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창암산, 지리산 자락길 (창암산 923m)
함양군 마천 앞산으로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을 구분짓는 지맥상에 우뚝 솟은 산이다.
대체로 육산으로 소나무, 참나무류 등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식생을 보실 수 있으며, 토질도 비옥한 편이라
녹음이 우거진 여철엔 키큰 나무들로 인하여 조망은 그의 없다.
특별한 매력있는 산이 아니어서 찾는 이가 비교적 적은 듯 등산로는 약간 희미한 편이며, 기슭 일부 구간엔
수풀이 무성하고, 죽어 가로막는 나무들로 인하여 다니기 성가신 곳도 더러 있다.
명산을 찾는 산악회에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으나, 새로운 산을 찾는 분들이라면 지리산 자락길과 연계하면
하루의 코스가 될 것이다.
▷ 가는 길
진주 - 산청 - 함양/ 유림면 - 마천면 추성계곡 입구
▷ 산행코스
금계마을 탐방안내소 주차장(구, 학교) - 의탄교. 의평1, 2교 - 취수탱크 - 비녀바위 - 정상 - 상투바위
강정동.가채마을 중간 지리산 자락길 - 가채마을 - 지리산자락길을 따라 의탄마을 - 주차장
(소요시간 점심시간 약 20분 제외 쉬엄 쉬엄 약 5시간 / 2013. 10. 20 )
▷ 산행안내도
국제신문에서 제공하는 안내도이다.
청색 점선으로 지리산 자락길 일부와 등산로 일부를 추가하였다.
상투바위를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가채마을쪽 능선을 가로막는 큰 바위에서,
좌측으로 등산로는 휘어져 가채마을과 강점동(1.1km : 0.6 km ) 중간지점으로 내려오게 된다.
국제신문의 붉은색 점선 등산로를 따라 가채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보지 못했다
▷ 산행후에
△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의탄교를 건너기 직전 옛 초등학교 입구에 지리산둘레길 탐방안내소와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여 주고 있다.
운동장에서 바라본 창암산이다.
△ 의탄교를 건넌다.
의탄교는 지리산 추성(칠선)계곡, 벽송사 및 서암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 의탄교를 건너면서 우측 창암산 들머리를 가늠해 본다.
앞쪽에 보이는 다리 우측의 주택 3채쯤 보이는 마을이 들머리이다.
△ 줌으로 조금 당겨본다.
창암산 들머리는 가운데 보이는 주택 좌측 뒷쪽으로,
희미하게 반쯤 보이는 대형 알루미늄 물탱크 옆으로 지나 올라감을 기억하시면 쉬울 것 같다.
△ 노거수가 있는 의탄마을을 지나면,
추성계곡으로 오르는 좌측(직진) 구 길과 의평 1,2교를 건너 추성계곡으로 오르는 우측 신설된 도로 갈림길에서
의평 1,2교를 건넌다.
△ 의탄리 탐방지원센타 주차장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7-8분,
의평 1, 2교를 건너 보이는 펜션? 앞쪽에서 우측으로 들어선다.
좌측길은 추성(칠선)계곡으로 진입하는 차도이고, 우측길은 상대적으로 좁은 마을 길이다.
△ 이곳 갈림길에 지리산 자락길을 알리는 이정표를 볼수 있다.
△ 윗쪽 대형 물탱크를 위치를 가늠하며,
위 갈림길에서 1-200m쯤,
주택이 있는곳 갈림길에서 좌측 뒷쪽으로 농로를 따른다.
우측(직진) 길은 농로이면서 지리산 자락길로 나중 하산후 이곳으로 되돌아 올 길이기도 하다.
△ 이곳 갈림길에 두번째 지리산 둘레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 대형 급수탱크 옆을 지난다.
시멘트 포장길이 제법의 경사를 보이고 있다.
△ 노거수 옆을 지나 오른다.
△ 의평 2교, 펜션앞 갈림길에서 5-6분,
급수탱크를 지나 시멘트 포장된 농로를 따라 오르면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좌측으로 몇개의 산행안내 리본이 붙어있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 이후, 길은 대체로 좁고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는 길을 따라 한동안 오른다.
중간,
한군데 갈림길이 있지만 직진(우측) 쪽으로 산행안내 리본이 붙어 있어 이곳만 주의하면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 진행 방향에서 볼때 우측으로 뻗은 지지능선에 오른다.
거대한 서어나무?가 있다.
△ 이후 내내 능선을 따라오른다.
길은 대체로 희미한 편이나 군데 군데 산행안내 리본이 붙어있어 헤맬 우려는 없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무명의 암봉에 오른다.
조망이 없어 조금 쉬었다 간다.
△ 인근 거대한 바위들이 있는 구간을 지난다.
비녀바위 인가 싶다.
△ 좀더 오르면,
능선은 펑퍼짐 해 진다.
△ 완만한 능선이다.
△ 아직은 때가 이르기도 하거니와
좀은 특이한 단풍이다.
△ 지리산 제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나,
창암산 정상쪽으로 조금 진행한 곳으로 정상 언저리이다.
△ 이곳에서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오늘 등산로 중 첫번째로 조망이 확 트이는 곳이다.
참고로 창암산에서 안내도상 지리산 제석봉 방향(등산로 폐쇄)는 등산로 흔적이 좀더 희미해
거의 등산객이 다니지 않는 것 같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50분,
창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작은 삼각점 표시와, 주변 무성한 수풀로 인해 조망은 없다.
△ 정상 한켠의 나뭇가지에 창암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목이 달려있다.
△ 정상은 수풀이 우거지고, 조망 또한 없어
올라온 반대(가천마을) 방향으로 바로 내려선다.
창암산 정상 북쪽 능선인 셈이다.
이내 깨끗한 공터가 있어 단체 산행을 한다면 점심장소로 좋을 것 같다.
△ 정상에서 내려가는 초반 등산로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 정상에서 15분쯤 내려오면 깨끗이 단장된 묘지를 지난다.
이곳에서 약 20분여 점심과 휴식을 갖는다.
△ 위 묘지에서 상당한 급경사를 따라 내려서면 이내 거대한 바위들을 볼수 있다.
정상에서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16분쯤, 위 묘지에서 1분여 거리에 있다.
나무에 가려져 또렸한 형태는 볼수 없지만 상당한 높이다.
이 바위가 창바위 또는 상투바위로 불리는가 싶다.
△ 아랫쪽에 접하여 또다른 바위를 볼수 있다.
△ 반대쪽에서 본 창바위(상투바위) 이다.
△ 조금 진행하여 내려오면 조망이 트이는 바위가 있다.
바위 상부가 좁아 한사람 겨우 올라설 수 있으나
서남쪽 지리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삼정마을 쪽으로 조망이 좋다.
△ 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삼정마을과 삼정산 방향이다.
△ 위 창바위 주변에서 10분여,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약 25분여(중간 점심시간 제외)
능선을 가로막는 제법 큰 바위군이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주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휘어진다.
위 바위능선에서 능선을 따라난 길이 있나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안내도상 전망바위를 지난 곳에서 국제신문 산행팀 진행방향 일부 구간을 삭제한 이유이기도 하다.
△ 능선도 아닌, 그렇다고 계곡도 아닌 산 사면을 따라 아래로 내려선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수풀에 쌓인 길이 희미해 진다.
그렇다고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 능선상 좌측으로 휘어지는 바위구간에서 약 25분,
창암산 정상에서 1시간 조금더 소요되어
거대한 고사목 아랫쪽에 잘 다듬어진 지리산 자락길을 만나게 된다.
△ 우측으로 이런 바위가 보이고,
△ 좌측으로도 깨끗해 보인다.
잡풀과 나무가 무성한 길을 헤쳐 내려오다 잘 단장된 길을 만나니 이게 무슨길인가 싶다.
△ 방향을 가늠할 겸 좌측길을 따라 3-40 m쯤 진행하니 이정표가 있다.
가채마을 1.1km, 강청마을 0.63km를 알리는 이정표와 앞쪽에 지리산 자락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제서야 이 길이 지리산 자락길 이란걸 알게 되었다.
참고로 가미동 길은 희미해 보인다.
△ 가채마을쪽 지리산 자락길을 따른다.
△ 깨끗하고, 걷기좋은 송림사이로 난 길을 따르기도 하고,
△ 과거 개간의 흔적이 보이는 계곡? 옆을 지나기도 한다.
△ 이 구간 자락길은 도로변에서 상당히 떨어진,
사람으로 치면 무릅높이쯤 산자락을 따라난 길로,
△ 깨끗하고,
걷기좋은 편편한 길이다.
△ 지리산 자락길을 만나 약 15-6분,
가채마을 뒷편의 농로를 만난다.
△ 지리산 자락길은 위 농로에서 아래 마을 회관까지 계속 도로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중간 이정표가 쓰러져 있고, 산 허리로 난 농로가 있어 헷갈릴 구간이 한곳 있지만
마을 아랫쪽까지 계속 내려서야 한다.
△ 마을 아래로 내려서는 도중
잘 지은 주택? 재실? 옆을 지난다.
△ 자락길을 따라 약 30분 조금더,
가채마을 회관앞에 도착한다.
팔각정 앞엔 가채마을 안내문이 있다.
△ 팔각정 옆으로 자락길 안내도도 있다.
△ 마을앞 좁은 농로를 따른다.
△ 산자락으로 올라서,
△ 주변에 키큰 고목과
아랫쪽으로 임천이 간간이 보이는 경치좋은 길을 걷게된다.
△ 중간,
우측 높은 금대산이 조망된다.
정상 조금 아래 금대암은 육안으로 보면 선명한데 사진으로 보니 희미하다.
△ 가채마을에서 의탄마을 구간은 농로가 많다.
△ 멀리 의탄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 자락길은 농로를 따라 오르기도 하고
야트막한 지능선을 넘기도 한다.
△ 급수 탱크 같은데,
마을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있다.
△ 장년의 은행나무 옆으로 난 농로를 따르기도 한다.
△ 지능선을 넘어 새로 포장된 농로를 만난다.
주변은 고사리 재배농장으로,
윗쪽으로농로가 있으나 흔적이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아랫쪽으로도 제법 내려가는 농로라 어느 길일까 헷갈린다.
대체적으로 산 허리로 난 길을 따르다가 한참 내려가는 길이라 더욱 그렇다.
이정표 하나 있었음 좋을 것 같다.
△ 아랫쪽 길을 따라야하나, 윗쪽으로 가야하나 망설이다,
윗쪽 길로 올라서니 고사리밭 상부에서 끝이 나는 것 같아,
다시 되돌아 내려와 아랫쪽으로 내려 간다.
이후,
좀 내려서면 자락길 이정표를 볼수 있으며 의탄마을 까지 내내 농로를 따라 걷게 된다.
군데 군데 이정표 내지는 도로에 자락길 표시가 있어 길을 헤맬 우려는 없다.
△ 의탄교가 가까워 졌다.
오늘 걸은 지리산 자락길은 농로 구간은 그렇다 치고,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하고 싶다.
△ 들머리 의평2교로 내려왔다.
△ 맞은편 석산엔
대형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 가채마을에서 지리산 자락길을 따라 약 1시간 30분,
의탄교를 건너 둘레길 탐방안내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총 5시간20분여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