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칠칠회

2020년 겨울 모임 / 제천 의림지 얼음페스티벌, 배론성지, 박달재와 목굴암, 포레스트 리솜, 청문문화재단지, 청풍호반케이블카, 정방사, 문경 월광

정헌의 티스토리 2020. 1. 22. 22:59

■ 제천일원 둘러보기 / 제천 의림지 얼음페스티벌, 배론성지, 박달령과 목굴암, 포레스트 리솜, 청문문화재단지, 청풍호반케이블카, 정방사, 문경 월광사 

 

친구들 모임이다.

이번 모임은 제천 일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귀가길 문경에 위치한 월광사를 찾아본다.

 

 

▷ 가는 길

 

 

 

 

 

▷ 일정  (2020. 1. 19 ~ 1 . 20. 1박 2일)

제천 대보명가 중식 - 의림지와 제천얼음페스티벌 - 배론성지 - 박달고개, 목굴암 - 열두달밥상 백숙 - 포레스트 리솜 숙박 - 청풍문화재단지 -  청풍호반 케이블카 - 청풍면 소재 성현 중식 -  정방사 -  문경 월광사.

 

 

▷ 탐방후에

 

▣ 제천 의림지와 얼음 페스티벌

 

 

모임 장소는 제천시 인근의 대보명가,

내비로 검색하면 쉬이 찾을 수 있다.

 

 

 

 

 

 

약초 한정식으로 많이 알려졌는지 손님들이 많다,

 

 

 

 

 

 

 대보명가에서 중식 후 의림지로 왔다,

일요일이자 얼음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찾는 분들이 많다.

상당히 넓은 주차장이 만차다,

 

 

 

  

 

 

 입장료 1인당 5,000원,

입장권을 구입하면 제천화폐 5,000원으로 바꿔주므로 제천에서 이 화폐를 소모시킨다면 입장료는 없는 셈이다.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입장권은 얼음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부교를 건널 수 있다.

 

 

 

 

 

 

의림지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 가운데 섬이 있어 부교로 연결시켰다.

 

 

 

 

 

 

 금년 겨울은 지금까지 볼 수 없는 온난화로 대체로 포근한 겨울이다,

오늘은 중부지방 비가 예보되어 있어 쌀쌀하지만 이곳의  눈은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리라.

 

 

 

 

 

 

 

 

 

  

 

 

 

 

 

 

 

 

  

 

얼음조각 체험,

 

 

 

 

 

 

 부교,

 

 

 

 

 

 

초상화 그리기

 

 

 

 

 

 

 얼음조각공원으로 왔다,

 

 

 

 

 

 

 

  

 

 

 

 

 

 

 

 

 

 

 

 

이글루.

 

 

 

 

 

 

 

  

 

 

 

 

 

조각공원의 크기가 넓다라고는 할 수 없으며,

조각품의 정교함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얼음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부교로 간다,

 

 

 

 

 

 

 

 

 

 

 

 

 

기발하다.

사진도 찍고, 바람도 막고,

 

 

 

▣ 배론성지

 

 

 배론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대 천주교인들의 은둔생활지 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성요셉 신학교가 소재했던 곳으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황사영 토굴도 둘러본다.

 

 

 

 

 

 

 

 

 

 

 

 

 

 눈발은 점점더 거세진다,

이곳에서 올해 첫눈을 맞는다.

 

 

 

 

 

 

 

 

 

 

 

 

 

 

 

 

 

 

 

 

 대성당.

 

 

 

 

 

 

 

 

 

 

 

 

 

내부,

넓다.

 

 

 

 

 

 

 

 

 

 

 

 

 

 

 배론성지를 둘러복 박달재로 간다,

 

 

 

 

▣ 박달재, 김취려장군 기념비, 목굴암(박달재 목곽 전시관)

 

 

 눈으로 인한 박달재 고개를 넘을 수 있으려나 하는 우려와는 달리 눈발이 그친다,

 

박달재는 해발 453m, 충북 제일의 고갯길이다.

박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이 전해져 오는 것으로  1997년 터널 개통이후 사랑의 테마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만약 이곳을 지날 기회가 있다면 터널을 따라 횡하니 지날것이 아니라 한번쯤 이 고개를 넘기를 권하고 싶다.

 

 

 

 

 

 

박달재 주변을 둘러본다.

목굴암. 오백나한전은 이곳에서 100m쯤 고개 너머에 있다.

 

 

 

 

 

 

  박달재 노래도 울려퍼진다.

 

 

 

 

 

 

박달재 터널이 개통됨으로 인해 이곳 박달재는 한산한 곳이 되었다.

 

 

 

 

 

 

 

 

 

 

  

 

 

 

 

 

  

 

 

 

 

 

 

 

 

 

 

 

김취려(1172~1234)는 고려 후기의 문신, 장군이다.

본관은 언양, 예부상서 김부의 아들이다. 충렬왕과 충선왕의 후궁인 숙창원비의 증조부이다.

 

 

 

 

 

 

 고려 고종 때 몽고군에 쫒겨 서북면을 침략한 거란족을 격퇴한 공으로

수태위 중서시랑 평장사 판이부사 태사에 올랐다,   

 

 

 

 

 

 

포천에서 원주를 함락한 거란 10만 대군은 충주와 제천을 침공하려고 하였다.

김취려 장군은 전군병마사로서 맥곡 보리실(원주 부론면)에서 중군병마사 최원세 장군과 협공하여 적 300명을 죽이거나 사로잡았다. 김취려 장군은 제천방향으로 달아나는 적을 계속 추격하며 박달현에 이르렀다. 1217년 7월 장군은 거란군과 전투를 예상하고 박달고개를 먼저 차지하였다. 신덕위, 이극은 장군은 진중의 왼쪽에, 최준문,주공예 장군을 진중의 오른쪽에 배치하여 군사력에서 불리를 지형적으로 이용하여 이곳에서 승리를 거둔다. 대패한 거란군은 평창, 대관령을 넘어 강릉, 원산, 흥남을 거쳐 여진 땅으로 도주하게 된다.

 

 

 

 

 

 

 안국사 현판을 걸고 있으나 묵어 있는 듯.

이곳을 지키던 스님이 별세 후 방치되어 있다고도 한다.

 

 

 

 

 

 

역시 관리가 안되고 있는 듯,

 

 

 

 

 

 

 박달재 주변을 둘러보고 목굴암으로 간다.

 

 

 

 

 

 

 박달재에서 백운면 쪽으로 100~200m쯤,

도로변에 천년목찰 목굴암이자 오백나한전이 있다.

                

 

 

 

 

 

관광안내도에 보면 이 건물은 박달재 목곽전시관으로 표시되어 있다.

TV 세상에 이런일이? 란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오백나한상과 여타의 목공예품 전시와 목공예(솟대 등) 체험을 위해 제천시에서 건물이 지어 절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

 

 

 

 

 

 

1인 1실 (一人一室)

1인 1원 (一人一願)

 

거대한 고사목(둘레 8m, 높이 6.5m의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느티나무) 안쪽에 아미타부처님을 새기고 가지목에 청련, 황련, 백련의 연꽃을 성각스님이 3년 2개월의 각고끝에 세계적인 굴법당을 조성했다. 머리를 숙이고 1사람 겨우 기어서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1인 1실이다.

 

 

 

 

 

 

 

 

 

 

 

 

 

 500 나한상이다.

이것 역시 하나의 고사목 안쪽에 500 나한을 조각하였다.

 

 

 

 

 

 

둘레 8.5m, 높이 7.2m의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천년된 느티나무안에 오백나한과 삼불(과거, 현재, 미래 )부처님을  성각스님이 3년 6개월 각고 끝에 조성하였다한다.

아마 세계에서 볼 수 없는 것일 것이다.

 

 

 

 

 

 

 

 

 

 

 

 

 

 시목(侍木) 전시관은 1층과 2층에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하고 수준높은 목조각, 괴목 서예작품을 둘러 볼 수 있다.

 

 

 

 

 

 

먼저 1층 전시실을 둘러본다.

 

 

 

 

 

 

 

 

 

 

 

 

 

 

 

 

 

 

 

 

 

 

 

 

 

 

 

2층으로 오르면 또다른 조각품을 볼 수 있다.

 

 

 

 

 

 

각스님은 음양의 이치에도 통달했나 보다.

 

 

 

 

 

 

성각스님이 그동안 사용한 망치들을 모아두었다.

 

 

  

 

 

 

여러 나무는 스님을 만나면 예술품이 된다.

 

 

 

 

 

 

 

 

 

 

 

 

 

 

 

 

  

 

 

 

 

  

 

 

 

 

 

 

  

 

 

 

 

 

도로 건너편,

스님의 작업장이다.

 

 

 

 

 

 

 365개의 달마를 만드는 중,

320여개는 만들었고 나머지 몇십개만 더 만들면 된다.

재목은 느티나무, 대추나무, 편백나무만 사용한단다.

 

 

 

 

 

 

구수한 입담과 어렵지 않은 말투로 여러 애기를 하시는 성각스님,

음양이론,  세대의 변화에 따른 개인주의 등등

 

 

 

 

 

 

진열할 곳이 없어 야외에 모셔져 있는 작품 두 점,

한 점은 3연리지라 하고.

다른 한점은 안에 호랑이와 산신령을 조각했다.

 

 

 

 

 

 

호랑이와 산신령을 조각한 산신각,

 

 

 

 

 

 

성각스님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 리솜 포레스토 숙박

 

 

리솜 포레스토,

 

들머리 열두달 밥상이란 음식점에서 백숙으로 저녁을 먹었다.

이집 여주인, 대학 동창인 호섭이란 친구와 초등학교 동창이란다.

이 친구 퇴직후 이곳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고 있단다.

나이는 우리보다 몇 살 어리지만 형형 하며 따랐던 착한 동창이름을 오랫만에 들어보니 반갑다.

 

 

 

 

 

 

숙박동으로의 이동은 전동카트로,

공해를 줄이기 위해서란다.

 

 

 

 

 

 

리솜 리조트,

객실?은 201개,

취사 불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조용한 곳이다.

 

 

 

 

 

 

 

  

 

 

 

 

 

 

 

  

 

 

 

 

규모가 상당하다.

옆에 호텔도 현 신축 중으로 산책삼아 한바퀴 돌아봄직도 하겠다.

 

 

 

 

▣ 청풍문화재 단지

 

 

 

 

                 청풍문화재단지로 왔다.

               입장료 어른 1인 3,000원, 주차료는 없다,

  

 

 

 

 

               안내도.

 

 

 

 

 팔영루,

 

청풍부를 출입하는 관문이다.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팔영루사적비에 의하면 숙종 28년(1702)애 부사 이기홍이 중건하고 남덕문이라 한 것을,고종 7년(1870)에 부사 이직현이 중수하고 사적비를 세웠다. 그후 부사 민치상이 청풍팔경을 시제로 한 팔영시가 있어 팔영루라 부르게 되었다. 본래는 청풍면 읍리 286번지의 북쪽에 있었으나 1983년 충주대목적댐 건설로 인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제천 황석리 고가 등,

충주댐 건설로 인해 옮겨 복원한 3군데의 주택들을 둘러본다.

 

 

 

 

 

 

 

 

 

 

 

 

 

 하트 소나무,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보물 제 54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불상은 높이가 341cm이고, 전체적인 조각 양식으로 볼 때 통일산라 말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불상의 얼굴모양은 풍만하고 자비로운 상으로 두툼한 양볼에 인종이 뚜렸하고 두 귀는 양어깨까지 드리워졌다. 역시 충주댐 수몰로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다.

 

 

 

 

 

 

청풍 금남루

청풍부의 아문으로 도호부절제아문(都護府節制衙門)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청풍 금병헌(金屛軒)

 

이곳은 청풍부의 청사로 쓰였던 동헌 건물이다.

청풍은 삼국시대에 사열이현 이었으나. 신라 경덕왕 대 청풍현이라 하였다. 고려 충숙왕 때 현의 승청공이 왕사가 되어 군이 되었다. 현종 초에는 도호부로 되었으며, 고종 32년에 군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의 통폐합에 따라 청풍면이 되었다. 이 건물은 숙종 7년에 부사 오도일이 처음 지었다. 그 후 숙종 31년에 부사 이희조가 중건하고. 영조 2년에 부사 박필문이 중수라고 권돈인이 편액을 써서 걸었다,

 

 

 

 

 

 

청풍 응청각(凝淸閣)

 

이 건물의 용도는 알 수 없으나, 본래 한벽루의 좌측에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처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명종 초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응청각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2층 누각으로 아래층은 토석축의 담으로 벽을 만들고, 그위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각집이다.

 

 

 

 

 

 

한벽루(寒碧樓 / 보물 제 528호)

 

이 건물은 고려 충숙왕 4년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다.

1972년 대 홍수로 무너진 것을 1975년 원래의 양식대로 복원하였다.

이 루는 석축토단의 자연석 주초석 위에 기둥이 배가 부른 엔타시스 수법을 쓴 층 아래 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팔작지붕에 주심포계 양식이다.

누의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계단식 익랑(대문간에 붙여 지은 방)을 달았다.

 

 

        

 

 

 

 

 

 

 

 

 

 

 

 

 

 

 

 

 

 

 

 

 

 

 

 

저곳으로 오름은 생략한다.

 

 

 

 

 

 

한벽루를 뒤로하고,

 

 

 

 

 

 

고인돌, 비석군락 등등

 

  

 

▣ 청풍 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 단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약 1km)에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다.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거리로 중부지방에서는 제일 길다.

 

 

 

 

 

 

이용 요금은 대인  일반캐빈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 크리스탈 왕복 20,000원, 편도 16,000원.

 

 

 

 

 

청풍호반 케이블카이지만 호반위로 운행되지는 않는다.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이자 비봉산 정상이다.

 

 

 

 

 

 

 

 

 

 

 

 

 

 

 

 

 

 

 

 

 

 

 

 

 

 

 

 

 

 

 

 

 

 

 

 

 

 

 

 

 

 

 

 

 

 

 

 

 

 

 

 

 

 

 

 

 

 

 

 

 

 

 

 

 

 

 

 

 

 

 

 

 

 

 

 

 

 

 

 

 

 

 

 

 

 

 

 

 

 

 

 

 

 

 

 

 

 

 

 

 

 

 

 

 

 

 

 

 

 

 

 

 

 

 

 

 

 

 

 

 

 

 

 

 

 

 

 

 

 

 

 

 

 

 

 

 

 

 

 

 

 

 

 

 

 

 

 

 

 

 

 

 

 

 

 

 

 

 

 

 

 

 

 

 

 

 

 

 

 

 

 

 

 

 

 

 

 

 

 

 

 

 

 

 

 

 

 

 

 

 

 

 

 

 

 

 

 

 

 

 

 

 

 

 

 

 

 

 

 

 

 

 

 

 

커피숖겸 빵도 판다.

 

 

 

▣ 음식점 성현

 

 

갈비정식으로 주문했다.

 

 

 

 

주인장의 환영 이벤트.

 

 

 

▣ 정방사.

 

 

능강계곡 입구에서 정방사로 오르는 2km 남짓의 길은 좁다.

군데군데 승용차 교행 장소가 있지만 대체로 소형차 1대 다닐수 있는 길이다.

정방사 주차장은 3곳이 서로 이웃해 있지만 넓은 장소는 아니다.

 

 

 

 

 

 

윗쪽 주차장,

정방사는 이곳에서 200~300m쯤 상부에 있다.

 

 

 

 

 

 

절이 계곡쪽에 있나? 했더니.

 

 

 

 

 

 

양지바른 산 중턱 거대한 바위 아래 있다.

 

 

 

 

 

 

정방사에 오른다.

 

 

 

 

 

 

종무소,

 

 

 

 

 

 

금수산 정방사는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위치한 사찰로서, 원래 상.중.하 세개의 암자 가운데 가장 높게 위치한 사찰이었다. 조선 순조와 헌종 때 현 원통보전이 중수되고, 고종때 칠성각(현 나한전)이 건립되었으며, 후불탱화와 칠성, 산신, 나반탱화 등이 모셔졌다.

 

 

 

 

 

 

종각.

 

 

 

 

 

 

종각옆,

삭도 상부 뒷편으로 등산로 표시가 있다.

정방사 뒷편 능선이 신선봉, 학봉, 미인봉, 조가리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다.  

제일 가까운 봉우리가 조가리봉이다.           

 

 

 

 

 

 

찻집?

 

 

 

 

 

 

유운당 (留雲堂)

 

현 정방사 경내에는 법당(원통보전), 칠성각(현 나한전), 유운당, 석조관음보살입상, 마애지장보살입상, 산신각. 종각, 종무소 및 요사채 그리고 후원이 있다.

 

유운당 주련

산중하소유 (山中河所油)  산 속에 무얼 가지고 사냐하면,

영사다백운 (嶺上多白雲)  산봉우리 흰 구름 머물러 있고

지가자흡열 (只可自恰悅)  다만 스스로 즐거워 할 뿐  / 마치 흠.

불감지증군 (不堪持贈君)  그대에게 갖다드릴 순 없구려,

 

 

 

 

 

 

관세음보살좌상을 주존으로 봉안한 법당은 앞면 6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건축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순조와 헌종) 두차례 크게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관음보살살은 목조로 조성되어 법당 주불로 봉안되어 있었는데, 복장 발원문이 1688년(숙종15년)에 작성된 곳으로 미루어 이 무렵에 봉안된 것으로 보인다.

 

 

 

 

 

 

정방사 원통보전은 일반적인 가정집 같이 마루를 지나 법당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

꼭 문이 잠겨져 있는 것 같아 법당안에 들어가 보지 않아 주존불, 법당 후불탱화 등은 보지 못했다.

이곳 정방사 편액은 석종 안종원(1874~1951)의 글씨이며, 4폭의 주렴은 법당이 중수된 1852년 무렵의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작자는 알 수 없다한다.

원통보전 편액은 법주사 원파혜정 대종사의 글이고, 유구필응(有求必應)은 은초 정명수 선생의 글이다.

 

 

 

 

 

 

나한전,

 

 

 

 

 

 

원통보전 뒷편으로 돌아가면 샘이 있다.

 

 

 

 

 

 

 

 

 

 

 

 

 

나한전 뒷편이다.

 

 

 

 

 

 

 

 

 

 

 

석탑 뒷쪽,

아랫길은 지장전 가는 길, 윗쪽길은 산신각 가는 길이다.

두 곳다 몇십미터 가까운 곳에 있다.

 

 

 

 

 

 

먼저 지장전으로 가 본다.

 

 

 

 

 

 

지장전.

수십길 암반위에 서있는 지장전은 뒤로 보이는 바위 일부가 법당안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바위면에는 불상을 새겼다.                 

 

 

 

 

 

 

보이는 불상 뒷편 바위에 또다른 불상을 새겼다.

 

 

 

 

 

 

지장전을 둘러보고 산신각으로  왔다.

 

 

 

 

 

 

산신각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간다.

 

 

 

 

 

 

보이는 건물은 나한전.

뒷면인 셈이다.

 

 

 

 

 

 

원통보전 주련

 

고무고천환반저 (高無高天環返低)  하늘보다 높은 것은 도리어 아래로 내려가고

담무담수심환묵 (淡無淡水深還墨)  맑은 물은 깊어질수록 검어진다.

승거불지소무욕 (僧居佛地少無慾)  수행자가 불국정토에 있으니 작은 욕심도 없고,

객입선원노불비 (客入宣源老不悲)  나그네 신선세계 들어서니 늙음도 슬프지 않네.

 

 

 

 

 

 

 

되돌아 내려 간다.

 

 

 

 

 

 

 

 

 

 

 

 

정방사를 둘러보는데 천천히 40분 소요되었다,

 

 

 

▣ 문경 월광사

                                         

 

월광사는 지도에 표시된 위치가 아니라, 좌상방향 근거리에 밤색지붕의 집이다,

따라서  카카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곳에서 쬐금 더 진행해야 한다.

 

 

 

 

 

 

문경시 산북면 가곡리 446번지,

월광사에 왔다.

제대로 찾아온게 맞나?

아담한 절집에 특별한 불상을 연상했는데 조립식 건물에 마당을 썰렁한 느낌이다.

제천에서 친구들과 만남 후, 권이 친구가 한번 찾아보라고 귀뜸해준 절이다.

한번쯤 찾아 볼 만한 절이라고,

 

 

 

 

 

 

마을 변두리.

주변에 포대화상을 비롯한 크고작은 불상들이 있어 절이 맞긴 맞는데,

일주문도 절의 이름도 없다.

 

 

 

 

 

 

마당가 연못 한켠에 불상 셋이 보인다.

 

차마 저것은 아니겠지?        

이런 표현을 해서 될지 모르지만 왠지 조금 조잡해 보인다.

 

 

 

 

 

 

근데 가까이 다가가 불상을 바라보니,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정면에 서니 정면을 바라본다.

 

 

 

 

 

 

좌측으로 이동하니 역시 좌측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어라 !

신기하네?

비밀은 오목하게 음각된데 있는지는 모르지만 원리를 파악코자 좌로, 우로, 좌로, 우로.................

재미있다.

아쉬운 건 뭔가 조금 조잡해 보이는 느낌이다.

예술성을 감인해 좀 더 멋지게 만든다면 매우 인기를 끌 것 같다.

 

 

 

 

 

 

법당 옆의 또다른 불상.

 

 

 

 

 

 

한번 찾아가 보라고 권해야 할끼?

먼길을 찾아 가기엔 실망이 더 크다며 찾아가지 말라고 할까?

불심이 외형이 있지 않다면,

이러한 불상을 우리 절에도 만들어 보고자 한다면 찿아 봄직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