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기행 / 만해생가. 고산사. 결성농요농사박물관, 그림이 있는 정원
농특회 모임 2일째, 홍성 궁리포구에서 점심식사 후 귀가길에 둘러본 홍성주변이다.
김좌진 장군 생가는 차창으로만 보고,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로 향한다.
고산사는 조그만 절이며, 결성농요박물관은 당일 문이 닫혀있어 내부는 볼수 없었지만 외견상 볼품이 없다.
그림이 있는 정원은 약 5만평의 산야에 조성된 수목원으로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입장료가 조금
아까울듯 하지만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 위치
아래 다음지도를 확대하여 보면 나름 위치 가늠이 될 것이다.
▷ 탐방코스
홍성서면 궁리 광신회센타 - 만해 생가 - 고산사 - 결성농요농사박물관 - 광천 "그림이 있는 정원"
▷ 탐방후에
▣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
위치 : 홍성군 결성면 만해로 318번길 83
△ 만해 생가 주차장 한켠의 안내도이다.
안내도상 8번으로 표시된 곳이 궁리포구(홍성 제8경)로 점심을 먹은 곳이다.
7번이 김좌진 장군 생가(홍성 제7경)이다. 차창으로 보고 지나쳤다.
3번이 만해생가(홍성 제3경)이며, 안내도의 3번 아랫쪽 삼거리 인근에 고산사. 결성농요박물관이 있다고 보면 된다.
4번은 그림이 있는 정원(홍성 제4경)이다.
참고로 6번 남당항, 2번 홍주읍성과 여하정. 5번 오서산이며. 안내도에 보이진 않지만 1번 용봉산은 흥성읍 서북쪽
근거리에 있다.
△ 홍성8경
오늘은 8경 궁리포구, 7경 김좌진장군 생가, 3경 만해 한용운생가. 4경 그림이 있는 풍경을 둘러보는 일정인 셈이다.
용봉산, 오서산은 과거에, 남당항은 지난해 점심을 먹은 곳이고 홍주읍성과 여하정은 미답이다.
△ 먼저 만해 문학체험관을 둘러본다.
만해생가지는 만해문학체험관, 생가, 만해사(사당), 민족시비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차료 입장료 등은 없다.
△ 만해문학체험관은
홍성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애국, 애족, 애민정신을 기리고자 설립되었다.
△ 오도송
만해 한용운 성생이 좌선중 진리를 깨닫고 지은 시.
△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치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마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
△ 만해문학체험관을 둘러보고 윗쪽으로 오르면 넓은 광장이다.
좌측편으로 생가와 사당이 있다.
△ 우측편은 민족시비 공원이다.
△ 공약삼장.
△ 나루ㅅ배와 행인
나는 나루ㅅ 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ㅅ고 물을 건너 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깁흐나 엿흐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 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마지며
밤에서 낫가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김동욱? 문학비
위에 구름이 떠가면
잠시 기다리자
새소리가 들미면 잠깐 멈춰서자
그리고 구름위에 아무소리 없이
태양이 가는 굉음을 들어보자.
△ 초가집이 두군데 있다.
△ 우측 생가지.
△ 만해사.
△ 만해사에서 내려다 본 생가지.
△ 내포 문화숲길이 여기도 있다.
내포 역사인물길이라 이름붙였다.
△ 주변 광장.
△ 민족시비공원을 둘러본다.
△ 복종
한용운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이천오년 여름 장강 변수길
△ 모닥불
백석
새끼오리도헌신짝도소똥도갓신창도
개니빠디도 너울쪽도짚검불도가락잎도
미리카락도헌겊조각도막대꼬치도
기와장도닭의깃도개터럭도타는모닥불
△ 나비의 여행
정한모
△ 절정
이 육 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감아 생객해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 중략 >
△ 언덕위로 오르면 사각정이 있다.
너머 어디선가 지독한 퇴비냄새가 난다.
△ 푸른 하늘을
김수영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왔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 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사개 섞여 있는 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고향
정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
△ 그날이 오면,
△ 논개
변영로
거룩한 분노는 졷교보다도 깊고
붙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남콩 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마음 흘러라.
.........................
△ 씬냉이 꽃
△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를 둘러보았다.
▣ 고산사
▣ 결성농요농사박물관
▣ 그림이 있는 정원
홍성읍 광천리 광천읍에 위치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사립수목원이다.
약 11만㎡ (약3만3천평)부지에 1쳔여종의 초본류를 비롯하여 560여종 목본류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서해 천수만과 근접하고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가 높아 다른지역에 비해낮은 기온차로 꽃의
개화시기도 보름정도 늦어지는 지리적 특성이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 중심으로 조경했다.
△ 그림이 있는 정원,
광천읍에서 내비가 없으면 찾기가 어려울것 같다.
꼬불꼬불 이지저리 돌아가니 주차장 입구에 대형안내도가 있다.
△ 주차장,
그렇게 넓지는 않다.
△ 우측 도로변, 상부의 P를 주차장으로 보면 된다.
△ 정원으로 오르는 길,
△ 매표소,
△ 입장료 어른 1인 7,000원,
△ 매표소를 지나 오르면 몇갈래 갈림길이다.
노면에 갤러리, 고가구. 까페 등 방향을 알린다.
△ 위 갈림길 주변,
△ 우체통도 있다.
△ 까페 뒷쪽이다.
△ 먼저 갤러리 쪽으로 간다.
들머리 우측에 온실이 있다.
△ 갤러리를 둘러본다.
△ 미술관을 둘러보고 고가구 전시관으로 간다.
△ 고가구 전시관을 둘러보고 조금 내려서면 커플 그네정원(안내도상 6번)이 있다.
△ 전망대쪽으로 향한다.
이내 일본목련 군락지가 눈길을 끈다.
△ 암석원쪽,
△ 분수대,
주변 길이 여러 갈래다.
윗쪽으로 사랑다리, 폭포 등이 있으며 이 물은 외부에서 끌어오는 것 같다.
△ 사랑다리.
△ 분수대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전망대 가는 계단갈림길이 있다.
△ 완만한 길을 따라도 된다.
△ 전망대 또다른 갈림길을 만난다.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좌측 전망대. 우측 지나온 길이다.
△ 사랑다리 윗쪽이다.
△ 자연생태원 인근인것 같다.
△ 펜션?
3동쯤 되는 것 같은데 신축인지 개축인지 현 공사중이다.
△ 안내도상 8번 인근.
△ 께페 앞쪽으로 왔다.
이곳 정원에서 최고의 소나무이다.
△ 틀어지고 꼬여지고,
묘하게도 생겼다.
△ 까페 앞,
△ 까페 늘봄
△ 까페앞에서 바라본 소나무,
△ 돌탑정원으로 이름붙은 곳이다.
대표적인 돌탑은 두개이며 까페 앞쪽이다.
△ 돌탑정원 주변,
△ 펜션?쪽
△ 또다른 돌탑
△ 돌탑정원 주변이다.
이곳 정원의 중심부라 할수 있는 곳이다.
△ 다시 까페쪽으로 왔다.
△ 까페 우측 윗쪽이 들머리다.
△ 7번 연산홍길을 둘러보러 간다.
△ 이리저리 돌아 입구쪽으로 왔다.
△ 이곳 저곳 둘러보고 매표소 앞으로 되돌아 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
대충 둘러 본다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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