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장수 영대산, 오봉산, 칠봉산

정헌의 티스토리 2016. 7. 13. 23:19

           ■ 장수 영대산, 오봉산, 칠봉산  (영대산 666.3m)


               산서면은 행정구역상 장수군에 속한다.

               호남정맥이 지나는 팔공산 서남쪽에 위치하여 거리상으로 임실과 가깝다.                

               영대산은 장수 팔공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뻗은 지맥상에 솟은 산이다. 오봉산칠봉산이 같은 지능선에 있다,

               장수군에서는 산의 형태가 수려하고 단아하며 마치 인자하고 후덕한 어머니가 자식을 품에 안고 젖을 먹이는 듯

               한 산으로, 장수 8경(景)의 하나인 영산영월(靈山迎月)의 경관을 자랑하는 산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인근 팔공산

               에 시선이 더 자주간다.

               등로 상태는 비교적 선명하지만 여름철이어서 일부 구간은 수풀이 무성하다. 육산으로 조망은 거의 없는 편이나

               오봉산 남쪽 기슭에 과거 산불로 인하여 키큰 나무가 불타없어져 조망이 트인다.

               오봉산 오름길, 칠봉산 하산길 경사가 상당하다.     



           ▷ 가는 길

               장수군 산서면 산서초등학교. (다음 지도 확대 보기)



 


           ▷ 산행코스

               산서초등학교 - 구암마을, 압계서원 - 구암소류지 - 무수밭골 - 열두구부 - 댓재 - 영대산- 오봉산 - 칠봉산 -

               초장숲- 산서초등학교 

               (산서초등학교에서 구암마을까지 약 25분,  압계서원 10분,  점심시간 30분, 초장숲 10분,  미륵사 입구에서

                산서초등학교까지 도로를 따라 35분, 권씨고가 10분, 합계 2시간 포함, 천천히 6시간 50분  / 2016. 7. 9. ) 


           ▷ 산행안내도



          ▲ 열두구부 아래쪽 임도를 짧은구간 추가하였다.




           ▷ 산행후에 


   

           장수군 산서면 산서초등학교,


               산서면사무소에서 동화천 다리를 건너면 있다.

               오늘 산행 들머리는 이곳에서 시작한다.

               구암마을을 지나 영대산, 오봉산, 칠봉산을 오른후 미륵암으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산서면으로 되돌아 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 도로를 따라 구암마을로 간다.

               초등학교를 지나 이내 등석마을이 있다.

            






   

           △ 등석교 너머로 팔공산이 우람하다.

               여러해 전, 

               팔공산을 가볍게 오른 기억이 있는데 지금보니 산의 높이가 제법이다. 






   

           △ 구암마을 가는 길

               군데 군데 마을 입구에 표지판이 있어 구암마을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 산서초등학교에서 도로를 따라 약 1km, 도보로 12-3분,

              구암마을 입구에 버스 승강장이 있고.







   

           과거 주막을 연상시키는 허름한 주택이 있다.








         이곳 구암마을 입구에 압계서원을 알리는 이정표가 큼지막 하고.

             앞쪽 구암마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구암마을 가는 길,

               갈림길 한켠에 영대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영대산 입구 1.32km,

               아마 마을 뒷편의 구암소류지까지라기 보다,

               소류지 상부의 영대산 종합 안내도가 있는 곳 까지의 거리인것 같다.




 


   

           구암마을로 향한다.



               이곳 주 도로변 갈림길에서 구암마을 회관까지는 약 0.7km거리로

               보이는 바와 같이 도로 폭이 버스한대 겨우 다닐 정도이다.

               어느 산행기를 보니 구암회관까지 대형버스 진입은 가능하다.

               뒤로 보이는 산군이 영대산 정상 주변이다.


 


   

           △ 마을 어귀.

               노거수 한그루가 싱싱하다.

               수령 약150년의 버드나무로 보호수 표지판이 있다.



                구암마을 들머리엔 세 아름의 버드고목

                동리이름 학선리며 범상 벗은 산이름

                어느 때 어떤 사연에 귀한 이름 얻었나요


                     김은남  

                     1943년 포항에서 태어 났다.

                         은행지점장을 지냈으며 92년 계간[시세계]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와 한국 시조시인협회 회원.

                         시조집[산음가1.2.3], [시조시인 산행기]를 펴냈다.

                         현재 출판사 심산 문학 대표. 이메일 주소는 simsanmunhak@yahoo.co.kr




 


   

           마을 안길을 따라 오른다.

               아스콘으로 포장된 주도로를 따르면 된다.

              


               압계서원이 어디쯤 있는지 궁금하다.

               이곳 마을안 갈림길 인근에서 좌측 건너편으로 압계서원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언듯 보인다.

               따라서 이곳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압계서원으로 향하다 되돌아 나왔다,

               압계서원으로 가는 길이 중간 어느 가정집에서 끝나는 것 같아 보이고 길이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이다.

               산행 후에 검토해 보니 가정집 앞으로 서원가는 길이 있다.






   

           마을 안길을 따라 오르면 마을 가운데쯤 회관이 있고,

               입구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산서초등학교에서 천천히 도보로 약 25분쯤 소요되었다.







   

           우측,

               마을 회관.

               관광버스는 이곳까지 오를 수는 있으나 길이 좁다.







   

                                   △ 이곳 이정표,


                                       영대산 등산로 입구 0.58km를 알린다,

                                       위 구암소류지나, 상부 영대산 종합안내도 인근으로 생각하면 된다.








           회관앞을 지나 오르면,

               이내,







   

           좌측 건너편 대나무 숲 너머에 압계서원이 있다.



               이곳 도로변에서 서원이 보이지 않고 이정표도 없다.

               마을로 진입하면서 언듯 보이는 위치를 감으로 잡아 찾아간다.







   

           마을 회관에서  1-200m쯤 ?

               서원 정문,

               세개의 대문이 모두 잠겨있다.



               전북 문화재 자료 제35호

               압계서원은조선 정조 13년 (1789년) 처음 지어졌으나 고종5년(1868년) 전국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렸으며

               1958년 다시 지었다.

               압계는 서원앞을 흐르는 천의 이름이다.

               압계서원의 역사를 기록한 사적비가 압계사 옆에 서있으며 경내에는 성경재와 울흥재가 있다.






   

           좌측 옆 샛문(협문)이 열려있다.







   

           △ 본 건물이라 할수 있는 울흥재 뒷편에 사당이 있다.

               보이는 산앙문을 들어서면,




 



   

           압계사가 있다.

               육려, 임옥산, 박이항, 박이경, 육홍진  다섯분을 모셨다.

               


 1) 덕곡(德谷) 육려(陸麗)

선생은 고려말 무신으로 본관은 옥천 육(陸)씨 휘는 려(麗), 자는 일중(日中) 아호는 덕곡(德谷)이다.

관성군(管城君) 보(普)의 후예로 서북면 도원수(西北面 都元帥)를 역임하고 5도관찰사(五道觀察使)의

직에 있었다. 1384년 우왕(禑王) 9년 만주적(滿州賊) 오랑케라 표현함, 호발도난(胡拔都亂)에 황희석

(黃希碩)  이지란(李芝蘭) 등과 함께 진격하여  공을 세웠으며, 왜구 내침 때에도 경주에 가서 큰 공을

세웠다 공양왕(恭讓王)때에 척불(斥佛-불교를 거부함)의 상소(上疏)를 올리고 유학의 진흥에 힘썼다.

조선 건국되고 이성계가 왕에 올라 선생께 전라도 도관찰사 직을 명하였으나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공주 산내면에 은거하여 지냈는데 이로인하여 은거한 곳 이름이 육덕리(陸德里)라 지금도 전해진다.

 

           2) 국헌(菊軒) 임옥산(林玉山)

            조선전기 효자로 본관은 조양(兆陽)이며 자는 인보(仁甫) 호는 국헌(菊軒)이다

                  1432년(세종14년) 장수현 산서면 오산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효행이 특출하여 칭찬이 자자했다.

                  성년 20살 되던해 1451년 문종(文宗) 1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456년 세조(2년) 무과에 급제해 군기직

                  장(軍器直長)이되었다. 이후 1474년(성종5년)겨울에 선진관에 임명되었고, 1469년부터 1475년까지

                  장수현감으로 6년간 재직했다.


           3) 비암(秘岩) 박이항(朴以恒)

                  1555년(명종 10)∼1608년(선조 41)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덕구(德久)이고 호는 비암(秘岩) 또는 고재

                  (顧齋)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부친은 박충현(朴忠賢)이고 형은 삼암(三巖) 박이겸(朴以謙)이다.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수학 하였으며 학식과 덕망을 겸한 선비로 추앙 받았다. 1584년(선조

                  17)에 활계(活溪) 이대유(李大甹) 등 13인을 규합하여 덕업계(德業稧)를 조직하고 백록동규약(白鹿洞規

                  約)을 실천하며 교우했다 임진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고 군수품을 조달하였다.

                  성리학에 조예가 깊고 덕망이 높았으며 통훈대부(通訓大夫),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가 증직되었다.

                  그의 문집으로《비암선생유고(秘巖先生遺稿)》가 전해진다 1921년에 간행한 박이겸 저서 《삼암유고

                  (三巖遺稿)》가 간행되었는데 이 책의 하편 권 3에 동생 박이항의《비암유고(秘巖遺稿)》가 수록되어

                  있다 압계서원 (鴨溪書院)에 배향되었다. 


           4) 삼암(三巖) 박이겸(朴以謙, 1553∼1613)

                  조선 중기의 학자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덕후(德厚) 호는 의재(毅齋) 또는 삼암(三巖)이다. 옥천(沃川)

                  삼암리(三巖里)에서 태어나 주계(朱溪:전북 무주)에서 살았다

                  그가 20세 되던 해에 영남을 돌아 다니며 당시 거유들을 찾아뵈면서 조식(曺植)에게는 출처(出處)의 의리를

                  정구(鄭逑)에게는 성리설(性理說)과 예악형정설(禮樂刑政說)등을 듣고서는 집에 돌아와 과거에 뜻을 완전히

                  버리고 1580년 고향 삼암(三巖)에 정자를 짖고 후생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33세때 1585년 암행어사 목장흠(睦長欽)의 천거로 정릉참봉(貞陵參奉)이 제수 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이듬해 안읍(安邑)으로 중봉 조헌(重峯 趙憲)을 찾아갔다.

                  평생 性理學을 공부하면서 後學의 양성에 힘썼다. 타고난 성품이 순수하고 비범하였으며 어지러운 나라에

                  관직을 택하지않고 평생 야인으로서 위기지학(爲己之學 - 말과 행동이 일치된 삶)에 매진 하였다 평생 주자

                  (朱子)를 존경하였으며, 주자와 같아지기 위해 노력하였다. 저서로는 ≪삼암유고≫ 2권이 있다.

                  유림들의 건의에 의해서 장수군 산서에 있는 압계서원에 동생 비암(秘岩) 박이항(朴以恒) 같이 배향 하였다.


            5) 문암(文巖) 육홍진(陸洪鎭)

                   선생의 휘는 홍진(洪鎭) 자는 경초(景初)이며 호는 문암(文巖), 관향은 옥천이다.

                   삼종조(三從祖) 모아공(慕窩公)에게 입학하여 학문의 기초를 다듬어 장성하여 당대의 석학인 역천 송명흠

                   (宋明欽)선생에게 사사하여 성리학을 터득하였다 선생께서는 산수(山水)를 사랑하시어 현 무주 문암(文巖)

                   에 가택을 지어 거주하면서 스스로 호를 문암(文巖)이라 지었다

                   선생께서는 1810년(순조10년) 9월23일 서거하여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에 안장 하였다

                   선생은 문암유고(文巖遺稿) 단권이 간행되었다 선생의 학식과 덕망은 사람들의 사표가 되어 유덕이 인면

                   하게 전래되어 1987년에 장수유림들의 발의에 의하여 뒤늦게 이곳 압계사에 추가로 배향하였다.








           울흥재.

              강학당이다.

              마루에는 콩, 마늘 등등 널려있다.








              다섯 분의 선비 모신 이끼 자란 압계서원

                사적비 둘을 세워 높은 뜻을 일렀던가

                산영문 축대 오르면 그림같은 청산들이

                          

                                    김 은 남







           △ 약 10분여,

               압계서원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 마을 뒷편으로 오른다.

               마을을 관통하는 중심 도로이고,

               회관 앞 도로변에 등산로 이정표 또한 있어 오르는데 어려움은 없다.








           △ 뒤로 보이는 산군 어디쯤 영대산 정상이 있을 것이다.








           △ 마을 뒷편 소류지로 오르면서 되돌아본 구암마을쪽,

              20호 내외의 크지않은 마을이다.







 

           △ 구암마을 회관에서 3-400m쯤,  천천히 4분여,

               조그만 소류지가 있다.







 

           △ 영대산 들머리는,

              소류지 좌측 보이는 농로를 따라 건너편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저곳 지능선을 따라 오름이 단순하고 덜 헷릴 것 같다.    









           △ 영대산 종합안내도의 쇠종골, 무수밭골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는,

               보이는 주택 진입로 우측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소류지 건너편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과는, 열두구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 구암 소류지에서 어느쪽으로 오를까 망설인다.

               공식적인 등산로라 할 수 있는 쇠중골, 무수밭골을 거쳐 오르기로 한다.







 

           △ 소류지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머지않아 (3-4분) 영대산 종합안내도가 있다.







 

           △ 영대산 종합안내도와.







 

           △ 영대산 2.48km,

               무수밭골 0.555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 위 지점에서 지나온 구암마을을 내려다 본다.

               좌측 소류지, 우측 독립가옥, 아랫쪽 청색 지붕의 축사 등등...............







 

           △ 상부로 임도가 개설중에 있다.








 

           △ 임도를 따라 오른다.







 

           △ 한구비 급하게 돌아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 두번째 계곡쪽으로 휘돌아 오르는 곳이다.

               아래 영대산 종합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천천히  14-5분 거리이다. 

               우측은 작은 골짜기이고, 앞쪽 상부에 목재 계단길이 보인다.







 

           △ 위 사진상 지점을 각도를 달리하여,







 

           △ 저곳,

               어느만큼,  어디까지 임도 공사가 진행되었을까 ?








           △ 이곳에서 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 제법 경사가 있다.








           △ 오름길,








           △ 아래 임도에서 중간 쉬어가며 약 15분,

               능선도 아니요 골짜기도 아닌 등로를 따라 오르면 무수밭골 이정표가 있다.


               지나온 곳으로 쇠종골 0.555km 표시가 있고,  열두구무 0.365km를 알린다.

               쇠중골과 무수밭골 구별이 모호하다.







            △ 위 지점의 이정표.

               이곳에서 부터 등로는 산 허리를 돌아 간다.

               안내도의 거리가 너무 상세하다. 대략 100m 단위면 족할것 같은데,  m단위까지 정확한지 모르겠다.








           △ 무수밭골에서 우측 지능선을 돌아가니.








           △ 조그만 계곡(골짜기)을 건넌다.










           △ 등산로는 산허리로 계속 돌아간다.








           △ 두번째 지능선을 돌아가는 길에 윗쪽으로 희미한 길의 흔적이 보인다.

               근데  흔한 안내리본이나 어떤 표시도 없어 무슨 길인지 모르겠다.




  




           △ 무수밭골 이정표에서 두번째의 골짜기로 돌아간다.

               습기가 많아 등로변 수풀이 무성하다.




                                      또 하나의 길

        

                                                    안도현
                   

                                                 영대산 오르다가 길을 잃어버렸네
                                                 씩씩한 남학생 두엇 앞장서겠다 하네
                                                 그 뒤로 여학생들 나란히 따라가네
                                                 나는 맨 뒤에서 따라가네

                                                 아하, 없는 길이 생겨나네    








            △ 앞쪽에 임도가 올려다 보이고,

               주변 등산로는 길이 있는듯 없는듯 어수선 하다.

               오를때는 임도를 방향삼아 적의 오르면 되지만 이곳으로 하산한다면 방향 잡기가 애매하겠다.

               별다른 이정표도, 안내리본도 보이지 않는다.








            △ 무수밭골 이정표에서 볼때 두번째 골짜기에서 임도로 올라선다.

               무수밭골 이정표에서 15분여, 

               구암마을 회관에서는  1시간 5분여 소요되었다.


 

               임도에 올라서면 우측편으로 20m쯤 거리에 절개지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저쪽 임도 모퉁이를 돌아가면 구암소류지 건너편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을 것이다.







           △ 우측 등날로 올라선다.

 


               이내 이곳 능선에 열두구부 이정표가 있다.

               이 등날을 따라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구암소류지 건너편의 능선이다.

               따라서 구암소류지에서 건너편 지능선을 따라 오르면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이곳 갈림길 상태를 볼때 지나온 무수밭골 길보다는 등산객이 적게 다니지만 오르는데 별 지장은 없는것 같다.

               무엇 보다도 지능선으로 난 길이기 때문에 수풀 또한 적을 것이다. 







           △ 능선을 따라 살짝 오르는 곳에 소나무 몇그루가 운치있다.









           △ 이내 등산로는 산 사면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간다.


              

              영대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은 알지 못하겠다.

              가운데 임도를 기준으로 조금 아랫쪽과  이 인근에서 길의 흔적은 있는 것 같은데,

              등산로인지 아닌지 아무런 표시가 없어 알수 없다.







           △ 얕은 골짜기를 보이는 곳에 수풀 무성하다.    

              이어 또하나의 작은 지능선을 돌아 간다.








           △ 아래 임도에서 약 14-5분,

               열두구부 이정표에서 두번째 골짜기에 영동할매바위가 있다.








           △ 큰 영두,

               영두(嶺頭)를 사전에 검색해 보니 재嶺자에 머리頭자를 쓴다. 

               재의 꼭대기 그런 뜻인가 싶다.

               영마루(높은 고개의 맨 꼭대기), 잿마루(재의 맨꼭대기) 등 비슷한 말이다.







           △ 영동할매바위?

               아무리 봐도 사람의 형상은 아닌것 같다.








          △ 다른 각도에서,








           △ 영동할매바위 옆의 골짜기에는 이만큼의 물이 흐른다.




 




           △ 영동할매바위에서 7-8분 휴식후, 뒷재로 오른다.



               아래 무수밭골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영동할매바위가 있는 큰영두 까지는

               대체로 산 사면을 따라 우회하는 완만한 길이다.

               중간 임도 직전과 임도 이후 열두구부로 오르는 길이 약간 오름길이긴 하나 거리가 짧다.

               큰영두에서 뒷재로 오름길도 큰 경사는 아니다.     







           △ 영동할매바위(큰영두)에서 11-2분,

               뒷재에 오른다.



               우측 능선(666고지 반대 방향)으로도 길이 제법 선명하다.

               이 능선은 팔공산으로 이어지며 중간에서 임실 성수산으로 갈라진다.







           △ 이곳 뒷재 이정표.


               큰 영두는 영동할매바위가 있는 곳,

               666고지는 진행할 방향이다.

               팔공산 또는 성수산 방향으로는 이정표가 없다.







                                  △ 666봉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보이는 소나무가 난해하다.







          그중 한그루만 가까이 본다.








           △ 666봉 오름 길.
















           △ 뒷재에서 10분여, 666봉에 오른다,



               편편한 공터? 묘지?를 보인다.

               만약 단체 산행이라면 점심장소로 되겠다.

               영대산 쪽으로, 또는 오봉산 쪽으로 약간의 거리에 헬기장이 있지만 수풀 무성하다.

               점심 장소라면 오봉산 정상도 좋다.







          △ 666봉 이정표.

 

               뒷재  0.230km,  

               오봉산 1.44km,아침재 4.48km,

               영대산 0.410km.






          △ 666봉의 또다른 이정표.

              이곳을 영대산으로 표시하였다.








          △ 영대산 정상을 갔다 오기로 한다.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 뒷편에 영대산 정상이 위치하고 있어 666봉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 이내 헬기장을 지나,








          △ 중간 조그만 봉우리 하나를 넘는다.


              물론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어 쬐끔 수월하게 지나칠수 있다.

              정상 50m?  아마 100m쯤 될거다.







          △ 위 가운데 봉우리에서

              지나온 666봉이 나무 틈새로 조망된다. (가까이 좌측 앞쪽)








          △ 가운데 봉우리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면 정상 직전에 영대산 이정표가 있다.


             

              전망데크와 초장숲 2.29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초장숲?

              나중 알고 보니 칠봉산 아래 미륵사 인근의 하산지점 소나무 숲이다.







          △ 이내 영대산 정상이다.

              첫 인상은 좁다.








          △ 정상표지판 뒤로 팔공산이 조망된다.








          △ 정상에서 유일하게 동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뒷쪽 가장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팔공산이다.

              앞쪽 좌측 어디쯤 성수산이 있다.







          △ 팔공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여러해 전 겨울 저곳을 찾았을때 정상 주변으로 상고대가 한창이었다.


             

                                영대영월


                       태초에 이랬던가 개벽이 이랬던가

                       가득 어린 영기 감개를 누르는데

                       팔공산 허리 넘어 패리하게 지친 달

                     

                       조용한 월광 아래 시선을 안주하니

                       오룡이 기는 듯 오산이 앉아 있는 듯

                       동북출 이통합수 달밤에는 새는가


                       어디서 들리는 듯 독경소리 한숨소리

                       노승의 예불인가 모정의 탄식인가

                       장곡을 밤새 흐르는 소소로운 무분별






          △ 팔공산 약간 좌측이다.


              이곳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선명하다.

              좌측 어디쯤이 성수산인데 어느 곳인지 모르겠다.







          △ 줌으로 당겨본다.

              성수산 정상이 가늠되지 않으니 상이암도 ?

              보이는 곳은 아닌가 보다.








          △ 팔공산 우측 능선이다.

              신무산이 나름 높이가 있는데 우측 앞쪽으로 높게 보이는 산 ?








          △ 좀더 우측으로,

              팔공산 남쪽 능선,








          △ 정상 돌탑이 소박하다,








          △ 이곳 정상에서 30분여 휴식과 점심시간을 갖는다.









            정수리 올라서면 가슴 셀렌 청산들이

                어버이 팔공산이, 핏줄 나눈 성수산이

                눈이불 겨울잠 깊은 묘복산 천황산이

 

                영산영월 그 절경은 장수땅의 팔경이요

                산서년의 진산이요. 장수군의 오대명산

                일신이 일심이라네 산서인을 뜻하는


                                           김은남






          △ 666봉으로 되돌아 왔다.


              이곳 666봉에서 영대산 정상까지 가는데 10분, 오는데 10분,

              점심 및 휴식 30분 합해서 50분쯤 소요되었다.








          △ 666봉 주변을 둘러보고 오봉산으로 향한다.









          △ 이내 묵은 헬기장?








          △ 약간 내려서는 듯 하다가 고만한 능선을 따른다.


















          △ 지금은 녹음이 우거져  있지만.

              과거 산불로 인해 키큰 나무는 고사하여 남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나중 하산 지점인 오산제쪽이다.







          △ 뒤돌아 보면,

              지나온 영대산 정상쪽이다.

              좌측 666봉,  가운데 우측 봉우리가 영대산 정상인것 같다.








          △ 666봉에서 25분여,

              건너편 오봉산으로 오르기 직전 짧은 구간 급경사를 내려선 후 오봉산으로 오른다.

              고개엔 인적 드물어 수풀 무성하다.








          △ 오봉산으로 오른다.








          △ 생각외로 경사가 심하다.

              불과 10분여의 오르막이지만 중간 두어번 쉬었다 오르다 보니 15분여 소요되었다.








          △ 임실 성수산, 진안 선각산, 덕태산, 방향이다.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 오봉산 남쪽 사면이 과거 산불이 있었다.



              따라서 남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오봉산을 기준으로 남쪽은 장수군 산서면 오산리이고 보이는 저수지는 오산저수지이다.

              북쪽은 임실군 성수면 오봉리이다. 북쪽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저수지는 오봉저수지이다.



             





          △ 지나온 영대산,

              좌측 666봉, 다음 중봉?, 다음 영대산 정상, 그 다음 무명봉..................








          △ 힘들여 오르면 오봉산 이정표가 있다.



              오봉산은 봉우리가 다섯이여서 오봉산은 아닌가 보다.

              보이는 이정표 뒷편으로 몇십미터 이동하면 밋밋하고 넉넉한 오봉산 정상과 표지목을 볼 수 있다.

              나중 칠봉산으로의 하산길은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분통골 정상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 위 오봉산 이정표 약간 뒷쪽에 정상을 알리는 표지목이 있다.








          △ 이곳 오봉산 정상표지목 뒷편으로 난 능선길을 따르면

              오봉 저수지변의 조치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이 주변에는 조선 창업시 이태조와 관련된 지명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성수산은 이태조가 성수산에서 조선 창업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 때 하늘 위에서  ‘성수(聖壽)만세’ 소리가 귀에

               들려 산이름을 성수산, 사찰은 상이암(上耳庵), 기도하던 곳은 하늘, 공기, 물이 맑다하여 삼청동(三淸洞)이라

               이름 짓고 상이암에 어필각을 세웠다.
               성수면은 성수산 아래, 성수면 오봉리는 오봉산 아래에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오봉산과 성수산 골짜기에 있는

               왕방리는 이태조가 머물렀다고 한다.  오봉산 남쪽 칠봉산 서쪽에 있는 아침재는 지사면 관기리에서 성수면 오

               봉리로 가는 고개인데, 이성계가 성수산 상이암으로 아침 일찍 넘어갔다는 뜻이고, 오봉산 아래 조치(朝峙) 마

               을은 아침재를 한자로 표기했다.







  

           △ 오봉산에서 분통골정상 방향으로 향한다.








          △ 우측으로,

              임실군 성수면 오봉저수지를 줌으로 당겨본다.








          △ 오봉산에서 분통골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엔 수풀이 무성하다.









          △ 영대산쪽,







 

           △ 분통골 정상 및 칠봉산 가는 길,

               사진으로 보는바와 같이 수풀이 어울려 길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되는 곳도 있다.       








 

           △ 가야할 능선,










          △ 뒤돌아본 오봉산,








          △ 과거 산불지대를 지나면 길은 선명해 진다.

















          △ 오봉산 정상에서 약 30분,

              분통골 정상에 이정표가 있다.

              특별히 봉우리 다움이 있는 곳은 아니고,

              능선상 높은 곳으로 칠봉산과 조치마을 갈림길쯤 생각하면 되겠다.








          △ 위 갈림길에서 조치마을쪽 조그만 봉우리를 넘으면

              이내(약1분) 전망좋은 바위가 있다.








          △ 가까이 칠봉산 정상과.









          △ 우측으로,

              전망대, 아침재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오늘 최고의 조망처다.








          △ 조치마을쪽 능선,









          △ 칠봉산,


              오늘 하산지점을 저곳 두 봉우리를 넘아가는 코스로 잡을 것이다.

              암봉 주변에서 5분여 머물다 되돌아 간다.







          △ 분통골 정상에서 칠봉산으로,

              급하게 내려선후 오른다.








          △  분통골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이 짧지만 제법 급경사다.








          △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을 내려섰다 오른다.








          △ 분통골 정상에서 12-3분,

              칠봉산에 오른다.

             







          △ 분통골 정상 0.43km,

              전망데크 1.03km, 아침재 1.78km.

              이곳 이정표에 미륵암쪽, 또는 초장숲으로 내려서는 표시는 없다.







           △ 칠봉산 정상은 위 이정표에서 살짝 비켜나 있다.








          △ 칠봉산 정상 주변은 약간의 공간을 보이고.








          △ 시야도 제한적이다.

              좌측 오봉산, 우측 영대산,








          △ 칠봉산에서 초장숲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대체로 희미한 편이고,

              초반 급경사를 보인다.








          △ 지나 내려와 올려다본 칠봉산,

              우측 봉우리는 분통골 정상이다.








          △ 칠봉산 하산길은 내내 희미한 편이나.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다.


























          △ 많이 내려온 지점이다.

              묘지가 있는 곳에 조망이 보인다.








          △ 권씨 묘로 내려선다.

              좌측 노송 군락이 초장숲이고, 보이는 건물은 권씨 재실,








          △ 내려와 올려다 본 곳,

              이곳을 거쳐 오르기는 좀 까다로 울 것 같다.

              경사도 심하고, 수풀도 제법 우거져 하산 코스로 잡는 것이 나을 것이다.







          △ 칠봉산 정상에서 약 35분,

              초장 숲으로 내려선다.








          △ 넓지 않은 면적이지만 숲이 좋다.


















          △ 이곳 이정표,

              초장숲에서 영대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이정표이다.



     














          △ 영대산 들머리 ?



              이정표가 없어 확실하진 않지만 길의 흔적이 보인다.

              원점회귀 산행으로 이곳을 들머리로 하여 영대산에 오른 후,

              666봉, 오봉산, 칠봉산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와도 되겠다.






 

           △ 10분여 초장숲에 머물다 간다.



               모처럼만의 산행이어서인지,

               오늘 산행이 힘들다,

               몇군데 오르내림 심한 곳도 거리는 짧은데 힘이 들었다. 

               초장숲에  놀러오신 10여명의 초로분들?

               물 한병을 얻었다.







           △ 오산저수지.









           △ 초장숲에서 3분여 내려오면 길가에 있다.

               어느분 사진을 보니,

               나무 틈새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작은 소나무가 있다.






 

           △ 오산제를 지난다.

               저수지가 양쪽에 있다.







 

           △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칠봉산이다.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왔다.







 

           △ 오산제를 지나며,







 

           △ 영대산 정상쪽 지능선,







 

           △ 초장숲에서 7-8분,

               도로변으로 내려선다.



               어느 초로의 아주머니를 만난다.

               미륵사가 어디쯤 있수?

               초장숲이 있는 곳의 좌측 골짜기에 있는데 절은 불타 없어지고, 절을 지키던 스님도 사망하고................

               남은건 이정표 뿐이다.

               이 또한 철거되어야 할것 같다.





 

           △ 도로와 만나는 곳,

               오산 저수지 아랫쪽 마을이 초장마을인가 보다.

               이와 똑 같은 초장마을 표지석은 도로를 따라 산서면으로 향하다 보면 두어군데서 더 볼수 있다.







 

           △ 칠봉산 미륵사,

               위 초장마을 입구 표지석 맞은편에 있는 표지석이다.

 






 

           △ 산서면으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음영때문에 되돌아 본 표지석,

                오메! 마을 이름이 특이하다.






 

           △  권씨 고택,


               차도변에 이정표가 있고,

               거리 또한 100m 정도로 가까이 있어 둘러보고 간다.


















































































 

           △ 10분여 권희문 가옥을 둘러본다.









 

           △ 저곳

               나즈막한 고개를 넘어가면 산서면소재지 이다.







 

           △ 카메라에 이상이 생겼다.

               줌 상태에서 촛점이 맞춰지지 않는다.








 

           △ 산서초등학교,



               미륵사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중간 권희문 가옥 10분여 포함 45분,

               칠봉산 정상에선  중간 초장숲 10분, 권희문 가옥 10분 포함하여 약1시간 40분 소요되어

               산서초등학교 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생각보다 많은 6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점심시간 30분, 군데 군데서 많은 휴식시간 모두 포함하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