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왕산 (923m)
산청군 금서면 한가운데 위치한 산으로, 가야 마지막 왕인 구형왕과 관련된 여러 지명에서 볼수 있다.
왕등재. 수정궁터, 국골 등등.......
대체로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을 따르며, 경호강변과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다.
단독으로도 산의 높이가 있어 다녀오기도 하지만 인근 필봉산과 연계하여 주로 산행이 이루어 진다.
▷ 가는 길
진주 - 산청 -산청읍 금서면 동의보감촌 / 전 구형왕릉 주차장
▷ 등산코스
전 구형왕릉 - 유의태 약수터 - 평전샘 - 왕산 - 망경대 - 전 구형왕릉
(소요시간은 휴식시간 약간 포함하여 약 3시간 / 2013. 11. 30 )
▷ 등산안내도
적색점선으로 임도 및 동의보감 둘레길 추가하였다.
망바위 갈림길에서 동의보감촌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방향을 개략적으로 수정하였다.
▷ 산행후에
△ 구형왕릉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쬐끔 아랫쪽에 대형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평일은 탐방차량이 적으므로 구형왕릉 앞쪽 도로변에 주차하기도 한다.
△ 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지만,
입구 등산로를 따른다.
작은 이정표가 있어 들머리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망경대. 약수터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망경대 쪽으로 진행하면 머지않은 곳에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 임도는 구형왕릉 입구에서 시작하여 수정궁터(약수터) 앞을 지나 쌍재로 이어간다.
따라서 이곳에서 약수터 방향 등산로를 따르면 조금 윗쪽에서 위 임도와 만나게 된다.
△ 약수터 방향으로 향한다.
△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오르면,
△ 고로쇠 나무 무성한 곳에,
△ 약수터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의 사진촬영 방향이 반대쪽이어서 헷갈릴수 있겠다.
동의보감 둘레길은 동의보감촌에서 출발하여
이곳 왕산, 필봉산을 한바퀴 도는 길로 대부분 임도로 구성되어 있다.
△ 수정궁터 인근에,
몇기의 부도탑이 보인다.
△ 유의태 약수터 앞쪽이다.
망경대로 오르는 길과 왕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 들머리 왕릉에서 약 30분,
약수터에 도착한다.
과거 지역민들 애기론 여름엔 아주 차거운 물이 솟았는데,
요즘은 계곡물이 모여 이곳 인근에서 분출되는 곳으로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약수터도 비교적 근년에 이 모습을 갖췄다.
△ 이곳 약수터에서 망경대쪽으로 들머리에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아마 이곳에서 망경대를 거쳐 왕산에 오른후 건너 필봉산으로 연계산행을 하기 위함인가 싶다.
△ 약수터에서 왕산 정상으로 바로 오른다.
지난날 내린 잔설이 제법 남아 있다.
△ 주로 소나무 숲길이다.
△ 약수터에서 약 30분쯤,
제법의 오르막을 오르면 평전샘이다.
△ 이곳 평전샘에서 왕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묵어 다니기 어려워 보인다.
△ 또한 상사폭포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이 길 또한 많이 묵었다.
△ 평전샘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정상으로 향한다.
△ 잔설로 인해 길이 미끄럽다.
△ 평전샘 쉼터에서 15분쯤 오르면 왕산 주능선에 오르게 된다.
왕산 정상 0.48km,
필봉산 1.63km 를 알리고 있다.
△ 왕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필봉산을 조망해 본다.
△ 멀리 황매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능선길은 완만하여 걷기 좋다.
△ 들머리 구형왕릉에서 약 1시간 30분,
왕산 정상에 도착한다.
△ 해발 923.2m
왕산 정상이다.
△ 특히 지리산 쪽으로 조망이 좋다.
△ 천왕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 지리산 천왕봉에서 상내봉, 노장대, 공개바위 .......
우측 보이는 마을이 방곡마을이다.
△ 뒷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웅석봉인데,
역광이라 희미하다.
△ 서북쪽으로,
함양 법화산, 뒷쪽 멀리 삼봉산이 되겠다.
△ 정상에서 바라본 필봉산.
△ 왕산 정상을 뒤로하고
망경대 쪽으로 하산하기 위해 온 능선길을 따라 되돌아 간다.
△ 지난 가을 45일동안 전통의학 엑스포가 열렸던 주 행사장이 내려다 보인다.
△ 약수터 갈림길 능선으로 되돌아 왔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망경대 쪽으로 향한다.
△ 이내 조망좋은 봉우리에 오른다.
△ 아니 쉬어갈수 없다.
△ 전에 없던 왕산 개념도도 보인다.
△ 헬기장?
과거 한때는 해맞이 장소,
△ 필봉산, 웅석봉 등 산청의 주요산들이 시야에 들어 온다.
△ 중간,
조망좋은 암봉에 왕산 923m 표지석이 있다.
앞에 지나온 왕산이 진짜 정상이고,
이곳은 그 이전에 설치된 표지석을 그대로 두었다.
△ 이곳에서 우측 왕산 정상과
좌측 필봉산, 뒤로 웅석봉 능선을 조망해 본다.
△ 건너편 전망좋은 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왕산 주능선중 마지막 이 봉우리 또한 조망이 좋다.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경호강이 조망된다.
△ 엑스포 행사장,
이곳에서 더 선명하다.
△ 줌으로 조금 당겨보고,
망경대 방향으로 하산한다.
△ 마지막 조망 봉우리에서 제법의 급경사를 따라 10분쯤 내려서면
망바위 갈림길이 있다.
동의보감촌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 거리 참고용으로,
△ 망바위 갈림길에서 약 15분쯤,
망경대에 도착한다.
△ 고려 공양왕때 예의판서를 지낸 농은 민안부 선생은,
태조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반대한 두문동 72인 가운데 한분으로,
고려에 끝까지 충절을 지키기 위해 이곳 지리산 자락인 산청군 생초면 대포리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다.
△ 선생은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이곳 왕산 중턱 바위에 올라
송경(고려의 수도)을 향해 절을 하며 고려를 그리워 하였다.
후세 사람들이 선생의 의리와 절개를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망경대라 부른다.
△ 망경대에서 바라본 북쪽이다.
△ 또한 망경대에선,
선생이 은거하였던 생초면 대포마을이 조망된다.
△ 망경대에서 능선을 따라 5분쯤,
등산로는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유의태 약수터 방향과
아래 구형왕릉쪽으로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 이곳 갈림길에서 구형왕릉으로 바로 내려선다.
△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는 동의보감 둘레길로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면 동의보감촌으로 이어진다.
△ 임도를 건너,
△ 구형왕릉으로 내려간다.
△ 망경대에서 약 30분,
왕산 정상에서 중간 휴식시간 포함하여 약 1시간 30분,
구형왕릉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왕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1시간 30분을 포함하면 3시간쯤 소요되었다.
△ 구형왕릉 조금 아랫쪽 도로변에 김유신 장군 사대비가 있다.
김유신 장군은 구형왕의 증손자이다.
△ 사대비 앞쪽
무슨 비각인가 ?
△ 조금 아랫쪽에 왕림사가 자리하고 있다.
비구니 수양도량으로 아담하다.
△ 줌으로 조금 당겨 본다.
이곳 스님, 불우한 학생들을 데려다 교육을 시켜주곤 해서.........
들러본지 몇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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