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겨울 모임 / 예산 수덕사, 서산 개심사, 문수사
예산군 덕산면 정다운펜션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건물은 지은지 제법 되었지만 여러 동의 대규모 펜션으로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같다,
친구가 예약금만 지불하고 전화로 예약하지 않아 우여곡절 끝에 이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뜻일 거다. 오늘 오전 일정은 온천욕과 수덕사 탐방이다,
중식후 귀가길에 서산 개심사와 문수사를 둘러 보았다,
▷ 가는 길
▷ 일정
정다운 펜션 - (세심천)온천욕 - 예산 수덕사 - 중식(연포가든) - 서산 개심사 - 명종 태실지 - 서산 문수암 (2019. 2. 17)
▷ 탐방후에
▣ 덕숭산 수덕사
덕산면 소재 정다운 펜션에서 숙박 후,
세심천 온천에서 오전시간을 한동안 보내고 수덕사로 왔다,
수덕사는 덕산면 소재지에서 서남쪽 약 7km거리에 있다,
주차장에 주차후 상가지역을 거쳐 수덕사로 향햔다,
일주문이 있는 곳에 매표소가 있다, 관람료는 3000원? / 어른 1인
양쪽으로 현대식 조각이 전시된 길을 따라 오르면
덕숭산 수덕사를 알리는 조그만 일주문이 있다,
좌측에 미술관, 수덕여관 등이 있어 나중 내려올때 둘러보기로 한다,
수덕사에 대해선 다른 편에서 소개했으므로 오늘은 대충대충,
유흥준 교수는 우리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수덕사 대웅전의 단순미를 극찬한 바 있다,
단청이 되지 않은 벽면,
관음전 앞에서 내려다 본 대웅전 앞쪽,
관음전이다,
정면에서 바라본 관음전,
관음 보살은 여성?
한때는 남성상으로 표현하였으나 중성을 거쳐 여성화 되는 추세인것 같다,
이곳이 초행은 아니어서,
이곳 수덕사 경내만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
수덕여관을 둘러본다,
수덕여관은 근년에 복원한 건물이라 고색의 미는 없다,
수덕여관 앞? 약간 윗쪽,
이응노 화백의 작품이다,
저 반석의 바위위에서 막걸리라도 기울였으리라,
미술관도 둘러본다,
안동의 친구는 그림 한점을 구입했다,
지역 작가이지만 그림이 한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들이다,
중식은 덕산읍내에 위치한 연포식당이다,
차량들이 왕래하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지않아서 이 집을 우연히 마주치기는 어려운 곳이지만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
찾는 손님이 많은 집이다,
불고기와 낙지가 주 메뉴로 한번 찾아도 잘못 선택했다고 후회할 집은 아니다,
▣ 서산 상왕산 개심사
덕산읍내에서 중식과 후식으로 찻집으로 이동하여 친구들과 금년 여름엔 완도, 보길도 2박3일 일정을 의논하고 헤여져,
개심사로 왔다,
귀가길과는 반대 방향이지만 서산 지역중 개심사는 초행이라 시간을 내어 이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개심사 가는 길은 주 도로에서 옛 김종필 목장으로 알려진 종축장의 넓은 초지를 지나고 넓은 저수지변을 돌아 꼬불꼬불
가는 길이 다른데서 느껴보기 어려운 지형이다,
주차장에서 개심사로 오르는 초반 차량 한대쯤 다닐수 있는 길을 사이에 두고 주변은 상가를 이루고 있지만
그 숫자는 10여군데로 많지않고 노점상을 비롯한 허름한 옛 건물로 시골스러움 그 자체다,
주로 농특산물들을 판매하지만 커피, 어묵 등을 판매하는 곳도 보인다.
식당은 보이는 고목나무 가든 1곳인 듯,
주말이 아니면 한적한 곳일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분위기다,
이내 일주문을 지난다,
개심사 주차장에서 개심사로 오르는 길은 두군데 있다,
일반적으로 오르는 탐방로는 중간 까지는 차량이 다닐수 있는 넓이의 길이고, 이후 등산로 수준의 탐방로로 바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이다,
다른 한 길은 주차장에서 차도로 오르는 길이다. 이 길은 개심사까지 차량이 오르내릴 수 있는 길로 노폭은 좁다,
간혹 개심사 불자들이 이용하는 듯,
한동안 도로를 따라 오른다,
이내 내포문화숲길을 만나 개심사로 이어간다,
이만큼 약간의 주차공간이 있고,
또 직진하여 어느 암자로 이어가는 길이 있지만, 차량의 대부분은 아래 주차장에 주차한다,
세심동 개심사.
이곳에서 도로를 벗어나 탐방로를 따른다,
이곳 들머리 이정표가 있다,
제법의 계단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탐방로 우측의 바위에 나무아미타불을 음각했다,
등산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의 계단과 데크길을 따라 개심사 입구로 오르면 아래 주차장에서 오르는 도로와 만나게 된다,
도로가에 내포문화숲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개심사 0.11km,
저만큼 개심사.
누각이나 정자가 있는 옛 양반들 정원에는 연못이 관례화되어 있지만,
이곳 개심사 앞에도 장방형 인공의 연못이 있고 가운데쯤 건너 다닐수 있게 나무로 다리를 놓았다,
먼저 종각이 오똑하다,
종각 앞으로 오른다,
제맘대로 생긴 4개의 기둥을 누군 극찬의 표현을 쓰기도 하자만,
종 아랫쪽 울림통?이 공허해 보여 제 소리를 낼까 싶은 생각이 든다,
상왕산 개심사 현판이 큼지막 하다,
상왕산은 가야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뻗은 한 지맥이 일락산에서 다시 두 가닥으로 분지하는데 한가닥은 옥양복을
거쳐 서쪽으로, 다른 한 가닥 역시 서쪽으로 뻗어 조그만 상왕산을 일으킨다, 두 지맥 사이에 보현사지, 서산 마애
삼존불 등이 있다.
상왕산의 형세가 코끼리 모양이라 하나 마땅한 주산으로 그래도 상왕산이 나은가 싶다,
경내로 들어서는 해탈문이 아담하다,
대웅전,
앞쪽 탱회를 걸기 위한 도구인지?
큼지막한 철제 구조물이 눈에 거슬린다,
대웅전을 바라보았을때 좌측 종무소 건물의 기둥이 제맘대로 생겼다,
좌측 골목을 들여다 보고,
종무소도 살짝 엿본다,
심검당과 한 건물로 연결되어 있다,
역시 종무소, 심검당 건물이다,
외견상 눈에 띄는 건 제맘대로 생긴 그대로의 나무를 사용해 건축했다는 점이다,
대웅전 앞뜰의 오층석탑
대웅보전내 불상,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심검당.
수수하면서도 고택의 느낌이 나는 심검당 쪽으로 시선이 자주 간다,
햇빛 따뜻한 날 툇마루에라도 앉으면 한나절 금새 가겠다,
대웅전 맞은편의 안양루,
바깥쪽에 상왕산 개심사 현판이 걸려있다,
심검당 뒷편으로 돌아나가 본다,
아랫쪽으로 화장실이 내려다 보이고,
내포문화숲길 백암사지 3.86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내포 문화숲길은 언제 걸어볼꼬?
주변을 돌아보고 대웅전 앞으로 되돌아 간다,
우측 크게 보이는 지붕이 심검당이다,
대웅보전에서 내려보았을때 좌측 편에 무량수전이 있는데 역광이고, 철제 구조물 등으로 마땅한 사진이 없다,
안양루 옆 해탈문을 나서서 왼편으로 돌아가면 명부전 등이 있다,
이 건물 기둥 또한 자연 그대로이다,
윗 사진의 건물을 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안에는 시래기를 많이 걸어두었다,
요사 ?
명부전이다,
명부전 내부,
입구쪽은 사천왕상을 옮겨놓은 듯한, 좀은 특이한 배치를 하고 있다.
아랫쪽에서 개심사를 올려다 본다면 우측편인 셈이다,
이곳에 산신각 가는 길과
보원사지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개심사 좌측 편에는 내포문화숲길이 있다.
산신각 오름은 생략하고,
되돌아 나간다,
일주문으로 되돌아 내려와 개심사 탐방을 마친다.
▣ 명종대왕 태실 및 비
문수사를 찾아가는 길목에 명종태실지가 있다.
주의깊게 보면 건너편 볼록한 동산위에 시선이 갈 수 있다,
줌으로 거리를 당겨본다,
가운데 지그재그로 오름길도 볼 수 있다,
문수사 가는 도중 명종태실지 이정표가 있어 조금만 주의하면 알 수 있다,
제법 오똑한 산위에 있어 이 안내표시판만 보고는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
가는 길 이정표 하나쯤 세워주었음 싶다,
▣ 상왕산 문수사
문수사로 아동하였다,
들머리 주차장이 제법 넓찍하게 마련되어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고찰은 아니어서 한적한 절이다,
절만 둘러보고자 한다면 차량으로 절까지 올라도 된다,
상부에도 몇대의 주차 공간이 있고, 절 마당까지 진입해도 여유가 있다,
요사인지, 수도처인지.
조촐하고 아담한 절이다,
이쪽이 요사인가 보다,
절 앞 마당이 넓직하다,
문수사를 둘러보고 오는 일정을 마친다.
집으로 되돌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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