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산청 선녀탕 가는 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5. 2. 1. 11:39

■산청 선녀탕 가는 길

 

산청읍 내리, 웅석봉 아래 험한 두 계곡이 합수되는 곳에 선녀탕이 있다.

이곳은 지리산 둘레길의 일부가 지나는 곳으로, 들머리 지곡사와 중간 심적사를 품고 있다.  이곳 웅석봉 계곡은 깊이가 있는 곳이나 짧은 거리로 수량은 적으나 오염원이 없어 맑다. 내리저수지에서 선녀탕 인근까지 새로 탐방로를 만들어 겸사겸사 찾아본다. 

 

 

▷일정

내리 저수지 - 선녀탕 왕복 (약 2km,  2025. 1. 31)

 

▷탐방후에

 

내리 저수지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저만큼 웅석봉능선이 상당히 우람하다.

 

 

 

 

 

금차 새로 개통한 탐방로는 개울 건너서 웅석봉 가는 길이 들머리가 된다.

 

 

 

 

 

이곳에서 개울을 건넌다.

새로 생긴 탐방로를 따라 선녀탕까지 갔다가 보이는 임도를 따라 되돌아 올 것이다.

거리는 대략 편도 1km, 왕복 2km쯤 된다.

 

 

 

 

 

개울을 건넌다.

 

 

 

 

 

물이 맑다.

 

 

 

 

 

개울을 건너면서 바라본 지곡사.

 

 

 

 

 

하류, 저수지쪽.

 

 

 

 

개울을 건너면 갈림길이 있다.

 

 

 

 

 

우측은 개인 사유지로 출입금지.

 

 

 

 

 

좌측의 임도를 따른다.

초행이라면  계곡의 아랫쪽 방향이어서 이길로 가면 되나? 의심이 들 수도 있겠다.

 

 

 

 

 

조금 진행하면 내리저수지 둑 쪽에서 오르는 임도와 만나 삼거리를 이룬다.

 

 

 

 

 

이곳에도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지름길인 셈이다.

 

 

 

 

 

이내 경고문이 있는 곳에 우측으로 탐방로가 보인다.

현 탐방로를 알리는 이정표는 없다.

 

 

 

 

 

좌측 웅석봉가는 길 지름길 이정표가 조그만하게 있다.

 

 

 

 

 

들머리 소나무 숲길이 좋다.

 

 

 

 

 

 

 

 

 

 

 

 

 

 

 

 

 

 

 

 

 

 

 

중간, 쉼터.

 

 

 

 

 

 

 

 

 

 

 

 

 

 

 

 

 

 

 

 

 

 

 

 

경계표지석들일까?

두께가 있어 산성같은 느낌이 든다.

 

 

 

 

 

 

 

 

 

 

 

 

 

 

 

 

 

 

 

 

 

 

 

 

 

 

 

 

 

 

 

 

 

 

 

저곳은 심적사 갈림길이 있는 곳이다.

 

 

 

 

 

 

 

 

 

 

 

 

 

 

 

 

 

 

 

 

 

 

 

중간 신설탐방로와 계곡을 사이에 둔 임도를 이어주는 곳은 이곳 한 곳 뿐이다.

심적암 갈림길에서 선녀탕 쪽으로 약 100M 상부로 연결된다.

 

 

 

 

 

마지막 데크길은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선녀탕쪽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고, 

선녀탕에서 내리 방향으로 약 200M지점의 임도상으로 올라서게 된다.

계곡을 따라 좀더 선녀탕쪽으로 완만하게 탐방로를 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계곡이 험해서인지 이곳으로 이어 경사를 심하게 주어 조금 아쉽다.

 

 

 

 

 

이곳 이정표와 웅석봉 등산안내도

 

 

 

 

 

이곳까지 내리저수지에서 약1.0km를 알린다

선녀탕까지 0.2km,

 

 

 

 

 

임도를 따라 선녀탕으로 간다.

 

 

 

 

 

선녀탕.

 

 

 

 

 

웅석봉 주변의 두 계곡이 합수되는 곳에 선녀탕이 있다.

 

 

 

 

위 임도에서 살짝 탐방로를 따라 오르면,

 

 

 

 

 

이내 선녀탕 윗쪽으로 오를수 있다.

 

 

 

 

 

선녀탕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선녀탕이다.

 

 

 

 

 

 

 

 

 

 

 

주변

 

 

 

 

 

 

 

 

 

 

 

 

 

 

 

 

 

 

 

 

 

 

 

 

 

 

 

 

 

선녀탕을 둘러보고 임도를 따라 되돌아 가도 되고, 아님 신설된 탐방로를 따라 되돌아 가도 된다.

 

 

 

 

 

산청 웅석봉 선녀탕 / 한국자연조본협회 '한국 명수 100선' 선정

선녀탕 유래

산청군 선녀탕은 김종직의 유두류록, 지곡사(통일신라 창건 추정)를 설명하는 글귀에 언급되어 있으며, 오래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 명소를 선녀탕이라 하였다.

1987년 자연보호중앙협회와 경향신문는 '이 물만은 지키자, 한국의 명수 100선' 원류.계곡 44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였고  '경제 산업화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보전해야 할 곳' 이라고 강조된 선녀탕은 웅석봉 초입에 위치하여 많은 이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선녀탕 바로 아랫쪽에 웅석복으로 오르는 등산로 갈림길이 있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다.

 

 

 

 

 

주차장 한 켠에 과거 지곡사의 잔재들을 이만큼 모아두었다.

 

 

 

 

 

산청지곡사지

지격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응진스님이 창건하였으며, 당시의 이름은 국태사였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해월 스님과 진관스님이 이 절에 머물면서 불법을 크게 펼쳐 300여명의 승려가 머물고 물방앗간이 12개가 될 정도의 큰 절로 성장하여 선종 5대 산문의 하나가 되었다. 조선시대에 추파스님(1718~1774)이 유산음현지곡사기에서 영남의 으뜸가는 사찰이라 평할 정도로 그 교세는 조선말기까지도 유지되고 있었던 것 같다

현재 절터에는 거북머리 비석 받침대 2기가 남아있으며, 그 밖에도 부서진 석탑 조각과 주춧돌, 대웅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70m에 이르는 석축, 돌로만든 우물, 돌계단 흔적과 연꽃무늬를 새긴 받침돌, 종모양의 부도 부도 2기와 비석등이 있어 대사찰의 흔적을 전해준다. 지금의 지곡사는 가람 배치와는 무관하다. 무상한 세월과 함께 절은 흔적만 남았지만, 지곡사에서 멀리 황매산을 바라보면 산이 마치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을하고 있어 신비감을 더해 준다,

<현지 안내문에서> 

 

 

 

 

 

 

 

 

 

 

 

맑은산장농원에 엔진톱소리 요란하다.

지인의 집이라 안부를 겸해 둘러보러 간다.

 

 

 

 

 

이 형님 서각에 재미를 붙이셨나 보다.

 

 

 

 

 

한때 표고버섯을 많이 재배하였는데 지금은 재배하지 않고 있다.

당시 폐목을 화목보일러에 때기 위해 자르다 말고 반겨준다.

 

 

 

 

 

제법 넓은 면적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펜션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간이 운동장에 9홀 파크골프장을 겸하도록 시설을 하였다.

 

 

 

 

 

 

 

 

 

 

 

 

 

 

 

 

너와 나.

 

 

 

 

 

 

 

 

 

 

 

안주인은 동창이고, 바깥주인 또한 가까운 지인이여서 1시간쯤 놀다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