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일운면 망산 (305 m)
거제도에는 망산이 두군데 있다.
남부면 명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망산은 적당한 암릉과 소나무 숲, 조망 또한 좋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고, 일운면에 위치한 망산은 일명 연지봉이라고도 하며 정상에 와현 봉수대가 있다.
일운면 일대에 망산의 와현 봉수대, 지세포 봉수대가 있으며, 장승포와 경계를 이루는 옥녀봉에도 봉수
대가 있어 서로 연결되지 않나 생각된다.
일운면의 망산은 비교적 최근 개방된 곳으로 입구 검문소에서 부터 와현 봉수대, 서이말 등대, 공곶이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번쯤 찾아도 되겠다. 주로 시멘트 포장길라 운치는 덜하지만 비교적 그늘이며,
서이말 등대 인근에서의 바다 풍광이 좋다.
당일 인근 북병산 산행후, 차량으로 서이말 등대를 둘러본 후 와현 봉수대(망산)을 올랐다.
▷ 가는 길
진주 - 통영 - 거제 신현 - 일운 - 와현 헤수욕장 고개 - 서이말 등대
▷ 산행코스
거제 일운면 와현리 - 검문소 - 서이말 등대 가는 길 - 연지봉/와현봉수대 이정표 - 연지봉(망산) - 봉수대
이정표로 원위치 - 벧엘 수양관(전원교회) 갈림길 - 직진 서이말 등대
(서이말 등대 가는 길목에 있는 와현봉수대 이정표에서 망산 와현 봉수대 왕복 30분쯤 소요 / 2010. 9. 11)
참고)
입구 검문소에서 와현 봉수대 이정표 까지 약 1.6km, 벧엘 수양관 갈림길 까지 2.7km, 서이말 등대까지
약 3.5km 이다.
▷ 산행후에
▣ 와현 봉수대 (망산) 가는 길
△ 지세포만이 있는 일운면 소재지에서 구조라 방향 도로를 따라 고개에 올라서면.
직진 구조라. 좌측으로 와현해수욕장 및 공곶이 가는 길 외에 서이말 등대가는 길이 있다.
특히 와현해수욕장, 아치 등이 있어 쉬이 알수 있는 고개이다.
△ 서이말 등대길은 위 고개에서 능선을 따라난 2차선 도로를 따른다.
이 도로는 사진상 보이는 도로 끝에서 좌측 아래로 휘어져 내려가 석유비축과 관련 시설로 이어진다.
이 능선상에 검문소가 있으며 좌측에 거제도 관광안내도, 우측으로 와현 봉수대 1.7km, 지세포 봉수대
1.7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검문소에서 서이말 등대 구경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여기서 부터 직진의 시멘트 길을 따른다.
도로는 차량 1대 다닐 정도로 좁은 편으로, 군데 군데 교차 지점을 만들어 두었다.
△ 검문소 앞쪽이다.
좌측으로 철조망옆으론 난 길이 지세포 성과 지세포봉수대 가는 길이다.
근처에 지세포 봉수대와 성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 서이말 도로는 시멘트 길이나, 좌우 대부분 그늘이다.
서이말 등대와 중간쯤(검문소에서 약 1.6km) 연지봉 와현봉수대 안내표지판이 있다.
연지봉(= 망산)은 이곳에서 등산 15분, 하산 10분, 정상 휴식 5분쯤 하여 왕복 30분이면 넉넉하다.
△ 망산(연지봉) 오르는 길이다.
등산로는 정비되어 있자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는것 같다.
△ 중간 통통한 엉덩이를 닮은 큰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 약간의 오르막을 보인다.
△ 입구 도로변에서 10분쯤 오르면 지능선상에 이정표가 있다.
△ 위 이정표에서 5분여 오르니 와현 봉수대가 보인다.
주변은 수풀이 무성하다.
△ 봉수대는 세월의 흐름이 상당히 뭍어 있어 많이 무너져 있지만 그런대로 형태는 유지하고 있다.
△ 망산의 정상이라 할수 있는 와현 봉수대이다.
뒤로 지심도가 보인다.
△ 봉수대 정상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 지심도를 줌으로 당겨본다.
△ 서쪽으로 내.외도 및 해금강 방향의 조망이 좋다.
△ 가까이로는 외도와 내도, 멀리로는 해금강이다.
△ 봉수대에서 인증을 남기고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간다.
현 다른 방향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
△ 봉수대 이정표로 내려왔다.
왕복 30분쯤 소요되었다.
서이말 등대로 향한다.
▣ 서이말 등대
△ 와현 봉수대 들머리에서 조금 진행하니 갈림길이 있다.
검문소에서 약 2.7km 거리이다.
직진은 서이말 등대, 우측은 벧엘 수양관을 가르킨다.
또한 이곳에서 공곶이로 가는 길도 있다.
이곳 주변을 둘러보고 간다.
△ 직진의 서이말 등대 방향은 민간인 출입은 허가없이는 금한다는 경고문이 있다,
입구 검문소를 통과하여 들어왔기 때문에 곧장 진행하면 된다.
△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나 어디로 이어지는지는 모르겠다,
공곧이로 이어질것도 같다.
△ 우측 아래로 벧엘수양관 가는 시멘트 포장길이 있다.
상당한 경사를 보여 차량으로 내려 가기가 꺼려지는 곳이다.
△ 서이말 등대.
검문소에서 약 3.5km 거리이다.
입구의 넓은 헬기장이 잔디로 덮여 있으며 주차장을 겸하고 있다.
△ 동쪽으로 막힘없는 망망대해를 본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서이말 등대.
후문쪽인 셈이다.
쥐의 귀를 닮은 곳이라서 서이말이라 한다.
△ 헬기장 광장 서쪽으로는 외도와 내도가 조망된다.
△ 왼쪽으로 나뭇가지에 가려진 섬이 내도,
오른쪽 해안 가운데쯤에 공곶이가 있다.
△ 헬기장 우측으로 군부대 및 등대로 가는 길에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 군부대의 정문이다.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과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좌측으로는 등대로 들어가는 정문이 있으며 평소 개방되어 있다.
참고로 군부대 정문 오른쪽으로 자세히 보면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어느분이 소개한 글을
본적이 있다. 군부대에서 출입을 통제 하는지는 모르지만 요즘 군은 많이 개방되어서 아마 제재를
하지 않는가 보다.
본인은 해안으로 내려가보지 않았지만 시간이 되는 분들은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음을 기억해
두어도 될것 같다. 멋진 바다풍광을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 가까이는 외도,
뒤로 멀리는 해금강.
△ 서이말 등대를 둘러본다.
△ 등대를 둘러보고 후문쪽으로 나왔다.
△ 등대 옆 건물있는 곳에 출입문이 있다.
평소 닫쳐있는데 아래 정문으로 돌아서 나오기 귀찮으면 사이로 나올 수도 있다.
앞쪽은 주차한 헬기장 광장이다.
서이말 등대로 이르는 길은 와현 봉수대, 공곶이와 더불어 적당히 코스를 잡아 걷기 좋은 곳이다.
시멘트 포장길이라 느낌이 반감 될 수 있으나 주변 풍광을 둘러보며 쉬엄 쉬엄 걷다보면 때론 감탄도 나올 것이다.
△ 서이말 등대를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