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개경포 너울길 성주 수도산 기슭에서 발원하는 회천이 고령읍을 지나 합천땅을 만나는 곳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이곳 합류지점은 고령 우곡면, 합천 덕곡면, 달성 구지면, 창녕 이방면의 경계지점으로 낙동강 지류인 회천은 배를 띄우기에는 수량이 적다. 고령읍 또는 합천 해인사와 낙동강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이 고령군 개진면 개경포이다. 해인사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은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이곳 개경포를 거쳐 해인사로 이운되었다. 고령군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경포에 공원을 조성하고 각종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남쪽 낙동강 기슭의 부례관광지까지 이르는 탐방로를 개설하고 개경포 너울길로 이름붙였다. 개경포 공원에서 편도 약 5km, 개포리 개호정에서 약 4km의 개경포 너울길을 인근 MTB 도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