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보성 천봉산, 말봉산, 까치봉

정헌의 티스토리 2010. 3. 6. 13:57

         ■ 보성 천봉산, 말봉산, 까치봉  (천봉산 608 m)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대원사를 품고있는 산으로 깊은 산세와 수려한 계곡을 지니고 있다.

               들머리에 대원사와 티벳박물관이 있으며, 입구의 백민미술관은 보성출신 서양학자 백민 조규일이 선생이

               자신의 작품 및 소장하고 있던 국내외 유명작가 회화작품 350여점을 보성군에 기증하고 보성군이 폐교된

               초등학교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같이 둘러 볼수 있다.

               죽산교에서 대원사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약 5.5km 구간의 벗꽃나무 가로수길은 2004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봄철 장관을 이룬다.

  

           ▷ 가는 길

               진주 - 남해안 고속도로 주암 IC - 송광면 주암호 주변길을 따름 - 고인돌 공원 - 서재필박사 기념공원 -

               15번도로 화순군 평면 방향 - 죽산교 건너자 바로 좌회전 - 대원사 주차장

 


 



           ▷ 산행코스

               1. 대원사 주차장 - 산앙정 - 천봉산 - 남동쪽 능선 -  임도 - 복내면 일봉리 - 트럭으로 대원사 주차장

                  (정상에서 날씨가 흐려 남남동쪽 능선으로 길(약간 희미)로 내려섰더니 대원사의 반대편 복내면 일봉리로

                  하산하여  트럭을 임대 대하여  대원사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여러해 전 ) 

               2. 대원사 주차장 - 대원사 - 까치봉- 말봉산 - 갈림길 - 천봉산 - 갈림길 - 산앙정 - 대원사 주차장

                  (점심시간 30-40분 포함  약 5시간  /   2009. 1. 1 )

 

         ▷ 산행안내도



                      △  국제신문에서서 정확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 보성군청에서 제공하는 등산안내도 이다.

                          백민미술관쪽은 이 안내도를 참고하면 되겠다.




         ▷ 산행후에


    

           △ 티벳박물관 앞 주차장에 주차후 우측 대원사로 향한다.



               산행코스를 산양정, 천봉산 정상을 먼저 오르고자 할 경우 들머리는 대원사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약간 아랫쪽 정자가 있는 곳에서 계곡 건너로 이어진다.

               오늘은 대원사를 먼저 둘러보고 까치봉, 말봉산, 천봉산 순으로 코스를 잡는다.

               대원사쪽 들머리는 일주문과 대원사 사이에 우측선으로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 먼저 대원사를 둘러본다.

               티벳박물관 앞 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 대원사는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원사를 품고 있는 천봉산(天鳳山)은 해발 609m 로 보성, 화순, 순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원사는 백제 무녕왕 3년(서기503년)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의해 창건되었다.

               경상북도 선산군 모레네 집에 숨어 살면서 불법을 전파하던 아도화상은 하룻밤 꿈속에 봉황이 나타나

               말였다.

               아도! 아도! 사람들이 오늘밤 너를 죽이고자 칼을 들고 오는데 어찌 편안히 누워 있느냐.
               어서 일어 나거라, 아도! 아도!” 하는 봉황의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창밖에 봉황이 날개짓하는

               것을 보았다.

               봉황의 인도를 받아 광주 무등산 봉황대까지 왔는데 그곳에서 봉황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다.

               봉황의 인도로 목숨을 구한 아도화상은 3달 동안 봉황이 머문 곳을 찾아 호남의 산을 헤메다가 마침내

               하늘의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봉소형국(鳳巢形局)을 찾아내고  기뻐 춤추며 산 이름을 천봉산

               이라 부르고 대원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 천봉산 대원사 >




























      △ 대원사의 명물,

          머리로 치는 왕목탁이다.






































        △ 왕목탁이 걸려있는 나무.



























































 










           △ 태안지장의 슬픈 설화
                  지난 93년 6월 4일 높이 9척의 태안지장보살(胎安地藏菩薩)을 봉안하였다.

                  양수에서 성장하는 태아의 영을 태아령(胎兒靈)이며,

                  태아령의 천도를 위한 지장보살님을 태안지장이라고 부른다.

               






          △ 붉은 모자를 쓴 동자승,



              대원사에선 다른 절에서는 보기어려운

               태아령 천도를 위한 백일지장기도를 봉행하고 있다.







         △ 15분여. 대원사를 둘러보고 

             일주문 방향으로 약간 내려가면 내려가는 방향에서 볼때 좌측.

             일주문에서 대원사로 오르면 우측에 등산로가 있다.

             이정표가 있어 찾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 들머리를 따라 오른다.









 










 











 









 










 











 








 

           △ 대원사 들머리에서 약 55분,

               까치봉 정상에 오른다.


 




 


 










           △ 까치봉 정상에서 1-2분 쉬었다 간다.


 







 

           △ 말봉산으로 향한다.

 







 

           △ 중간 어디쯤에서

               때늦은30-40분쯤 점심 시간을 갖는다.







































 

           △ 사방댐 갈릴림길을 지난다.

               지금 시간은 오후 3시 13분을 자난다.


 






 









 










   












  









   










   











   









   













   









   












  











  










  











 




 







  












 










 











 










 










 








 

           △ 사방댐 갈림길에서 35분여,

               말봉산을 지난다.

 










 









 








 










 









 

           △ 두번째 사방댐 갈림길이다.

               첫번째 사방댐 갈림길에서 약 1시간 10분,  말봉산 정상에선 31-2분쯤 소요되었다.


               첫번째 사방댐 갈림길엔 천봉산 정상 3.0km, 대원사  3.5km,  사방댐  1.2km

               이곳 사방댐 갈림길엔 천봉산 정상 0.6km, 대원사 5.9km, 사방댐 1.2km를 가가리킨다.






 

           △ 위 사방댐 갈림길에서  0.3km, 약 10분쯤.

               정자(산앙정, 티벳박물관 주차장 조금 아래에 있음)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정자(산앙정)방향은 대원사 또는 티벳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대원사 방향은 까지봉, 말봉산을 거처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다.

               천봉산 정상은 0.3km를 알리며, 대원사 원점회귀 코스로 산행을 한다면 이곳 갈림길에서 천봉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와야한다.

               몇년전 티벳박물관에서 (정자 방향) 이곳을 지나 (당시 이정표 없었음) 천봉산 정상을 거쳐 말봉산으로 향한다는게

               천봉산 정상을 지나 남쪽 방향 능선을 따라 너머 일봉리로 하산하는 바람에 어느 농가의 트럭을 빌려타고 대원사로

               되돌아 온적이 있다. 

               혹시 초행길로 운무나 눈보라 치는날 이곳을 오른다면 정상까지 갔다고 이곳으로 돌아와야 함에 유의해야 겠다.



                






 










 











 










 








 

          △ 정상 표지석은 없다.


 






 

           △ 정자  갈림길에서 10분여,

               중간 점심시간 30-40분 포함하여 천봉사 들머리에서 약 3시간 45분여 소요되어 천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다.


 






      

          △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능선이다.



              여러해 전 우중에 이곳을 올랐다 말봉산으로 향한다는 것이 이 능선을 따랐다가 고생 좀 하였다.

              당시에는 운무속에 이능선을 따라 사진상 보이는 우측 능선이 말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인줄 알았다.  


  







            △ 정상에서 본 백민미술관 방향 능선이다. 


 







 

           △ 봉갑사 방향은 백민미술관쪽 능선을 따르는 길이다.


               초반은  능선이라기 보다는 제법 급경사를 따라 산사면으로 내려가 능선으로 이어진다.    

               봉갑사와는 한동안 같은 능선을 따르다 갈림이 있나 보다.







 

           △ 정상에서 4-5분 머물다 대원사로 하산한다.








 

           △ 천봉산 정상에서 약 1시간.

               대원사, 티벳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2009년 1월 1일.

               가족과 함께한 천봉산 산행이었다.

               지금 시간이 5시 48분, 주변엔 어둠이 내리고 있다.



               티벳박물관을 둘러볼 시간이 없다.

               잠시 입구만 들어가 본다, 시간도 늦었고 안내해 주는 직원?의 배려로 살짝 엿보고만 온다.

               입장료 어른 3,000원, 대원사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대원사 티벳박물관은 대원사 주차장 위의 터를 닦아 티벳사원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티벳의 정신문화와

               예술세계를 소개하고 한국 불교와 영적인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박물관 내부에는 대원사 회주 현장스님이 20년 전부터 모은, 1000점이 넘는 티벳 미술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전시장과 티베트불교 지도자인 달라이라마 기념실, 사무실이다.

               기념동상과 강연자료·사진집·비디오테이프 등을 통하여 티베트의 불교를 살펴볼 수 있으며, 티베트 불교탱

               화인 탕카, 보석으로 쓴 불경, 사물함 등의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티베트 신탁승 쿠텐라가 전해준 4과의 가섭불 사리가 48과로 증식되어  계속 자라나고 있는 신비한 모습

               참배할 수 있다.

               2층 전시실에는 석가모니불의 후손들이 만든 불상을 모신 법당이 있습니다.

               천수관음상과 고행상 등이 있으며, 대형 VTR을 통해 티베트의 예술과 정신문화를 시청할 수도 있다.
               지하 1층에는 중국에서 생불로 추앙받는 신라 왕족 출신 김지장의 기념관과 기획전시실·저승체험실이 꾸며

               져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티베트 불교책과 사진집 등을 갖춘 열람실이 마련되어 있다.


                                                                                    < 천봉산 대원사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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