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감동 벼룻길 길이 아름다워 감동을 주는 벼룻길인가? 했는데 마을 이름이 감동이다. 달 감자에 마을 동자를 쓴다. 1970년대 중반 이 마을에 감나무 등 유실수가 많아지자 아예 마을 이름을 감동이라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다. 용담댐이 생기면서 용담면 군데군데 여러 공원이 생기고, 감동마을 앞으로 흐르는 금강변의 벼랑에 산책로를 내어 이들 길과 연계하여 감동 벼룻길로 이름 붙였다. 용담 섬바위에서 감동마을 상부까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것은 사실이지만 멀리서 이 길을 찾기에는 순수한 벼룻길 구간이 짧아 조금 아쉽다. 감동마을에서 되돌아 오는 코스를 용담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랐다. 거리가 쬐끔 더 길고, 새로운 경관을 보기 위해서다. 진안군에는 진안고원길이 있다. 물론 산길도 있지만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