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모후산 두번째 (919m)
일반적으로 모후산 산행은 유마사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많이 한다.
다른 곳으로 내려왔을때 출발지로의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천년고찰 유마사를 들머리로 하여 정상을 거쳐 중봉,
집게봉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을 하는데 약 4시간 전후로 큰 부담없이 산행할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여러해 전 유마사 쪽에서 오른적이 있어 이번엔 반대편이라 할 수 있는 동복면 유천리쪽에서 찾아본다.
모후산 중턱에 최씨부인이 우리나라 처음으로 인삼을 재배하였다 하며, 이와 연계한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약 1km 정도의 명품 삼나무 숲길을 걸을수 있다.
▷ 가는 길
진주 - 호님고속도로 주암 IC - 주암 - (운알터널- 유천저수지 상부) - 유천리 - 유천리 농촌테마공원 주차장
▲ 다음지도 확대시,
유천리쪽 들머리를 표시하는 등산로는 계곡으로 바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도로를 따라야 한다.
▷ 산행코스
화순 동복면 유천리 농촌테마공원 주차장 - 용문재 - 정상 - 유치재 - 유천리 원점회귀
( 점심시간 약 30분 제외, 최씨부인생가 약 20분 포함, 일반 산악회 중하 정도 속도 약 4시간 소요. / 2015. 4. 4 )
▷ 산행안내도
▼ 유천리 - 편백림 - 용문재 - 모후산 - 유지재 - 유천리 등산로 상태 양호함.
▼ 국제신문에서 제공하는 등산안내도이다.
유마사를 들머리로 잡을 경우 유용한 안내도로 위 지도와 차이점은
집게봉에서 막걸이재 구간, 용문재에도 도마치 구간(현 모노레일 공사중) 은 아래 위 서로 참고하면 될것 같다.
▷ 산행후에
△ 호남고속도로 주암IC에서 주암면을 거쳐 화순 방향으로 약 10 km,
운알터널을 지나,
이내 나타나는 유천저수지 상부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유천리로 들어선다.
유천리 마을 앞을 지나 윗쪽으로 조금 오르면 서너가구의 조그만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 최씨부인 생가터, 주차장 및 등산로 이정표가 있으며, 유치재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100m쯤 더 오르면 농촌테마공원 주차장이 있다.
대형이라 할순 없지만 3-4 계단으로 아담하게 주차장을 만들고 화장실, 관리사무실?을 신축하였다.
현재는 화장실도, 보이는 사무실도 문이 잠겨있다.
△ 이곳 주차장앞에 있는 테마공원안내도를 이해 편의를 위해 하천과 등산로를 추가하였다.
청색 굵은 선은 하천, 빨간선은 등산로(도로 포함)로 기억하시면 테마공원 위치 파악이 조금 쉬울 것 같다.
△ 주차장에서 초반 도로를 따른다.
△ 도로 좌측,
작은 공원과 팔각정이 정갈하다.
△ 이내,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오르는 도로가 위 팔각정을 지나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지점에서
아스콘 포장된 도로는 끝이나고 임도가 시작된다.
녹색 펜스를 지나 계곡쪽으로 직진하면 개인 농장이다.
펜스 우측편에 등산로 이정표 있다.
다음 지도에서 들머리를 계곡쪽으로 안내하고 있으나 도로를 따라야 한다.
△ 임도를 따라.
도로가 Z자형으로 껵여져 오른다.
△ 도로는 이내 비포장으로 바뀐다.
(등산로는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된다.)
△ 아래 주차장에서 약 10분쯤,
우측으로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이 농촌테마공원 첫번째 오름길로 보면 될것 같다.
위 들머리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같이 길이 주계곡 우측편 산사면을 따라 이리저리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아직 짜임새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등산로는 계속 도로를 따른다.
△ 이내,
모퉁이를 살짝 넘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순간, 어느 길인가 싶지만 우측길 안쪽 가까이에는 아래의 쉼터이다.
△ 쉼터 뒷쪽으로 테마공원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며,
△ 앞쪽엔 간단한 운동시설, 옆에는 화장실이 있다.
△ 쉼터를 지나면 이내 좌측으로 계곡을 가까이 만나게 된다.
△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오르면 ,
뒤쪽, 녹색 펜스가 있는곳에 사방댐이 보이고 임도는 그곳에서 끝난다.
등산로는 조금 아랫쪽 좌측 목교를 건넌다.
△ 목교를 건너면,
△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등산로가 깨끗하고 정비된 듯하다.
△ 계곡 또한 제법의 수량을 보이고 있어,
여름철이면 탁족을 즐기기 좋다.
△ 아래, 쉼터에서 7-8분,
계곡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용문재쪽 1.4km 등산로는 양호하지만.
좌측 뒷쪽으로 보이는 또다른 갈림길이 희미해 보인다.
아마 정상에서 유치재쪽으로 조금 내려오면(400m) 능선삼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그곳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닌가 추측해 보지만 등산로 상태가 산죽과 잡나무로 인해 다니기에 쉬워 보이지 않는다.
△ 모후산 정상쪽의 주 계곡을 건너,
△ 용문재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등산로변에 삼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뒤로, 과거 길의 흔적이 보입니다만,
등산로 이정표 방향을 따라야 한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쉬엄 쉬엄 26-7분,
농촌 테마공원의 용문재쪽 상부에 도착한다.
△ 농촌테마공원만 둘러본다면,
쉼터 아랫쪽 데크가 시작되는 지점쯤에서 테마공원으로 올라,
공원내 이리 저리 돌아 이곳으로 와서 윗쪽 삼나무숲을 둘러보고,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탁족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이곳의 테마공원 안내도이다.
△ 등산로는 이곳 테마공원 들머리에서 윗쪽 삼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 이내,
수십년생 삼나무 숲길이다.
△ 이곳 삼나무 숲은 용문재쪽 골짜기를 따라 길게 식재되어 있으며,
용문재까지 약 1km구간의 삼나무숲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 숲의 폭은 좁은 편이며,
△ 대체로 완만한 오름길이다.
△ 길의 상태가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걷기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 편백나무도 섞여있지만.
대부분이 삼나무로 된 숲이다.
△ 삼나무숲길을 따라 약 40분,
△ 용문재 능선 가까이,
임도를 만나, 건너편 계단으로 오른다.
△ 우측편 임도쪽이다.
우측편 능선을 따르면 도원사(약 4.7km) 방향으로 향할수 있다.
△ 임도에서 용문재로 오르는 중간 이정표가 있다.
정상 1.5km, 도원사 4.7 km, 유천리 2.8km를 알리고 있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10분,
용문재에 오른다.
유마사쪽에서 오르는 등산로도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 주변은 공사로 인해 여러 자재들이 쌓여있다.
△ 지나 올라온 삼나무숲길은 2008년 제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길)부문에서
어울림상(장려상)을 수상한 곳이라 한다.
△ 유마재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정상으로 오른다.
모노레일 좌측편에 등산로가 있고,
다음 모노레일, 우측으로 또다른 철길과 모노레일?, 임도로 구성된 4차선이다.
△ 모후산엔 정상 인근까지 사방으로 산죽이 많다.
△ 정상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용문재를 내려다 본다.
△ 용문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의 경사를 보이지만,
군데군데 전망 좋은 곳에서 조망을 즐겨가며 쉬엄 쉬엄 오른다.
△ 파헤쳐진 도로에서 능선의 모양새가 말이 아니지만.
잘,
마무리 되리라 믿는다.
△ 이곳 모노레인은 도마치쪽에서 유마사 뒷편 능선으로 이어지는,
제법 상당한 거리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어쩜,
모노레일의 시멘트 구조물에서 산성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 유마사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유마사쪽에서나 유천리쪽에서나,
용문재로 오르는 길은 대체로 유순한 편이다.
△ 전망좋은 곳에서,
△ 오를 곳과,
△ 올라온 곳을 되돌아 본다.
△ 정상이 가까워진다.
△ 모후산 강우레이다 관측소이다.
아래 능선을 따라 모노레일 공사는 이곳에 근무하는 분들의 출퇴근 및 물자의 수송용인가 보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2시간 10분,
아래 용문재에서 약 1시간 소요되어 정상에 오른다.
△ 모후산 정상에선 북쪽을 제외하곤 조망이 좋다.
서쪽부터 남, 동쪽을 거쳐 서북쪽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 서남쪽,
그래도 유마사쪽에 시선이 먼저 간다.
△ 유마사를 줌으로 당겨본다.
△ 남쪽,
가운데 중봉, 뒤로 집게봉이다.
집게봉은 사진보다 실제로는 멀지 않아 보인다.
△ 동남쪽,
주암호이다.
△ 동쪽으로,
△ 동쪽 아래로 보이는 능선으로도 등산로는 있는가 보다.
△ 동북쪽,
하산할 유치재 쪽입니다만 일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북쪽,
출발지인 유천리 쪽으로는 주변 나무들로 인하여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 남쪽엔 벗꽃이 한창인데,
오늘 정상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 또한 상당히 춥다.
이곳에서 약 35분여 점심과 주변 조망을 즐긴다.
△ 유치재로 하산한다.
유치재까지는 2.2km를 알리고 있다.
유차재에서 유치마을까지 1.8km임을 감안하면, 하산길이 약 4km쯤 되는 셈이다.
△ 내려갈 능선을 가늠해 보고,
△ 산죽이 많이 보이는 경사길을 내려간다.
△ 정상에서 0.4km,
능선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말이 삼거리이지 양쪽 능선외 갈림길은 이정표도 없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흔적만 보인다.
△ 조망좋은 암봉을 넘어,
△ 지나온 정상을 올려다 보고,
△ 유치재로,
내려갈 방향을 가늠해 본다.
△ 지나온 암봉이 그럴듯해 한번더 되돌아 본다.
△ 묵은 헬기장?
혹시 단체산행일 경우 점심장소가 될 수 있을것 같다,
△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는다.
△ 위 무명봉에서,
동쪽,
순천 주암면 대광리 골짜기가 넉넉하게 내려다 보인다.
△ 유치재 건너로 밤실산, 멀리는 한동산?,
△ 도원사쪽 능선이다.
좌측편 능선 사면에 농촌테마공원이 희미하게 보인다.
△ 농촌테마공원을 줌으로 당겨본다.
희미하게 데크로드가 보인다.
어느분 산행기를 보니 저 능선을 따라 도원사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또한 양호하다는 것을 본적이 있다.
△ 유치재로 내려가는 길 또한 대체로 산죽이 많이 보이고,
정비된 등산로는 앙호한 편이고 험한 곳은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 하산길,
우측으로 크지않은 바위이다.
△ 등산로변 군데 군데 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 무슨 동물 같기도 하고,
△ 바위가 대체로 귀한 산이라 몇컷 올려본다.
△ 정상에서 약 1시간 (56-7분),
유치재로 내려왔다.
정자는 특히 밑둥치 부분이 낡아 보수를 해야 할 것 같고,
앞쪽 밤실산으로 오르는 능선길과 주암면 대광리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또한 인적은 드물어 보인다.
△ 이곳 유치재의 이정표이다.
정상 2.2km, 동복면 유천리 1.8km (떨어져 땅바닥에 있음)를 알리고 있고,
최씨부인 생가터 이정표가 있다.
최씨부인 생가터는 아래 유천마을 이정표에는 8km? (기억 상) 로 표시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곳에서 얼마만큼 거리에, 어디쯤 있는지는 모르지만,
초반 길이 그런대로 선명하여 적의 갔다 오기로 한다.
△ 최씨부인 생가터 가는 길이다.
유치재쪽 초반 들머리 보다는 갈수록 길이 희미해 지지만,
재높이의 산 사면을 따르는 길이라 그런대로 다닐만 하다.
△ 작은 지능선의 첫번째 모퉁이?를 돌면,
무성한 산죽속에 축대의 흔적이 보이지만 집터는 아닌 것 같다.
△ 두번째 모퉁이를 돌아가면,
△ 이곳 또한 축대가 보이나,
위치상 집터라기 보다는 차라리 암자터에 가까워 보인다.
△ 한굽이 더,
△ 유치재에서 조심조심 7-8분,
유천리 쪽으로 내려뻗는 제법 긴 지능선상이다.
△ 주변 대나무 숲이 엉성하게 무성하고,
길의 흔적은 이곳에서부터 보이지 않는다.
노거수 주변에 돌무더기가 쌓여있어 성황당 같은 느낌이 들고,
이 인근이 산의 중턱쯤에 위치하여 집터로는 너무 높은 곳이다 싶은 생각도 들고,
아래로 위로 사방을 두리번 거려도 마땅한 길 또한 보이지 않는다.
최씨부인이 아픈 남편을 위해 산신령의 계시를 받아 삼을 심으려다 보니 산중턱에 집을 지었다?
하여튼 생가터는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하고 유치재로 되돌아 간다.
△ 유치재로 되돌아 왔다.
가고, 오고 약 17-8분 소요되었다.
△ 출발지인 유천리로 내려간다.
△ 유천리로 내려가는 길 또한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
△ 오늘 일기예보상 오후 6시경 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지금 시간이 오후 3시경,
갑자기 천둥소리와 함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후,
비로 인하여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다.
△ 이 사진은 어느분 사진을 가지고 왔다.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니 수레길 정도의 농로를 만난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있다.
이후 농로를 따라 유천마을 (농촌테마공원 주차장 아랫쪽 100m쯤에 위치한 3-4가구가 있는 마을) 로 내려간다.
△ 유치재 조금 아래에서 부터 비로 인해 쉬지않고 약 30분,
모후산 정상에서 (중간 최씨부인 생가 약 20분을 제외 하고) 약 1시간 30분 소요되어
테마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중식시간 약 30분, 최씨부인 생가터 약 20분을 제외하면 3시간 10분쯤 소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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