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구례 수락폭포. 전인화 세컨하우스

정헌의 티스토리 2020. 11. 23. 16:16

■ 구례 수락폭포. 현천마을 전인화 세컨하우스

 

 

오늘 주 목적지는 화엄사 치유탐방로(연기암 가는 길)를 걷는 것이다.

가는 길에 산동면에 있는 수락폭포와 폭포 윗 계곡으로 난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둘러 본다. 중기마을의 수락폭포 주차장에 주차 후 수락폭포를 둘러보고, 도로를 따라 폭포 윗 마을앞을 지나 한 바퀴 돌아오는데 도보로 1시간 30분쯤 소요된다고 지역 주민이 말한다. 

인근 현천 마을에는 탈렌트 전인화님의 세컨하우스가 있다. 호기심에 이곳도 둘러본다. 현천마을은 견두산 등산로의 들.날머리이자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마을이다. 마을 주변 산수유 군락으로 인해 아름다운 마을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구례 수락폭포 - 현천마을 전인화 세컨하우스   ( 2020.  11.  15.)

 

 

 

 

▷ 탐방후에

 

▣ 수락폭포

 

 

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 조금 못미쳐 (도보로 약 7분) 수기리 중기마을 앞에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한여름 피서철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곳이기에 폭포앞까지 승용차로 진입한다.

겨울로 진입하는 계절,  두엇 음식점엔 찾는 사람이 없어 영업은 하지않는 듯 고요하다.

 

 

 

 

 

 

작은 건물은 탈의실이다.

썩 물놀이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지만 물맞이 하러 오는 분들을 위해 탈의실까지 갖추었다.

 

 

 

 

 

 

주변 상가에서 폭포까지는 가까운 거리다.

폭포로 오르는 중간 건너편으로 다리가 놓여 있어 건너간다. 폭포쪽으로 좌. 우로 데크길이 있어 어느 쪽으로 올라도 된다.

 

 

 

 

 

 

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 본 계곡이다.

주변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에는 썩 좋은 조건은 아닌것 같다. 오른쪽 조그만 건물 두 동이 탈의실이다.

 

 

 

 

 

 

수락폭포(水落瀑布)

 

높이 약 15m의 높이로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여름이면 많은 사람이 몰리는 구례 10경 중 하나로, 동편제 판소리의 대가인 송만갑선생(1865~1939, 구례읍 백련리 출생) 께서 음하기 위해 수련했던 장소로 유명하단다.

 

 

 

 

 

 

 

 

 

 

 

 

 

 

 

 

 

 

 

 

 

 

 

 

 

 

 

폭포쪽에서 내려다 본 경관이다.

 

 

 

 

 

 

폭포를 올려다 보았을때 좌측 중허리로 데크길을 조성했다.

물맞이 시설로 연결되었으나 시설은 철거되고 잔재만 남아있다.

 

 

 

 

 

 

 

 

 

 

 

 

 

폭포와 주변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온다.

 

 

 

 

 

 

커다란 바위 위 상당한 연륜을 가졌음직한 소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끈다.

 

 

 

 

 

 

지역민과 얘기끝에 이 도로를 따르면 윗쪽 마을 (수기리 무슨마을)을 거쳐 아래 수기리 중기마을

(수락폭포대형 주차장이 있는 곳)로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도보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차량도 다닐 수 있다 한다. 

 

 

 

 

 

 

도로를 따라 걸어야 제맛이지만 오늘은 일정상 차량으로 둘러본다.

 

 

 

 

 

 

윗 사진상 지점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수락폭포 상부 계곡을 건너 쬐끔 진행하면 윗쪽 저수지쪽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저수지 윗쪽으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지형도 살펴보고, 저곳에 저수지가 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왜 있는지 궁금하여 올라본다.

지금 저수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데 이 첩첩 골짜기에 웬 저수지인가 싶다.

 

 

 

 

 

 

이 저수지의 물이 수락폭포 상부의 마을 농지와 연결되는지 모르지만 논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저쪽 대충 가늠되는 도로가 이후 진행할 도로이다.

 

 

 

 

 

 

저수지에서 되돌아 내려와 수기리 무슨 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조금전 올랐던 저수지 둑을 본다.

 

 

 

 

 

 

또한 아랫쪽으로도 조망이 시원스럽다.

 

 

 

 

 

 

수기리 무슨 마을을 지난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몇 안되는 마을이며, 두엇 펜션도 보인다.

 

 

 

 

 

 

운휴당?

 

이곳 마을로는 아래 수기리 중기마을(수락폭포 주차장을 넓게 만들어 놓은 곳)에서 2차선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수락폭포 주차장에서 원점회귀 탐방을 한다면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곳에 비하면 조금 재미없어 보이고, 경사도 제법 있다.

오늘 대여섯명의 탐방객을 만났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도보로 이 길을 걸어 볼 것으로 찜한다.

 

 

 

 

▣ 현천마을 전인화 세컨 하우스

 

 

계천리 현천마을로 왔다.

초행이라면 4차선 도로에서 마을로의 진입로가 까다로워 조금 조심해야 한다.

마을 앞에는 보이는 정자와 몇 노거수가 운치가 있으며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되겠다.

 

 

 

 

 

 

위 정자 뒷편으로 난 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선다.

 

 

 

 

 

 

이곳 현천마을은 몇 년 전, 견두산 산행시 하산지점으로 잡은 곳이어서 처음은 아니다.

당시 밤재에서 출발하여 견두산에 오른 후 이곳으로 하산하여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밤재로 원점 회귀 산행을 하였다. 

보이는 저수지 저쪽편으로 지리산 둘레길이 연결되어있다.

 

 

 

 

 

 

당시는 저수지 보수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은 아담하니 물이 담겨있다.

 

 

 

 

 

 

전인화씨 세컨 하우스는 저기 눈에띄는 2층 건물 좌측편이자, 주황색 지붕 앞집이다.

 

 

 

 

 

 

지붕은 기와 벽체는 황토집으로, 나무에 가려있어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다.

 

 

 

 

 

 

전인화 세컨 하우스로 왔다.

딸랑 본채 한채의 소박한 집이다.

 

 

 

 

 

 

앞쪽 주방쪽 유리창을 통해 내부를 볼 수 있다.

거실과 주방등 내부는 단촐하다.

 

 

 

 

 

 

사실 TV에서 이 프로를 본 적이 없어 내용은 모르겠지만

 

살아보면 알게 될거야  자연스럽게

         전인화 / 은지원 / 김종민 / 조병규

 

 

 

 

 

 

촬영을 하려면 많은 스탭들이 머물러야 하고,

그래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방송을 중단했다고 지역민이 이야기한다.

 

 

 

 

 

 

앞쪽에서 바라본 모습.

 

 

 

 

 

 

미쳐 수확하지 못한 산수유가 탐스럽다.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전인화씨 생각하며 둘러본 현천마을이다.

농구선수 허재라든가 ?  생가가 이곳 마을에 있다하는데 찾아보지는 않았다.

당초 계획에 없던 수락폭포와 현천마을이어서 오후 화엄사 치유탐방로 발길이 바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