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방장산 ( 742.8 m )
<장성갈재 넘으면>
종착역을 아직 묻지 않아도
장성 갈재 넘으면
긴긴 여행은 끝나는 것 같다.
쫓겨 온 듯 지난 길을
이제 비로소 되돌아보며
죄 있어 잡혀도 안심인 듯
행여 잘못 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 주리
뭘 하고 오느냐고 묻지 않아도
장성 갈재 넘으면
지난 것은 모두 잊어버린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껑충 뛰어
어머님 품인 듯 내리고 싶은 곳
어딘들 사립문들이 열려 있어서
된장국 냄새 확 코를 찌른다.
해목(海木) 최일환(崔日煥. 1939~2005
방장산은 입암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장선갈재를 지나면서 솟구친 고창의 진산으로,
정상에서의 조망이 시원스러우며 겨울철 심설 산행으로도 멋있다.
▷ 가는 길
진주 - 담양 - 장성 북이면 - 장성갈재
▷ 산행코스
장성갈재 - 방장산 - 방문산 - 앙고실재재 방향 - 월암리 고창 공설운동장
▷ 산행안내도
월간산 5월호를 참고하였다
▷ 산행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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