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 구읍 한바퀴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당초 고흥 팔영산편백치유의 숲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충청지역은 비가 소강상태라 일정을 변경하여 옥천으로 향한다. 금산휴게소를 지나니 비가 멈추고 날이 차츰 개인다. 옥천 구읍에 위치한 정지용문학관과 육영수 생가 등 몇 군데를 둘러 보고, 평소 마음에 두고있던 화인산림욕장을 걷는 것으로 일정을 잡는다. 정지용 문학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옥천구읍 한바퀴'에 대해 설명하고 안내도를 준다. 친근감 있는 태도에 감사하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의 문화관광해설사님의 간략한 설명이 인상깊고 도로변 까지 따라나와 교동저수지 방향 길을 안내해 준다. 기대 이상의 친절에 또한번 감탄한다. 옥천구읍은 여러해 전 둘러본 곳이어서 대충 길은 알고 있지만 이들 두 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