사봉(471m)과 장군(대)봉(483m)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로 금산에서 진성면으로 넘어가는 차도상 고개를 달음재라 한다. 따라서 가벼운 걸음을 원하는 이는 국사봉이나 장군(대)봉 중 한 곳 만 찾는 경우가 많으나, 걸음을 좀더 걷고자 한다면 두 봉우리를 다 올라도 되겠다. 일반적으로 장군봉은 청곡사를 들.날머리로 많이 하며, 국사봉은 금호지에서 출발하면 된다. 금호지 둘레길은 금산면 소재 금호저수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소요시간은 약 40~50분 소요된다. 주변에 (안용심, 월압마을) 둘레길이 있다. 아래 지도상 녹색으로 표시된 두 곳 수변생태공원은 어드벤쳐 시설이 여럿 있으므로 어린이가 있다면 한나절 같이 보내도 좋겠다.진주시 인..

경남지역의 산 2021.11.08

창원 봉암수원지 둘레길

■ 창원 봉암수원지 둘레길 봉암 수원지는 착공 당시 인구 3만명과 계획급수인구 6만명을 위한 저수용량 40만톤 규모로 1930년에 준공하였다 한다. 그 후 급수 수요 증가로 확장하였으나 70년대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라 절대용량 부족으로 인하여 1984년 마산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완공함으로써 이 수원지를 폐쇄하고 이후 주변 일대는 공원으로 탈바꿈 하였다. 수원지로 가는 길, 수원지 둘레로 난 길은 특히 평탄하여 걷기 좋다. 팔용산은 돌탑공원도 볼만 하다. 팔용산 자체가 높거나 험한 산은 아니므로 초행이라면 돌탑공원, 이곳 수원지, 능선길을 적의 조합하여 걸어보는 것도 좋다. ▷ 가는 길 ▷ 탐방안내도 봉암수원지를 비롯하여 팔용산 주변 탐방로가 많아 적의 택하여 걸으면 된다. 오늘 탐방코스는 봉암수원지 ..

경남지역의 산 2021.11.07

거창 자연의 소리

■ 거창 '자연의 소리' 민간 정원이라 할까? 아님 산림개발의 한 방법으로 기반 조경을 조성하고 산지의 일부를 타인에게 분양함으로 인해 공동개발이라 할까? 거창 두리봉 기슭의 오지에 변화의 바람이 살짝 불고있다. 몇 년전 이곳 가북면 개금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두리봉. 남산을 등산한 적이 있다. 당시 막 개발을 시작하는 중이었는데 지금은 제법 모양새를 갖췄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본다. 들머리 오지의 개금마을도 제법 깔끔해졌다. 재력이 있는 산주가 전문가 도움을 받아 멋있게 개발되었다는 느낌은 살짝 덜하지만, 많은 일을 한 곳임에는 틀림없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자연의 소리 입구 - 갈림길에서 좌측 - 조각공원 - 생태흙집 - 임도 - 두꺼비바위(소원성취바위) - 생태흙집 - 조각공원 - 자아성찰바위 -..

경남지역의 산 2021.09.02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2

■ 함양 선비문화 탐방로 2 안의삼동(安義三洞)은 화림동(안의면. 서하면. 서상면 일대.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심진동(안의면 용추계곡. 장수사), 원학동(거창 미라면. 위천면. 북상면 일대. 수승대. 동계고택. 갈계마을. 황산마을)을 말한다. 오늘 화림동을 따라난 선비문화탐방로를 걷기로 한다. 선비문화 탐방로1구간은 안의면 봉전마을에서 농월정까지 약 6km구간으로 2시간쯤 소요된다. 오늘 3번째 찾는 곳으로 비와 여타 사유로 출발지 봉전마을에서 호성마을 까지만 걷는 반쪽짜리 탐방이 되었다. 천궁산장은 심진동(용추계곡) 안에 있다. 백숙. 오리고기를 주 메뉴로 하며 새로 신축하여 깔끔하고 맛도 있다. 오후엔 종일 비가 쏟아져 중식후 동식당 1층에 위치한 까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 가는 길..

경남지역의 산 2021.08.31

의령 자굴산 둘레길

■ 의령 자굴산둘레길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더더욱 더운것 같다.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산속에 들어가면 젖은 땀에 약간의 바람만 불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땡볕만 피한다면 여름산행도 묘미가 있다. 오늘은 좀 수월하게 걸을 수 있는, 가까운 곳을 찾다가 자굴산 둘레길을 골랐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오르내림이 있고, 데크와 야자매트로 길을 다듬었지만 군데군데 돌길이다. 동네 뒷산 산책보다는 난이도가 있다. 시간이 어중간해 합천 삼가면 소재지에 위치한 '연꽃인연 시골밥상'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둘러본 자굴산 둘레길이다. ▷ 가는 길 쇠목재 출발 ▷ 탐방코스 쇠목재 - 자굴산 둘레길 (시계방향) (쉬엄쉬엄 3시간 40분 / 2021. 8. 7.) ▷ 탐방안내도 갑을 전망대 전후 제법 급하게 오르는 ..

경남지역의 산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