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간사지 둘레길, 플라워가든, 장산 숲.
고성읍 동쪽 근거리에 고성군농업기술센타가 있다. 앞쪽엔 농업기술센타 시험연구포인 고성원이 위치히고, 이 고성원중 일부를 플라워가든으로 만들었다. 농업기술센타 주차장에 주차 후 잠시 둘러보면 되겠다.
간사지는 고성읍 동북쪽 대가면에서 발원하는 고성천이 고성읍내를 지나 당항만으로 흘러들기 직전, 간사지 둑방과 수문을 만들어 호수가 되었다. 주변에 갈대가 무성하여 가을철이면 색다른 경관을 보여 줄 것 같다. 둘레로 난 농로를 따라 한바퀴 돌 수 있으나 내내 그늘이 없다.
장산숲은 고성 마암면소재지 서쪽 근거리에 위치한 숲이다. 규모는 작으나 숲이 좋아 한번쯤 찾을 만 하다. 위 세곳은 서로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서로 연계하여 찾으면 되겠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고성군 농업기술센타 플라워 가든 - 간사지 둘레길 - 마암면 장산숲,
(간사지 둘레길은 일반적으로 7.7km, 2시간 30분 소요된다하나, 천천히 1시간 50분 정도면 충분하다. / 2020. 7. 7.)
▷ 탐방안내도
당항만역사생태공원엔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갈대숲 일부를 둘러볼 수 있다.
▷ 탐방후에
▣ 고성군농업기술센타 플라워가든
고성군 농업기술센타 주차장에 주차한다.
시험 연구포 앞을 지나면서 되돌아 본 농업기술센타.
굳이 정문이라 그렇것도 없지만 문안으로 들어서 본다.
조그만 연못이 있고,
예쁘게 연꽃도 피어있다.
허수아비?
내비에 '고성 플라워가든' 또는 '고성군농업기술센타플라워가든'으로 검색하면 알 수 있지만 정작 플라워가든앞에 주차장이나 플라워가든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은 없으므로 초행이라면 이 대형 허수아비가 있는 곳이 플라워가든임을 기억하면 위치를 감 잡기 좋다.
철 이른 코스모스가 제법 피었다.
농업기술센타 시험 연구포 앞쪽에 위치한 플라워가든을 간사지 둘레길을 걸으러 가는 길에 잠시 둘러보았다.
규모는 작지만 천천히 사진 촬영하며 잠시 둘러보면 되겠다.
▣ 간사지 둘레길
고성 간사지 수문 인근에 있는 해변장어구이집 앞이다.
내비로는 이곳 '고성 해변장어구이' 또는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437-1 (당항만로 93)로 검색하면 되겠다.
특별히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앞쪽 도로변에 몇 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이웃하여 수문횟집도 보인다.
이곳 간사지 들머리는 과거 횟집단지로 아주 오래전 한번 찾았던 곳인데 지금은 아주 한산해 보인다.
간사지 수문을 지나 둑방길을 건넌다.
이곳은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와 건너 거류면 거산리를 연결하는 간사지 제방이다.
몇십년 전 저곳 어디쯤 허름한 집에서 회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마당앞 바닷물이 샘솟는 곳에 작은 보를 만들어 그곳에 물고기를 가두어두고 어항 역할을 하게했다.
지금은 없어진 것 같다.
간사지 제방 좌측은 바다가 호수를 이루고 있다.
이곳이 간사지이다.
오늘 코스는 이 간사지를 한바퀴 도는 것이다.
제방을 거의 건너가면 거류면 거산리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고,
이내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간사지를 우측에 두고 농로를 따른다.
농로를 따라 간다.
간사지 둘레길을 알리는 이정표나 안내리본은 하나도 없지만 감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데크로 갈대밭은 일부 탐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항만 역사 생태공원이다.
역시 갈대는 가을이 제격이다.
둑방을 가로질러,
방향을 틀어 고성천을 따라 고성읍 방향으로 간다.
간사지 둘레길엔 그늘이 한 곳도 없다.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고, 바람 또한 선들선들 불어 시원한 초여름 날씨여서 다행이다.
저만큼 대전.통영선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가게 된다.
고성천을 우측에 두고 오른다,
간사지 둘레길은 평지의 농로로 대부분 시멘트길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만큼 잠수교,
간사지 상부의 고성천에서 처음 만나는 다리이기도 하다.
들머리에서 약 1시간,
잠수교를 건넌다.
건너 보이는 건물이 죽계배수지인가 보다.
고성 읍내는 한참 떨어져 있다.
오늘 걷는 간사지둘레길이 짧다면 고성천 상류방향으로 좀 더 걸어도 되겠다.
이번엔 고성천을 우측에 두고 내려 간다.
천명양돈 농장앞을 지난다.
돈분 냄새를 조금 맡아야 한다.
퇴적암 지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낙정마을.
낙정마을에서 들머리 해변장어구이집이 있는 마을까지 퇴적암층이 제법의 눈요기가 된다.
죽계배수지에서 천천히 약 50분,
출발지 해변장어구이집 앞으로 되돌아 와 간사지둘레길 탐방을 일정을 마친다.
위 국제신문에서 제공하는 간사지둘레길 안내도를 따라 돌았는데 1시간 50분 소요되었다.
일반적으로 2시간 30분쯤 소요되는 것으로 타 블로그에서 안내하고 있던데 뭐가 잘못되었나? 아무리 봐도 1시간 50분 정도다.
▣ 마암면 장산 숲
마암면 장산마을 회관앞에 주차했다.
마을 이장님이신듯한 분이 숲 건너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단다.
도로에서 보면 숲 건너편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초행이라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장산숲 주차장으로의 진입로에 주차장 이정표를세웠으면 좋겠다.
명소로 장산숲 외에 허씨고가, 노산정, 이로제 등이 있다.
사람도 없고하여 마을 회관에 주차 후,
도로건너 장산숲을 둘러본다,
장산 숲은 지금부터 약 600년 전 조선 태조때 호은 허기서생이 만든 숲이라 전해진다.
숲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그 길이가 1km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금은 길이 100m, 너비 60m로 6,000㎡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현재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소태나무, 검노린재나무, 배롱나무, 쥐똥나무 등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 250여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조선 성종(1469~1494 재위)때 이퇴계 선생의 제자였던 허천수 선생이 이 숲에 정자를 짓고 연못을 만들어 낚시와 산수를 즐겼다고 한다 연못 중앙에 작은섬이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
< 안내문에서>
장산마을회관에서 보면 숲 건너편에 주차장이 잘 만들어져 있다.
초행이라면 이 주차장이 있는지 없는지 알기 어렵다. 도로변 진입로에 '장산숲 주차장' 이정표가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상,
장산 숲을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장산 마을내 허씨고가는 사람이 살고있는 듯, 노산정, 이로재 등이 인근에 있어 같이 둘러봐도 되겠다.
당일 차량으로 마을 안길을 돌아나오는 것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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