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일상들

산청 구인산 임도걷기

정헌의 티스토리 2017. 6. 1. 17:40

■ 산청 구인산 임도 걷기

              

구인산은 산청읍과 차황면, 오부면의 접경지역에 오뚝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산이다.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다음 지도에서 탐방로를 표시하고 있어 혹시나 제대로 길이있나 하는 마음으로 중식후 집을 나선다.

임도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의 흔적은 두세군데 볼 수 있으나 이곳이 등산로인지 아님 지역민들이 약초 또는 기타의 사유로 산에 오른 흔적인지 알 수 없다. 들머리 등산로는 찾지 못하고 구인산을 한바퀴 도는 임도 걷기로 대체한다. 

          

▷가는 길

다음지도를 확대하면 구인산 둘레로 임도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녹색 실선으로 표시된 등로는 찾기 어렵다.                          

 

 

 

▷ 탐방코스

차황면 달음재 - 임도 오부면 방곡 갈림길 - 오부면 일물 갈림길 고개 - 차황면 궁소마을 - 달음재

(중식시간 없음, 보통 걸음으로 별 쉼없이 1시간 40분,   /  2017. 5. 31 )

 

▷ 탐방안내도

위 위성지도를 확대하면 장위리로 돌아오는 임도를 확인 할 수 있다.

 

▷ 탐방후에

 

 

 

 산청읍에서 차황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올라서면,

 

 

 

 

 

 

비교적 근년에 조성한 천왕봉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주차후 전망대로 오른다.

 

 

 

 

 

 

 

 

 

 

 

 

 

 

천왕봉 전망대이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흐릿하다.

 

 

 

 

 

 

조금 당겨 본다,

 

 

 

 

 

 

위 달음재에서 차황면 소재지 방향으로 100m쯤,

 

 

 

 

 

 

임도가 시작되는 곳에 금보산삼약초농원 이정표가 있다.

 

 

 

 

 

 

임도를 따른다.

 

 

 

 

 

 

구인산 등산로가 제대로 되어있나 호기심으로 이곳을 찾았다.

여차하면 임도를 따라 구인산을 한바퀴 돌 것이다.

 

 

 

 

 

 

대체적으로 시멘트 포장된, 산 사면으로 난 완만한 길이다.

 

 

 

 

             

 

첫번째 골짜기를 지나는 곳에 구인산쪽 길의 흔적이 있다.

등산로는 아닐 것이다.

 

 

 

 

 

 

고만 고만한 모퉁이를 돌아간다.

 

 

 

 

 

 

비포장 도로도 있지만 상태는 양호하다.

 

 

 

 

 

 

두번째 골짜기를 지난다.

첫번째나 두번째 모두 깊지 않은 골짜기이다.

 

 

 

 

 

 

이곳엔 골짜기 쪽으로 길이 보인다.

안쪽 골짜기는 그 면적이 좁고 농지가 있을것 같지 않은데 차량 한대 주차해 있다.

 

 

 

 

 

 

계속 임도를 따른다.

 

 

 

 

 

 

작은 지능선상 양쪽으로 절개지를 보이는 곳이다.

주변 아랫쪽 지능선 상으로는 길의 흔적이 보이지만, 

상부 능선상으로는 마땅한 등로는 보이지 않는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른다.

오르내림이 별로 없어 걷기 좋으며, 생각보다 그늘이 많다.

 

 

 

 

 

 

세번째 골짜기를 지나 임도는 계속된다.

이번 골짜기는 지나온 두 곳 보다는 골이 깊다.

 

 

 

 

 

 

마땅한 등로를 찾지못해 계속 임도를 따른다.

 

 

 

 

 

 

 

 

 

 

 

 

 

 

운곡마을 뒷쪽 산능선이 조망된다.

 

 

 

 

 

 

 

 

 

 

 

 

 

 

 

출발지 달음재에서 25분쯤,

임도가 삼거리가 보인다.

좌측 길은 오부면 방곡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지나온 쪽으로 바라본 삼거리,

 

사진상 우측 길을 따르면  방곡리이다.

인터넷 다음 지도를 확대해 보면, 녹색 실선을 보이는  중간 어느 곳에서 구인산으로 올라 이곳 삼거리로 하산할려고 했는데 마땅한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이곳까지 왔다.

이곳에서 구인산 쪽으로 초반 희미하나마 길의 흔적은 보인다.

그러나 이 길의 흔적을 따라 조금 올라보면 길은 그의 없는 것 같다.

나름 시간적 여유도 있고하여 올라 보려 했으나 엄두가 나지 않는다.  구인산 오름은 포기한다.

 

 

 

 

 

 

오늘은 임도 걷기로 대체해야 겠다.

 

금포 산삼 약초 농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측에 구인산을 두고 한바퀴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다.

 

 

   

 

 

 

눈에 확 들어오는 경관은 없지만 그런대로 걸을만 하다.

 

 

 

 

 

 

좌측으로 필봉산, 왕산군과 가운데 봉화산이 조망된다.

 

 

 

 

 

 

중간 한동안은 농원 울타리를 침대 스프링으로 설치한 곳도 있다.

제법 많은 수량이다.

몇몇 매트리스 자체로 울을 한곳도 있어 마음이 썩 좋지않다.

 

 

 

 

 

 

구인산을 중심으로 두고,

출발한 달음재의 반대편쯤 된다.

 

 

 

 

 

 

이곳 임도는 상태가 양호해 트럭이나 RV차량은 충분히 다닐수 있겠다.

방곡마을로의 임도 삼거리에서 23분쯤 소요되었다.

 

 

 

 

 

 

위 샘 앞쪽이다,

느티나무 가로수가 있어 여름이면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느티나무 가로수를 여러 군데서 볼수 있다.

 

 

 

 

 

 

 

 

 

 

 

 

 

 

 

저만큼 갈림길이 보인다.

오부면 송의산을 거쳐 소룡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의 차황쪽 고개인 셈이다.

 

 

 

 

 

 

 

좌측의로 보이는 임도를 따르면 오부면 일물마을로 이어지고,

우측 길을 따르면 차황면 궁소마을로 내려서는 길이다.

맞은편 능선으로 모노레일이 보여 이게 무슨 길이지 싶었는데 하산 하면서 뒤돌아 보니 차황분들이 아끼는 명품 소나무가 있는 곳이다.

말로만 들었던 소나무인데  미쳐 알지못해 그냥 지나침이 아쉽다.

 

 

 

 

 

 

 

우측 임도를 따라  궁소마을로 내려간다.

 

 

 

 

 

 

 

 

 

 

 

 

 

 

 

지나온 고개(철탑 있는곳)와 우측 봉우리의 명품 소나무,

 

 

 

 

 

 

 

줌으로 당겨본다,

 

 

 

 

 

 

 

지나고 보니 조금 아쉽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되었는데..................

 

 

 

 

 

 

 

궁소마을을 지난다.

 

 

 

 

 

 

 

마을앞 노거수,

상당한 연륜을 가진것 같다.

 

 

 

 

 

 

 

차황면 궁소마을 입구 차도변에 도착한다.

저쪽 도로끝으로 보이는 곳이 달음재다.

 

 

 

 

 

 

 

달음재.

궁소마을 뒷편 고개에서 약30분 소요되었다,

이곳 달음재에서 임도를 따라 구인산을 한바퀴 도는데 약 1시간 40분 소요되었다.

썩 볼것은 없지만 자역민이라면 산책삼아 한바퀴 돌아도 괜찮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