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비진도 산호길 두번째 비진도는 미인도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은 곳이라는 뜻에서 비진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한다. 물론 이곳이 초행은 아니다.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12년만에 다시 찾는 곳이 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몇 군데 외 확실한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일부 탐방로를 데크로 정비한 것 외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이곳 비진도 산호길은 주변 경관이 좋고 군데 군데에서 시야가 트인다. 걷는데는 3시간이면 충분하며 배 시간을 감안하여 여유가 있다면 내항마을길도 걸어봄직 하다. 외항마을에서 내항마을간 이어지는 길은 두 곳이다. 진행방향에서 볼 때 북쪽섬의 서편으로 난 도로는 주변 전주가 있어 대충 가늠이 가능하다. 섬의 동쪽편 산기슭으로 난 숲길은 탐방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