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하동 고성산

정헌의 티스토리 2014. 7. 2. 00:00

 ■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

 

고성산은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뒷산으로 산의 8-9부 능선 곳곳에 자연 암벽이 형성되어 있어, 이 암벽들을 연결하여 성을 쌓은 흔적과 내성?으로  쌓은 돌의 잔재가 남아 있다.

이 산성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1770년대까지 성이 있었다고 한다. 

자연성벽의 높이도 높이 않거니와 군데 군데 보이는 내성은 그 높이가 1m도 되지않아 성이라 해야할지.......

 

가는 길             

진주 - 곤명/ 곤명중학교 삼거리 - 옥종면 북방마을

 

  

 

▷ 산행코스

북방마을 - 임도 - 동학혁명군 위령탑 - 정상/산성 - 북방마을  - 수정당 - 옥천사 - 서운암

(고성산성은 쉬엄쉬엄 1시간 30분쯤 소요되었으나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음  / 2014. 6. 29 )

 

▷ 산행안내도

적색 점선으로 고성산성을 개략적으로 표시하였다.

 

 

 

 

 

산행후에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도로변에 고성산 들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또다른 북방리 고성산상 이정표가 이웃해 있다.

북방마을에서 멀지않은 곳이다.

 

 

 

 

 

 

위 들머리에서 동학혁명군위령탑까지 시멘트 포장된 임도이어서 승용차도 오를 수 있지만.

도보로 오르기로 한다.

 

 

 

 

 

 

중간, 

북방마을이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느티나무 몇 그루를 심었다.

 

 

 

 

 

 

무궁화가 식재된 임도를 따라 오른다.

주변은 소나무 숲이나, 내내 그늘은 없다. 

 

 

 

 

 

 

입구 도로변에서 15분여,

동학혁명군 위령탑이 있다.

 

 

 

 

 

 

동학과 관련이 있는 표식인가?

 

 

 

 

 

 

 

이곳은

조선 고종 31년(1894)  내정을 간섭하는 일본군에 항거하여 봉기한 서부경남 일원의 농민군 5천여 명이 일본군과 맞서 싸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일본군 보고서에 나타난 것만 해도 전사한 동학농민군이 186명, 부상자도 수십 명이라 합니다.         
이 고장 출신 인사들이 고성산성 항일전적지보존회를 조직하여 1995년 동학농민운동위령탑을 세웠다. 

 

 

 

 

 

 

위령탑 뒷편으로난 오솔길을 따른다.

정상은 산의 높이도 낮고 위령탑에서 거리도 가깝다.

 

 

 

 

 

 

어느 묘지의 축대 쯤으로 생각했다.

성을 한바퀴 돌다보니 산성이다.

 

 

 

 

 

 

산성 안으로 들어서는 셈이다.

 

 

 

 

 

 

위령탑에서 3분쯤,

고성산 정상이다.

 

 

 

 

 

 

정상엔 조망은 별로없고,

삼각점 표시가 있다.

 

 

 

 

 

 

서남쪽,

건너편으로 보이는 봉우리로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중간 우측으로 돌담의 흔적이 보인다.

이걸 성이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건너편 봉우리 쪽으로 진행할 수록,

능선 정상주변으로 자연석이 성벽역할을 하고 있으나,

 

 

 

 

 

 

그 높이는 높지 않다.

 

 

 

 

 

 

산성 둘레를 따른다.

 

 

 

 

 

 

제법 높은 쪽의 자연성벽도 있다.

 

 

 

 

 

 

 

옥종의 옥산이 건너다 보인다.

 

 

 

 

 

 

 

고성산 서남쪽의 또다른 봉우리이다.

 

고성산 정상에서  성벽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10분여 거리이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고성산 정상보다 좋다.

 

 

 

 

 

 

북방리 쪽이다.

 

 

 

 

 

 

서남쪽으로 무명의 능선이 있다.

곤명쪽에서 좌측 차도를 따라 고개를 넘어오면서 혹시 저곳이 고성산이 아닌가? 했던 산이다.

 

 

 

 

 

 

서쪽,

 

 

 

 

 

 

이곳 봉우리 인근에,

홀로 서있는 노송이 있다.

 

 

 

 

 

 

이 노송 아래에 의자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가 있다.

 

 

 

 

 

 

지휘관들의 군사회의를 개최한 곳으로 의미를 부여해 본다.   

 

 

 

 

 

 

대장의 의자?

 

 

 

  

               

 

주변을 둘러 본다.

 

 

 

 

 

 

조그만 돌탑도 있고,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바위도 있다.

 

 

 

 

           

 

서봉 동남쪽으로도 자연암벽이 성곽 역할을 하고 있다.

 

 

 

 

 

 

성벽 주변을 조심스레 돌아

가운데 쯤으로 되돌아 왔다.

 

 

 

 

 

 

자연 성벽 안쪽, 내성의 흔적이다.

이곳의 성벽은 그 높이가 현저히 낮아 성벽이라 하기에는 뭐하다.

 

 

 

 

  

 

고성산으로 되돌아 와

북쪽 지능선(안내도상 점선) 을 따라 조금 진행해 본다.

 

 

 

 

 

 

역시 비슷한 지형을 보이고 있다.

                    

 

 

 

 

 

조그만 성벽 주변을 따라 고성산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고 위령탑으로 내려 간다.

 몇 군데(서봉쪽 2곳, 북쪽 지능선 1곳) 희미한 길이 보입니다만 등산로는 아닌것 같다.

 

 

 

 

 

 

위령탑 주변과 고성산성을 약 50분여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불용

싸움소로 훈련받고 있는가 보다.

 

 

 

 

  

 

위령탑까지 왕복 30분, 위령탑에서 고성산성 주변 50분,

1시간 20분여 소요되었다.

위령탑 옆에 주차후 산성을 둘러본다면  3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북방마을을 지나 고성산 주변의 재실과 암자들을 둘러보기로 한다.

 

 

 

 

▣ 수정당

 

 

경남도 문화재 자료 423호로 지정된 수정당을 둘러 본다.

위치는 옥종면 북방리 571번지와571-1번지에 있다.

 

옥동서원으로 통칭되는 수정당은 주벽으로 모시고 있는 수우당의 역사적 의의나 가치가 높이 평가되며, 일제강점기의 혼란중에도 민족정신 고취를 위한 활발한 건축 활동을 보여주는  자주적 정신문화계승의 노력을 담고 있는 근대적 전통건축이며, 공간구성도 전학후묘의 정형적 축적 구성에 따른 영역성을 갖추고 있다.

 < 00    참조 >

 

 

 

 

 

1910년 덕원서원에 남명 조식과 수우당 최영경의 복향론이 거론될 때, 수우당의 신원(伸寃)에 기여한 석정 정홍조와 함께 모셔야 한다는 진양 정씨 문중의 의견을 사림이 허가해 1917년 건립됐다.

 

 

 

           

 

 

당초 옥산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해 옥동서원(玉東書院)이라 불렀다 한다.

수정당은 지역 유생들이모여 공부하던 강학공간으로 수우당 최영경(1529-1590)과 석정 정홍조(1534-1590)의 위패를 봉안해 매년 음력 3월 중정일(中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 약천사

 

 

약천사로 이동하였다.

 

 

 

 

 

 

좀은 습해 보이는 절이다.

 

 

 

 

 

 

약천 ?

음용으로는 부적합해 보이고,

기원용인가 보다.

 

 

 

▣ 서운암

 

 

서운암으로 이동하였다.

대웅전 좌측에 있는 건물은 편액은 없지만 명부전 느낌이 들고,

사진상 보이진 않지만 좌측편에 요사채가 있다.

 

 

 

 

 

 

입구 범종각,

 

 

 

 

 

 

 

대웅전이다.

약천사나 서운암 두곳다 외형적으로 문화재적으로 가치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옥종면 대곡 삼거리?

농어촌 인성학교에 젊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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