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성주봉, 남산 ( 성주봉 606.6 m )
여보게 벗
저기 山이 손짓하네
푸른 山은 언제나
부모처럼 반겨주고
푸른 숲은 언제나 어머님 품안처럼 포근한 곳
산림욕은 심신을 맑게 하고
산 정기 삶의 피로와 번뇌
풀어 준다네
사계 산경은 시화와 풍류의 원천,
산 품안에 안기면 마음은 비곡
산청 바다보다 넓고 깊은가
산은 언제나 마음의 고향
여보게 벗, 산으로 가자.
- 이창우 -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자연휴양림˝ 뒷편의 산으로 군데군데 노송에서 느끼는 군주(君主)의 도를 간직한 산이다.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자체로는 수수한 느낌의 휴양림이지만 주변 한방사우나, 힐링센타 등 시설물을 보면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것 같다.
남산 (821.6m)은 성주봉자연휴양림을 둘러싸고 있는 능선에서 약간 벗어나 있으며 북두칠성을 닮은 산으로 전체
중 남쪽에 있어 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나 큰 매력이 있지는 않다.
▷ 가는 길
상주 - 은척면 - 성주봉 자연휴양림
▷ 산행코스
1. 휴양림주차장 - 휴양림 - 바위속샘물 - 성주봉 - 남산 갈림길 - 남산 갔다 되돌아 옴 - 휴양림 방향 능선 - 성주봉
자연휴양림 ( 약 4시간 30분 / 여러해 전 )
2. 휴양림 주차장 - 휴양림 - 바위속 샘물 - 성주봉 - 남산 갈림길 - 3코스 - 성주봉자연휴양림
(천천히 점심시간 약 40분 포함 5시간 10분 / 2017. 8. 26 )
▷ 산행안내도
성주봉 자연휴양림에서 제공하는 안내도이다.
△ 암벽코스는 휴양림측에서 폐쇄하였다.
▷ 산행후에 (2017. 8. 26 산행기 이다)
△ 성주산 자연휴양림,
안내도상 좌측 하단 현위치 (큰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승용차의 경우 휴양림 상부로 올라 갈 수 있지만 대형차량의 경우 진입이 금지되어 있다.
△ 큰 주차장에서 아랫쪽으로 100m쯤,
매표소가 내려다 보인다.
△ 도로를 따라 휴양림으로 들어선다.
현재시간 11시 20분경이다.
△ 이내 갈림길,
차량은 일방통행이다.
우측 계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 좌측 길을 따라 내려오도록 지정되어있다.
두 길은 상부 관리사무실 인근에서 만나게 된다.
△우측,
계곡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 우측 계곡으로 들머리 야영장이 있다.
△ 우측 계곡 야영 또는 물놀이 시설을 보며 오른다.
△ 출렁다리?
나중 하산시 이 다리를 건너왔다.
△ 아래 주차장에서 10분쯤.
관리사무실 건물로 올라왔다.
△ 이곳 안내도에 현위치가 붉게 표시되어 있다.
△ 같이한 일행들.
△ 관리사무실 앞쪽 삼거리.
앞엔 또다른 다리가 있고, 나가는 길은 아래 대형차량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 주변에 먼지떨이대도 설치되어 있다.
△ 등산로 방향으로 간다.
△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2분여 거리이다.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 숲속의 집 인근에서 암벽등반로가 있었는데 위험해서인지 폐쇄시켰다.
산에 가련다.
권태원
나에게 등산화가
없으면
아무 신이라도 신고 산에 가련다
신발마져 없으면
맨밸로
산에 가련다
내게 걸을 수 있는
힘이 없다면
기어서라도 산에 가련다
기어갈 힘이 없으면
바람에 이마음 실어
산으로 보내리
바람마져 없으면
내영혼
산에 뭍으리
△ 이곳 들머리 이정표,
매표소에서 0.8km, 관리사무소에서 0.1km로 표시되어 있고,
성주봉 정상까지는 1.2km를 알린다.
△ 초반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 관리사무소에서 0.4km,
성주봉 정상 0.7km
△ 처음으로 조망이 트인다.
△ 나중 가야할 능선이다.
△ 인근에 바위속 샘물 이정표가 있다.
△ 고도를 높여간다.
△ 주 등로 우측 암반에서 조망이 좋다.
△ 잠시 쉬었다 간다.
△ 데크 주변에서도 조망이 터진다.
△ 건너 남산 (보이지는 않음) 방향에서 우측으로 한바퀴 둘러본다,
△ 휴양림쪽,
△ 데크를 따라 오르는 길에 희양산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 멀리 희양산이 희미하다.
△ 줌으로 당겨본다.
△ 바위속 샘물 이정표가 보인다.
들머리 큰 주차장에서 중간 중간 쉬어가며 1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 커다란 바위가 처마를 이루고 있다.
△ 좀은 황당하고 엉뚱맞게,
중국 삼국시대 조자룡 장군이 이 물을 마시고 무술을 연마했단다.
△ 한사람이 손을 제법 뻗어야 겨우 물을 뜰수 있다.
물맛이 시원한 느낌은 없다.
△ 성주봉으로 향한다.
이곳 바위속 샘물바위에서 정상까지는 0.3km,
△ 정상으로 향한다.
△ 앞쪽에 조망이 트이는 고인돌 같은 바위를 지난다.
△ 위 바위앞에서의 조망이다.
△ 바위속 샘물에서 10분여,
출입금지,
암벽등산로 폐쇄 안내표지판이 달려있다.
△ 암벽등반로 갈림길 이정표
△ 역시 같은 곳이 이정표이다.
암벽등반로 이정표는 있지만 등산로는 폐쇄하였다.
△ 성주봉 정상으로 향한다.
△ 바위 틈새로 자라는 소나무,
그래도 상당한 연륜을 가졌으리라.
△ 큰 주차장에서 약 1시간 30분,
암반등산로 갈림길에서 3분여,
성주봉 정상에 도착한다.
△ 정상 표지석,
△ 여러해 전 이곳을 찾았을때의 사진이다.
△ 정상에서의 조망이다.
진행할 방향으로의 능선이 조망된다.
△ 성주봉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남산을 따라 뻗은 소백의 한 자락이다.
산의 높이는 606.6m로 주봉보다 낮으나 주변 은자산, 칠봉산과 더불어 명승을 이룬다.
설화에 의하면 중국 전국시대 용맹을 떨친 상산 조자룡이 맞은편 칠봉산 굴에서 태어나 산아래 율수폭포에서 얻은
용마를 타고 성주봉을 단숨에 뛰어올라 바위속 약수를 마시며 무예를 닦을때 반석위에 2개의 말발굽과 투구자국이
생겨나고, 이 약수터에서기도를 하고 물을 마시면 소원을 이룬다고 전해온다,
聖主란 聖君(덕이 많고 어진 임금)을 뜻하니 성주봉 정기의 후한 덕이 온 누리에 영원하리라.
△ 정상 북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 정상에선 단체산행 한팀 정도의 점심 장소는 넉넉하다.
시간상으로 점심시간이 지났으나,
먼저 온 단체산행객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정상에서 10분여 머물다 좀더 진행해 본다.
△ 하산 1코스 0.95km를 알린다.
△ 정상 언저리
오봇하게 서너명 쉬어가기 좋다.
△ 정상에서 이내,
묘산마을로 갈림길이 있으나 좀은 희미해 보인다.
△ 초반 약간 급경사.
△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지점이다.
△ 조금 비좁지만,
이곳에서 40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 중식후 남산방향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갈림길 흔적이 보이나 이정표는 없다.
△ 뛰어난 암릉미를 보이는 곳은 아니나,
수수한 암릉과 노송이 계속된다.
△ 가야할 능선,
저곳 봉우리 어디쯤에 제1 하산로가 있다.
사진상 제법 오르막을 보이고 있으나 심하지는 않아 별 힘든줄 모로고 오를수 있는 길이다.
△ 조망 트이는 곳,
△ 위 지점에서의 조망이다.
△ 성주봉 정상에서 중간 점심시간 제외하고 약 20분 조금더,
무명의 봉우리를 보이는 곳에 제1 하산길이 있다.
△ 제1하산길 이정표,
성주봉 0.95km, 남산 3.0km,
제1하산길 1km로 표시되어 있다.
남산 방향으로 향한다.
△ 약간 암반지대를 지나기도 한다.
△ 조망이 좋다.
△ 남산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 위 지점에서의 조망이다.
△ 건너다 보이는 남산,
뛰어난 경관을 보이는 곳은 아니다.
여러해 전 이곳을 찾았을때는 남산을 갔다왔지만, 오늘 코스에는 들어있지 않다.
△ 제1 하산로 갈림길에서 부터 고만 고만한 능선을 이어왔다,
△ 제2 하산길 갈림길이 있다.
제1하산길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 제2 갈림길이 있는 이곳 봉우리에
작은 남산으로 표시되어 있다.
△ 작은 남산 (제2하산길)에서 약 5분,
살짝 내려서는 곳에 남산 갈림길이 있다.
△ 남산 갈림길 이정표,
성주봉 정상에서 2.45 km, 남산 1km를 알리고 있다.
주 등산로에 비애 상대적으로 남산 가는 길은 희미한 편이다.
△ 오늘 일정에 남산 갔다오는 것은 뺐다.
외견상 큰 매력있는 곳이 아니라는 기억 때문이다.
△ 성주봉 갈림길에서 6-7분,
제3 갈림길이 있다.
△ 제3갈림길 이정표,
남산 1.3km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남산 갈림길에서 0.3km지점인 셈이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제3 하산로를 이용하여 휴양림으로 내려섯다.
절터 방향은 이네 절터 갈림길을 지나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제4하산로가 휴양림쪽으로 있고,
계속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 휴양림으로 내려서게 된다.
여러해 전 이곳을 찾았을때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였는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에는 휴양림 조성 초기쯤 될 것이다.
아래사진 두장은 고인돌바위와 눈사람 바위이다.
△ 절골방향 능선을 따라 직진하였을 때 볼수 있는 고인돌 바위이다.
△ 눈사람 바위,
△ 휴양림 상부를 둘러볼 생각으로
제3 하산코스로 내려선다.
제4 하산로를 이용해도 휴양림 상부로 내려설수 있다.
△ 고인돌바위 비슷하게 생긴 커다란 바위 아래를 지나.
△ 틀별히 볼것은 없다,
산의 말씀
이준섭
산을 사랑하는 사람아
산의 울음소릴 들었는가
강물보다 더 멀리멀리 흘러가는
산의 푸른 울음소릴 들었는가
끝없이 흐르고 흘러가다.
바다보다 깊은 슬픔이 되어
산울림보다 더 트게 울어대는
노도소릴 들었는가
멀리 있을수록 깊은 그림움 되듯
산봉우리 높을수록 더 슬픈 산의 울음소리
그 슬픔 몇은 별이되어 오늘도 반짝거리고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아
골이 깊을수록 애절히 울고 있는
산의 울음소릴 들어 보아라
산이 푸를수록 깊은 외로움에 울고 있는
그리움의 울음소릴 들어 보아라.
△ 제3하산로 갈림길에서 37분여,
자연휴양림 상부의 임도로 내려선다.
정작 이곳 임도와 만나는 곳엔 아무른 이정표가 없다.
△ 임도변 돌무더기 3개가 있는 곳,
휴양림에서 올라오면 좌측1개, 우측으로 두개의 돌무더기 가운데쯤 있다.
언듯 보면 들머리(날머리)가 있는지 없는지 잘 분간이 안되는 곳이다.
△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입장에서 볼때,
좌측으로 약간의 공터를 보이는 곳에 등산 안내 리본이 여럿 달려있다.
이곳이 제 4하산로일 것이다.
이곳에도 이정표는 없다.
△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쉬었다 간다.
△ 자연휴양림 상부로 내려선다.
△ 1코스에서 4코스로 내려설 경우 휴양림 상부로 내려서게 된다.
△ 우측 길을 따라 지나 내려와 주변을 되돌아 본다
올려다 보았을때 좌측으로 숲속의 집 3-5호와
우측으로 숲속의 집 1-2호 갈림길이 있다.
암벽등반로는 숲속의집 3-5호 쪽으로 진입하여야 한다.
△ 물가와 가까이 있어 최고의 야영지 같다.
△ 군데 군데 계곡을 막아 수영장을 만들었다.
△ 성주봉 등산로 들머리,
△ 휴양림을 구경하기 위해 힐링센타쪽으로 내려왔다.
△ 출렁다리를 건너,
△ 큰 주차장 옆의 족구장,
지금 시간이 오후 4시 30분,
11시 20분경 이곳을 출발하였으니 점심시간 약40분 포함하여 5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하산주를 겸해,
은척면 소재지에 위치한 통닭집에 통닭 3마리를 시켰다.
배달 소요시간 30분,
주차장 윗쪽 정자에서 한동안 시끄럽다.
출발무렵 어----라. 내 조끼,
내 휴대폰...................
휴양림 상부에서 세수를 하고 조끼를 벗어놓고 왔다.
이래저래 하산주 시간으로 2시간을 보냈다.
나이 들어가니 깜빡 깜빡 하는 친구들이 생긴다.
△ 오늘도 늦은 귀가 시간이 되었다.
사무국장. 고령 휴게소에서 저녁을 쐈다.
'경북지역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함월산과 왕의 길 (0) | 2017.11.27 |
---|---|
청송 주왕산 (0) | 2017.09.29 |
문경 대야산 (0) | 2017.07.30 |
안동 학봉고택, 천등산, 봉정사 (0) | 2017.04.10 |
김천 수도산, 단지봉, 아름다운 숲길 (0) | 2017.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