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적상산 향로봉 (적상산1,034m, 향로봉1,024m)
무주군 적상면 무주호 상부 적상산 기슭에 양수 발전소 상부댐인 적상호가 있다. 이 적상호는 해발 약 800m로,
적상 전망대에서의 조망과 안국사, 사고지 등이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적상산 둘레는 험한 절벽으로
되어 있으나, 정상 능선은 편안한 숲으로 덮여있는 육산이다. 정상은 안국사 뒷쪽으로 중계탑이 있어 눈에 금
새 띄는 봉우리이며 이곳은 중계탑 주변으로 철망을 둘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조망은 없는 편으로 정상 바로
아래에서 옆으로 통과하게 된다. 두번째 봉우리인 향로봉으로 적상산 정상과는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완만한
능선길이다.
▷ 가는 길
무주 적상 양수발전처 홍보관 - 무주 적상면 북창리 - 적상호
▷ 여행 코스
머루와인 동굴 - 천일폭포 - 안국사 - 적상산 향로봉 - 적상호 전망대
( 안국사 및 적상산 향로봉 약 1시간40분 / 2011. 12. 3 )
▷ 산행안내도
▷ 산행후에
▣ 머루와인 동굴
적상호 가는 길이다.
국립공원 적상분소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도로 좌측편에 와인동굴이 있다.
동굴 입구의 와인하우스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농산물 판매장과 와인카페 겸 전통찻집, 화장실 등으로 설계된것 같다.
와인하우스 옆으로 머루와인 비밀의 문이 있다.
적상호 양수발전소 건립시 만든 동굴로,
무주에서 생산되는 머루와인을 숙성, 저장, 판매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입장료 2,000원 / 어른 1인 ....
쬐끔은 제값을 못한다 싶다.
동굴은 연중 13-17도C 정도로 와인숙성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단다.
양쪽으로 와인을 저장하고 있다.
철망안으로 와인이 저장된 모습이 보인다.
동굴 천정엔 밤하늘의 별자리도 있고,
중간의 공간엔 그림. 사진을 전시한 곳도 보인다.
출입이 허용된 막다른 곳 너머,
통으로 와인을 숙성시키고 있다.
무슨 의미인가?
입장권을 가진분에게 와인잔에.........
1,500원 ? 에 판매한다는 말인가?
▣ 천일 폭포
와인동굴을 지나 적상호로 오르는 중간,
도로변 좌측편에 천일폭포가 있다.
천일폭포 까지는
도로변에서 2-3분 발품을 팔아야 한다.
천일폭포는 하늘 아래 단일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적상호 상부댐에서 아래쪽으로, 양쪽 깍아지른 듯한 절벽사이를 흘러내리며 수량은 아주 적다.
꼬불 꼬불 적상호로 올라간다.
적상호는 해발 약 8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 안국사와 적상산 향로봉
오후 시간이라 적상산 향로봉을 갔다올 욕심으로 먼저 안국사로 향한다.
적상호에서 안국사로 향하는 입구에 적상산 사고지가 복원되어 있다. 조선왕조 실록을 약 300년 동안 보관했던
적상산 사고지는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의 실록을 춘추관,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 마니
산 등 5곳에 사고를 설치 보관 하게된다. 당시 북방의 침입으로 묘향산 실록을 무주 적상산에 실록전을 세우고
옮기게 됩니다.(1634년) 후에 왕실 규장각으로 옮겨 보관해 오다가 6.25때 북한으로 반출되어 현 김일성종합
대학 도서관에 보관중이라 한다. 적상산 사고지는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사고지가 수몰되자 현 위치로 옮겨졌다.
안국사 가는 길을 따라 일주문을 자나면, 안국사 아랫쪽에 우물과 호국사 주변으로 소형 주차장이 있다.
안국사 앞,
우물과 호국사 앞에서 해우소를 지나면 탐방로 안내표시가 있다.
안국사는 향로봉을 먼저 갔다오는 길에 들러기로 한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좌측 (아래에서 안국사를 올려다 보았을때) 능선으로 오른다.
안국사에서 0.2km,
적상산 남쪽 능선으로 오른다.
안렴대 방향외 남쪽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안렴대로 향한다.
안국사에서 10분 채 못미쳐,
안렴대 윗쪽 봉우리에 오른다.
위 지점의 이정표,
안렴대는 0.15km를 알리고 있다,
바위 윗쪽으로 오른다.
안렴대는 고려시대 거란족의 침입시 삼도안렴사가 군사를 이끌고 이곳에 들어와 진을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한다.
이곳이 안렴대인가 하였는데 너머 철계단을 따라 아래로 0.15km 내려가야 있다.
전날 눈구름으로 인하여 상부엔 상고대가 피었다.
화려하진 않치만 은은한 눈꽃이 눈이 부시다.
주변을 경관.
좌측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향로봉,
우측 대형 중계탑이 있는 곳이 적상산 정상이다.
고목에 흰 꽃이 핀것같다.
아랫 쪽으로,
저곳 우측 어디쯤에 서창마을이 있다.
오늘 경관은 눈꽃으로 인하여 백미라 할 수 있겠다.
향로봉 방향으로 향한다.
안국사 뒷편의 고개이다.
안국사에서 바로 올라오면 0.2km,
안렴대로 돌아서 올라오는 약 0.6 km 탐방로를 따라 올라온 셈이다,
안국사 삼거리를 지나 향로봉 방향으로 향한다.
도중 대형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를 옆으로 지나게 되며, 이곳이 적상산 정상이다.
향로봉 가는 길은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살짝 오르는 능선길이다.
안국사 뒷편 능선상 갈림길에서 12분쯤,
서창 갈림길을 지난다.
서창공원 지킴터까지 2.8km를 알리고 있다.
향로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이다.
향로봉 바로 아래.
제법 넓은 공터가 있어 단체 산행일 경우 점심식사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안국사에서 안렴대 방향을 거쳐 이곳 정상까지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높이1.34m?, 1,024m?
어느 것이 맞는 건가 ?
향로봉 정상에선 서,북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아래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건너 망향산과 구리골산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안국사로 되돌아 간다.
서창 갈림길을 지나,
오늘 눈꽃은 적상산 정상과 안렴대 부근으로 피었다.
안국사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보이지 않는 이정표는 안국사 0.2km를 알리고 있다.
가까운 안국사로 내려간다.
저만큼 안국사,
▣ 안국사 둘러보기
큰 건물이 극락전,
앞쪽 우측건물이 천불전이다.
안국사에서의 조망이 멋지다.
우측 멀리 덕유산 향적봉, 좌측 봉우리가 칠봉이다.
극락전을 둘러보고,
종각과,
천불전도 둘러본다,
안국사를 둘러보고,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주차장 아랫쪽에 산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호국사 주차장 아랫쪽으로 적산산성 호국사비가 있다.
호국사비는 적상산에 지은 호국사의 창건과정을 기록하였으며, 호국사는 조선 인조때 전라감사로
있었던 윤명은이 창건 비용을 부담하여 지은 절이라 한다.
1949년 여순사건때 불타고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적상산은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쌓인 천혜의 요새로,
고려말 최영장군이 군사를 훈련시켰던 곳이라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 산에 성을 쌓아 국난에 대비해야 한다는 논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며
광해군2년(1610)에 부분적으로 성을 쌓았다 합니다.
그후 성안에 사고를 설치하고 조선왕조 실록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였다.
인조때 사고를 지키던 군사들이 흩어져 사고보관이 어렵게 되자,
승군을 모집하기 위해 호국사를 짓게되었다 한다.
성벽을 따라 쬐끔 걷고,
적상전망대로 간다.
▣ 적상 전망대
적상전망대는 상부댐의 물이 하부댐으로 이동하는 통로 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적상호,
뒤로 희미하나마 중계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적상산 정상이다.
멀리 덕유산이 조망되고,
저곳 어디쯤이 향로봉인지 모르겠다,
지나 올라온 북창리 방향.
북동쪽,
무주호 너머로 백운산이 조망된다.
적상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긴후 적상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동료들 모임 장소인 무주 구천동로 향하면서 둘러본 적상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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