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반곡지, 박근혜 전 대통령 주택 밀양의 연극 고가 탐방로(밀양 아리나 둘레길)을 걷고 남은 오후 시간에 경산 반곡지를 둘러본다. 복숭아꽃이 활짝 필무렵 찾으면 더 좋을 것 같아 겸사겸사 찾았왔는데 며칠 이르다. 우리집 마당가의 복숭아꽃은 만개했는데 이곳은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했고, 저수지 둑의 왕버들도 움을 튀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했다. 차라리 다가오는 주말 (4월 9~10일)쯤이 더 좋을 것 같다. 귀가길 잠시 짬을 내어 유가읍으로 이사온 박대통령 주거지를 둘러보기로 한다. 지난 1월초 유가읍의 달성 용오름길과 비슬산 둘레길 3코스 일부를 연계해 걸을 당시 출발지인 테크노 더 원 (용봉천교 옆 건물)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들 길을 걷고 박대통령 주택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