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침실습지 둘레길 침실습지는 2016년 11월7일 강습지로는 최초로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는 국내 22번째이다. 침실습지라고 불리게 된 것은 습지 주변 오지리, 고달리, 신리 등 마을이 있으나 어느 한 마을의 이름을 따오기에는 이해관계가 얽혀, 강의 폭이 좁아지는 섬진강 아랫쪽 오곡면 침곡의 옛 지명인 침실에서 따왔다 한다.곡성 침실습지를 한바퀴 걷는데 두어 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으나 이는 안내도를 잘못 본 착오였다. 장안산에서 발원하여 방화동계곡을 거쳐 남원으로 흘러드는 요천이 곡성 동산마을에서 섬진강에 합류되는데 이곳이 침실습지의 상류가 된다. 동산마을(유원지)에서 강 건너편으로 건너는 다리가 없다. 따라서 더 상류쪽인 곡성에서 남원 금지면으로 건너가는 금곡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