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도솔봉, 따리봉 (도솔봉 1,123 m, 따리봉 1,127 m )
도솔봉과 따리봉은 백운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주로 성불사와 연계하여 산행을 하지만 차량 회수의 편의를 위해
논실마을 원점회귀 산행을 구성하여 본다.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 아래 안내도상 의자바위 인근 능선에서 논실마을로의 갈림길 확인이 곤란할까봐 부산일보 안
내도 역순으로 산행코스를 잡았지만 산의 경사도를 감안하면 차라리 더 나았다 싶다.
여러해 전, 성불사에서 출발하여 도솔봉 따리봉을 거쳐 한재로 내려온 적이 있어 오늘은 코스를 달리하여 두번째로
찾은 산이 되었다.
▷ 가는 길
광양읍 - 광양 옥룡면 논실마을
▷ 산행코스
논실마을 - 도솔봉 - 따리봉 - 한재 - 논실마을
(소요시간 점심시간 제외 눈길 5시간 소요 / 2012. 12. 29 )
▷ 산행안내도
부산일보사에서 제공하는 안내도이다.
▷ 산행후에
논실마을 입구 조금 못미쳐, 주차장에 주차한다. 이곳 주차장은 백운산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을 둘러보며 논실마을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5분쯤, 논실마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위 사진상 이정표 도솔봉 2.9km 방향은 버스 승강장 앞에서 건너 다리를 건너지 말고, 위 흰색 승용차가 보이는 도로를 따라 오르는 곳으로 가리킨다.
오늘은 논실마을 뒷편 지능선을 따라 도솔봉으로 오를 것이다. 사진상 우측 맨 뒷쪽 이층집 좌측 뒤로 등산로가 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 뒷편 이 건물을 방향 잡아 오르면 된다. 우측 이층집과 좌측 급수탱크 사이로 직진하면 야생동물 출현 주의 표시판 앞으로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급수탱크 주변 등산로가 좀 어수선해 보이지만, 위 이층집 뒷편으로 올라서면 등산로는 비교적 선명하다.
중간 묵은 헬기장을 지나,
눈길 이어서 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그리 급경사인줄 모르고 오른다.
입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20분, 논실마을 입구에서 약 1시간 15분쯤 소요되어 백운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오르게 된다. 이곳 갈림길 주변엔 이정표는 없지만 좌.우로 여러 산행안내 리본이 붙어있다.
위 능선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약 20 m쯤으로 이동하였다.
도솔봉에서 짧은구간 제법 급하게 내려선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상당한 고도를 유지하며 내려오다가 고도를 확? 낮추기 직전의 능선의 끝? 봉우리? 이다.
위 지점에서 내려다 본 백운산자연휴양림 방향이다. 고도가 갑자기 낮아짐을 볼수 있다.
이후 주 능선을 따라 도솔봉으로 향한다.
위 능선 갈림길에서 5-6분여, 특히 성불사 방향으로 전망 좋은 바위가 있다.
위 전망 좋은 바위에서 내려다본 성불사 계곡이다.
성불사를 줌으로 당겨본다.
성불사 계곡 상부도 살짝 당겨본다.
도솔봉 방향 능선.
해발 1,000 m 전후의 고지대엔 구름이 가득하고,
보이는 능선상의 커다란 바위위에 의자바위가 있다.
전망 좋은 바위에서 2분여 진행하면 좌측 앞쪽으로 상당한 바위가 있다. 이 인근의 능선상 가장 큰 바위로, 보이는 곳으로 바위 상부에 오를 수 있다.
이 바위 상부에 일명 의자바위가 있다.
의자에 않으면 도솔봉쪽 능선을 조망된다.
만약 위 바위를 오르지 않고 무심코 지나치면 의자 바위를 볼 수 없다.
이곳 의자바위에서 사방으로 조망을 본다.
보이는 고만 고만한 맨 뒤 봉우리에 논실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다.
역시 위 바위에서 바라본 도솔봉쪽 능선이다.
이 주변 일부 구간은 암릉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성불사쪽 계곡 역시 훤히 내려다 보이지만,
앞의 전망대에서 본 조망으로 생략한다.
의자바위 암봉을 내려와 도솔봉으로 향한다.
지나오면서 되돌아 본 의자바위 암봉이다.
도솔봉으로 향하는 능선은 고만 고만한 봉우리가 있지만
완만하여 크게 힘들지 않다.
중간,
주능선 우측으로 전망 좋은 곳이 있어 둘러보고 간다.
이곳 전망바위에서는 논실 방향으로 조망이 훤하다.
의자바위에서 약 15분쯤 진행하여 조그만 봉우리를 살짝 넘으면
능선 좌측으로 산행안내리본 7-8개를 볼수 있다.
성불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다음엔 성불사쪽에서 형제봉, 도솔봉을 오른 후 이곳을 거쳐 성불사로 내려가면 원점회귀 한 코스가 될것 같다.
위 성불사 갈림길을 지나면 바로 조그만 봉우리 사면으로 등산로가 이어지며,
지난 태풍에 쓰러진 나무 아래를 통과하게 된다.
위 성불사 갈림길 인근임을 기억하기 위해 이 사진을 올린다.
또한 쓰러진 나무밑을 지나 능선에 닿으면
몇그루 소나무 군락지가 있다.
계속 도솔봉으로 향한다.
서서히 고도가 높일수록 운무로 시계가 좋지 못하다.
조망이 좋을 곳인데......
눈도 차츰 많아지고,
경사도 심해지는 것으로 보아,
도솔봉이 가까워 졌나보다.
도솔봉 정상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올라서서 의자바위 등에서 조망을 즐겨가며 약 1시간 10분,
아래 논실 주차장에서 약 2시간 20분쯤 도솔봉 정상에 도착 하였다.
도솔봉 정상의 이정표.
도솔봉 정상에서 5분여 휴식후 따리봉으로 향한다.
제법의 경사길을 내려선 후 다시 올라야 한다.
안부로 내려서는 길가엔 군데 군데 바위들이 시선을 잡는다.
바위 위에 어렵게 붙어있는 명품 소나무도 만난다.
주변 바위 구경을 하여가며 내려간다.
안내도상 전망 바위쯤인가 싶다.
특히 따리봉 쪽으로 조망이 좋다.
제법의 경사길이.
눈 으로 인해 운치가 있다.
도솔봉 정상에서 20분쯤,
안부로 내려서면 논실 갈림길을 만난다.
따리봉으로 능선을 이어간다.
위 논실 갈림길에서 약13분쯤,
찬샘이 갈림길과 중간의 야트막한 봉우리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약 40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중식후 따리봉으로 향한다,
위 헬기장에서 7-8 분쯤,
참샘이재 갈림길을 지나면,
따리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제법의 바위들과
고사된 소나무 옆을 지난다.
험한 곳은 계단으로,
생각했던것 보다 힘들지 않게 오른다.
날씨가 많으면 조망이 좋을 곳인데.
운무속에 정상이 보인다.
찬샘이재 갈림길에서 약 30분,
도솔봉에서 약 1시간 10분여 소요되어 따리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따리봉에서 5분여 머물다 한재로 향한다.
따리봉과 이웃한 능선상에 있다.
이곳 따리봉 삼거리 이정표.
한재까지 1.3km, 남도대교 10.9km를 가르키고 있다.
따리봉 삼거리에서 한재로 내려서는 초반 내리막길은
상당한 급경사를 이룬다.
중간으로 내려서면 능선은 완만해 진다.
눈덮인 바위를 보아가며 쉬엄 쉬엄 내려간다.
형제봉, 도솔봉, 따리봉, 한재,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호남정맥의 한 구간으로,
백운산에서 매봉, 갈미봉, 쫓비산을 지나 광양만에서 그 맥을 다한다.
한재가 가까워졌다.
이곳 역시 제법의 경사를 이룬다.
한재로 내려섰다.
오늘 산행길에 만난 분들이다.
따리봉 정상에서 약 35분쯤 소요되었다.
이곳 한재에서 부터는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구상나무 숲 앞을 지나,
제일송어산장 앞을 지난다.
들머리 논실 앞.
이층집과 좌측으로 사각의 급수탱크가 보인다.
들머리인 셈이다.
한재에서 35분여,
논실마을앞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친다.
점심시간 제외 약 5시간, 눈길 산행이어서 시간이 좀 많이 걸렸나 보다.
'전남지역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도 금당도. 고흥만 방조제. 고흥우주천문과학관. 금탑사 비자림 숲. (0) | 2013.03.19 |
---|---|
광양 억불봉 (0) | 2013.02.04 |
광양 백운산 (0) | 2012.12.25 |
순천 송광사, 천자암, 천자암봉 (0) | 2012.12.12 |
해남 별매산, 가학산, 흑석산 (0) | 2012.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