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명상정원, 미륵원지, 관동묘려, 직동 사진찍기 좋은 명소, 식장산, 세천생태공원(세천저수지)
대청호 오백리길 구간중 4코스는 걷기좋은 길이다, 특히 마산동 주변은 호수변으로 데크를 설치하여 더욱 걷기 좋다.
명상정원은 마산동쉼터 주차장에서 편도 약 1km정도의 호수쪽 돌출된 지역 끝에 위치하며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찾는 분들이 많다. 미륵원지와 관동묘려는 특별히 볼 것은 없지만 대청호 5백리길이 어떻게 이어져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마산동 산성과 노고산성도 은근 마음이 가지만 오늘 코스에 넣지는 않았다. 시간상 금강로하스 공원과 식장산 해맞이 공원을 두고 어느곳을 둘러보나 갈등하다 로하스 공원주변은 차량으로 드라이브삼아 한바퀴 지나고 식장산을 선택했다. 식장산 정상엔 여러 대형 안테나가 있어 산 정상 인근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 식장산 입구의 세천생태공원은 세천저수지변 길을 잠시 걸어보는 것으로 대했다.
겨울철 낮이 짧아 바쁜 하루가 되었다.
▷가는 길
▷탐방코스
대청호자연수변공원 - 명상정원.슬픈연가촬영지 - 메리골드 중식 - 미륵원지 - 관동묘려 -직동 사진찍기 좋은 명소 - 찬샘정 -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드라이브 - 식장산
▷탐방후에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오늘 1차 목적지는 명상정원이다.
지나는 길에 대청호자연 수변공원이 있어 잠시 둘러본다.
수변공원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료는 없다.
수변공원 주차장가에 사진창고라는 카페가 인상깊다.
걷고싶은 길 12선
추동 호반길
추동시설관리공단주차장~자연생태관 ~ 가래울식당~전망좋은곳~자연수변공원~취수탑
5km, 1시간 40분
이 길인지 모르지만 대청호반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좋고 주변 경관도 수려하다,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수변공원 조그만 호수의 물을 모두 빼고있다.
물뺀 연못에서 나는 썩은 냄새가 좋지는 않다.
대충 시계방향으로 공원을 한바퀴 둘러본다.
데크길도 있고,
미로공원도 있다.
미로공원내 전망대에도 올라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으로 학교 방향이다,
수변공원.
윗쪽으로는 마을이다.
봄날
김남조
티던 불 다 사위고
새로이 불붙는 불살들을 보시려면
창을 여십시오
성인같은 덕성으로
억만초목이 돋아남을 보시려면
창을 여십시오
창을 여십시오
굳은 마음 아지랑이로 푸는
참말로 사랑보다 더 좋은
자연을 만나실 거예요,
오늘은
이름도 안 붙은
어린 봄날일 거예요.
특별하지는 않지만 지나는 길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 마산동 쉼터 / 명상정원, 슬픈연가 촬영지
마산동 쉼터 주차장은 만원이다.
오늘이 토요일이어서 더욱 그런가 보다.
내비에 <명상정원>으로 검색하면 이곳 주차장으로 안내하며 주차료는 없다.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은 총12.5km로 호반낭만길로 이름붙였으며 약 6시간쯤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한다.
윗말뫼(주차장) ~마산동 삼거리~마산동쉼터 - 추동취수탑 ~황새바위~ 신상교까지로 어느구간보다 찾는 분들이 많다. 이 거리가 길다면 명상정원을 포함하여 적당히 탐방하면 되겠다.
위 안내도는 대청호 오백리길중 물속마을 정원 구간이다. 물속마을 정원보다 명상정원이 더 알려져 있으며 안내도상 호반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면 되겠다. 총 거리는 왕복 2km남짓 되며 우측의 도로구간도 매리골드 카페를 비롯하여 도로변으로 데크로드가 개설되어 있고 도로구간만의 거리도 200m쯤으로 가깝다,
중간 이정표상 거리를 감안해 볼 때 명상정원까지 같다오는데 왕복 약 2km 정도가 채 안 될 것 같다.
명상공원 방향의 돌출된 곶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 것이다.
오리들이 쌍쌍이 놀고있다.
저만큼 팔각정이 살짝 보인다.
돌출된 곳을 한바퀴 돌 수 있도록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이곳은 중간 잘록한 곳으로 양쪽의 길이 서로 만나는 곳에 팔각정이 있다.
계속하여 시계방향으로 돈다.
다람쥐 식탁인가 보다,.
이웃하여 몇 새집도 달았으나 애교로 봐줘야 겠다.
대청호의 수위가 생각했던것 보다 높다.
겨울이어서 녹조도 보이지 않고 날씨 또한 봄날같아서 산책하기 매우 좋다.
명상정원으로 간다.
명상공원.
이곳은 2005년 방송된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로, 이후 다수 영화가 촬영되어 영화 촬영 명소로 알려졌으며, 대청호의 사계절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청호오백리길의 관광명소입니다.
<안내문에서>
명상공원을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
팔각정으로 왔다.
대청호오백리길 물속마을 정원은 대청호 수몰민들이 들려주는 고향 이야기로 꾸민 정원입니다.
1890년 12월 2일 완공후, 대청호 지역에 살던 86개마을 4,075세대 약 26,000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마을들은 물속에 그대로 잠겼다고 한다
<안내문에서>
보이는게 그의 대부분이다.
특별한 고향이야기로 꾸민 곳은 아니다.
호수변으로 우물터 같은게 보인다.
전망대, 바람소리길 쪽으로 간다.
전망대
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명상정원과 슬픈연가 촬영지
차도변으로 도착하니 메리골드 카페가 있다.
카페인줄 알고 그냥 지나치려다 <유영은기념관> 표시가 있어 둘러본다.
본 류영은 기념재단 내 마산동 마을공동구판장의 실내 좌석, 유리온실 좌석, 부지내의 잔디광장, 소나무 숲 등은 무료로 개방합니다.
마을공동구판장 이용안내
1.생필품 및 지역농산물 판매
2.웨딩, 공연, 전시 등은 무료 및 실비(사전 상담 필수)
3.커피, 베이커리, 브런치, 고급양식사 등(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이곳에서 직접 조리하지는 않고 외부에서 조리된 음식을 배달)
4.체험활동 현수막에서 메리골드의 기능을 가늠해 본다.
잔디광장 아용안내
야외 웨딩, 단체체육행사
버스킹 등 공연행사
야간 야시장 개장 : 봄 여름 가을
애견휴게소 마련 : 정원소나무 숲
된장,고추장 손두부 판매 체험
류영은재단 명예이사장
1996.1.30 서울 광장동에서 태어났다. 2002년 광장초등학교에 입학했으니 2004년 엄마와 투자이민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2020년에 약학박사과정을 수료한다.
2019년 대장암 4기 판정으로 미국에서 치료. 2021년 5월 귀국하여 투병생활을 하다 2022년 생을 마감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버님 또는 선조의 고향이 이곳 미산동이었나 보다. 상당한 재력가였던 아버지가 30이 채 안되어 세상을 떠난 딸을 생각하여 100억원을 기부하여 재단을 설립하고 마을 주민에게 이용 및 수익케 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메리골드는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며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지 않았나 보다. 따라서 한쪽 건물은 카페 등, 유리온실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나 이곳에서 조리하지 않고 할먼집과 제휴하여 배달서비스를 한다.
소고기 국밥(12,000원), 황태국밥(10,000원)을 시켰는데 맛이 좋다.
메리골드 앞을 지나 마산동 쉼터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200m 전후로 가깝다.
이 주변을 포함하여 대청호 오백리길 4코스가 은근 마음에 든다.
▣ 미륵원지
대청호오백리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금하여 찾아본 곳이다.
입구의 문이 잠겨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미륵원지
미륵원은 고려말 회덕황씨가에 의해 지어진 일종의 사설 여관으로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대전 지역에는 1개 역(驛)과 7개의 원(院)이 있었다. 역은 현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 전민역이었으며. 원은 회덕에 5개, 전잠에 2개 있었으나 위치가 밝혀진 곳은 미륵원이 유일하다.
고려말 우왕의 즉위를 반대하여 고향인 회덕으로 내려왔던 황윤보에 의해 지어진 후 조선초까지 회덕황씨가에서 운영하였던 미륵원은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구호활동으로 시작하여 시설의 확장과 함께 사회봉사 활동으로까지 확대된 대전지방 최초의 민간 사회복지기관이라 할 수 있다. 미륵원은 우리지방의 고유풍속 가운데 하나인 후덕한 인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이색과 하륜, 변계량, 정인지, 송시열 등 당대에 청지.학문적으로 이름난 여러 인물들이 미륵원을 찬양하는 글(제영기 제詠記)를 남기고 있어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도로변에서 바라본 남루고지? 미륵원?
어느 분의 기록을 보니 미륵원은 동서90m, 남북60m의 넓은 터에 최소 3채 이상의 큰 건물이 모여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대청댐 완공으로 물이 차오르자 후손들이 남아있던 남루의 일부 자재만 갖고 현재의 위치로 이축했다한다
사진상 보이는 곳이 남루고지인지 모르겠다.
▣관동묘려
이곳은 고려 집단공 송명의선생이 사시던 곳이며 집단공 유허비와 진사공 송극기 신단, 열부 안인 고흥류씨 묘소와 재실이 있는 지역이다,
열부 안인 고흥류씨는 고려 공민왕 10년(1371)에 호안공 준의 따님으로 태어나 진사공 송극기에게 출가하였다. 그러나 22세때 남편을 여의자 친정부모가 이를 가엽게 여겨 고려 풍습대로 재혼을 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열부 류씨부인은 복(服)을 마친 후 (개성에서) 심야를 타서 홀로 어린아기를 업고 험난한 머나먼 길을 3주야 걸어서 500여리나 되는 회덕땅에 당도하여 시가를 찾았거늘 시부모(집단공 내외)가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않으며 "여자가 부모님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삼종지의를 모르는 것"이라 하셨다. 열부 류씨부인은 울며 대답하기를 삼종지의가 등에 업힌 아이에게 있지 않습니까?"하자 시부모가 크게 감동하여 맞아드렸다. 이렇게 하여 열부 류씨부인은 시부모에 효도하며 아기를 잘 길렀다. 그 때의 아기 이름이 쌍청당 송유 선생이다.
이후 정절을 지키며 시부모를 극진히 섬겼기에 그 효행과 정절을 높이 인정받아 나라로 부터(효종4년, 1653)정려을 받으신 분이다.
재실은 400여년 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종31년(1894)애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뒷편 회관은 자손들이 성금을 모아 지은 것인데 1896년에 완공하였다.
열부 안안 고흥류씨 세일사는 매년 음력 3월 10일에 봉행하고 있으며, 묘소는 재실 동쪽 산중턱에 모셔져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관동묘려는 관동(마산동의 옛 지명)에 있는 묘를 돌보기 위해 지은 작은 집이다. 이 묘려는 효행과 정절로 정문(旌門/ 기정)을 하사받은 쌍청당 송유의 어머니 류씨 부인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건립된 재실인 셈이다.
대문이 닫혀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았으며 문틈으로 대충의 건물을 볼 수 있다,
솟을대문 형식의 문간채 뒷편으로 (역) ㄱ자형 평면의 묘려가 배치되어 있으며, 대청에 관동묘려(寬洞墓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류씨부인의 묘소는 재실 동쪽에 있다.
류씨 부인은 22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었다. 이를 가엽게 여긴 친정부모는 고려의 풍습대로 재혼을 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류씨부인은 일부종사(一夫從事,평생 한 남편만을 섬김)를 고집하여 4살의 송유를 업고 개성에서 시댁이 있는 이곳 회덕까지 내려와 아들을 키우면시 시부모를 극진하게 모셨다고 한다.
<현지 안내문에서>
은골 할먼네 집
메리골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이 어느 할먼네댁에서 만들어 온다고 했는데 혹시 이 집일까? 싶어 올려본다,
은골 그녀네 집
안지순
구불구불 숲길을 돌아가면
길 끄트머리
낮은 담장으로
아늑한 대청호를 바라보고 있는 집
나무 대문을 열면
뜰에서 졸던 늙은 개 한 마리가
귀를 쪼옥 세우고 바라보는 집
앳되고 투박한 그녀가 밥을 파는 집
마루에 걸린 할머니의 밥 짓는 사진과 닮은 그녀
아담한 사랑방 창문을 열고
담장 아래 모여 앉은 꽃을 보고 있으면
쟁반을 들고 마당을 가로질러
달그락달그락 그녀가 오는 것이다.
민물 새우가 그득한 매운탕과
쓴나물무침, 가지볶음, 묵은지볶음, 비름나물, 묵무침을
한 가득 안고 오는 것이다.
할머니의 손맛을 닮은 찬과 탕에는
대청호 바람 소리가 난다.
나는 그녀가 말하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먼저 웃는 일도 없었다.
이곳에서 혼자 무섭지 않냐고
걱정하는 말에 대답도 없다.
오늘은 비가 와서 손님이 없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루에 앉은 그녀가
뜰에 앉은 개 등덜미에
손을 떨어뜨린 채
같이 졸고 있다.
사진 속 할머니도 밥 짓던 손을 잠시 내려놓고
조올고 계신다.
나는 열던 문을 살그머니 닫고 나온다,
은골 할먼네집 앞으로 대청호오백리길이 이어간다.
관동묘려 바로 옆집인 은골할먼네 집 우측 뒷편으로 길이 있다.
사당이려니 했다.
소나무의 휘어저 오름이 예사롭지 않다.
사당인가 했는데 비각이다.
관동묘려 바로 뒷편에 회관이 있다
▣직동 사진찍기 좋은 명소
꼬불꼬불,
좁은 길을 따라 직동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 왔다.
위치상 고도가 높은 곳은 아니지만 주변의 길은 좁은편으로 차량 교행시에는 주의와 양보가 필요한 곳이다.
차량 7~8여대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들머리
살짝 오르면
산불감시 카메라에서 산불조심을 알리는 멘트가 나온다.
조그만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
이 두곳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조망은 좋으나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고 자랑하기엔 뭔가 아쉽다.
해뜰때?
이웃하여 광장이 한 곳 더 있다.
이곳에서의 조망이다.
살짝 아쉬운 곳이다.
▣ 찬샘정
마산동 마을회관 앞 갈림길에서 마산동산성 입구를 거쳐 찬샘정. 찬샘마을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중앙선 없는 1차선으로 관광버스가 다니기 어려운 길이다.
물론 억지로 다닐 수는 있겠지만 다른 차량과 교행이라도 한다면 어려운 도로다. 관광버스 진입은 하지않는게 좋겠다.
이곳은 도로변의 찬샘정이 있는 곳이다.
찬샘정에서 바라본 대청댐
추억에 그 세월을
산도 좋고 물도 좋은 내고향 냉천땅에서
괭이들고 땅을 파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한잔 술에 취해버린 머나먼 타향에서
고향을 생각하며 향천(鄕川)을 외쳐봐도
아, 대답없는 이내 고향을.............
저 계단길은............
노고산성으로 이어지는 길일 것이다.
▣ 식장산
찬샘마을을 지나 대청댐 둑이 있는 하류까지 차량으로 대충의 지형을 가늠하고 식장산으로 왔다.
당초 지나간 길을 그대로(찬샘정 구간 제외)로 되돌아 가도록 내비가 안내한다.
오늘 식장산은 차량으로 상부주차장까지 올랐다.
들머리차량 출입 차단봉은 주차장 빈자리를 감안하여(잔여석 몇 석 표시있음) 자동개폐되는 것 같으며, 중앙선 없는 1차선이라 차량교행에 조금만 주의하면 상부주차장까지 오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주차료는없음
상부 주차장에서 보이는 도로를 따라 일부 차량이 통행하기도 하지만 도보로 오른다.
주차장 상부 이내 좌측편에 식장산 등산로 갈림길이 있다.
나름 나중 저곳으로 내려올 계획을 잡는다.
이정표
식장산 0.3km,
식장산문화공원 0.5km,
세천근린공원 3.4km
주차장에서 도보로 천천히 10분여 오르면 좌우 갈림길(좌측 군부대, 우측 해돋이 전망대(0.4km))이 있다.
저만큼 식장루, 카페가 보이고 가까이에는 화장실이 깨끗하다.
이정표를 보면 해돋이 전망대 0.4km로 표시되어 있는데 해돋이 전망대는 식장루 주변을 말함이 아니라 식장산 정상을 지칭하는 것 같다.
식장루
식장루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좌측에서 우측으로.......
식장루에서 바라본 입구쪽,
이곳 식장루 주변을 식장산문화공원이라 하나보다.
카페. 식장루. 화장실..........
식장산 정상으로 향한다,
카페앞에서 능선쪽 길을 따르면 된다.
헬기장이 대단하다.
헬기장에서 군부대쪽 울타리를 따라 식장산으로 가는 길과 이정표가 있다.
군부대 경계를 따라 진행하다가.
제법 급하게 내려 선 후,
다시 급하게 오른다.
길의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다른 지역이면 아마 데크로 길을 내었음직한 곳이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해돋이전망대 표시의 이정표에 만인산. 고산사 표시가 있다.
순간 이정표 이해가 되지않아 갸웃했다.
해돋이 전망대 표시 땜(뒤에 알고보니 해돋이 전망대가 식장산 정상이다)에 웬 만인산 표시가 이곳에? 차라리 식장산으로 표시해야 맞지않나 생각한 곳이기도 하다.
태극기 펄럭이는 곳이 해돋이 전망대인가 보다.
크지않은 암봉에
잎쪽의 약간의 공터에 벤치가 놓여있고 앞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해돋이 전망대라길래 데크로 정비되어 여러사람들이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선입견이 들었는데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엔 지형이 좁다.
동.남쪽으로 조망이 트여 해돋이 조망에 지장은 없지만 현 날씨가 흐리고 저녁무렵이어서 잠시 쉬었다 가려는데 얼핏 보니 표지석이 있다.
이크!
이곳이 식장산 정상이다(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이곳에 정상 표지석을 놓았다)
무심코 이곳이 식장산 정상이 아니고 해돋이 전망대로 알고 지나칠뻔 했다.
이제사 이 이정표에 왜 만인산으로 표시되어 있는지 알겠다.
해돋이 전망대로 표시하지 말고 식장산으로 표시했음 더 명확하겠다.
만인산 이정표가 가리키는 쪽으로 간다.
이곳도 길도 순하지만은 않다.
식장산 정상에서 조금지나오니 만인산 이정표(19.7km)가 있다.
작은 지능선이 있고, 희미한 길의 흔적이 보여 이정표를 세웠나 보다.
중간 군부대 끝을 돌아넘는 곳에 갈림길이 있지만 이내 서로 만나며, 능선을 따라 살짝 내려서는 곳에 조망좋은 곳이 있다.
만인산으로 이어가는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이내 잘록한 고개를 보이는 곳에.
세천공원으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있다.
세천공원방향길은 상부의 주차장을 거쳐 내려가는 길이다
이내 주차장이다.
식장산 문화공원(식장루)를 거쳐 식장산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천천히 55분 소요되었다.
▣ 세천공원 / 세천저수지 수변길
식장산 문화공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들머리 인근에 세천공원이 있다.
현재시간 5시 10분을 막 지나고 있다.
여름철이라면 아직 한낮이지만 12월로 접어드니 어스름이 내릴 때다.
언듯 시야가 가는 세천공원은 별 볼 것이 없는 것 같고, 세천 저수지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있나 궁금하여 잠시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세처전수지.
우회하여 오르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세천공원과도 연결된다.
살짝 데크길을 따라 오르면 저수지변이다.
세천저수지 둑은 일반 저수지보다는 훨씬 얇다.
중간 전망쉼터도 만들었고,
둑의 두께에 비해 저수지의 수량이 상당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
저수지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이 길은 식장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세천저수지 상부쪽에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로 이름붙인 데크길이 있다.
저수지 상부쪽 가장자리로 낸 길지않은 산책로이며 식장로 등산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식장산 주 등산로상에서 저수지 쪽으로 곁길을 내어 다시 식장로 등산로로 연결시켰다.
저수지 주변에서 식장산쪽 계곡으로 이어가는 등산로는 한동안 편편하여 걷기좋아 보이나 오늘 시간이 부족하여 이쯤에서 되돌아 간다.
세천저수지 또는 접하고 있는 세천생태공원 주변에 음식점이 다수 있다.
입구에서 저수지 상부의 다함께나눔길을 돌아오는데 25분여 소요되었다.
현재 시간은 오후 5시 38분,
12월, 어둠이 내리고 있다.
대전에서 산청까지는 약 1시간 30분 거리, 귀가를 서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