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거제 공곶이 둘레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6. 4. 29. 21:21

■거제 천주교 순례길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윤씨 형제(윤성우, 윤사우)와  윤사우의 아들 경문, 봉문이 거제도 들어와 살면서 복음을 전파하며 걸었던 길을 스토리텔링하여 천주교 순례길로 이름붙였습니다.

하지만 예구마을은 강영식, 지상악 노부부의  삶의 터전인 공곶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찿는 곳인만큼  이분들과 관련된 이름을 붙이는게 더 친근감이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공곶이를 몇 번 찾은 적이 있고, 별개로 와현봉수대와 서이말 등대 또한 둘러본 적이 있지만, 예구마을에서 이들을 연계하여 도보로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늘 친구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와현봉수대(연지봉, 망산)는 깔끔히 정비되어 있고, 서이말 등대는 주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폭을 넓히지는 못할 망정 헬기장 출입을 차단하여 조금이나 볼 수 있는 조망을 차단하였으며, 임도?에서 돌고래 전망대로 가는 길에 그 흔한 이정표 하나 없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걷기 좋고, 경관 또한 멋져 봄철 탐방 코스로는 나무랄데 없는 곳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탐방안내도

 

현 위치에서 초소와 서이말 등대를 잇는 능선상의 도로로 올라서는 곳이 와현봉수대 입구인데 제법 떨어져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안내도를 수정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우측 적색 실선으로 표시된 임도에서 상부쪽 돌고래 전망대로의 갈림길에 이정표를 세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탐방코스

예구마을 -오현봉수대-서이말등대-공곶이 - 예구마을 / 천천히 점심시간 50분 포함 4시간 40분(안내도에는 3시간으로 표시되어 있음),  /  2026. 4. 29.

 

 

▷탐방후에

 

예구 선착장 (예구마을 중간쯤),

주변은 주차장으로 이용됩니다.

 

 

 

 

 

도로변에 안내도가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지만 좌측 골목쪽 모서리에 와현봉수대, 천주교 순례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초반은 산그림 펜션을 기준 잡아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있어 길을 찾는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 산그림 펜션 입구에서 살짝 헷갈릴 수 있으나 산그림 펜션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직진하면 뒷쪽 보이는 전주옆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후 길을 헷길려 할 곳은 없습니다.

 

 

 

 

 

시멘트 포장된 도로가 끝나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당초 길이 좁거나, 수풀이 무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길이 깨끗하다 싶습니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구마을에서 0.7km,

약 37분쯤 소요되어 초소에서 서이말 등대로 가는 능선상의 도로에 오릅니다.

 

 

 

 

 

살짝 이웃하여 예구마을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 예구마을로의 갈림길은 와현봉수대 갈림길  바로 입구이기도 합니다.

들머리 안내도에는 이곳에서 거리가 제법 떨어진 곳으로 오르는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여타 다른 안내도에도 틀리게 그려져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와현봉수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이정표에 거리가 조금 헷갈리게 하지만 대충 500m로, 오르는데 20분, 내려오는데 12분, 봉수대에서 쉬는 시간 약간 포함하여 40분쯤 잡으면 충분합니다.

 

 

 

 

 

봉수대 가는 길

 

 

 

 

 

제법 경사를 보이기도 하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 쉬엄쉬엄 오르시면 됩니다.

 

 

 

 

 

 

 

 

 

 

 

 

 

 

 

 

 

 

 

 

 

 

 

 

 

 

카카오 맵에는 망산으로, 들머리 이정표엔 연지봉으로 표시된 해발 304.9m의 봉수대입니다.

 

 

 

 

 

 

과거 이곳을 찾았을 때는 돌무더기만 조금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넓어지고 정비되어 있습니다.

 

 

 

 

 

봉수대는 과거 불을 피워 연기나 불빛으로 서로 이웃 봉수대와  신호를 주고받았는데 제대로 고증하여 복원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외도, 해금강쪽 조망이 좋습니다.

 

 

 

 

 

반대쪽 지심도쪽입니다.

 

 

 

 

 

봉수대에서 7~8분 머물다 되돌아 내려갑니다.

올라온길 외 다른 길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봉수대 주변으로 몇 석조 구조물이 보입니다.

 

 

 

 

 

 

 

 

 

 

 

 

 

 

 

 

 

 

 

와현봉수대 갔다 오는데  40분여 소요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서이말 등대까지 2.2km, (다른 이정표에 1시간 14분 소요된다고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중간,

와현봉수대로 오르는 과거의 길 흔적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는 길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망산 정상의 봉수대에서 이곳 인근이나, 조금 후에  도착되는 공곶아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탐방로가 신규로 개설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공곶이 갈림길입니다,

서이말 등대까지 갔다가 이곳으로 돠돌아 와 공곶이로 내려갈 것입니다.

 

 

 

 

 

예구마을에서 분홍색 실선을 따라 능선상의 도로(서이말 등대로 이어지는 도로)로 올라서면 와현봉수대 입구(분홍색 실선과 노랑생 실선이 만나는 곳)인데 안내도에서 제법 거리가 떨어진 것으로 표시되어 있음은 잘못 입니다.

그리고 현위치에서 공곶이 쪽으로 붉은 실선의 길을 따라 내려오다 돌고래 전망대로 갈림길에는 현 이정표가 없습니다. (하산시 언급하겠지만, 두번째 갈림길에서 내려섬이 가장 무난 할 것 같아 보입니다)

 

 

 

 

 

공곶이 가는 길을 가늠해 봅니다. 임도수준의 길입니다.

 

 

 

 

 

위 공곶이 갈림길의 이정표 입니다.

서이말 등대까지 1.2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와현 봉수대 입구에서  서이말 등대까지 2.2km)

 

 

 

 

 

서이말 등대로 갑니다.

 

 

 

 

 

중간 도로변애서 외도, 해금강이 조망되는 곳이 있습니다.

 

 

 

 

 

 

 

 

 

 

 

 

공곶이 갈림길에서 12분 소요되었습니다.(1.2km)

 

이곳 광장을 지금은 헬기장으로 변해있고 출입문은 닫혀 있습니다.

서이말 등대 주변은 예상외로 조망이 없어 기대보다는 실망하기 쉽습니다. 이곳 헬기장에서도 지심도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인데 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 도로변에서 김밥에 족발로 50분여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신유박해로 맺어진 거제도와 천주교의 인연은 병인박해를 지나면서 선교로 이어졌다. 복음의 씨앗이 처음으로 거제도에 떨어진 것은 병인박해 직전으로 리델신부와 목사였던 순교자 구한신 태대오가 거제도 전교를 위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병인박해 중인 1868년경 윤사우가 거제도로 들어왔다.

그는 할머니의 입교로 가족 모두와 함께 세례를 받았다. 윤사우의 가족은 양산 대정에 숨어살다가 병인박해가 일어자자 신앙생활이 비교적 자유로운 대마도로 피신할 목적으로 거제도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지 안내문에서>

 

 

 

 

 

등대로 갑니다.

 

 

 

 

 

이 조망은 도로변에서,

 

 

 

 

 

 

 

 

 

 

 

 

 

 

 

 

 

 

 

서이말등대

 

1944년 1월 5일 최초로 점등한 서이말 등대는 20초마다 한 번씩 불빛을 볼 수 있도록 비추고 있다.

서이말 등대는 첫 불을 밝히고 대한민국이 일본에서 해방되던 1945년 8월 15일 폭격으로 파괴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이 후 1958년부터 2년 동안 복구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서이말 등대에 서면 저 멀리 대마도가 손에 잡힐 듯이 보이고, 망망대해가 펼쳐진 광경은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본차차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좀 과장이 섞였다.

실제로 서이말등대의 명성에 비해 바다나 해안을 볼 수 없어 실망이 클 수 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등대에서의 조망은 이정도입니다.

 

 

 

 

 

되돌아 갑니다.

 

 

 

 

 

 

 

 

 

 

 

 

공곶이 갈림길에 왔습니다.

 

 

 

 

 

공곶이 가는 길

 

 

 

 

 

 

길은 임도 수준입니다.

 

 

 

 

 

이내 만나는 첫번째 갈림길

좌측 아래로 길의 흔적은 있으나 사람다닌 흔적이 그의 없고, 이정표도 없습니다.

 

 

 

 

 

두번째 만나는 갈림길

좌측으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어 해안길로 내려서는 길이 아닌가 두세번 망셜였지만 이정표가 없어 직진했습니다만  이 길이 돌고래 전망대(해안길)로 내려서는 길인것 같습니다.

 

 

 

 

 

세번째, 임도 갈림길입니다.

 

이곳 임도는 노폭이 임도수준이지만  노면상태는 관리되지 않아 차량이 다닐 수는 없어 보입니다.

직진하는 길은 공곶이 상부를 거쳐 예구마을로 이어지는 길인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급하게 휘어저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길을 따라도 해안길로 이어질 것 같은데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그의 없어보입니다.

 

 

 

 

 

해안쪽의 내려서는 임도

 

 

 

 

 

직진하여 임도를 따릅니다.

 

 

 

 

 

조금 내려오니 좌측으로 해안길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해안산챌로로 들어섭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곧 해안길과 서로 만나게 됩니다.

 

 

 

 

 

돌고래 전망대는 이미 한참 지난 지점입니다.

이정표엔 돌고래 전망대 0.5km, 공곶이 0.5km를 알립니다.

 

 

 

 

 

이 길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지나온 임도를 보다는 해안 산책로을 따르는 것이 더 운치있어 보입니다.

 

 

 

 

 

이내, 이곳에서 임도와 해안산책로가 서로 만나게 됩니다.

주변 임도는 많이 파손되어 임도의 기능은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선명합니다. 

직진하여 임도를 따르면 공곶이 상부로 이어질 겁니다

좌측 계단을 따라 공곶이로 갑니다. 이길은 공곶이 해안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이곳 이정표, 돌고래 전망대 0.6km, 공곶이 0.5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외 다른 이정표도 있습니다.

 

 

 

 

 

쬐끄만 개울을 건너

 

 

 

 

 

 

 

 

 

 

 

 

 

 

 

 

 

 

 

 

 

 

 

 

 

 

 

 

 

 

 

 

 

공곶이 해안으로 내려섭니다.

 

 

 

 

 

건너편 내도가 가까이 보입니다.

 

 

 

 

 

내도에도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공곶이 해안에서 잠시 휴식,

 

 

 

 

 

공곶이를 둘러봅니다.

 

 

 

 

 

수선화 꽃은 벌써 졌고,

 

 

 

 

 

수선화 사이로 다른 꽃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후릿자리 전망대가 저만큼 보입니다.

 

 

 

 

 

지나온 공곶이

 

 

 

 

 

내도

 

 

 

 

 

후릿자리 지명 유래

 

1950~1970년경까지 예구마을에도 무동력선으로 멸치를 잡는 배가 있었는데 그 배를 챗배라 합니다. 쳇배란 약 20m나 되는 원형나무 기둥에 그물을 달아 야간에 동력발전기로 전기를 발생시켜 전기불로 먼바다에서 멸치 떼 집어를 하여 수심이 얕은 물 가까이 몰고 와서 긴 채를 물속에 넣어 집어해 온 멸체떼를 들어 올리는 순수한 인력으로 하는 옛날 멸치잡이 방식입니다. 일명 후릿배라고도 하는데 후리라 함은 강아나 바다에서 그물을 둘러친 후에 양쪽에서 여러 사람이 줄을 잡아당겨 물고기를 잡는 그물을 뜻하는데 후릿자리 전망대 갯바위 바로 앞이 후릿자리이다. 바다 밑은 하얀 모래밭이며 수심이 얕고 한쪽은 갯바위기 있어 집어해 온 멸치 떼를 잡기에 아주 용이한 지역입니다.

예구마을 옛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멸치를 잡아 만선의 기쁨으로 긴 채를 높이 들고 노를 저어 간판 위를 둥둥 구르면서 예구항으로 둘어왔고 밤새도록 멸치를 삶아 아침이면 온 동네가 은빛 물결로 변하여 자갈밭에는 온통 멸치판이었습니다

공곶이의 몽돌과 파도 소리가 함께하는 환상의 앙상블, 바로 앞에 보이는  헹안부가 지정한 명품섬 내도, 저멀리 해금강의 전망을 바라보면서 은빛 바다와 함께하는 쉼의 여유를 생각합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연리목

 

 

 

 

 

 

 

 

 

 

 

 

조반은 아주 평탄한 길만이 있는 곳은 아님니다.

제법의 경사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 거리가 짧은 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곰시끝 전망대 (50m) 이정표가 있습니다.

예구마을 430m,

 

 

 

 

 

곰사끝 전망대는 해안 쉼터입니다. 

조금 내려갔다가 되돌아 올라오셔야 합니다.

 

 

 

 

 

 

 

 

 

 

 

 

 

 

 

 

 

 

 

과거와 달리 길이 해안가로 바로 이어집니다.

 

 

 

 

 

지나 내려온 곳입니다.

과거엔 윗쪽으로 하여 마을로 내려오도록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해안쪽으로 바로 길을 내었습니다.

 

 

 

 

 

 

 

 

 

 

 

 

동백나무 몇 그루,

 

 

 

 

 

공곶이 상부쪽으로 가는 길

 

 

 

 

 

점심시간 약 40분 포함 4시간 40분 소요되었습니다.

안내로를 보면 3시간 코스입니다.(점심시감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